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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9.27 홍제천에서
  2. 2020.09.02 어제 아침
  3. 2011.08.05 두돌
  4. 2011.07.19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드는가?
  5. 2011.04.27 안산을 가다
  6. 2010.12.31 Happy new year!!!
  7. 2010.11.11 가을, 자전거
  8. 2010.10.20 소화묘원에서 사진찍기
  9. 2009.10.25 드디어 5D
  10. 2009.07.27 재미난 점프샷
  11. 2008.02.04 아이팟 터치
  12. 2008.01.06 금강휴게소
  13. 2008.01.06 가족
  14. 2007.11.25 상암월드컵경기장옆..
  15. 2007.10.15 여행

홍제천에서

사진 2020. 9. 27. 12:24

홍제천에 두루미를 보면 가끔 이런 멋진 장면을 볼 수 있다. 좋은 사진은 기다림에 대한 보상이다.

 

기다림에 대한 보상.

조급함은 우리 마음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투자에 있어서 가장 크게 적용되는 말일게다.

부동산 투자를 함에 있어서는 긴 시간을 가지고 시작을 했고, 시간과의 싸움에서 지지 않으면 

나중에는 지금보다 훨씬 나은 상태가 되어 있을 거라는 확신이 찼을 때 투자를 했고, 

그렇게 해서 자산을 불릴 수가 있었다. 

하지만, 주식투자는 이상하게 그렇게 하질 못하고 있다. 

조급함에 자꾸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고, 비쌀때 사고 쌀 때 파는 행동 등을 하면서 손실이 늘어났다. 

조금씩 고치고 있긴 하지만, 한방에 고쳐지진 않는다. 

최근에도 변동성이 심하면, 기다리는 미덕을 보일 줄 알아야 하는 데, 최근에 또 그러질 못했다. 

다시 조금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을 스스로 자초한 거다. 

주식 투자도 부동산 투자처럼 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그리고 그렇게 해야, 진정한 위너가 될 수 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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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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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

사진 2020. 9. 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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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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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돌

사진 2011. 8. 5. 00:25

벌써 두돌이다
나는 한게 별로 없는 데 아이는 벌써 두돌이 되어 말을 하려하고
자기 의사 표시를 하려하고, 사람의 몫을 하려한다.
난 아직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는 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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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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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끝나고 사무실 들어오기 위해 양재대로를 달리고 있었다.
같이 나갔던 사람이 나에게 물었다.
dslr 카메라를 사용하는 이유가 뭐나고. 
요즘 나오는 디카로도 충분히 잘 찍을 수 있지 않느냐면서 굳이 그렇게 비싼
카메라를 사는 이유가 뽀대 때문이 아니냐고, 일정 정도는 따져 묻듯이
물어보는 것이었다.
사실 명쾌한 답변은 없었다.
그리고 그동안 그 사람에게 내 사진을 보여줄 기회도 없었고, 보여줄 필요도 없었고, 
그렇다고 구차하게 줄줄이 설명해 줄 수도 없었다.
하지만 물어보는 것이었기에 장황하게 설명하기 시작했다.
우선 애가 커가면서 움직임이 많아졌고 그 움직임을 잡기 위해
셔터스피드가 빠른 카메라가 필요하기도 하고, 가끔은 어두운 곳에서도 찍어야하기에
감도가 좋은 녀석과 후레쉬가 필요하기도 하고,  애가 정신없이 돌아다니기 때문에 망원렌즈도 필요하고,
가끔은 좋은 풍경을 찍고 싶어서 광각렌즈가 필요하기도 하며, 실내 카페나 돌잔치 등에 인물을 살려주기 위해
카페렌즈나 단렌즈가 필요하기도 하니까 아무레도 그런 카메라와 렌즈들이 필요하다고
구질구질 여러가지를 설명하게 되었다. 사실 후배 같았으면
그래서, 뭐 어쨌기에 하면서 답변하고 말았을 수도 있지만,
후배였으면 그런식으로 물어보지도 않았겠지만.... 그런 설명들을 하게 되었다.
그러고 나서 이 작은 차이들에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처음 카메라를 접한 이후 조금 더 조금 더에 대한 갈망을 시작하면서
카메라 기종 및 성능과 능력에 내가 생각해도 내 능력 이상의 것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보급형 카메라에 보통 정도의 렌즈 한 두개 정도가 사실 나에게 딱 맞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게 내 여력이긴 하다.

하지만 지금 내가 갖고 있는 기종은 D700 바디에, 35미리 단렌즈에, 80-200미리 망원렌즈에, 17-35 광각렌즈, 그리고
후레쉬와 카본 삼각대까지 갖고 있으니 현재 중고로 싹 팔아도 꽤나 값이 나가는 물량이다.
처음 캐논 300디에 58미리 단렌즈로 시작했던 카메라 생활에 장족에 발전을 이룬 셈이다.
그리고 그렇게 하나하나 업그레이드를 하게 된것이 지속적으로 내 능력 부족이었음은 말해서 무엇하겠는가.
하지만 그렇게 바디와 장비들이 하나씩 늘어나면서 침체했던 카메라 생활에 조금씩 변화를 기하기도 했고
조금씩은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사실이다. 하지만 이것들이 어느 순간 확 바뀌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그 발전이 엄청난 변화가 이뤄지지도 않았다. 다만 조금조금씩 약간의 미세한 차이들이 생기는 것이다.
사진 생활이 오래되면서 조금씩 느는 것 또한 사실이다. 많이 찍었는 데 늘지 않는다면 말이 안되겠지.

그리고 내가 무엇보다 만족한 경우는 지난 제주도 여행에서였다.
그동안 찍었던 것들이 바탕이 되어서이기도 하고 장비가 좋아서이기도 하겠지만 어쨌든
처음 다녀온 가족여행에서 좋은 사진을 많이 건졌다는 것. 그리고 지금 그 사진을 가지고 어떻게 할까
작은 미니 앨범을 하나 만들어 볼까 고민하고 있다는 것. 그게 가장 큰 행복이 아닐까.
그렇게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우리가 늘 먹고 있는 음식점도 그렇다.
남들이 정말 맛있다고 해서 가본 음식점에서 실망하는 경우가 참 많다.
분명히 추천을 받고 간 곳에서 사람들은 엄청나게 큰 반향을 기대하는 경우가 많은 데
사실 그럴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세상에 엄청나게 다양하고 많은 것들을 먹고 사는 듯 싶지만
어느 정도 먹어본 것들과 어느 정도의 맛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그 음식이 전혀 새로우면서 기똥차게 맛있을 수 있는 경우의 수는 없다.
다만 그 음식이 기존에 먹었던 것보다 양념 한두가지 정도의 더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면
그것은 처음 만나는 새로움 못지 않게 맛있는 거다.
그정도의 맛을 느낄 수만 있다면 맛집으로도 손색이 없다.
그 작은 차이를 느낄 수 있게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가 맛집이 되느냐 일반음식점으로 전락하느냐의 차이일 것이다.
그리고 그 맛집으로 선정된 곳이 사람들의 발길로 북적이더라도 처음 가보는 사람에게 환상적인 맛을 제공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렇게 차이는 작을 수밖에 없다.
작은 차이에서 맛집이 되느냐 안되느냐가 판가름나게 된다.
그 작은 차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은 그렇게 늘 중요하다.
그리고 그걸 가지고 따지는 건 무의미한거다.

작은 차이에 비해서 지불하는 금액은 상당 많은 차이가 생길 수도 있다.
카메라에서 작은 차이들에 의해 두배 세배의 가격을 지불하는 경우도 있고
음식점에서 그것들로 어느 정도 가격 차이가 생기지만 그 차이를
기꺼이 지불할 의향이 있다면 그것을 소유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을 땐 단지 다른 대체재를 찾으면 되는 거다.
그렇게 남과 나의 차이를 인정하며 사는 거지.
사는 건 그런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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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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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을 가다

여행 2011. 4. 27.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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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서 처가댁에 가는 길을 내부순환로다.
쭈욱 가다가 연희IC에서 빠지면 바로다.
홍지문터널을 지나 연희ic 가는 길에 좌측으로 꽃이 많이 핀 곳이 있었다.
그곳이 안산이란다.
경기도 지역이름으로 안산도 있는데 서대문구청 뒤로 안산이 있고,
그곳이 벗꽃으로 유명하단다.
처형네 집에 낙지 얻어먹으러 갔다가 그곳까지 꽃구경을 가게 됐다.
간단히 건빵과 커피를 준비해서 출발했고
서대문구청에 차를 주차하고(다행히 한자리가 있었다) 애기 데리고 카메라 짊어지고 걷기 시작했다.
출발한지 5분도 안되서 만발한 벗꽃을 구경할 수 있었다.
높지도 않고, 걸어서 4-50분 정도면 한바퀴 전부 구경하고 올 수 있는 거리였다.
애를 데리고 연못까지 올라가서 사진 열심히 찍고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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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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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new year!!!

다양한 2010. 12. 31. 03:31

회사 송년회가 2차로 마련됐다.
지난주 22일 오크우드 지하 바이킹 부페에서 송년회를 진행했지만
맛없고, 재미없는 자리였기 때문에 그렇게 흐지부지 보내고
다시 한번 송년회다운 송년회를 진행하자는 의미(?)로 한건 아니고,

얼마전 한참 고참이 회사에서 실시한 희망퇴직을 신청해서 이번주를 마지막으로
회사를 그만두는 관계로다가 또한 부서운영비에 여유가 생긴 이유로
한번 더 송년회가 마련됐다.

의무참석 자리는 아니였던 관계로 미리 약속이 있던 나는 그냥 올려고 했으나
저녁 먹고가자는 사람이 있어서 술한잔과 삼겹살과 맛없는 갈비살 몇점과
맛있는 등심 몇점을 먹고 후다닥 자리를 떴다.


어제밤부터 폭설이 내린다는 일기예보로 인해 주변에서 특히 와이프가
운동하러 가는 걸 극구 말렸지만 부인 약속있는 걸 핑계로 난 운동을 하러 갔다.
휴일에만 하는데 간만에 평일에 했더니만 지금 엄청 피곤하다.
하지만 내일까지 제출해야할 평가서가 있어서 늦게까지 앉아서 마무리를 하고 지금 여유시간을 갖는 중.

늘 강변북로타고 영동대로로 해서 양재대로에서 회사, 집을 왔다갔다하면서 대중교통 이용도 안하다보니
걸을 일이 없어서, 또 일하는 낮시간에는 특히나 밥먹고 한숨 자는 일이 전부라서
주변을 살피고 다니는 일이 참 없다.
무슨일이 있는지 뭐가 바뀌는지 자세히 안보면 놓치는 경우가 많다.
뉴스라도 가끔 보지만 그걸론 턱없이 부족하고, 거짓된 경우도 특히나 많고.
아래 사진은 지난주던가, 부인 늦게까지 일하던 때에 삼성역에서 찍었던 사진이다.
삼성역에서 코엑스몰로 들어가는 입구를 온통 전구로 수놓아서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구경도 하고.

갈수록 시간은 가속도가 붙어서 빠르게 지나가고
아이는 벌써 걷고 말을 하려고 열심이고
세상은 참 많이 변해가는 데
나는 한 것이 없다.
한해 한해 올라가는데 난 오르지 못하고 답보 상태인데 거기서 힘은 더 떨어지고
한걸음한걸음 내려와야할 상황에 처하는 건 아닐까 걱정스럽다.

계획을 좀 세워야겠다.
올해 한해 동안 할 수 있는 것들을 몇가지 뽑아서 계획을 세워야겠다.
몇가지도 아니다.
최대목표는 1가지. 그외에 것들까지하면 3가지 정도만을 목표로 세워서 실천해야겠다.

이번주에 할 일은  P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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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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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자전거

사진 2010. 11. 11. 01:50
이번주 월요일 저녁부터 목요일 저녁까지 야간검사다.

금요일 하루 대체휴무로 쉬고.

화,수,목은 낮에 쉬고 밤에 일하고.

월요일 첫날 일정보다 조금 더 많은 양의 일을 했다.

이틀치 조금 못되게.

그리고 화요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네시까지 열심히 일을 했다.

그리곤 수요일부터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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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자전거를 타고 나왔다. 카메라만 하나 덜렁 들고서.

나오자마자 낙엽이 길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그래서 한컷.(사실 여러컷 날리고 그중에 하나 간신히 건진다.)

엊그제 비가 온 후로 날도 추워지고 낙엽도 색은 짙어지고 바람에 떨어지고 해서 차가운

가을 분위기를 여실히 보여준다.

벌써 겨울이 입안으로 쏙 들어온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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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850은 밤이 되면 화이트 밸런스가 안 맞는다.

내가 잘 못 찍는게 맞겠지만, 어쨌거나 기기 탓을 좀 해본다.

자전거를 타다가 낙엽이 많은 길 위를 지날때면 내려서 걸어본다.

근데 좀 이상한 냄새가 난다. 그리 향기롭지는 않은.

이게 낙엽 냄새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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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숙천까지 내려갔다가 금방 올라왔다.

와이프와 저녁을 먹기 위해. 오랜만에 스파게티를 먹으러 갔다.

구리에도 괜찮은 스파게티 집이 있다고 해서.

분위기는 그닥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스파게티와 샐러드 등 음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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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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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는 샐러드, 아래는 해산물 리조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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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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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라 날이 좋다.

구름도 많이 깔리고, 아침 해가 뜰때면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그래서 소화묘원에 사진찍으러 가고 있다.

좀더 일찍 일어나야 좋은 풍경을 담을 수 있을 텐데

늘 조금씩 늦고 있다.

다음엔 조금 더 일찍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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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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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5D

사진 2009. 10. 25. 23:29

4년전 300d를 시작으로 1년뒤 350d,

그리곤 3년뒤 50d,

그후 7개월만에 5D.

최단시간 기변이다.

렌즈야 그동안 18-55 번들, 50.8, 85.8, 70-200, 17-50, 17-40L, 17-55, 100.8, 24-105 등으로

꾸준히 변화를 줬지만

바디는 좀 오래쓰는 편이었는데 갑작스레 바꿨다.

7개월만에 기변이니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심리적 변화로 기변한거나 마찬가지이긴 하다.

하지만 50d를 사면서부터 계속 5D로 가고픈 충동이 있었던지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종착지가 되진 않겠지만 한동안은 기변하진 않을 거 같다.

50D를 사고 나선 사진을 그리 많이 찍으러 다니지도 않았다.

마침 와이프 배가 부르기 시작했고 조금 조금씩 나들이를 하긴 했지만

그 외에는 따로 사진을 찍기 위해 돌아다니지 않아서

여러 가지 기능들을 테스트해 보지도 않았으면서

자꾸만 상위 기종으로 눈만 올라가서 내려오질 않았다.

그리고 주변에서 시작된 Dslr에 대한 관심으로 하나둘 소개시켜주다보니

좀더 오래쓴 그들보단 더 좋은 걸 써야하지 않겠냐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계속

5D를 노리게 된거다.

그리곤 결정적 계기는 역시 스튜디오에 가서 찍는 걸 보게된 5D와 50.4의 조합이 만들어내는 결과물들.

마음을 굳히게 만든 결정적 계기였다.

그때부터 본격적인 장터 매복. 그리고 바로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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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에 맞추다 보니 내수를 구입하기는 했지만

아주 깨끗하고 많이 사용하지는 않은 상태의 좋은 걸 구입하게 되었다.

나이가 지긋한 분한테 구입하게 됐는 데 밥까지 얻어먹고 예상보다 더 할인도 받게 되었고.

여러가지 덕을 보았다.

그리고 50D에 17-55는 바로 판매.

좀 기다리다 보니 적당한 가격에 잘 팔았다.

아래 사진은 내가 마운트하고 다니는 24-105렌즈에 58af-1 메츠플래쉬다.

풀프레임의 시원함과 조금 더 부드럽고 조금 더 깊이가 느껴지는 사진을 만들어 주는 거 같아서

기분이 참 좋다.

메츠 플래쉬 또한 580ex-2 보다도 좋은 느낌이다. 광량이 풍부하고 더 부드러운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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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또 열심히 사진 생활을 해보아야 겠다.

이젠 사진도 좀 더 많이 올리고 많이 뽑기도 하고.

그럴라믄 더 잘 찍기도 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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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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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점프샷

사진 2009. 7. 27. 23:52
토요일 오후 병원 갔다가 왕숙천에 가서 사진찍기 놀이를 했다.

날이 워낙 좋아서

점프컷 테스트..

완전 재미난 그림자가 만들어지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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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 터치

애플 2008. 2. 4. 22:24

14*9*4cm 의 박스안에 담겨져 전달받은 아이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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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을 뜯어보니 이녀석의 구성품은 간단하다.
  • iPod touch
  • 이어폰
  • USB 2.0 케이블
  • Dock 어댑터
  • 클리닝 천
  • 스탠드
  • 빠른 시작 가이드

머이래!! 하는 느낌이 들 정도.
하지만 그 외에 더 이상의 물건이 필요없긴 하지.
어차피 케이스나 보호지등은 사서 붙여야 할테고.

처음 봤을 때의 뽀대는 역시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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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녀석들이 항상 그렇듯이 이녀석도 디자인, 두께, 사이즈 등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무게감까지..
하지만 역시 이넘들의 단점은 사용의 불편함이다.
아직 이녀석의 기능을 제대로 사용하지도 못하고 있는데도
몇번의 어려움에 봉착했고,
아직까진 난관을 헤쳐왔지만,
또 다른 다양한 프로그램 사용을 위해서는 많은 학습과 시행착오가 필요하다는 것.
그래서 예전에 들어놨던 커뮤니티에 다시금 방문해서 공부중.
위드팟(withipod.net), 케이머그(kmug.co.kr) 등에 들락날락.

처음 받자마자 이넘은 사용조차 할 수 없다.
전원을 켜면 연결하라는 그림만 보이고 아무것도 안 나타난다.
컴퓨터 앞에 앉아야만 할수 있는 것이지.
데스크탑에 먼저 애플의 itunes를 깔고 케이블을 연결하고 나서야
충전과 동시에 무언가 시작하려는 기미를 보이기 시작한다.
거만한 녀석들 같으니. -..-

그리고 itunes를 한참이나 만져야 그제서야 음악도 집어넣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재생목록을 지정해서 동기화를 시켜주고 하는 과정들.
그리고 동영상을 보기 위해서도 한참이나 삽질을 해야만 했다.
일반 동영상은 들어가지도 않기 때문에 인코더를 통해서 mp4로 변환시킨 후
(변화도 잘시켜야 한다. 프레임, 사이즈, 사우드 등을 잘 해줘야지 잘못하면 괜한 삽질만 하는꼴)
다시 itunes를 통해서야 sync가 가능하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막은 아직 제대로 못 입혔다는 것.

어쨌든 이런 지난한 과정들을 거쳐서야 음악을 들을 수 있고 동영상도 볼 수 있게 됐다.
근데 이게 끝이냐!!.. 아직 이녀석의 기능은 상당하다.
e-book, pdf reader, pims 등 pda의 기능들을 옮겨놓은 듯.
게다가 무선 아이피가 잡히는 곳에서는 wifi로 인터넷이 가능하다는 것.
이걸가지고 얼마나 인터넷을 하겠냐마는 재미는 있자나..
하지만 저것들을 다 사용하기에도 쉽지 않다는것. 이번 설 연휴는 아이팟 마스터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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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알아낸 것은 펌웨어 버전을 1.1.1(기존 1.1.3)로 다운그레이드 해서
그안에다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다는 것과 키보드도 설치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무선인터넷으로 직접 ftp에 접속해서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는 것.
그래야만 위에 프로그램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지.

우선은 지금 동영상과 음악 감상 정도 그리고 일정과 주소록 정도까지만 해놓고
나머지는 다음에 다시 해야겠다.
어쨌든 할 일이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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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선물로 넘 좋은 걸 받아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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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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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휴게소

여행 2008. 1. 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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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휴가로 주어지는 이틀이 생겨서
지난 12월 중순에 간단히 놀러갔다왔다.
같이 휴가를 낼 수 없던 상황이었던지라
그냥 나혼자 하루는 집에서 쉬고
금요일 오후부터 1박 2일로..

금요일 낮에 점심을 먹고 서울을 출발하여 금강하구
철새를 보러 갈까 하다가
목적지 잡은 곳이 금강휴게소.
휴게소가 금강 첫머리와 맞닿아 있어서
경치가 참 좋다는 얘기를 듣고 무작정 출발.

요즘의 휴게소는 단지 쉬어가는 공간이 아니다.
아니 쉬어가더라도 잠깐 볼일 보고 출출하면
간단히 우동이나 짜장 혹은 라면 같은 걸로 간단히 때우는
그런 장소가 아니라
볼거리, 쉴거리, 먹을거리 등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다.

이곳 금강휴게소도 상당 훌륭하다.
우선 경치가 상당하다.
강줄기가 있고 옆으로 나즈막한 산이 둘러쳐져 있다.
맞은 편으로 휴게소가 있는 데 자연 경치가 좋으니까
외부 바깥을 모두 유리로 만들어서 경치 감상에 좋게 해 놓았다.
그러다 보니 위에는 휴게소스런 음식점이 아닌
롯데리아와 레스토랑까지 들어와 있다.

갈수록 휴게소의 질이 업그레이드가 되는 것이지.
전에 고성을 갈때도 들렀던 춘천휴게소 또한 만만치 않은 경치와
휴식공간을 자랑한다.
상당 높은 지역에 위치해 있다보니 전망이 아주 좋은 것이지.
그때도 춘천시(?) 전체가 보이는 경관이었다.

갈수록 삶의 질에 관심이 늘어나는 주말이면
여가를 즐기러 집을 나서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휴게소 또한 그에 발맞춰서 갈수록 좋아지는 것이다.

금강휴게소를 구경하고선 너무 어둑어둑해져서
목적지와 방향을 바꿔서 화성에 식염온천으로 놀러가서
하루를 보내고 왔지만,
휴게소 탐방의 하루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다른 휴게소도 놀러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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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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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행 2008. 1. 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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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지난해가 되버린 2007년 12월 30일엔
가족끼리 성우리조트에 나들이를 갔다.
형이, 형수랑 시즌권을 끊어서 자주 간다는데
29일부터 연휴가 되면서 누나네 애들도 방학이고,
형네는 미리 가있고, 나도 놀고 해서
가능한 한 부모님까지 모시고 가려고 했으나
병원에 안 좋은 사건이 발생하는 바람에
부모님은 가지 못하고 우리들만 가게되었다.
여자친구는 안가고 나만 갈뻔 했으나
다행히 같이 가게 되어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왔다.
아직 보드에 필이 꽂히지 않아서
하고 싶단 욕구가 많이 발생하진 않지만
이번엔 조금 배웠다는 느낌이 들면서 슬몃
보드에 대한 열정이 조금은 생겼다.
어쨌든....

두리뭉실하게 약속을 잡는 바람에 일정에 대한
정확한 숙지 없이 가긴 했지만
가족 모두 가는 기회가 쉽지 않을텐데 어쨌든 잘 갔다왔다.
엄마, 아빠까지 갔으면 했는 데 못가신게 아쉽긴 하지만..

그곳에서 사촌형네 식구들도 멀지 않은 오크밸리에 놀러왔다고 해서
저녁은 그쪽가서 먹고 오고.


가족이 하나둘 늘어나면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아지는 게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달랑 우리 가족 다섯 식구에서 누나가 결혼해서
매형이 생기고, 애기들 둘이 생겨나서 벌써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고,
형도 결혼을 해서 형수도 생기고.
그리고 조만간엔 나도 결혼을 하지 않을까 싶고..

몇십년을 산 가족들끼리도 아웅다웅 다투고 하는데
하나둘 새롭게 생겨나는 가족들과는 얼마나 성격차이가 많이 날 것인가.
그런 가운데서 맘에 안드는 구석도 많고, 다툴일도 많이 생기는 데,
그것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맘에 안 든다고 미워만 해서도 안되는 노릇이고.
누가 하나 맘에 안들면 그와 관련된 부분들은 당연히 멀어지게 되고
그러게 되면 가족의 의미가 많이 퇴색되지 않겠는가..


다른 가족들을 보면서도 그런 생각이 많이 든다.
형제들끼리야 잘 지내고 싶지만,
부부로 만난 사람들, 그로 인해 관계가 맺어지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잘 지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것들을 잘 조율하고, 다툼이 생겨도 풀어나가고 하는 게
너무나도 중요하다는 걸 요즘 참 많이 깨닫고 있다.

스스로 극단적인 상황까지 가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지 않는 한 피치 못하는 상황까지 가게 마련인 것이다.
부부가 살다보면 언제든지 그런 일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기에..

산다는 건 참 쉽지 않은 일이다..
잘 사는건 더욱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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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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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 cgv에서 영화 색/계를 보고 나오는 중
옆 개천에 물안개가 잔뜩 피어 있길래 찍어 본 사진이다
삼각대를 가져가려다가
넘 오래 걸릴거 같아 손각대를 이용해서 찍었더니만
한개 외엔 다 흔들려서
제대로 나오질 않았다. -..-

물안개의 느낌이 훨씬 많았음 좋으련만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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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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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행 2007. 10. 15.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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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포대 해수욕장을 다녀왔다.

실로 오랜만에 모두 빠짐없이 참석해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왔다.


재수할때 처음 만나 당구로 맺어진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데

벌써 10년을 훌쩍 넘어서는 인연으로 변치 않는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그동안 서로 다른 대학들을 다니고,

서로 다른 곳에 직장을 갖고, 서로 다른 곳에 터를 잡고 살고 있지만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는 여전하여

자주 만나지 못해도 만나면 반가운 얼굴들임에 틀림없다.



6-7년 전에 해수욕장을 한번 갔다온 이후로 변변한 여행을 하지 못했는데

누군가 하나 총대를 메고 고생한 보람으로 그리고 모두들의 호응과

적극적인 참여로 인해 즐거운 여행이 되었다는 것.

나야.. 날로먹기 달인답게 아무것도 안하고, 하루 놀다 온 꼴이 되었지만..

모두들 덕분에 즐겁고 재미나게, 맛난 대하와 신선한 소고기 등을

너무 푸짐히 먹어서 임산부 배가 되어버렸다는 것.


처음 해수욕장을 갔을 때는 달랑 여섯이었지만 지금은 벌써 10명이라는 꽤 많은 인원이

여행에 동반하게 되었고, 아마 다음 여행은 더욱 많은 인원이 되지 않을까 싶고

그리곤 더욱 시끄러워지지 않을까 염려가 되긴 하지만,

그것이 또 사람사는 모습인지라 자연스레 그런 과정들이 진행되지 않을까 싶으네.


다음 여행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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