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하는 사람들의 원칙은 좋은 주식을 계속 모으는것. 싸지면 사고, 싸지면 사고. 그렇게 모으다보면, 하락하던 것도 어느 순간부터 오르기 시작한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주식이 좋은 주식이어야하고, 쌀때 사야하고,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도 좋아야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제일 쉽게 생각하는 부분중 하나는 삼성전자 사놓고 묻어두면 되는거 아냐?? 하는 것. 이건 절대 좋은 생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쉽게 오해하기 마련이다. 묻어두면 좋은건 김치와 된장 밖에 없다. 대부분은 썩는다.
내가 아는 가장 놀라운 분은 30년전 사놓은 삼성전자 주식을 아직도 갖고 계시다는 것. 친구의 어머니인데, 그 친구가 얘기한거라 거의 맞는 얘기일거다. 아주 큰돈은 아니었지만 지금 남은 여생 노후 자금으로는 전혀 부족함이 없다는 것. 최소 몇억쯤은 되는듯.
현금을 이정도 소유하고 있다는 건 아주 편안한 일이다. 우리가 젊어서 열심히 투자하는 이유도 노후를 안정적으로 보내고 싶어서가 가장 큰 부분 아닌가.(다른 이유도 많겠지만..)
그래서 이틀 전부터 시작 한게 있다. 하루에 한주씩 삼성전자 주식사기. 몇가지 원칙은 오르는 날은 사지 않는다. 다음날 , 내리면 2주 산다. 그날도 내리지 않으면 그 다음날 3주 산다. 올라도 사고 내려도 사고 하지 않는다. 내리는 날만 산다. 우선 올한해동안 지속해볼 예정이다.
현재 가격이 한주에 6만원대이니, 다른거 안하고 아끼면 살수 있는 금액이지 않을까..
2월 17일 처음 매수한 1주
어제는 오르는 날이라 못사고 오늘 2주 매수했다.
현재까지 총 3주. 연말까지 지속했을 때 어떤 결과를 만들지 궁금하다. 1월1일부터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재미있는 도전이라 생각한다.
지난달 6월16일 6만 9백원에서 6월17일 5만원대로 하락한 이후 한달만이다. 게다가 오늘은 환율이 역대로 1300원대를 뚫고 더 높은 곳을 향해 가는 시점이어서 의미가 있지 싶다. 오늘의 종가로 다음주가 시작되기에 다음 주 형방이 훨씬 중요해지긴 하겠지만, 기대를 하게 만들어주었다. 섬성전자가 상승하니 코스피가 상승. 더욱 많은 종목이 하락했지만, 시총 1위의 힘은 세다. 하이닉스도 오늘은 잘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