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신용등급 강등 여파 약했다…S&P500 6일째 상승[월스트리트in]
美신용등급 강등 여파 약했다…S&P500 6일째 상승[월스트리트in]
19일(현지시간)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여파에도 불구 뉴욕증시 3대지수 모두 가까스레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장 초반 장기 국채금리는 치솟고 달러는 약세를 보이면서 한동안 트럼프 관세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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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 +0.32%(137.33) 42792.1
나스닥 : +0.02%(4.36%) 19215.5
S&P 500 : +0.09%(5.22) 5963.60
RUSSELL 2000 : -0.42%(0.88) 208.97
美재정위험 이미 알려진 사실…“놀랄 만한 일 아냐”
장초반 하락폭 만회하고 반등..국채금리도 낙폭 축소
샤오미 모델Y 경쟁차량 출시..테슬라 2.25% 하락
러-우크라이나 휴전 주시..국제유가 소폭 상승
19일(현지시간)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여파에도 불구 뉴욕증시 3대지수 모두 가까스레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장 초반 장기 국채금리는 치솟고 달러는 약세를 보이면서 한동안 트럼프 관세 영향으로 나타난 ‘셀 USA’ 현상이 재현되는 모습이 나타났지만, 이내 저가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안정세를 취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2% 오른 4만2792.07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9% 오른 5963.60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02% 상승한 1만9215.46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소폭이나 오르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무디스 美신용등급 강등에 장초반 약세
장 초반 뉴욕증시는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약세로 시작했다. 지난 16일 장 마감 이후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한 단계 낮은 ‘Aa1’로 강등한 여파가 이날 장 개장 이후 미치고 있다. 이번 결정으로 미국은 피치, S&P글로벌에 이어 3대 평가사 모두로부터 ‘트리플A’ 등급을 잃게 됐다.
미국 신용등급이 하락하면 이론상 미국 국채금리는 치솟을 수밖에 없다. 미국이 재정 적자·부채 감당에 실패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 투자자들은 내 돈을 떼일 위험이 있으니 더 높은 금리(프리미엄)를 요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국채 금리의 급등은 기업과 가계의 대출 비용을 증가시켜 경제 전반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또 외국인 투자자들의 미국 자산에 대한 신뢰가 낮아지면, 달러의 기축통화로서의 지위에도 도전이 될 수 있다. 미 정부 입장에서는 국채금리가 치솟으면 부채 이자비용이 더욱 불어나는 상황을 맞게 된다. 이에 따라 10년물 국채금리는 장 초반 4.55%를 웃돌았고, 30년물 국채금리도 5%를 웃돌았다.
마이크로소프트 : +1.01%
애플 : -1.17%
엔비디아 : +0.13%
아마존 : +0.28%
구글 : +0.26%
메타 : +0.01%
테슬라 : -2.25%
샤오미 모델Y 경쟁차량 출시..테슬라 2.25% 하락
기술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2.25% 빠진 가운데 애플도 1.17% 하락했다. 테슬라는 그간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과 함께 중국 샤오미가 테슬라 모델Y와 경쟁하는 차량을 곧 공개한다는 소식 등이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1.01%), 아마존(0.28%), 알파벳(0.26%), 엔비디아(0.13%) 등은 소폭 상승 마감했다.
무디스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최고등급서 박탈한 이후 주요 은행들의 예금 등급과 계열사의 무담보 선순위 채권 등급을 한 단계 낮춘 여파로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등의 주가는 하락했다. JP모건 체이스는 1%, 웰스파고는 0.16% 빠졌다.
달러도 장초반 낙폭을 소폭 만회하긴 했지만,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73% 하락한 100.36을 기록 중이다.
10년물 국채금리 : 4.475(+0.77%)
달러 / 엔 : 144.95(+0.06%)
비트코인 : 105243.20(+1.61%)
美재정위험 이미 알려진 사실…“놀랄 만한 일 아냐”
하지만 시장은 이내 안정을 찾았다. 미국의 재정위험이 이미 충분히 알려진 사안이었던 만큼 상당한 충격을 줄 만한 소재는 아니었던 것이다. 실제 무디스는 등급을 강등하면서도 “미국 경제의 규모, 회복력, 역동성, 그리고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를 고려하면 여전히 탁월한 신용 강점이 있다”며 향후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전날 NBC 뉴스 인터뷰에서 무디스 강등 결정에 대해 “후행 지표”라며 “무디스를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다”고 평가절하한 점도 투자자들을 달랬다.
배어드의 투자 애널리스트인 로스 메이필드는 ““무디스 보고서는 미국의 재정 상황에 대해 모든 투자자들이 이미 알고 있는 사실 이상을 특별히 지적한 것은 아니다”며 “이번 보고서가 시장이 잠시 숨 고르기를 할 수 있는 명분을 제공한 것일 뿐, 향후 6~12개월 안에 우리가 있을 것으로 보는 위치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에는 구조적인 변화를 주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토마스 리는 “무디스가 언급한 것은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 즉 미국의 막대한 재정적자일 뿐이어서 ‘놀랄 만한 일’은 없다”며 “주요 채권 운용사들 역시 전혀 놀라지 않았을 것이다. 여기에는 새로운 정보가 전혀 없다”고 진단했다.
치솟던 국채금리도 빠르게 안정세를 취했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bp 오른 4.449%를, 30년물 국채금리도 0.9bp 상승한 4.906%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 : 62.18(+0.06%)
코코아 : 10906.00(+0.07%)
커피 : 375.20(+2.61%)
GOLD : 3227.50(-0.15%)
SILVER : 32.49(-0.05%)
PLATINUM : 1008.10(+0.22%)
COPPER : 4.6675(-0.06%)
PALLADIUM : 980.00(-0.18%)
러-우크라 휴전 주시..국제유가 소폭 상승
국제 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 및 우크라이나 휴전 문제를 주시하며 소폭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약 2시간 동안 통화를 마친 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즉시 휴전과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20달러(0.32%) 오른 배럴당 62.6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7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13달러(0.20%) 상승한 배럴당 65.54달러를 기록했다.
크립토 상승
테슬라 -2.25%(342.09)
애플 -1.17%(208.78)
아마존 +0.28%(206.16)
엔비디아 +0.13%(135.57)
팔란티어 -2.46%(126.33)
리게티 컴퓨팅 +1.69%(12.05)
버진 갤럭틱 -9.79%(4.33)
플러그 파워 +2.12%(0.7888)
조비 에비에이션 -4.87%(7.03)
BBAI +1.36%(3.72)
SOXL -1.79%(18.06)
TLT -0.29%(86.05)
MUFG +1.55%(13.75)
EDU -0.82%(48.22)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걱정이 꽤 됐고,
한국 시장은 그 영향을 받아 1% 내외 하락했지만, 미국 시장은 장전에는 하락했다가 다 말아올리면서
상승으로 끝냈다.
앞으로는 무엇이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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