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4조달러 찍은 엔비디아, 나스닥 최고치 이끌었다[월스트리트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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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4조달러 찍은 엔비디아, 나스닥 최고치 이끌었다[월스트리트in]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환호하고 있다. (사진=AFP)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9일(현지시간) 장중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하며 글로벌 증시 역사상 첫 기록을 세웠다. 엔비디아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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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 +0.49%(217.54) 44458.3
나스닥 : +0.94%(192.88) 20611.3
S&P 500 : +0.61%(37.74) 6263.26
RUSSELL 2000 : +1.08%(2.40) 223.65
엔비디아 장중 4조달러 돌파…마감가는 4조달러 아래로
AI에 대한 견고한 수요 확인되며 기술주 상승세 지속
트럼프 관세정책은 '리스크'…연준은 '관망세' 지속될 듯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9일(현지시간) 장중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하며 글로벌 증시 역사상 첫 기록을 세웠다.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 랠리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 미 증시는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추가 관세 부과 소식에도 불구하고 ‘협상 가능성’에 무게를 두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분위기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94% 오른 2만 611.34를 기록,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고, 스탠다드앤드푸어스500(S&P500) 지수 역시 0.6% 상승한 6263.26으로 고점에 바짝 근접했다. 대형주들의 모임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49% 오른 4만 4458.30에 장을 마쳤다.
마이크로소프트 : +1.39%
애플 : +0.54%
엔비디아 : +1.80%
아마존 : +1.45%
구글 : +1.30%
메타 : 1.68%
테슬라 : -0.65%
기술주 주도에 위험선호 심리 커져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2.8% 오른 164.42달러에 거래되며 시총 4조달러 고지를 넘었다. 다만 종가는 일부 상승폭을 되돌린 162.88달러(1.8% 상승)에 그쳐 3조 9700억달러로 4조달러를 지키진 못했다. 엔비디아 외에도 메타(1.68%), 마이크로소프트(MS, 1.39% 상승), 알파벳(1.43%) 등 주요 기술주가 일제히 상승하며 시장을 이끌었다. 다만 테슬라는 이날도 0.65% 하락해 기술주 상승 흐름에 올라타지 못했다.
올해 초만 해도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부상과 함께 AI 투자 열기가 식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지만, 최근 대형 기술기업들의 AI 인프라 지출 확대 계획이 확인되면서 AI 테마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는 오는 9월 중국 전용 AI 칩을 출시할 계획이며, 젠슨 황 CEO의 중국 방문도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행보는 글로벌 수요 확대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다는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이에 앞서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기술 대기업의 실적 강세와 경기 회복세가 그 배경이다. 네이션와이드의 마크 해킷은 “CNN의 공포·탐욕지수가 ‘극단적 탐욕’을 가리킬 만큼, 시장엔 위험 선호 심리가 강하게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커피 체인 스타벅스는 최대 10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중국 사업부문의 지분 매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도 강보합으로 그쳤다.
미국 에너지 기업 AES는 회사 매각 검토 소식이 전해지며 20% 급등했다.
반면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미국 법무부가 메디케어 청구 관행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2% 가까이 하락했다.
10년물 국채금리 : 4.342(-1.65%)
달러 / 엔 146.27(-0.02%)
비트코인 : 111107.70(+2.55%)
국채 가격↑…연준 내에는 금리인하vs인상 충돌
채권시장도 5일 연속 하락세를 마무리하고 반등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34%로 마감됐다. 이날 실시된 390억 달러 규모의 국채 입찰이 양호한 수요를 보이며 금리 안정에 기여했다.
이날 오후에 연준(Fed) 6월 회의록에서는 “관세가 단발적 물가 상승에 그칠 것”이라는 소수 의견과 “더 장기적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져올 수 있다”는 다수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록에 따르면 “두 명의(a couple of)” 참가자는 지난달 회의에서 “데이터가 예상대로 전개된다면 그들은 다음 회의에서 정책금리 목표 범위 인하를 검토하는 데 열려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두 사람은 6월 FOMC 직후부터 이달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제기하며 파장을 일으켰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와 미셸 보먼 금융감독 부의장으로 추정된다.
다만 “몇몇 위원은 관세가 단발적인 물가 상승에 그칠 것으로 봤지만, 대부분은 관세가 장기적 인플레이션에 지속적인 영향을 줄 위험이 있다고 판단했다”는 언급도 있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기준금리 25bp 인하 확률을 63.9%로 반영했다. 전날 마감 무렵은 60.8%였다.
LPL파이낸셜의 제프 로치는 “연준은 현재로선 관망하는 자세”라며 “고용지표가 탄탄한 가운데, 연준은 관세가 미칠 영향을 평가할 시간을 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달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으며, 다음 주 발표될 물가 지표가 재차 상승세를 보일 경우 금리 동결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유가 : 68.27(-0.16%)
코코아 : 8384.00(+3.63%)
커피 : 284.80(-0.28%)
GOLD : 3328.10(+0.21%)
SILVER : 36.64(+0.03%)
PLATINUM : 1383.90(-0.10%)
COPPER : 5.5320(+0.83%)
PALLADIUM : 1144.00(+0.22%)
美원유 재고 큰 폭으로 늘어…美, 이란산 석유 추가제재
뉴욕 유가는 등락을 거듭한 끝에 소폭 상승했다. 미국 원유 재고가 크게 늘었다는 소식과 미국의 대이란 관련 제재 발표가 시장에 상반된 영향을 미쳤다.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05달러(0.07%) 상승한 배럴당 68.3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기준유인 브렌트유 9월물은 0.04달러(0.06%) 오른 70.19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4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원유 재고는 710만배럴 증가하며 지난 1월 이후 가장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200만배럴 정도 감소를 점쳤으나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다. 원유 수입이 줄었음에도 정제 활동 둔화와 수출 감소가 맞물리며 재고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재무부는 이란산 원유 판매를 돕는 역할을 한 22개 외국 기업에 제재를 가했다. 이같은 제재 조치는 지난 몇 주 전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이란산 원유 구매를 촉구했던 발언과 상반되는 것이다. 당시 시장은 수년간 지속해온 대이란 제재 기조가 달라질 수 있는 시그널로 감자했으며, 이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이 공급에 차질이 줄 수 있다는 우려를 일시적으로 진정시켰다.
다만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이 최근 몇 달간 공급을 늘려왔음에도 유가가 지지되고 있는 사실은 석유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가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사우디 아람코는 무역 문제와 관세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수요는 건전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쿠웨이트 국영 에너지 기업도 OPEC+의 대규모 공급 확대와 최근 고객과의 교류 결과를 근거로, 여름 성수기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달러가치는 거의 변동이 없었으며 유로는 소폭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03% 내린 97.52를 기록했고, 유로는 0.07% 하락한 1.1716달러를 나타냈으며, 엔화 대비 달러는 0.18% 떨어져 146.28엔 거래됐다.
크립토는 상승
테슬라 295.88(-0.65%)
애플 211.14(+0.54%)
아마존 222.54(+1.45%)
엔비디아 162.88(+1.80%)
팔란티어 143.13(+2.45%)
브로드컴 277.90(+2.24%)
리게티 컴퓨팅 13.51(+0.97%)
버진 갤럭틱 2.91(+5.05%)
플러그 파워 1.78(25.35%)
조비 에비에이션 11.56(+1.49%)
BBAI 7.37(-2.90%)
SOXL 26.65(+1.06%)
TLT 86.93(+1.05%)
MUFG 13.63(+0.59%)
EDU 52.53(+1.55%)
나이키 73.56(-0.49%)
트럼프, 8개국에 추가 관세서한 보내
시장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변수는 위험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아메리프라이즈의 앤서니 사글림베네는 “경제가 견조하고 기업 이익이 탄탄하게 유지되는 한, 연말까지 주식은 상승 여력을 이어갈 것”이라면서도 “백악관의 끊임없는 발표가 시장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실망 리스크도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브라질, 필리핀, 이라크 등 8개국에 새로운 관세율을 담은 서한을 발송했다. 특히 브라질에 대해서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한 쿠데타 혐의가 “국제적 망신”이며 “즉각 중단돼야 할 마녀사냥”이라며 강하게 비난하며 관세율을 종전 10%에서 50%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에는 한국과 일본을 포함해 총 14개국에 대한 서한을 공개했고, 전날에는 구리 수입에 50%, 의약품에 최대 200% 관세 부과 가능성도 언급하는 등 관세 정책을 이어나갈 의지를 지속하고 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공세에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미국 투자회사 바아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전략가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시장에서는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관세 뉴스는 일시적 소음 정도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만약 시장이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였다면, 지금처럼 사상 최고치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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