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300d를 시작으로 1년뒤 350d,
그리곤 3년뒤 50d,
그후 7개월만에 5D.
최단시간 기변이다.
렌즈야 그동안 18-55 번들, 50.8, 85.8, 70-200, 17-50, 17-40L, 17-55, 100.8, 24-105 등으로
꾸준히 변화를 줬지만
바디는 좀 오래쓰는 편이었는데 갑작스레 바꿨다.
7개월만에 기변이니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심리적 변화로 기변한거나 마찬가지이긴 하다.
하지만 50d를 사면서부터 계속 5D로 가고픈 충동이 있었던지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종착지가 되진 않겠지만 한동안은 기변하진 않을 거 같다.
50D를 사고 나선 사진을 그리 많이 찍으러 다니지도 않았다.
마침 와이프 배가 부르기 시작했고 조금 조금씩 나들이를 하긴 했지만
그 외에는 따로 사진을 찍기 위해 돌아다니지 않아서
여러 가지 기능들을 테스트해 보지도 않았으면서
자꾸만 상위 기종으로 눈만 올라가서 내려오질 않았다.
그리고 주변에서 시작된 Dslr에 대한 관심으로 하나둘 소개시켜주다보니
좀더 오래쓴 그들보단 더 좋은 걸 써야하지 않겠냐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계속
5D를 노리게 된거다.
그리곤 결정적 계기는 역시 스튜디오에 가서 찍는 걸 보게된 5D와 50.4의 조합이 만들어내는 결과물들.
마음을 굳히게 만든 결정적 계기였다.
그때부터 본격적인 장터 매복. 그리고 바로 구입.
가격에 맞추다 보니 내수를 구입하기는 했지만
아주 깨끗하고 많이 사용하지는 않은 상태의 좋은 걸 구입하게 되었다.
나이가 지긋한 분한테 구입하게 됐는 데 밥까지 얻어먹고 예상보다 더 할인도 받게 되었고.
여러가지 덕을 보았다.
그리고 50D에 17-55는 바로 판매.
좀 기다리다 보니 적당한 가격에 잘 팔았다.
아래 사진은 내가 마운트하고 다니는 24-105렌즈에 58af-1 메츠플래쉬다.
풀프레임의 시원함과 조금 더 부드럽고 조금 더 깊이가 느껴지는 사진을 만들어 주는 거 같아서
기분이 참 좋다.
메츠 플래쉬 또한 580ex-2 보다도 좋은 느낌이다. 광량이 풍부하고 더 부드러운 느낌.
이제부터 또 열심히 사진 생활을 해보아야 겠다.
이젠 사진도 좀 더 많이 올리고 많이 뽑기도 하고.
그럴라믄 더 잘 찍기도 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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