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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세계아울렛

운동화 하나 사기 위해 고민하다가

휴일이고, 동네 걸어가서 사는 것보다 드라이브도 할겸

해서, 파주 신세계아울렛에 갔다.

3-40분 정도 소요되서 도착했는 데, 주차부터 심상찮은 느낌을 느끼기 시작했다.

주차장 1층에서 2층을 올라가도록 차들이 다 차있어서 3층까지 올라갔다.

간신히 3층에서야, 한자리가 보여서 쓰윽 주차하고 매장을 둘러보러 갔는데,

주차장에 차가 많은 것부터 심상치 않더니, 매장에도 사람들이 많았다.

답답함을 풀러 사람들이 다 아울렛으로 나온 듯.

게다가 급작스레 따스해진 날씨덕에, 우리처럼 나들이차 나온듯하다.

사고 싶은 것들도 많을 테고, 사람들 마음이 대부분 비슷한듯.

아디다스 매장 들어갈 때도, 살짝 줄서서 들어갔는 데, 

나이키는 심지어, 웨이팅 번호를 받기 위한 줄을 서야했다. 

그리고 웨이팅 번호를 받았는데, 250명정도 기다려야 한다. 

어쨌든, 한참을 기다려 들어간 매장에서 저렴이 신발 몇개 샀다.

사람이 많다보니 더 이상 구경은 못하고, 일찍 집으로 컴백했다.

한동안 겨울 추위가 지속되다가 어제부터 갑자기 따뜻해지기도 했거니와

코로나 2.5 단게도 거의 한달정도 지속되다보니 사람들의 갑갑함이

어느 정도는 극에 달해 있는 듯하다.

갈 수 있는 곳도 많지 않고, 가서 시간을 보낼 곳이 많지 않다보니,

주말 휴일 동안, 아울렛이나, 쇼핑센터를 많이 간 것 같다. 

이연된 소비가 폭발한 듯. 앞으로도 한동안은 이러한 추세가 계속 되지 않을까.

그렇다면, 이것을 어떤 부분과 접목할 수 있을 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쇼핑 소비가 늘면 어디가 좋아질 지 고민해 보자.

 

#2. 세차

지난 겨울부터 차 세차를 못했는데, 추위가 이어지면서, 세차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차는 갈수록 더 더러워지고, 원래 색이 뭔지도 모를만큼 색이 변했다고 느낄 정도.

어제(토요일)부터 갑자기 따뜻해져서 세차해야겠다 생각하고 낮에 셀프세차장 갔는데,

대기하는 차들이 너무 많고, 애매한 약속시간 때문에 세차를 포기하고 집으로 왔다.

다시 오늘 아침 일찍하니 밥 먹고 아들 데리고 다시 셀프세차장으로 출발했다.

일찍 왔음에도 불구하고, 차들이 많았는 데, 그래도 어쩌랴 기다렸다가 세차를 시작했다.

고압세차로 차에 쌓여있는 먼지를 뿜어내고, 그 위에 비누거품을 얹어서 샤워를 시켜준다.

손걸레를 들고 차를 한번 전체적으로 닦기 시작. 차가 커지니 이게 참 힘들다. 닦을 곳이 너무 많다.

그렇게 열심히 한바탕 닦고 나서 다시 고압물세차를 비누거품을 다 덜어낸다.

그리고 한동안 눈도 오고 바닦이 엉망진창인거 같아서 하부도 한번 물뿌리개로 뿌려줬다.

물과 비누거품으로 할 수 있는 건 다하고 자리를 이동해서 손으로 젖은 걸레, 마른 걸레를 하나씩 들고

다시 차 이곳저곳을 닦기 시작했다. 이때는 아들도 열심히 도와준다. 

걸레를 하나 쥐어주고, 이곳저곳 닦으라고 장소를 알려주니 잘 닦는다. 학교에서도 많이 해봐서 잘한단다.

열심히 청소하고, 다했다고 하기에 직접 빨래도 하라고 했다. 

그 와중에 나는 좀더 깨끗히 한번더 닦고, 물걸레로 닦고나면 얼룩이 지는 데, 그 부분을 마른 걸레로 

다시 한번 깨끗이 해줘야 차가 정말로 깨끗해 진다. 집안 청소나 마찬가지다.

바디 세차 다하고, 내부에 스프레이로 불어주고, 먼지도 흡입해주는 사이, 아들은 나머지 걸레도 손세탁했다.

한군데가 잘 안진다며, 나에게 얘기하는데, 한부분 빼고는 너무 깨끗하게 수건마냥 빨아놨다.

빨래는 나보다 훨씬 깨끗하게 구석구석 잘 빠는 아들이 참 신기하다.

아들왈 "샤워는 잘 안해도 자기 주변은 늘 깨끗히 한다"고. 신기한 녀석.

그렇게 아들은 빨래를 마무리 하고, 나는 더러워진 빨래로 휠을 마지막으로 닦고, 세차를 끝냈다.

상쾌해진 마음으로 집으로 컴백.

 

#3. 테니스

한 7년만에 테니스를 다시 치기로 했다. 

회사를 다니면서, 아이를 케어하는 상황에서 평일 저녁에 시간을 낼 수 없다보니,

테니스를 더 배우고, 테니스장을 가는 시간을 전혀 낼 수가 없었다.

나는 토요일 주말에 축구를 하고, 주중에 하루는 공부를 다니고,

와이프도 주중에 하루는 미술을 배우고, 하루는 철학 스터디를 하고,

어느 날은 회사 일때문에 늦고, 그렇게 한 7년은 테니스를 칠 시간을 만들지 못했다. 

지금 다시 테니스를 등록했다. 

망원동 테니스장에 레슨을 신청했다. 일요일 오전, 월요일 저녁.

그래서 일요일에 테니스 신발을 사기 위해 아울렛 매장에 다녀온 것.

근데, 테니스 신발이 생각보다 다양하지 못하다. 아무래도 테니스 저변이 적어서 그런듯.

다행히 하나 있던게 마음에 들어서 그걸 고르긴 했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일반 운동화를 신어도 되긴 하지만, 되도록 테니스화를 신어야 한다는 규정이 있어서 맞추려고 노력.

그리고 오늘은 테니스 라켓을 사러 동대문으로 출발하려 한다.

뭘 사야할 지 아직 잘 모르겠어서 문제지만, 

테니스를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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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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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의 가장 큰 장점은 간편함이다. 

원두를 갈아야 할 필요도 없고, 이것저것 준비해야할 것이 많지 않다.

물통에 물만 채워주고 가끔 씻어주고, 커피가 떨어질 때쯤 주문만 해주면 된다.

편리하면 맛이 떨어질거 같지만, 맛도 꽤 훌륭하다.

웬만한 기성품 커피 못지 않다. 

라떼를 좋아해서 늘 우유를 부어서 먹는데, 보통은 냉장고에서 꺼내서 바로 넣어서 먹는다.

아이스커피를 마실 때야 당연한 이야기지만, 따뜻한 커피도 그렇게 마시면 커피가 너무 식어져서

맛이 좀 떨어지기는 한다. 하지만, 귀차니즘으로 인해 그러려니 사용하다가,

얼마전부터 네스프레소에 같이 붙어 있는 우유거품기를 이용하고 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고, 코로나 2.5가 되면서 특히 외부에서 카페에 앉아서 먹을 수 없는 구조이다보니

집에서 커피 마실 일이 많아졌는 데, 맨날 같은 커피만 마시는 것도 지겨워져서 새로운 시도를 해보게 된다.

초반에 몇번 해먹어 보고 씻기 귀찮아서 잘 안 해먹다가 며칠전부터 다시 해먹기 시작했는데,

오홋!!!! 맛이 아주 훌륭하다. 

따뜻한 커피를 마시는 데도 좋고, 그 따뜻함이 유지되는 시간도 길어지고, 

우유 거품을 만들었을 때, 우유  자체에서 나는 맛도 부드러워지고, 진해지고, 다양하게 만족도가 상승했다.

그렇게 먹기 시작했는 데, 하는 방법은 정말 간단하다. 

아래 사진의 순서대로 그대로 진행.

커피를 받고
거품기에다가
우유를 따른다
뚜껑을 덥고, 받침 기계에 잘 올려놓는다
빨간 버튼을 누르면 거품기 작동 시작
열심히 돌아가고 있다
열이 나니까 투명케이스가 뿌옇게 된다
불이 꺼지면 완성. 이렇게 뽀얀 하얀 눈같은 거품이 생성된다
그대로 받아놓은 커피에 투하
거품이 잘 올라왔다
하트뿅뿅 날려줬어야 하는데, 그런걸 할 수 있지는 못하다. 해볼까??

라떼 아트를 만들 수 있는 정도는 안되지만, 거품이 만들어지면 그걸 따르는 기분이 쏠쏠하다.

거품이 한가득 올라온 커피를 마시는 느낌!!

3년차 되는 네스프레소를 새롭게 산 느낌으로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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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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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보면 다들 이런 수건이 하나씩은 있을 것이다.

○○기념, ○○○향우회, ○○○ 고희연, ○○○ 돌잔치, ○○○ 체육대회 등등.

이런 수건들이 쌓이고 쌓여, 수건을 사용할 때마다, 아! 이게 언제적 수건이구나를 상기하게 된다.

그러고도 사용하지 않은 많은 수건들이 남아 있어서 어딘가에 잘 쌓아놓고 고이 보관중이다.

수건을 쓰면서 몇 미리 닳았으니 바꿔야겠다, 구멍이 나서 교체해야겠다, 등의 생각을 안한다..

그 덕에 우리는 수건을 사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여행을 위해 호텔을 가게 되면 딱 마주치는 부분이 침실에 이불이 잘 정돈돼 있는 것과

화장실에 수건이 나란히 잘 접혀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침실에 이불이 잘 정돈되어 있으면, 기분이 좋구나 하는 것을 생각하고, 집에서도 실천하기로 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하는 일중에 하나가 이불을 한번쯤 털고 자고 일어난 흔적을 없애는 일이다.

그렇게 잘 정리해 놓으니 와이프도 좋아한다. 

 

삶의 질을 바꿔주는 소소한 지름 중 하나가 낡은 수건의 교체다.

2년전쯤, 이렇게 중구난방에 각양각색인 수건을 바꿔보기로 했다.

그래서 20장을 아이보리색으로 구입하고, 기존에 있던 모든 수건을 폐기처분했다.

그렇다고 바로 버리진 않고, 걸레나 어딘가 청소할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모든 수건을 교체하고 나니 생각보다 기분이 좋아졌다. 

그리고 간혹 집에 놀러 오는 사람들도 수건을 사용해 보고 똑같은 걸로 바꿨다는 얘기해 주면,

아!! 하며 신기해한다.

별거 아닌데, 생활의 변화를 크게 느끼게 되는 것 중 하나다.

한가지 실수는, 새로운 수건을 사면서 어떤게 좋은지 잘 모르고 적당한 가격의 제품을 샀더니

6개월쯤 사용하고 나니 벌써 수건의 상태가 별로 안 좋은 상태로 변했다. 

다시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1년이 넘어서 다시 이번에 새로운 수건을 구입했다.

지난번 수건보다 훨씬 좋은 걸로.

제목도 호텔타올이라고 해서 배송되어왔다.

올바른 세탁방법도 자세히 적어놓았다. 

우리도 수건을 빨때 일반빨래와 같이 넣고 세탁기에 돌렸는 데, 그렇게 하면 안되는 거였다.

 1. 첫 세탁은 물로만 단독세탁을 하고,

 2. 사용하면서 세탁할 때에도 단독세탁 하고, 울코스모드로 세탁

 3. 유연제나 울샴푸는 사용하면 안되고, 

 4. 고온에서 절대 삶지 말고.

일상적으로 해왔던 것을 모두 하면 안되는 거였다.

수건의 양호한 상태를 계속 유지하려면 관리를 잘 해야 할 필요도 있어서

앞으로는 수건을 세탁할 때 훨씬 주의해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보다 두툼하지는 않았지만, 촉감이나, 색상은 아주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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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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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말연초

지난 연말부터 갑자기 주변 사람들에게 다양한 방식의 연락이 오고 있다.

코로나 2.5단계로 사람들과 만나는 게 더 어려워지면서 연말 모임은 안하거나 못하거나 그러고 있는데,

최소한의 만남을 하게 되는 경우만 만나고 있다. 

몇몇 만남을 갖게되는 사람들의 유형은, 

 - 뭔가 스스로 변화를 노리고 있는 후배들이 만나자고 연락.

 - 내가 투자한 곳에 같이 투자했던 친구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며 자주 연락 중.

 - 회사 선배중 지인(가족)의 투자처 고민 상담으로 연락.

 - 가족의 거주주택 변화에 대한 의지 표명.

 - 매달 한번씩 만나는 아주 이상적인 한가족.

 - 분양 전환형 임대주택이 분양 전환하면서 변화되는 환경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 문의하는 친구 등.

한 2주 정도 이런 저런 일들로 상담을 해주거나 고민을 해결해주거나, 투자처를 찾고 있는 중이다. 

삶의 95% 내 일에 집중하며 사는 내가 갑작스레 다른 사람들의 문제로 바빠진 연말연초가 되고 있다.

가까운 지인들의 고민 상담이니 내가 아는 한도내에서 최선을 다해 도와준다는 생각이다. 

실제로 현장 임장도 해주고, 여러번에 걸쳐서 상담도 해주고,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엑셀로 데이터를 만들기도 하고, 그 와중에 가장 많이 하는 건 시기가 시기인지라 전화상담이다.

한번 통화하기 시작하면 한시간 넘게 통화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원래 전화통화 길게 하는 거 좋아하지 않는 데, 나이가 들면서 말이 많아졌다.

나이가 들면 입은 닫고, 귀는 열고, 지갑도 열어야 되는 법인데......

 

2. 부동산투자

2020년은 이것저것 열심히 샀다.

지난 연말부터 열심히 찾아보면서 뭘살까 고민하다가 지르기 시작한게, 여러 개였고,

올해도 소소한 지름을 몇개 했고, 그중에 하나는 조그마한 수익을 내고 팔았고,

나머지는 셋팅을 하며 마무리지었다. 

연초에 지방에 작은 투자를 여러개 진행했는데, 

그 와중에 정부에서 6.17과 7.10을 연달아 발표하면서 강력한 규제를 감행했고,

그 덕에 난 셋팅에 어려움을 느끼고 자금난에 허덕이기도 했다.

그렇게 중간중간 어렵사리 셋팅을 끝내고, 잠시 쉬었다가

연말을 맞이하고 있다가 하나를 매도하면서, 마지막으로 분양권(제주도)을 구입.

정부에서 연말에 다시 규제지역 발표하면서 또, 고민하게 만들긴 했지만,

이제는 정부의 규제는 당연지사라 생각해서, 그러려니 하며 받아들이고 있다. 

정부에 대책들이 어떤게 있었나 공부하며 다시 하나하나씩 공부하고 있는 중이다.

2020년은 그렇게 부지런히 투자를 지속했다. 

그리고 그 투자가 조만간 결실이 되리라 믿어의심치 않고 있다.

 

3. 주식투자

2020년 초, 그닥 많지 않은 투자금으로 소소학 투자를 지속하고 있었다.

돈이 생기면 조금씩 더 투입하며 투자금을 늘리고 있던 중, 코로나19로 본격화되고

생각보다 투자금이 많던 시기에 3월이 닥치고, 3월 19일까지 맞이했다.

그때는 투자금의 35%정도 마이너스. 

더 이상 투입할 자금이 없어서 손놓고 있으면서도 이걸 빼야하나 고민하면서도

열심히 삼프로를 시청하며 멘탈을 온몸으로 부여잡고 있었다.

회사를 열심히(?) 다니고, 좀 더 많은 자금은 부동산에 가 있고 하다 보니,

어떻게든 될대로 되라는 심정이 가능했고, 그렇게 주식에 있는 자금을 빼지 않을 수 있었다.

그렇게 버티다보니, 3월 19일 이후 반등하기 시작했고, 조금씩조금씩 원금에 가까워질 수 있었다.

4월을 지내고 5월이 되면서 뭔가 큰 변화를 느끼기 시작했다. 

자금 시장이 요동치는 게 좀 느껴지기 시작했다.

부동산이고, 주식이고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현금이 생길 때마다 주식에 지속적으로 추가했다. 

다양한 유투브도 보면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 가에 대한 공부를 지속했다. 책도 더 열심히 보기 시작했다.

그렇게 지속적으로 하다보니, 연말에는 1억이 넘는 자금이 들어가 있다.

이걸로 전업을 하기 위한 투자금은 아니지만, 어쨌든 내 생활비 정도는 벌어야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열심히 공부하면서 주식투자를 하고 있고, 그 덕분인지, 1년간 내가 생활할 수 있는 비용 정도는 벌었다.

지금은 현금 흐름을 원활히 만들기 위해 주식 투자에 열심이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노력중이다.

가치가 있는 기업을 저렴하게 사기 위해 노력 중이고, 여러 가지 산업에 대한 공부도 하고 있다.

다양한 공부를 하다 보니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간다.

2020년을 계기로 지금까지 긴 시간동안 마이너스였던 주식계좌를 플러스로 돌려 놓은 듯하다.

2021년은 본격적으로 자산을 키우는 시간으로 만들려고 한다. 그러기 위해 기록하고 복기하고.

공부하고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4. 휴직

회사를 휴직했다. 여차저차한 이유로 휴직했다.

휴직한 몇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코로나19로 학교에 안가는 아이 혼자 하루를 온전히 보내는 상황에 당황해서.

하나는 15년을 다닌 회사가 지겨워져서.

하나는 힘들어서.

하나는 부자가 되고 싶어서. 

 

회사를 다니는 이유는 일단, 먹고 살기 위해서다.

먹고 사는 데 문제가 없다면??????

안다녀도 되겠지??????

그래서 선택했다. 

먹고 사는 데 문제가 없어서는 아니고, 문제가 없을 거 같아서.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거 같아서..

 

그런데, 휴직을 하자마자, 정부에서 6.17과 7.10을 때려주셨다. 아~~~주 고맙게도.

그덕에 개고생을 했지만.. 여튼 버텼다. 

상반기에 주식시장을 겪으면서, 3월19일을 온몸으로 맞으면서, 멘붕이 오긴 했지만,

아 이번 기회가 어떤 큰 변화가 가능한 시기겠구나 하는 걸 느꼈다.

그리고 그 기회를 어떻게 해서든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 기회에 집중적으로 공부와 투자를 같이 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휴직을 선택했다. 

그렇게 2020년을 마무리하다 보니,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좀 느껴지는 게 있다.

긴 시계열을 놓고 보면 아직 중간도 되지 않은 시점이고, 어쩌면 시작하는 시기일 수도 있다.

그 지점 어디에선가 내가 서 있다면, 운이 좋게도 시작점은 잘 올라탄 거 같다.

큰 파도 작은 파도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고, 그 파도를 잘 넘어간다면

내가 가고자 하는 곳까지 갈 수 있을 것이다. 중간에 만나는 변수들은 잘 헤쳐나가야 한다.

헤쳐나가는 방법들을 터득하기 위해 공부를 지속하는 중이다.

내 인생에서 가장 많이 책을 보고 가장 많이 공부를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이, 실제로 돈을 버는 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 공부가 미래를 대비하며, 직업을 갖거나, 직장을 얻기 위한 공부였다면

지금의 공부는 당장에 수익을 만들 수 있는 공부를 하고 있어서 훨씬 재미있다.

공부도 하고, 수익도 늘리고, 1석2조가 아니겠는가!!

그래서 2021년은 무엇을 할 것인가??

아직은 고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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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

코로나19로 바뀌는 세상 중에서 큰 변화중 하나가 애경사에 대한 초대나 참석여부가 될 수 있겠다.

예전에는 그런 부고나 청첩장을 받으면 으레 가야 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는 데,

올해는 이런 의식이 생기면, 어떡하지라는 고민을 하게 된다.

특히 지금과 같은 2.5단계니, 3단계니 고민하고 있고, 5인이상 모임을 금지하고 있는 상황이다보니

어떤 애경사건 참석해야하나 말아야 되나 고민일 수 밖에 없다.

그런 상황에 부고, 청첩장에 계좌번호라도 있으면 그 계좌로 성의 표시(?)라도 할 수 있으니 다행이다 싶다.

그런데 이게 상황에 따라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얼마만큼 친한 사이인가에 따라서 부조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얼마를 해야 하나 고민하게 마련이다.

예전 개콘에 그거 딱 정해주던 개그 프로그램도 있었듯이, 상당한 고민거리임에 틀림없다.

 

부고나 청첩장에 계좌번호가 있는 것은 난 당연히 찬성이다. 

그게 없으면 어떻게든 찾아보게 되는 수고로움을 할 수밖에 없다. 적혀있으면 그것으로 편리하다.

다만 이 사람과의 관계가 문제일 수 밖에 없다. 회사에서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 등 차이에 의해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를 고민하게 된다. 

나랑 같이 지낸적이 있거나, 어느 정도 친밀도를 갖고 있으면 온라인 부조를 하면 되고,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안볼 사람이면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 

 

한 두달 전쯤, 친한 친구의 와이프의 어머님이 급작스럽게 돌아가셨다.

말도 안되게 비브리오패혈증으로 돌아가셔서 슬픔이 컸었다. 

일년에 몇번씩 만나고, 되도록 1년에 두번쯤은 가족끼리도 만나고, 1번쯤은 여행을 하고

그런 친구다 보니 평상시 같으면 모임 멤버 모두 참석했을 상황인데,

코로나 시국이나 보니, 두 친구는 회사때문에 못오고, 한 친구는 다른 일 때문에 못오고 하다보니

나는 와이프와 가고 다른 한명의 친구하고 셋만 만나서 원자력병원 장례식장에 찾아갔다. 

가야겠다는 마음이 앞서다 보니 주변 상황을 좀 개의치 않고 가게 된다. 

다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까지 굳이 갈 필요는 없었을 것이다. 

 

이제 코로나 이후의 변화된 삶에서 우리는 애경사를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 궁금하다.

이번 일을 계기로 가까운 사람과 행사를 치뤘으면 좋겠다. 

나중에 내 자식의 결혼식에 내 자식을 보고 싶어할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이 아이를 알고 있는 가족 친지와 아주 가까운 친구들 외에는 올 이유가 없다. 

회사 사람들은 정말 가까운 몇 명외에는 연락할 이유가 별로 없다. 

이 아이를 알고 있지 않은 데, 올 필요가 없겠다 싶다. 

내가 죽으면 어떨까?

애도해줄 사람이 누굴까 생각해 보면 지금까지 관계를 갖고 있고, 

앞으로도 꾸준히 만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만이 애도해 주지 않을까? 

그런데 내가 죽었는 데, 거기에 참석한다. 이것도 사실 고민해 봐야 할 꺼리이긴하다. 

마음으로 기리면 되지. 

고민거리 중 하나는 부모님의 부고쯤이 되지 않을까?

부모님의 부고에 내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 그것이 필요할까?

우리 부모님을 뵌 적도 없는 데?

부모님을 잃은 나의 슬픔을 같이 나눠주는 것. 그건 꽤 동의한다. 

그래서 아주 가까운 사람 정도만 같이 슬픔을 나누고, 술도 한잔 하면서 위로하고,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

내가 쓸데없는 고민을 너무 많이 하는 건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것들은 필요하지만, 

부조를 했으니 부조를 하는 시대.. 이런건 좀 변해가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상부상조의 정신이 좋은 거긴 한데, 그건 어쨌든 과거에 

무언가 부족할 때, 서로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기 위해서, 필요했던 것인데,

지금의 시대에도 똑같이 필요한 것일까? 

시대가 변했으니, 거기에 맞춰서 좀 더 유연하게 처신해도 될 거 같은데

그렇게 변하는 건 요원한 것인가?

하지만, 조금씩조금씩 그 변화의 물결이 시작되고 있었고, 코로나가 조금 더 앞당기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그렇게 생각한다. 

참석을 위한 참석, 얼굴 도장을 위한 참석 이런 것들은 앞으로 지양해 나갔음 좋겠다.

내가 주는 건 예의라고 생각해서 주는 데, 나는 안 받아도 된다.

뭐든지 나는 좀 조용히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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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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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습관을 바꾼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다.

인간은 관성적으로 살기 때문에 하던 그대로 하는 게 몸에 베어 있다. 

나이가 들어간다면 더더욱 힘이 든다. 

그래서 그걸 바꾸기 위해서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왜 바꿔야 하지?

이게 먼저 떠오르기는 한다.

왜 바꿔야 할까?? 

보통은 지금까지의 삶에 있어서 뭔가가 잘못되어 있기에 바꿔야 할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

지금의 현재 상황에 뭔가 문제가 있거나 일이 잘 안 풀리거나, 살아가는 데 문제의식을 갖기 시작했기 때문에

바꿔야할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했을 것이다.

 

나의 상황을 정확히 체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내가 처한 나이대에서 내 재산이 어느 정도인가, 회사 생활에서 어느 정도의 위치에 있는가,

앞으로의 비젼은 어떻게 되는가, 그런 것들도 중요할 뿐만 아니라, 

내 하루 생활에 어떤 문제가 있는 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하루에 꽉 짜여진 스케쥴대로 흘러가는가, 그렇다면 그 과정에 내 시간은 얼마인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살것인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내 포지션은 어떤가,

사람들에게 내가 신뢰를 받는 사람인가? 사람들이 나를 경계하는 사람인가, 

사소한 많은 것들에 내 스스로를 평가해 볼 필요가 있다. 

 

담배를 피워왔다면, 담배를 끊어야겠다는 마음 다짐을 하게 되었을 것이고. 건강이나, 가족 때문에.

술을 너무 많이 마셨다면, 어느 정도는 줄이는 노력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지금의 현 상태를 정확히 체크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 엄청나게 관대하다.

이정도면 잘 하는 거 아냐?

나정도면 됐지뭐.. 등등..

남들의 단점은 많이 보고, 이야기하고, 심지어 씹어대는 데,

상대적으로 자신이 느끼는 자신과 남들이 느끼는 자신의 사이에는 엄청난 괴리가 느껴진다. 

특히 성격면에서 그렇다. 나 정도면 괜찮지 않아? 라고 생각하는 95%의 사람들이

남들이 평가할 때, 거지같은 경우가 허다하다. 

단 몇 %만이 그 사람 괜찮네라는 평가를 듣고 살게 마련이다. 

나 자신도 쓰레기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지만,

남들이 평가하는 나를 내가 제대로 알 수도 없고 들을 수도 없기에, 그저 그러려니 하고 살뿐이다. 

 

다만 내가 어떤 사람의 잘못된 점, 하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하는 지점들을

나는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며 살고, 그러기 위해 내가 어떤 행동들을 반복적으로, 습관적으로 

하고 있지 않나 살펴보고 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이 노력이 말처럼 쉽지 않은 건 맞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그런 노력을 기울여야 사회 생활을 함에 있어서도 그렇고

내 스스로도 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사소한 것 하나라도 

늘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최근에 바꾸려고 하는 습관 하나는 화장실에 핸드폰을 들고 들어가지 않는 것이다. 

정말 사소한 일이긴 하지만, 와이프도 싫어하고, 아이는 그런 나를 보고 언젠가부터 따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핸드폰을 들고 들어가면 화장실에서 장시간 있게된다. 

그래서 3개월전부터 안하기로 아이와 와이프와 약속을 하고 그 뒤로는 안들고 가고 있다.

그랬더니 확실히, 화장실에 앉아 있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보통 한 15분 정도 있었는 데, 7~8분 정도로 반정도 줄어들었다. 

그게 무슨 의미냐고 할 수도 있지만, 그러면서 큰일(?)을 보는 데 집중하기도 하고,

오늘은 어떻게 보낼것인가, 무엇을 할 것인가 등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 

그러면서 잠시 동안이지만, 생각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생각하는 건 늘 중요한 일이다. 다시 한번 그날 하루를 복귀하기도 하고, 앞날에 대한 고민도 하고..

집에서 뿐만 아니라, 밖에서 일을 볼때도 당연히 핸드폰을 외부에 두진 않지만

주머니에서 일부러 꺼내진 않는다. 양심껏 안 본다. 

스스로에 대한 다짐이니까.

사소한 것부터 바꾸고, 그게 긴 시간 이어질 때 그 사람은 바꾸지 않은 상태보다

몇년내에 열배는 바뀌어 있을 거다. 

그렇게 시간의 힘은 중요한 일이다. 

지금 당장 실천하는 것.

그게 필요하다.

just do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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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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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려면

다양한 2020. 12. 20. 23:09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한다.(부자의 기준은 모두 다르지만..)

보통 사람들은 회사를 다니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어떻게 부자가 될 수 있을까 고민한다.

나 또한 회사를 다니면서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고,

다양한 재테크 방법을 고민하고 시도하고 있다.

그 중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것도 있고, 앞으로 기대하는 것도 있다.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생각하는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한다. 다 아는 얘기일 수도 있다. 

부자가 되려면 어쨌든 삶의 방식을 바꿔야 한다.

기존 방식대로 그대로 살면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 

인생에서 기똥차게 좋은 팔자를 타고 나서 한방에 부자가 되지 않는 한 95% 이상의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든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일정 수준의 부자는 될 수 있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1. TV를 꺼라. 

2. 유투브를 꺼라.

3. 게임을 꺼라.

  - 위에 세가지가 같은 맥락이다. 공통된 사항으로 시간을 죽이는 행동이다.

     티비를 보고, 유투브를 보고, 게임을 하고, 시간 잘 간다. 주말에 하루 종일 누워 있으면 시간 정말 잘 간다. 

     티비. 재미있는 거 천지삐까리다. 드라마, 예능, 스포츠, 채널도 많고, 지금은 넷플릭스 등으로 VOD 도 많다.

     정말 심심할 틈이 없다. 

     유투브도 마찬가지다. 넘치는 영상들, 잘 만들어진 컨텐츠들, 재미있는 것들 등 많고도 많다.

     게임이야 두말하면 잔소리다.

     이런 것들을 할 시간에 책을 읽고 공부를 해야 한다. 돈이 되는 공부를 해야 한다. 

     어떤 것이든 상관없다. 다양한 공부를 할 수 있다. 요즘 같은 코로나19 시대에는 온라인 영상도 좋고

     다양한 돈되는 수업도 많다. 주식 투자 공부도 있고, 부동산 투자 공부도 있다. 

     교육을 받고 실전에 응용하면 어떠한 것이든, 실행에 옮기기 쉬워진다. 

     들인 돈이 아까워서라도 도전해 볼 것이고, 그 도전이 빠르면 빠르수록 뭐가 되든 조금이라도 빨리 될 수 있다.

     뭐든 지금 시작해서 늦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 

     시간을 아끼고 어느 한 곳에 집중 투자를 지속적으로 한다면, 뭐든 안될 수가 없다. 

     1만 시간의 법칙을 굳이 꺼내지 않아도 알 수 있으리라. 

     

그리고 추가로 중요한 한가지. 

   1. 집을 깨끗이 하라.

       부잣집 치고 더러운 집이 없다. 

       지인 집을 방문하면 손님맞이용으로 그럴 수도 있지만, 평상시 어떻게 살아가는 지 얼핏 느낄 수 있다. 

       화장실을 봐도 알 수 있다. 집안에 소소한 것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 지 보면 그 집안의 성향을 알 수 있다. 

       깨끗한 집에서 공부를 해야 공부도 잘된다. 집안 구석구석에 검댕먼지가 돌아다니면, 

       그거 주우러 다니느라 볼장 다 본다. 

       집안 식구들이 누군가는 더럽히고, 누군가는 치우는 구조여서는 깨끗함을 유지하기 힘들다.

       모든 구성원들이 같이, 자기만 만든 쓰레기는 자신이 치우는 구조를 만들어야 깨끗함을 잘 유지할 수 있고,

       청소에도 많은 시간을 들여야 좋은 환경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다. 

       집안 관리하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느라 정작 중요한 걸 못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데,

       집안 관리하는 일은 다른 것보다 더욱 중요한 일이다. 

       집안이 깨끗하다는 것은 일의 효율성도 높여주고, 가족들이 집안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고,

       집안에서 안정감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만들어준다. 

       집은 그래서 소중한 것이다. 모든 면에서!!!!

       그래서 넓은 집에서 살고 싶기도 하다!!  

 

이런 것들이 부자가 되는 것과 무슨 상관이냐 할 수도 있지만,

부자가 되기 위한 기초 베이스임은 틀림 없다. 

기초를 다지고 부자가 되기 위한 초석을 만들고, 그 위에 한단한단 차곡차고 쌓아가야 든든한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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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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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까지는 날씨가 꽤 따뜻했는 데, 일요일부터 추워지더니, 오늘은 겨울의 최전선에 있는 듯하다. 영하 11도.

날이 추운만큼 바깥공기는 상쾌하다. 

지난주부터 감기로 개고생중이다. 코감기인데, 축농증을 유발할 수 있는 코감기여가지고 항생제랑 같이 먹고 있다. 

어제 극심해서 다시 병원갔다가, 차츰 나아지는 것 같다. 

감기 같은 거 한번 걸려도 이렇게 오래 몸이 고생하니 얼릉 살을 찌워야겠다. 

 

와이프와 아들도 건강을 위해서 한약을 먹고 있다. 다이어트 한약.

한약 먹으면서 전체적으로 먹는 양이 줄어드니 다이어트 효과가 상당하다. 한달 정도에 4킬로 정도 감량시키고 있다. 

크리스마스 전까지 5킬로 정도 빼기로 해서 목표를 이룰 거 같다. 마지막 스퍼트만 잘하면 된다. 

두번째 한약을 먹으러 가면서 나는 건강용 한약을 한재 지었다. 

이번에는 한약 먹으면서 여러 가지를 조심조심하고 있다. 

커피도 되도록 줄이고, 한약도 제때에 꼬박꼬박 챙겨먹고, 밥도 잘 먹고, 술도 안 먹고, 매운 것등도 자제하고 있다.

그러면서 약간의 몸무게 변화가 생기는 것 같다. 급격한 변화는 아니지만, 나는 가족들과 반대로 가고 있다.

잘 유지해서 나는 5킬로 찌는 게 목표다. 목표를 이뤄야지!!

 

책을 열심히 읽고 있다. 예전에는 책을 사기만 해 놓고 잘 안 읽었는 데, 지금은 많이 사놓고 많이 읽고 있다.

이번달에 세권째. 주로 경제, 주식, 부동산 관련 서적만 집중적으로 읽고 있지만,

읽다 보면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가 꼭 들어간다. 아니 느껴진다.

각자 글쓴이의 생각과 사상, 살아가는 방식이 책 어딘가에는 늘 묻어 있다. 

좋은 점은 나에게 취하고 나쁜 점은 과감히 버리고. 책을 통해 많은 걸 배우고 있다. 

 

어제는 싱어게인을 보았다.

다시 노래하는 것. 과거에 노래를 했는 데, 어딘가에서 작은 공간에서만 하던 사람들이 나와서 경연하는 무대다.

첫 무대는 개인전을 보여주었고, 어제는 팀플을 보여주었는 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팀도 있었고(부모님이 누구니), - 인생무대였을 듯.

귀염귀염을 보여주는 팀도 있었다(아담스). 심지어 이선희의 노래를 편곡해서 무대를 만들었다.

롹스피릿을 한껏 뽐내는 팀도 있었고(질러스),

맘껏 소리질러준 팀도 있었다. 19년친구(국보자매). 

목소리 자체가 감동을 주는 팀(씨유어게인)

무엇보다 감동적이었던 무대는 나이 지긋한 여성 보컬과 나이 어린 친구가 한 팀을 이뤄 보여준 팀플이었다(견우와 직녀).

2NE1의 UGLY(어글리)를 불렀는 데, 심지어 중간에 실수를 하는 장면도 나오지만, 

그 실수를 뛰어넘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 팀이 보여준 무대는 다시 한번 볼만하다. 

싱어게인을 보면서 목소리가 전달하는 감동의 힘을 여러 차례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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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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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오랜만에 노트북을 샀다. 

아! 아니구나. 아들용 노트북을 올 초에 샀구나. 것도 레노버. 근데 그건 그냥 1시간 검색하고, 

온라인 수업용 및 적당한 게임용으로 구입했다. 그래서 고민도 많이 할 필요가 없었다. 

그렇게 아들의 첫 노트북은 구입해주고. 

내 노트북은 실로 오랜만에 샀다. 이곳에 이사오고 처음. 

회사에서 받은 거야 기분은 좋지만, 보통 회사에 데스크탑처럼 쓰는 거니 그닥, 감정이 훅 올라오면서 즐거워지지는 않는다.

다만 새거니까 새거라는 기분은 느끼는 정도. 특히나 재작년에 받을 때는 그냥 데스크탑으로 달라고 했다. 

어차피 들고다니지도 않는 데, 모니터 큰게 낫겠다 싶어서, 그렇게 받아서 쓰고 있었다.

 

가지고 있는 컴퓨터가 다 아이맥에 맥북이다 보니 한국의 환경에서 사용에 제약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다만 요즘은 대부분 휴대폰으로 하니(폰도 아이폰) 그나마 다행이다 싶었고, 나머지 꼭 필요한 거는 와이프 노트북이나

회사 컴퓨터를 활용해서 쓰곤 했는 데, 현재는 그것마저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휴직)

맥을 주로 쓰는 지금 은행이나 관공서, 홈택스, 증권 등을 쓰는 데, 너무 제약이 많은 관계로 어쩔 수 없이 윈도우용 컴퓨터를

하나 들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래서 어쩔 까 고민하다가 노트북을 하나 마련하기로 결정.

원래 뭐하나 사면 오래 쓰는 스타일이다 보니, 고사양으로 알아보다가 한단계한단계 좀더 올라갔다.

그리고 산 게 ThinkPad X1 Extreme Gen3.

평상시 하고 있는 작업에 비하면 고사양인데, 그래도 오래 쓸거니까

집에 있는 건 화이트. 은색이었는 데, 대비되는 검정색의 노트북이 오니 색깔 대비가 극명하다.

충전하면서 연결하고 윈도우 세계에 들어가니, 신세경이다.

근데 이제 공인인증서 대신 공동인증서 되면 맥으로도 관공서, 은행, 증권 쓰는 데 아무문제 없지 않나??

 

개봉시작. 본체, 마우스, 가방. 이렇게 구성.

저 빨강의 매력. 일명 빨콩!!

마우스도 보증서

가방은 안쓸거 같은데.

조그만 박스안의 마우스. 배터리도 들어있다.

배터리 넣는 방식이 재미있다. 개구리인줄. 입을 쩍허니 벌린다.

오른속에 백과 리워드 버튼이 없는게 아쉽다. 그리고 좀 작은 점. 손이 큰 사람들은 좀 불편하다.
입 벌리고 배터리 넣고.

입 닫아주면 끝

세모 버튼 눌러주면 켜지고 동기화시켜준다. 블루투스로 인식

이버튼 눌러주면 켜진다

드디어 본체. 확실히 요즘은 컴팩트의 시대. 쓸데없는 부산물이 없다

한손으로 들어도 충분한 무게.

박스를 열어보니

마지막 비닐 포장의 뒷면. 빨강색

비닐 포장의 앞면. 빨콩

뭔가 특별한게 들어있나 싶지만, 전원선만 들어있다.

요렇게

드디어 본체 오픈.

박스를 열면 마지막 포장 비닐.

무광검정에 빨강색 콩에 X1은 두가지색으로. ThinkPad는 양각으로

뭔가 떼어낼 수 있을 것 같다

오픈을 하니 역시 빨콩이 눈에 선명하게 띄네.

돌비 스피커와 i7 10th GEN

핸드폰이 참 사진 잘 찍는다.

전원버튼 클릭

레노버 로고가 딱!!

이것저것 기본셋팅을 완료하고 나면 그제서야 아래와 같이 윈도우화면이 나타난다.

이제부터 컴퓨터 써도 될듯.

블루투스 마우스 추가하기.

기본 셋팅을 완료했다. 다 했으니까 이제 자야겠다. 다 하고 나면 뭐해야 될지 모르겠다.

IBM이 레노버로 넘어간 지 벌서 10년은 지난 듯하다.

넘어가면서 ibm의 빨콩과 정체성이 당연히 금방 사라질 줄 알았는 데,

신기하게도 레노버에서 그 명맥을 계속 유지하고 있고,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계승 발전시키고 있다는 느낌이다. 

오랜만에 키보드 자판도 두드리는 데, 옛날의 느낌과 조금은 다르지만(예전의 쫀득쫀득함)

나름대로 유지하고 있는 듯해서 나쁘지 않고, 그래서 다시 선택하게 된 계기가 됐다. 

그런면에서 빨콩도 당근 금방 없어질 줄 알았는 데, 유지되고 있고.

언제까지 갈 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선호하고 그에 따라 지속적으로 상품으로 나오는 명맥을 유지하는

상황이 지속되길 바란다. ThinkPad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아직 집안 어딘가에 윈도우 2003이 깔려있는 ibm x1이 있다.

전기 꽂으면 들어올거 같은 데, 나중에 함 비교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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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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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은 언제갈지 모르지만,
한강에라도 나들이가면 테이블이 필요할 때가 꼭 있다. 오딜 갈때도 마찬가지고, 야외에서는 어쨌든 테이블이 필요하다.
그렇게 늘 필요하다고 생각만 하다가, 회사 남은 복지포인트가 있어서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그 와중에 뭘 살까 고민하다가 찾은 게 이타카 테이블.
무엇보다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선택했다.
어설픈 테이블의 느낌이 아니라, 제대로된 나무 테이블의 느낌. 주문하고 주말에 주문하고 이틀만에 도착했다.
오자마자 개봉.

박스에 잘 담겨져왔고 풀기시작.

상표고 잘 찍혀있다.

안에 포장도 부직포 같은걸로 잘 포장 안에서 움직이지 말라고, 찍찍이도 붙어있다

꺼내서 분리시작.

열고, 세우기시작.

벌리고 세우면

받침은 끝.

상판도 개봉하고 분리하면 끝.

받침대 위에 올리고,

양 끝단에 한칸씩을 접어서 구멍에 맞춰서 끼워주면 끝

구멍에 딱 맞춰 들어간다.

집에서 놓고 쓰기에도 잘 어울린다.

야외에서 뿐만 아니라, 집에서 쓰기에도 전혀 모자람이 없다. 집에서 앉아 쓰기에도 높이가 적당해서, 라면하나 먹거나 야간에 혼술하기에도 좋다.
조금 무거운게 단점이긴 하지만, 차에 넣고 다니면 집에서도 쓰고 밖에서도 쓰고 하기에 더 없이 만족스럽다. 디자인도 훌륭하고.

한가지 치명적인 단점은 높이조절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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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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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의 최대 장점이 삼성동에서 주차 무료혜택이다.
특히 본잡하고 주차장 이용이 만만치 않은 삼성동에서 한달에 세번 밖에 안되는 혜택이긴 하지만, 아주 가끔 가는 나로썬 그 혜택을 아주 유용하게 써 먹을 때가 있다.

오제도 급작스레 일이 생겨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주차해 놓고 짐도 왔다갔다 해야 하는 상황이 있었는데, 그 때 아주 유용하게 이용했다.

아침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무려 9시간 가령 주차했고 실제 주차비는 53,000원.
거의 주정차위반 수준의 주차료가 나왔지만 실제 주차료는 무료.
이럴때 웬디 뿌듯하다.

그동안 열심히 이용만 하고, 혜택은 거의 못 누리고 사는 편인데, 가끔이지만 이런거 혜택 보면 기분이 좋다.

한동안은 열심히 포인트 모아서 현금으로 바꿔주기도 했는데, 그때도 30만원을 받았다.

그리고 최근에도 쌓여있던 포인트가 꽤 있어서 5,6월쯤 금을 5g짜리 선물용으로 하나 산게 있다.

것도 28만원 가령에 샀는데, 지금 40만원이 넘는다.

아시아나항공 포인트도 엄청 많은데 이거 해외여행 갈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20만포인트쯤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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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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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쯤 전, 공덕역을 지나다가 공덕 SK리더스뷰가 입주하는 것을 보았다. 

드디어 공사가 끝나고 입주를 시작하는구나, 한번 동네 마실 와야겠다. 하며 지나갔다.

최근에 상가 스터디를 하고 있는 데, 그 스터디에서 주로 예를 드는 가게가 편의점.

매출액이나 단가를 계산하기 쉬워서 그런것 같다.

강의를 들으면 그것만 눈에 들어 온다고, 그 상태로 공덕역을 지나다보니, 

SK리더스뷰나 공덕더샵에 상가를 지켜보는 데, 신기하게도 편의점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거다.

신기하다고 생각하면서 저 상가중 한곳에 편의점을 내면 장사가 잘되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어느날 집에서 버스를 타고 공덕역에서 내려 동네를 한바퀴 돌았다. 

그리고 SK리더스뷰 상가에 가서 가게를 알아봤다. 그리고 편의점 들어올려고 한다고 문의를 했더니,

그 상가중에 가장 좋은 위치를 가지고 있는 주인이 직접 편의점 운영을 계획하고 있단다. 

역시!! 좋은 걸 놓칠리가 없지.

누군가가 노리고 있을거라 생각은 했는 데, 주인이 직접 제일 좋은 코너 자리에 한다니.. 할말이 없다.

하나 더 들어간데도 할 수는 있겠지만, 경쟁이 안될거 같다. 

아쉽다. 

공덕역. 트리플 역세권에 유동인구가 어마어마하다. 좋은 동네다. 놀기에. 

인터넷으로 손품 팔다가 본 매장 중에 효창공원역 앞에 편의점 자리를 매장으로 내놓는다는 걸 보고

공덕역까지 왔으니, 그곳까지 가보자 해서 다시 버스를 타고 효창공원역으로 갔다. 

KCC스위첸 아파트 상가에 하나가 편의점 자리로 어떠냐고 내놓은 상태이다. 

기존에 부동산을 하고 있는 데, 그곳에서 권리금을 조금 받고 넘겨주겠단다. 

자신은 옆에 사무실로 이동해야 하는 데, 그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빨리 결정해 달란다. 

뭔가 급하게 빨리 결정해 달란다. 뭔가 알아보기에 부족한 시간이다. 

이곳저곳 매장도 알아보고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도 고민해 봐야 하는 데,

그런 것 자체를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

그 주 일요일에 경주를 여행을 예정하고 2박3일간 여행을 해서, 더욱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그냥 포기했다. 

뭔가를 하기 위해선 조금 더 알아보아야겠다 싶었다. 

모든 매출들이 편의점이건 카페건, 음식점이건 겨울로 다가갈 수록 매출액이 떨어지는 듯하다.

친구가 하는 우동가게도 마찬가지다. 여름철이 훨씬 잘된단다. 

편의점을 운영하는 카페에 들어가서 조사를 해봐도 10월부터는 매출이 떨어지기 시작해서

11월에는 많이 떨어진단다. 행사가 있을 때만 반짝하고. 

11월11일 빼빼로 데이도 예전처럼 특수가 안되고. 

크리스마스를 앞두고는 배스킨라빈스가 가장 잘된단다. 

 

최근에는 아는 사람이 골프용품을 하고 있단다. 

어떻게 하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지 물었다. 

가게도 알아봤다. 일이 좀 빨리 진행되면서, 상가도 빨리 계약했다. 

근데 어떤 일이 생기면서 완충지대가 생겼다.

너무 빠르다는 것.

사업계획서도 써보고, 훨씬 더 알아볼 게 많다는 것. 사무실도 너무 멀다. 분당. 편도 1시간20분.

그리고 장사도 한번쯤 해봐야 뭔가에 대한 감이 생길텐데, 그런거 하나도 없이 가게를 한다는 게 말이 되는가???

원점에서 다시 고민해봐야 겠다.

계약금 100만원을 손해 봤다.

벌어도 시원찮을 판에....

그렇게 2주정도 정신을 그쪽으로 쏟다가, 그냥 훅 놓게됐다. 

 

뭔가 내가 최근에 이것저것에 귀를 너무 팔랑팔랑 거리고 있는 것 같다. 

무언가에 쫓기듯이.

현재 내 상태가 어떤지를 곰곰이 되씹어볼 필요가 있다. 

빗 좋은 개살구가 아닌지. 정말로 잘 되고 있는 건지. 

내 선택들이 나쁘지 않은 결과물들을 만들어 내고 있는 건지.

그냥 사이버머니로 남아서 기분만 좋게 하는 건 아닌지. 

주식투자는 잘하고 있는 지. 벌기는 하고 있는 건지.

다시 한번 체크하고, 점검하고, 뭐가 문제인지 확인해 보아야겠다. 

 

속을 썩였던, 구로 지산 한칸에 세입자는 나가고, 새로운 세입자가 들어오기로 했다. 

오늘 짐을 빼고 확인 했는 데, 짐은 다 뺐는 데, 안내데스크를 철거를 안했다. 

벽에 일부는 손상이 되어있고. 대표에게 전화를 해서 원상복구를 요구하고,

관리실에 공실 상태를 확인하고, 한달정도의 관리비는 내가 낸다고 얘기해뒀다. 

다음 세입자는 12월16일부터 들어온다. 잔금도 그때 치르고.

빈 사무실을 보니 이곳에 사무실을 만들고, 대표자 실에 책상을 놓고, 뭔가 사업을 하고 싶다는 

충동을 강하게 느낀다. 뭐든 해보고 싶다는 생각.

한달간 비어있어서 내 차를 등록했다. 가끔 이동네에 오면 이렇게 주차해놓고, 커피한잔하면서,

글도 쓰고 생각도 정리를 하고 싶어서. 

어떻게 하면 사무실을 가질 수 있을까 고민해 봐야겠다. 

 

집 하나를 매도했다. 토요일에 계약서를 쓰고, 중도금을 한달뒤에 받고, 3월에 잔금을 받기로 했다. 

잔금일이 너무 멀어서 기분이 나쁘지만, 세입자가 끼어있는 상태의 집이 잘 안나가서 어쩔 수 없었다. 

게다가 최대한 비과세를 받아야 하는 입장에서 어떻게든 매도를 한번은 해야한다는 생각이 컸다. 

조금 아쉽지만, 매도를 진행했다. 

와이프에게 얘기를 하고, 일정정도의 자금은 넘겨준다고 얘기했는 데, 자기 성에 안 차나보다. 

아직 마이너스 상태도 그대로고. 자기는 갚고 싶은 데, 충분한 돈을 내가 못주는 상태.

그거에 대해 화가 나나보다. 이해는 하는 데, 약간 여력이 안되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나의 자본에 대한 생각은 내가 끌어쓸 수 있는 모든 돈을 끌어써야 한다는 주의다.

당연히 빵꾸를 내지 않는 한도내에서. 그런데 와이프는 그러고 싶지 않다. 

그냥, 빨리 마이너스로 되어 있는 걸 없애고 싶어한다. 

여기서 오는 괴리율이 상당히 크다. 그리고 이것이 나에게는 크나큰 스트레스다. 

괴리율 때문에 투자 실패한 것도 한건 있는 데.. 어쨌든....

 

삶은 여전히 오래 지속된다. 어떻게 사는 것은 옳은 것인가는 정해져 있지 않다. 

스스로 계속 깨우치며 나아가는 거다. 정답은 없다. 

계속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무언가 하나에 목표를 정하고 정진해 나가는 것. 

그것이 필요한 것 같다. 

그것이 무엇인가. 며칠간 고민을 해야겠다.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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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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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각을 하라. 그리고 결정을 하라.

어느 자주 가는 싸이트에 우석이라는 사람이 써놓은 글이다.

아이콘이니, 아이디니, 젊은 사람일거라 생각했는 데, 여러 글을 읽다보니 최소 50대는 넘어보인다.

경험치도 많이 묻어나는 걸로 봐서도 충분히 그정도쯤 나이인 거 같다. 

경험치에서 우러나오는 글들을 참 잘 쓴다. 그리고, 책도 낸거 같다.

과거에 어떻게 흘러왔고, 지금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스스로에 대한 행동과 입장에 대한 글이다.

자신의 선택과 생각과 노력과 결정이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고, 앞으로도 그러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것.

지금 젊은 친구들도 마찬가지로 그러한 노력을 한다면 안될 것이 없다는 것.

 

어느 시대나, 어느 누구나, 나 또한 마찬가지고, 젊은 시절 꿀꿀하지 않았을 때가 없었다. 

시간이 많으면 돈이 없고, 그래서 무엇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고, 어떤 선택과 생각, 노력, 결정을 해야될 지 모르겠고.

그래도 빠르게 무언가를 진행하고, 결정할 때, 그런 사람들은 한단계 한단계 밟아 나아간다.

그리고 그 결과물은 생각보다 일찍 돌아온다. 바빠서 미처 신경쓰지 못하다가, 돌아볼 때, 어느 새 내 앞에 후~욱 나타난다.

그 결과물은 의외로 좋을 때가 많다. 그 달콤함을 느끼려면 지금 무언가 선택하고, 생각하고, 노력하고, 결정해야 한다.

회사를 다닐때, 한 후배가 결혼을 앞두고 집을 살까 고민고민하다가, 와이프 될 사람과 결국은 전세를 들어갔다. 

출퇴근이 가깝고, 살기 편한 서울에 사당동에 빌라에 들어갔다. 

그때 난 서울 가까운 외곽에 집을 사라고 조언을 했었다. 

결과는?? 그게 1년전쯤 이었으니까, 그때 어디라도 샀다면, 지금쯤 훨씬 다양한 선택을 고민할 수 있었겠지.

 

부산으로 발령받은 후배도 결혼을 하면서 전세를 들어갔다. 2억원대인데, 삐까리 뻔쩍하단다. 

지방은 역시 이런게 좋구나. 말로만 느꼈다. 

지난 목요일에 이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청약을 넣었는 데, 당첨됐는 데, 좀 봐달란다. 뭘봐주지?? 당첨 다 되고. 결과까지 나왔는 데..

여튼 주소랑 팜플렛이랑 봤다. 부산에 대해선 요즘 공부하고 있는 중이라 잘은 모르지만,

기본적으로 역에서 가깝고, 23년 입주하고, 전매제한 6개월이고, 분양가는 6억.

이정도면 웬만하면 잘했다고 축하해줬다. 팔지말고 쭈욱 들고 가라고.

아무리 못해도 1억은 남을거 같다. 1주택에, 전매제한도 6개월이면 끝인데, 걱정할 게 뭐있나.

돈 필요할 때 팔면 남는 장사다. 

이렇게 노력하는 친구가 있다. 

아무리 얘기를 해도 듣지 않는 친구가 있고, 스스로 관심을 갖고 움직이는 친구가 있다. 

선택을 하고, 생각을 하고, 노력을 하고, 결정을 한다는 것.

결혼도 빨리하고, 청약도 빨리 당첨되고. 동기들보다 벌써 5년쯤 앞서가는 것 같다.

아마 몇 년 뒤에는 그 격차는 현격히 벌어져 있을 거다. 

 

#2. 화장실

화장실에서 볼일을 볼 때면, 핸드폰을 들고 간다. 

무언가를 안하면 안되는 거 같고, 심심한거 같고, 시간이 잘가는 거 같고.

화장실에 핸드폰을 가져가면 변비에 걸릴 확률이 많다고 의사들은 얘기한다.

실제로 핸드폰을 들고 들어가면 오래 앉아있게 된다. 

그래서 아들과 와이프에게 앞으로 안들고 들어가겠다고 2달전쯤 약속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잘 지키고 있다. 집에 아무도 없을 때도 잘 지키고 있다. 

외부에서 화장실을 갈 때도 급한 일 아니면 안켠다. 

그리고 그 시간에 잠시 내 생각을 한다. 

오늘 무엇을 할 것인가. 스스로의 시간을 정리하는 것. 

정보의 홍수에 빠져서 허우적 대기 보다는 지금까지의 정보를 정리하고, 머리속으로 간추려 보는 것.

그런 일들이 필요한 것 같다. 늘 유투브, 휴대폰, 티비 등에 빠져 있으면 생각할 시간이 줄어든다. 

그래서 산책. 자전거. 휴식 등이 중요하다. 

생각한다는 것.

 

#3. 다이어트

나때문에 아들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우리집은 정반대의 가족이 살고 있다. 

아들은 살이 쪄서 살을 빼야 하는 처지이고, 와이프도 운동이 조금 필요한 상황. 반대로 나는 살쪄야되는 몸매다.

휴직을 하고, 아이와 시간을 많이 보내면서 점심과 저녁을 너무 잘먹었다. 

햄버거, 돈까스, 라면, 떡볶이, 치킨, 피자 심지어 점심 고기까지.

잘 먹고 많이 움직이자, 하는 데, 실제로는 잘 먹기만 하고 잘 안 움직이게 된다. 

먹고 나면 피곤해서 난 쉬고, 아들은 숙제 조금 하고, 게임하느라 거의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 

거기에 저녁에도 그럭저럭 잘 먹고 사니, 살이 안 찔래야 안 찔 수가 없다. 

최근에 살이 급격히 찐건 순전히 나 때문이라, 미안할 따름이다. 

안되겠다 싶어 와이프랑 아들이랑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한방약도 지어서. 

한약은 아들이 엄청 먹기 싫어한다. 꼬박 한달을 먹어야 하는 데, 매번 신경질적으로 변신한다. 

달래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다행히 약도 먹고, 음식 조절도 잘 하고 있어서, 열흘 새에 2kg 가까이 살이 빠졌다. 

너무 훅 빠져서 걱정이 되긴 하는 데, 어쨌든, 빼고 잘 조절하는 게 중요하니, 식단관리를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다.

다행인건, 먹는 양을 줄였다는 것. 약을 먹어서이기도 하지만, 계속 얘기하면서

기본적으로 먹는 양을 조금 줄이고, 탄산음료도 줄이고, 일반 음료도 줄이고, 간식 군것질도 줄이고, 

자주 먹던 정크 푸드도 몰래 나만 먹고, 아들에게는 좀 줄이고, 가끔 시켜 먹어도, 과하게 시키지 않고,

적당히 다 먹을 수 있는 만큼만 먹고. 못 먹는 다이어트가 아닌 조금씩 양을 줄이는 다이어트다 보니까

아이도 잘 따라온다. 그래서 효과도 잘 나타나는 것 같다. 

커가는 아이라 잘 안 먹으면 안 되겠고, 너무 많이 먹어도 안되겠고. 고민스럽지만, 어쩌겠나 노력해야지.

아이가 건강해야 가족이 행복하지. 아이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 모두. 

오늘도 그래서 일부러 와이프의 등산 모임에 따라갔다 오라고 했다.

집에 있으면 앉아서 핸드폰만 할거고, 책상에만 오래 앉아 있을 텐데, 그건 살찌는 지름길이다. 

움직인다는 건, 중요한 일이다. 

 

#4. 축구

내가 제일 좋아하는 운동은 축구다. 

마른 몸매에 잘 뛰지도 못하지만, 과격한 축구를 좋아한다. 

어제 내가 운동하는 팀이 10주년이 됐다. 나는 창단멤버는 아니라서 한 9년쯤.

많은 기록들이 남아 있는 데, 그래도 사진이 참 기록으로 잘 남아있다. 

한동안 6-7년 정도 열심히 찍다가, 3-4년 정도 안 찍었더니, 현격히 차이가 난다. 

오늘 오래간만에 또 열심히 찍었다. 

다시 운동하는 걸 좀 찍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운동하는 거 찍어놓으면 기록이 되긴 한다. 기록은 기억을 뛰어넘는다. 

약간의 기분나쁜 일들이 있긴 했지만, 잊어버리고 새롭게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동안 바쁘기도 했고, 렌즈에 문제가 생기기도 했고, 

근데, 지금도 내가 짐이 너무 많다. 

늘 차에 한 가득이라는 게 문제. 그래서 SUV를 타고다니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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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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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에 갑자기 튼 텔레비전에서 김병만이 나왔다. 정글인줄 알고 끄려고 했는 데, 집을 짓고 있었다.

무슨 집을 짓지, 구경하다 보니 SBS가 아니고, 정글이 아니다. 

무슨 집을 짓는 거지?? 

김병만이 나무로 집을 짓는 사이 김구라와 윤두준이 찾아왔다. 

김구라는 김병만에게 한참 선배인가 보다. 맞겠다, 싶다. 김병만이 깎듯이 모신다.

김병만은 몸쓰는 걸 좋아하고, 김구라는 효율을 좋아한다. 윤두준은 그냥 시키면 하는 거지.

그렇게 생태계는 흘러가고, 또 다른 멤버들이 올것이고, 다양한 일들을 하며 살아갈 것이다.

여기에 관심을 가진 건 역시 집을 짓는 것.

 

세컨하우스는 누구에게나 로망이다. 

어딘가 쉬고 싶은 공간에 언제든 찾아갈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 있다는 건,

삶의 있어서 큰 활력소임에 틀림없다. 그리고 그런 것이 행복이다. 

이러한 꿈을 어떻게 이뤄나갈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고, 어떻게 효율적으로 만들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 

그리고, 머릿속으로 구상만 하던 것을, 

이 땅만 빌리지에서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고 각자의 집을 모두 각자 알아서 짓고 만들고 뚝딱뚝딱 하는 건 쉽지 않겠지만,

여건이 되면 스스로 만들고, 여건이 안되면, 누군가가 만들어 주고, 의뢰할 수도 있고, 등등

방법은 여러 가지이지만, 기본적인 형태는 비슷하다.

이곳엔 먼저 마을회관을 건립해서 그곳에 사람들이 모일 수 있게 해 놓았다.

마을회관이 더 좋을 거 같기도 하고, 

공동체가 되면 수익사업을 할 수도 있어야 해서, 좋은 카페도 만들 수도 있다.

그럴려면 1만평이상의 땅이 필요하다.

공동체가 되어 살아갈 수 있는 땅.

최소한 네다섯가구 정도의 공동체적인 삶.

그안에서 자급자족도 하고, 수익도 창출해낼 수 있는 방식.

그러한 집들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려 하는 것 같다.

김병만은 충분히 해내고도 남을 것이다. 

이곳 땅만 빌리지에서도 13,000여 평의 땅이란다. 역시 충분한 공간이 있어야 한다.

가끔 보면서 내가 머릿속에 그리던 것들을 좀 더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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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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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이정도는 뭐 그러려니 한다.
자꾸 내성이 생긴다.
바퀴벌레가 살아남는 이유가 자꾸 내성이 생겨서라는데..
생각해보니 벌레취급하고 있구나..
어이가 없네!!
니들이 뭔짓을 하고 있는지 고민좀 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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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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