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는 늘 문제에 부대끼며 살고 있다. 

답이 정해져 있는 경우도 있지만, 답이 없는 경우가 훨씬 많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한번만 살고 있기 때문에 각자의 해결 방식도 모두 다를 수 밖에 없다. 

다만 잘 해결했던 사람이 비슷한 유형에 비슷한 답을 제시해주면, 거기에 맞춰서 나의 상황에 대입해서 문제를 풀어가려고 노력할 뿐이다.

회사를 휴직하기 전 투자해 놓았던 물건을 하나하나씩 해결해 나가고 있다.

전혀 문제 생길게 없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6.17, 7.10 등으로 하나하나 조여오더니 대폭발을 하기 시작했다. 

별일 있겠어, 하고 안이하게 대처했던 나의 태도에도 문제가 있었다. 좀 더 냉철하게 판단하고, 빠르게 대응했더라면, 

이정도로 피곤하진 않았을 텐데, 우루루쾅쾅 때리면서, 날 그로기 상태로 몰아갔다. 

하나하나 풀어가고 있고, 해결점을 찾아가고 있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와 더불어서 인정을 갖고 대했던 사람까지도, 오늘 현장을 가보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강한 결단을 내렸다. 

바로 다음달 초순까지 결판을 내게 만들어놨다. 순순히 알겠다고 했으니 마지막으로 믿어봐야겠다. 

그로 인해 손해가 막심하다. 

다행히 오늘 현장에 찾아가서 느낀건, 답이 없는 곳이었구나를 뼈저리게 깨달았다는 것.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옆집 대표를 만나, 어떤 언질을 해뒀는 데, 그게 잘됐으면 좋겠다는 것 정도. 

아직 문제에 대한 해결이 끝나지 않았지만, 이정도로 잘 끝난다면, 다행이지 싶다. 

그리고 이렇게 하나씩 해결해 나가면, 또 한단계 강인해지고,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2

지난 주말에 친구들을 만났다.

꼬박꼬박 한번씩 만나다가, 코로나 때문에 되도록 덜 만나려고 노력하다가, 지난 주말에 운동겸 술한잔 하기 위해 만났다.

나는 다른 약속(축구)이 급하게 생겨 거기 먼저 갔다가 끝나고 2차에 합류했다. 

오랜만에 만나지만, 변하지 않는 게 또 친구들이기도 하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며, 세월에 잘 적응하며, 잘 변화하는 사람이 있고, 

세상이 변하든 말든 늘 그대로인 사람이 있다. 

사람은 변해야 한다. 세상이 변하고 있으니 당연히 사람도 변해야 한다. 

그 변화는 늘 적극적이고 긍정적이어야 한다. 

변화하지 않고, 노력하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할 뿐이다. 

말로만, 입으로만 어떻게 했어야 했는 데, 하는 건,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무슨 일이든, 지금 시작하면, 늦은 것 같지만, 내일 시작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다. 

그리고, 지금 시작하면, 10년 안에 뭐든 될 수 있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지금의 나의 행동이 10년 후의 나를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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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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