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관세 D-2…위험회피에 기술주↓·경기방어주↑[월스트리트in]
상호관세 D-2…위험회피에 기술주↓·경기방어주↑[월스트리트in]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장중 한 때 다시 조정 영역에 빠졌지만 장후반 낙폭을 회복
n.news.naver.com

다우 :+1.00%(417.86) 42001.8

나스닥 : -0.14%(23.70) 17299.3

S&P 500 : +0.55%(30.91) 5611.85

RUSSELL 2000 : -0.48%(0.96) 199.49
S&P500 한때 '조정영역' 빠졌다가 장막판 반등
나스닥 0.14%↓…테슬라·엔비디아 1% 이상 하락
경기방어주로 쏠려…월마트 3.1%↑·코카콜라 1.8%↑
트럼프, 러시아산 원유 25% 관세 압박에 WTI 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장중 한 때 다시 조정 영역에 빠졌지만 장후반 낙폭을 회복한 채 마감했다. 관세 정책에서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경제를 크게 둔화하고 나아가 경기침체까지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0% 오른 4만2001.76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이 기술주를 매도하고 경기방어주 매수에 나서면서 다우지수 상승폭이 다른 지수보다 더 컸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55% 오른 5611.85를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4% 하락한 1만7299.29를 기록했다. S&P500은 2월19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6144.15) 대비 약 10% 빠지며 장중 한 때 조정국면에 들어섰지만 장후반 상승 반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 : -0.90%
애플 : +1.94%
엔비디아 : -1.18%
아마존 : -1.28%
구글 : +0.11%
메타 : -0.07%
테슬라 : -1.67%
기술주들이 타격을 크게 입고 있다. 엔비디아는 1.18%, 테슬라도 1.67%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현재 52주 최고가(153.13달러)에서 29.2% 떨어졌다. 아마존(-1.28%), 메타(-0.07%), 모두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매그니피센트7 중에서는 애플(1.93%)과 알파벳(0.2%)만 상승했다.
미 경기침체 불안감에 투자자들은 경기방어주로 포트폴리오를 변경하고 있다. 월마트(3.1%), 코스트코(1.73%), P&G(1.42%), 코카콜라(1.78%) 등은 상승했다.
10년물 국채금리 : 4.246(-0.21%)
달러 / 엔 : 149.93(-0.01%)
비트코인 : 82539.80(+1.30%)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국채금리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4시기준 글로벌 국채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4bp(1bp=0.01%포인트) 내린 4.211%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2.3bp 떨어진 3.887%에서 거래를 마쳤다.
달러는 소폭 오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12% 오른 104.17을 기록 중이다 .
유가 : 71.37(-0.15%)
코코아 : 7970.00(-0.90%)
커피 : 378.70(0.33%)
GOLD : 3157.80(0.24%)
SILVER : 34.74(+0.36%)
PLATINUM : 1028.00(+0.05%)
COPPER : 5.0505(+0.33%)
PALLADIUM : 1001.50(+0.08%)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2.12달러(3.06%) 급등한 배럴당 71.4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5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1.11달러(1.51%) 뛴 배럴당 74.74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가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에 협력하지 않을 경우 러시아산 원유를 구매하는 국가에 25~5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공급 부족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크립토는 혼조
테슬라 -1.67%
애플 +1.94%
아마존 -1.28%
엔비디아 -1.18%
리게티 컴퓨팅 -2.82%
버진갤럭틱 +0.66%
플러그파워 +0.75%
조비 에비에이션 -1.47%
BBAI -5.92%
SOXL -0.50%
TLT +0.99%
팔란티어 -1.69%
EDU +1.81%
MUFG 미쓰비시 UFG 파이낸셜 그룹 -2.50%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2일 미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모든 국가에 상호관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관세뿐만 아니라 비관세장벽, 환율정책, 부가세 등을 종합해 적정 관세율을 매긴 후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이다. 품목별로 자동차, 철강, 알루미늄에 25%의 관세율을 부과한 데 더해 상호관세까지 더해진다면 상당한 관세폭풍이 몰아칠수밖에 없다.
월가의 기대와 달리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에서 물러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는 29일 NBC뉴스와 전화인터뷰에서 외국자동차업체들이 관세로 인해 자동차 가격을 인상하더라도 “전혀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수십 년간 미국을 착취해온 불공정 무역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관세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며 “이제는 ‘상호성(reciprocity)’을 실현할 때이며, 미국 국민을 위해 역사적인 변화를 이끌 대통령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레빗 대변인은 상호관세율이나 대상 국가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미국 농민들이 사용하는 제품에 대해 낮은 관세가 적용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현재로서는 예외가 없다”고 일축했다.
그녀는 기자들에게 유럽연합(EU), 일본, 인도, 캐나다 등의 관세 사례를 언급하며, 이들 국가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새 관세 정책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월가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S&P500지수의 연말 목표치를 6200에서 5700으로 추가 하향 조정했다. 이달 들어 두번째 하향 조정이다. 골드만삭스는 앞서 11일에도 목표치를 기존 6500에서 6200으로 한 차례 내린 바 있다.
코스틴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미 경제 성장 둔화와 불확실성 증가, 침체 리스크를 반영한 예상치”라면서 “성장 전망과 투자자 신뢰가 더 악화할 경우 현재 예상보다 (전망치가) 더욱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주식이야기 > 미국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4월1일 미국시장 : 상호관세 D-1 기대보다는 우려? (0) | 2025.04.02 |
---|---|
3월28일 미국시장 : 인플레이션은 언제까지? (0) | 2025.03.29 |
3월27일 미국시장 : 관세는 계속된다? (조비 매도, BBai 매수) (1) | 2025.03.28 |
3월26일 미국시장 : 자동차 상호관세, 구리 원재료도.. (1) | 2025.03.27 |
3월25일 미국시장 : 테슬라는 내릴만큼 내린건가? (2) | 2025.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