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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에 갑자기 튼 텔레비전에서 김병만이 나왔다. 정글인줄 알고 끄려고 했는 데, 집을 짓고 있었다.

무슨 집을 짓지, 구경하다 보니 SBS가 아니고, 정글이 아니다. 

무슨 집을 짓는 거지?? 

김병만이 나무로 집을 짓는 사이 김구라와 윤두준이 찾아왔다. 

김구라는 김병만에게 한참 선배인가 보다. 맞겠다, 싶다. 김병만이 깎듯이 모신다.

김병만은 몸쓰는 걸 좋아하고, 김구라는 효율을 좋아한다. 윤두준은 그냥 시키면 하는 거지.

그렇게 생태계는 흘러가고, 또 다른 멤버들이 올것이고, 다양한 일들을 하며 살아갈 것이다.

여기에 관심을 가진 건 역시 집을 짓는 것.

 

세컨하우스는 누구에게나 로망이다. 

어딘가 쉬고 싶은 공간에 언제든 찾아갈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 있다는 건,

삶의 있어서 큰 활력소임에 틀림없다. 그리고 그런 것이 행복이다. 

이러한 꿈을 어떻게 이뤄나갈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고, 어떻게 효율적으로 만들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 

그리고, 머릿속으로 구상만 하던 것을, 

이 땅만 빌리지에서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고 각자의 집을 모두 각자 알아서 짓고 만들고 뚝딱뚝딱 하는 건 쉽지 않겠지만,

여건이 되면 스스로 만들고, 여건이 안되면, 누군가가 만들어 주고, 의뢰할 수도 있고, 등등

방법은 여러 가지이지만, 기본적인 형태는 비슷하다.

이곳엔 먼저 마을회관을 건립해서 그곳에 사람들이 모일 수 있게 해 놓았다.

마을회관이 더 좋을 거 같기도 하고, 

공동체가 되면 수익사업을 할 수도 있어야 해서, 좋은 카페도 만들 수도 있다.

그럴려면 1만평이상의 땅이 필요하다.

공동체가 되어 살아갈 수 있는 땅.

최소한 네다섯가구 정도의 공동체적인 삶.

그안에서 자급자족도 하고, 수익도 창출해낼 수 있는 방식.

그러한 집들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려 하는 것 같다.

김병만은 충분히 해내고도 남을 것이다. 

이곳 땅만 빌리지에서도 13,000여 평의 땅이란다. 역시 충분한 공간이 있어야 한다.

가끔 보면서 내가 머릿속에 그리던 것들을 좀 더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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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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