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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7.03.18 매화마을
  3. 2007.03.13 아비정전 1
  4. 2007.03.13 eos 300d
  5. 2007.03.03 전동 칫솔
  6. 2007.03.01 사진 테스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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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2007.02.10 인간
  13. 2007.02.04 테니스
  14. 2007.01.30 약속
  15. 2007.01.24 후회하지 않아

사진 2007. 4. 1. 12:30

사용자 삽입 이미지바에서 준 아사히 미니어쳐이다

술은 참 매력적인 것이다.
감성보다는 이성이 몸을 지배하는 인간으로서
술은 이성을 마비시키고 감성을 자극하는 촉매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 준다.
가끔은 술의 힘을 빌어서 다양한 감성적인 행위들을 하기도 하고..

난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강한 이성적 동물인 나로선
감성에 지배당하는 느낌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술에 취한 피곤함도 싫고,
술마신 다음날의 말끔하지 못함도 싫다.

계절 중 남자의 계절이라는 가을보다는
여자의 계절이라는 봄을 더 타는 경향이 있다.
가을, 겨울에는 고독을 즐기며 많은 놀 것들을 행하는 편인데
봄은 상대적으로 마음이 더 심란해진다.
지지난주부터 이번주까지 분당에 혼자 기거하는 경우도 생겼고
갑자기 마음이 동해서 홀로 1박 2일 여행을 갔다오기도 하고.
어제는 선기 결혼식에 갔다 오면서 생각할 시간이 많아지면서
생기는 필요이상의 감정적 혼란이다.

지난주 회식때는 오랜만에 폭탄주를 두 컵이나 마시고는
이후에도 맥주를 꽤 많이 마셔서
다음 날 하루종일 감기에, 두통에, 속병에 시달렸다.
그 다음 날은 집에 혼자 들어가기 섭해서 영화를 보고(최양일의 '수')
바에 가서 맥주를 다섯 캔이나 마시고..
어제도 선기 결혼식 끝나고 건대에서 맥주한잔 하고
집에 들어오는 길에 바에 들러서 또 한잔 하고,
호평동에 온 재우를 만나서 또 맥주 마시고.
맥주였지만 꽤 마셨더니 오늘 아침도 머리아픈 중.

계속되는 술과 감기약 복용으로 덕분에 한약을 못 먹고 있어서
꽤 많이 남았다는 거 돈이 굳은 걸 좋아해야 할지
제대로 못 먹은 걸 아쉬워해야 할지..

비싼 돈주고 한약 먹고 있는 데 술 먹어서 약 효과 없애지 말고
몸에도 안 좋고 정신 건강에도 안 좋은 술 그만 먹고
살찌기 위한 총력전을 펼쳐야 겠다.
그리고 다른 여러 가지 일에 집중해서
정신적 공황 상태를 빨리 벗어나야 쓰겄다.
생각할 수록 별로 안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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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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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마을

여행 2007. 3. 18. 22:56
내가 살고 있는 곳은 분당 매화마을이다.
1년여를 살고 있지만 조만간 이사갈 예정이라는 것.
이 얘길 시작하려고 한게 아니라 문득 생각이 났다.
내가 사는 곳도 매화마을이라는 것.
하지만 매화나무는 별로 보이지 않는다는 것.

지난 금요일에 회식이 있었다.
임원진들 인사이동 후 떠난 사람과 온 사람들을 환영하고
환송하기 위한 자리.
1차에 회를 먹고 2차로 가기 위한 분리작업중(?) 나도 자리를 떴다.
그리곤 시작된 오랜만의 나들이.

차를 갖게 되고 훌쩍 떠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약 8개월동안 한번도 그러한 짓을 하지 않았다.
뭐가 바빴던건지, 아님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건지..

그래서 급 나들이를 시작했다.
10시쯤 회사근처를 떠나서 네비게이션에 매화마을을 찍고 달리기 시작했다.
한 시간 정도 열심히 달리는 데 낮에 피곤하기도 했고,
회식자리도 불편했던지 피곤이 급작스레 밀려오는 바람에
더 이상 갈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가장 가까운 ic에서 빠져서 숙박을 하러 간 곳이 청주.
내가 대학을 다닌 곳이다.
재미도 있었고 아쉽기도 한 곳. 게다가 지금은 대학 친구들을 하나도 만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아쉬움 중 가장 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톨게이트를 지나서 들어가는 입구엔 벚꽂나무가 쭈~욱 길게 서있다.
벚꽂이 만발한 시기에 가면 장관이기도 하지만, 내가 이곳을 기억하는 또 다른 하나.
대학 입학하기전 이곳에 아는 누나가 놀러오라고 해서 토요일에 내려가는 데
가는 중에 함박눈이 내리기 시작하는 거다.
길게 늘어선 나무마다에 눈꽃이 피기 시작했던 그 아름다웠던 장면이 기억에
깊이 새겨져 있기도 한데, 돌아오는 길에 그 눈 덕분에 서울까지 오는데
6시간이 걸려서 강남 터미널에 도착해서 택시를 타고 집에 왔던 난감한 순간이..

청주 가경 터미널 근처 모텔에서 하루밤을 투숙하고,(묘한 경험을 하기도..)
다음 날 아침 샤워를 하고 본격적으로 출발.
경부를 타고 가다가 88올림픽 고속도로와 교차되는 중부로 갈아타야하는데
길을 빠져 들어가야 할 때를 놓치는 통에 한 30분을 날로먹고,
다시 돌아서 추부 ic를 통해 중부로 갈아타고 열심히 달렸다.
이 길이 참 전경이 좋다. 충청도를 지나 전북을 지나면서 산등선등선을 가로질러서
길을 내놓다 보니 주변 경치가 장관이다. 전북 무주를 지나면서는
이곳에 꼭 한번 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이곳저곳 풍경이 무주구천동이라는
말이 괜히 생긴게 아니구나 하는 걸 새삼 깨닫게 되었다.
전북을 지나면 경남 하동으로 들어가는 데 그곳 사천 휴게소에 잠시 쉬어서
화장실도 가고 얼마 남았는지 가늠도 해 보고, 지도도 하나 받아보고,
그리곤 마지막 종착지를 향해 출발.

실제 본 섬진강은 익히 들어왔던 섬진강의 모습과 상당히 대조적이었다.
섬진강하면 한강과 낙동강 다음으로 큰 강으로 그에 버금가는 위용이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한강과 낙동강에 비하면 상당히 작고 수심도 얕고
바닷물이 유입되외서 갈매기가 날아오기도 하는, 조금 실망스럽기도 하고
특이하기도 한 강이었다. 하지만 강변으로 잘 닦아놓은 길은 섬진강의
경치를 둘러보기엔 더 없이 좋게(?) 잘 포장해 놓았다.

경상도 하동을 지나자마자 나오는 전라도 광양은 사투리도 조금은 특이하다
전라도 사투리 같기도 하고, 말하는 투에서 보면 슬몃슬몃 경상도 풍의
느낌도 느껴지고, 경계를 알 수없는 느낌이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17일부터 시작되는 매화축제라기에 좀 어수선한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벌써 11회를 지내온 만큼 적절히 준비를 잘 했다는 게 눈에 들어왔다.
마을을 얼마 앞두지 않아 길이 막히는 곳부터 차를 정렬시키기 위해서
경찰 아이들과 동네 어르신들이 나와서 교통정리를 하고 있었고,
차들이 급히 몰릴 것을 예상해 강 주변에 주차시설과 야시장과 공연세트를
만들어 놓곤 셔틀버스를 운행시켜 수송객들을 실어나를고 있었다.
나도 그틈에 껴서 셔틀버스를 타고 마을로 올라갔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느껴지는 매화 내음은 매화마을이라는 명칭이
절대 어울리는 곳으로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행사를 위해 여기저기 인위적으로 가꾸어 놓은 것이 아니라
그렇게 지금까지 되어왔던 모습들이 느껴졌던 게 길이 닿는 곳곳
구석구석마다 많은 곳은 많게, 적은 곳은 적게 그렇게 매화나무 꽃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 발길이 닿는 곳마다 매화 내음을 구석구석 느낄 수 있었다.
차에서 내려 꽃구경을 하고 산등성을 따라 길이 나지도 않은 길을
마른 나뭇잎들을 헤쳐가며 끝까지 올라갔는 데 마을 전체와 섬진강변을
모두 볼 수 있는 확 트인 시야 덕에 역시 고생해서 올라온 보람이 있다는
자기 만족에 빠지며 구경을 했지만, 아쉬웠던 건 전체적으로 날씨가 좋지
않았던데다가 기껏 올라갔더니, 비가 오기 시작하여
좀 더 쉬었다가 내려오지 못하고 바로 후다닥 내려와야 했다는 것.
시간이 좀 더 있었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더 이상 구경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기 시작했다.
차들도 많기에 셔틀버스를 기다리느니 마을 구경도 할겸
걸어서 주차한 곳으로 오기 시작했는데
마을 구경 겸 매화향기 내음을 맡기 위해 열심히 걸었지만,
매화향기보다는 자동차 매연에 중독되어 버리는 단점이 노출되기도.
게다가 차로 가서 썩 멀지 않을거라 예상했던 거리가
약 1시간을 걸어서야 주차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는 거.
신발이 불편했으면 쥐약이었을 듯.

그렇게 급작스러웠던 1박2일의 여행을 마치고 어젯밤에 새벽 1시에 돌아와서는
피곤에 바로 잠이 들었는데, 아침 6시 반에 잠이 깼다는거.
요즘 왜이런지 잘 모르겠지만, 전날 엄청 피곤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푹 잠을 자지 못하고 있다. 몸이 계속 피곤한 상태.

회식때 회를 잘못 먹었는 지 이틀내내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머리아프고 배아프고, 컨디션이 영 아니었다.
소화제를 먹고 해봐도 잘 안되던게 어제 저녁에서야 손을 따고
집에와서 매실액을 마시고 잤더니만 이제서야 속이 편한 느낌
지금은 엄청 배고프다.

토요일에 창욱이형 집들이를 한다고 했는데 거기 못가봐서 미안하게 된 것.
선기 결혼할 사람이랑 같이 만날 수 있었는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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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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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정전

영화를보다 2007. 3. 13. 23:41
게으름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집에 있으면서 아무것도 안한다.
단지 밥먹는 것뿐.

엄마,아빠가 남양주에 가셔서
어쩔 수 없이 내가 해먹어야 하는 상황이라
꼼지락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그 외에는
빈둥빈둥이다.

보통때 같으면 영화관을 가서 영화를 보겠지만,
영 나가기 싫은 오늘은 그것조차 귀찮아서
집에있는 영화를 보기로 마음 먹었다.

전에 본거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다시 봐도 무관하다는 생각에
days of being wild 를 보기 시작했다.
익숙한 홍콩영화의 프롤로그 느낌.

장국영의 젊었을 때 모습. 느낌이 새롭다.
영화 제목은 아비정전. 왕가위의 위상을 높인 영화.
이 영화는 시간과 기억에 관한 내용이다.

어려서 사랑에 버림받은 남자는 그 후 아무도 사랑하지 못한다.
다시 사랑을 시작하기 위해선
버림받은 사랑을 다시 회복해야만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지만 회복하지 못한 그는 자신의 죽음을 예견했는지도 모른다.

여지가 참 많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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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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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300d

사진 2007. 3. 13. 22:57

나의 첫 dslr 입문용 카메라가 이오수 300d다.
산지 약 넉달정도 되어가는데
아직 모임 출사엔 한번도 나가보지 못했다.
다만 혼자 이곳저곳 다녀보긴했지만..

첨 사면서도 중고로 구성이 잘 되있는 것을 샀지만,
그후에도 하나둘씩 필요한 것들을 사 모으고 있다.

우선 맨 처음 구성이던 것들이
300d 바디, 배터리 두개 들어가는 세로그립, 18-55 번들렌즈,
탐론 70-300 헝그리 렌즈.
급매물로 좀 저렴하게 산 편이라 생각하며 좋아했는데,
사용하면서 추가적으로 필요한 게 많이 생겼다.

야경과 밤하늘의 별 사진을 찍기 위해선
유선릴리즈하고, 삼각대가 필수이고,
인물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50.8 단렌즈도
필요해졌다.
또 짐이 많아지면서 가방도 당근 필요해졌고.
지난번 형결혼식에서나 며칠전 규남이 딸 돌잔치를
찍어주려니 스트로보(후레쉬)도 필요하게 되고.

그렇게 추가적으로 하나하나 구매하다보니,
이후 추가 비용이 많이 발생했다.
다행이 느긋하게 중고로 구입하면서 좀 저렴하게 구매하긴 했지만..

깔끔한걸 원했지만 그런 것들은 시간을 갖고 낼름낼름 사버리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구입하지 못하고, 가방이나 50.8 렌즈는 약간 문제 있는 걸 샀고,
둘다 a/s 서비스를 받기 위해 들어가 있다.
어쨌거나 좀 기다려야 된다는 단점은 있지만
갔다오면 아무래도 깨끗해져 있으리란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가방이 없으니 보관이 용의치 않다는 단점이 있긴 하다.
언능 내손에 받았으면 좋겠다.


근데 갑자기 오늘 집에서 쉬면서(어제 야간검사로 인한 대체휴무)
기변하고픈 맘이 확 생겨버렸다.
세로그립은 사용빈도가 떨어지고 탐론렌즈도 망원이긴 하지만
좀 떨어지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사실 렌즈의 탓이기 보다는 내 실력이 미천한 탓이지만..ㅜㅜ
어쨌든 갖고 있는 부수 악세서리까지 다 팔고나면
업그레이드된 모델을 구입가능하겠다 싶어서 기변예정이다.
350d로 업그레이드 예정.

유선 릴리즈나 50.8 렌즈 때문에 캐논으로 계속 사용예정이지만..
바꾸고 싶은 마음이 생겼으니 또 바꿀듯..

참 간사한 인간의 마음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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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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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칫솔

다양한 2007. 3. 3. 11:42
얼마 전부터 전동 칫솔을 사용중이다.
형이 집을 나가기 전 주고 갔고
한동안은 집에 짱박혀 두다가
있는거니까 함 사용해 보기로 시도를 했다.
방전된거 같아서 충전을 시키는데
충전이 안되는거다.
서비스 센터에 전화를 했다.
충전이 안되서 서비스를 맡기고 싶다고.
찰칵 소리가 나게 해서 충전해 봤냐고 물어봤다.
그렇다고 했더니 자세히 위치를 알려준다.
담주 토요일 오전에 가기로 맘을 먹었다.

근데 생각해보니 찰칵 소리 나게 해서 충전은 안해 본거 같다.
갖고 가기 전에 함 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시도했더니 충전 잘만 된다.
쩝! 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

어쨌든 그렇게 사용은 시작되었다.
근데 사실 좋은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다.
벅벅 문지르는 느낌이 안나서 좀 아쉬운감도 없진 않은데
가깜 박박문지르다가 잇몸에 상처를 내는 일은 없어져서 좋긴 하다.
심하게는 피도 난적이 있는데 말이지.

아까 화장실에서 일보면서 칫솔질을 하는데
한 1분정도 하다가 갑자기 진동이 약해지는 거다.
너무 약해져서 아예 끄고 직접 문지르니까
이거는 전동칫솔 같기도 허고, 일반 칫솔 같기도 허고..
이럴땐 참 대략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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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테스트중

다양한 2007. 3. 1. 11:48
사용자 삽입 이미지
토토로를 대상으로 한 테스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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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다양한 2007. 2. 25. 23:14

내가 다니고 있는 직장은 남자들이 많은 곳이다.
기술직스러운 일이기에 여자는 가뭄에 콩나듯이 있고
사무실에 있는 몇몇을 빼면 거의 남자다.
전국적으로 500명 가까이 되는데,
그중 80%는 남자들로 이루어진 집단이다.

사람들은 참 남의 얘기 하기를 좋아한다.
주류는 남의 험담이고, 가끔씩 배아파하는 얘기들이고
아주 가끔, 아주 가끔은 남의 칭찬을 고양이 눈물만큼 얘기한다.
그리고 짧게 말하기 좋아한다.
이런저런일이 다 끝나고, 어찌어찌하면 어디어디로 이사를 갈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하면, 다음날 다른 사람에게서 들려오는 얘기는
어디어디로 이사간다며??..

앞뒤 맥락과 상황들은 다 없어지고 게다가 아닐지도 모르는 결과가
벌써 모두에게 퍼지는 것이다.
도대체 이놈의 입들을 다 찢어버리고 싶다.

뒷얘기하는 거 좋아하는 거야 그렇다고 치더라도,
과장되고 허위되게나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뭔놈의 남자들이 그렇게 주둥이를 나불거리는지 모르겠다.

지들도 똑같은 똥물은 개들이 겨묻은 개들 이야기하는 꼴들을
보고 있자면 참으로 가관이다.

요 며칠동안 절실히 느낀건 입다물고 사는 게 가장 신상에 좋을 것이라는 것.
가능한한 남의 뒷얘기도 안하고 내 얘기도 안하고
평범하게 일에 관련된 얘기나, 자질구레한 농담들이나 얘기해야지
그외에 것들을 얘기하는 건 절대 좋지 않다는 것.
입조심하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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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다양한 2007. 2. 25. 14:26
이동국이 오늘 새벽 1시40분경 데뷔전을 치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미들스부르에 진출한 뒤 처음 가진 교체 출전이었다.
기껏 뛴 시간은 10분에 불과했지만 두번의 슛팅에 한번은 골대를 마치는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

이동국이 공격수로써 부족한 면은 많지만,
그의 가장 큰 장점은 발리슛이다.
발리슛의 장점은 예측이 어렵고, 공의 속도가 가속력이 붙어서 엄청 빠르다는것.
따라서 골키퍼가 막기엔 상당히 어렵다.
어제의 골포스트를 맞춘 장면에서도 공이 지나간 뒤에 골키퍼가 넘어지는
장면을 보여줬는데, 10cm만 안쪽으로 맞았어도 들어가는 정말 아쉬운 골이었다.

이런 좋은 기회가 자주 찾아오진 않겠지만,
조만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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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깃발

영화를보다 2007. 2. 17. 22:16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수적 성향이라 생각했던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작품으로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와 같은 시대, 사건에 대해 다른 관점으로 만든 영화.
퓰리처상을 받은 한 장의 사진에 얽혀 있는 상반되는 입장의 영화.

전쟁 영화의 획을 그었던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엄청난 스펙타클과 리얼한 전투신으로 최근 가장 기억에 남는 전투영화로 남아 있다. 하지만 내용이랄까 그런건 참 거시기 한 면이 없지 않다. 그래도 20여분간 지속되는 노르망디 상륙 장면은 과히 압권이다.
여기저기서 총알이 빗발치고 잔인한 살육 장면이 전쟁보다 더 리얼하게 화면을 가득 채우는 데, 앞뒤 옆에서 날라다니는 듯한 총성 소리와 총알에 파편에 맞아 하나 둘 쓰러지는 병사들의 안타까운 모습들까지 엄청나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장면들이다.
하지만 이 전쟁신은 그 정도로 족하다. 전쟁보다 더 잔인한 전쟁영화.

아버지의 깃발에서도 똑같이 상륙 장면이 나온다.
이오지마 섬을 차지하기 위한 엄청난 물량공세가 쏟아지는 초반 전투신.
상당히 잔인한 면과 리얼한 총성 소리는 많이 닮아있지만,
이 전쟁신에는 어딘지 모를 슬픔이 묻어난다.
전쟁으로 죽어간 안타까운 생명들이 그대로 표현되고 안타까운 시선이 교차된다.
안타깝고 안쓰럽고 잔인한 장면들이 이어지면서 전쟁의 참상이 느껴지는 것이다.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스필버그와의 다른점이 아닐까 싶다.

전쟁을 치르고 돌아와서 국민적 영웅으로 만들어진 세명의

누군가 말했다. 성인잡지 허슬러를 만드는 사람이던가.
인간의 가장 잔인한 행동들인 전쟁 사진은 찍으면 퓰리처상을 받고,
인간의 가장 쾌락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섹스를 찍으면
음란물이라 평가 받아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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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07. 2. 1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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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를 치러 갈까 사진을 찍으러 갈까 고민하다가
둘다 하기로 했다.
집앞에 성남정보고에서 서브 연습을 한 시간 가량 한 뒤에
집에 와서 점심 먹고 샤워하고
사진을 찍으러 나갔다.

요즘 겨울 철새 철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곳 저곳 찾아본 결과
제일 가까운 곳이 양재천, 탄천 쪽이었다.
탄천 쪽은 정확한 위치를 모르겠고,
양재천도 잘은 모르는 데 지난 번 회사에서 봉사활동 하면서
양재천을 잠시 돌았던 게 생각나서 그쪽으로 길을 잡았다.

대청역 근처 아파트에 차를 주차하고
양재천으로 내려와서 철새들이 있을만한 습지를 찾았다.
얼마 가지 않아 습지를 발견했고
사진 찍을 준비를 하고 새들을 관찰하는 데
생각보다 많지 않은 새들과 거리상 너무 먼 장애로 인해
원하는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그리고 좀 늦게 나가는 바람에 얼마 지나지 않아 금방 어두워져서
더 찍을 수도 없는 상황이 되었다.

사진을 찍는 것뿐이 아니라 그곳을 산책하는 것도 꽤나 즐거운 일이어서
장소 선택은 탁월했다고 느꼈다.
다만 홀로 걷는다는 것이 좀 아쉬웠고,
자전거도 있었으면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또 요 며칠 따스한 날씨에 비해 꽤나 추워졌다는 걸 느낄 수가 있었다.
찾아보면 저렴하게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장소도 참 많다는 생각이 든다.
조금만 더 발품을 판다면 말이지.
노력하면 얻을 것이 참 많다는 것.

이곳의 자세한 위치는 3호선 대모산역 안쪽으로 sh vills 아파트에
차를 세우고 거기서 약 3분 정도만 걸어가면 바로 양재천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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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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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다양한 2007. 2. 10. 11:13

근 2주 동안 이것저것 참 많이도 사고 팔았다.

우선 팜.
내가 가장 아끼고 사랑하던 Tungsten C를 팔아버렸다.
아쉬운 감이 없지 않지만
활용도가 너무 떨어지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아마도 뚜벅이 생활을 계속하고 있고,
생각도 예전처럼 많아서 이런저런 간단한 글들을 메모하고,
잠시 콩다방이나 별다방에서 혼자 여유로운 시간을
가끔이라도 보낸다면 여전히 갖고 있었을 테지만
이 모든 것들을 거의 안하는 지금으로선
키보드 있는 텅씨의 매력이 나에게 별 효용 없는 것이 되고 말았다.
그래서 아쉽지만서도 판매하게 된 원인이다.

텅씨를 팔기 이전 T/5를 샀다.
처음에 바디가 가벼운 플라스틱 재질이라고 생각해서
영 별루였는데 실제로 보니 가벼움은 플라스틱 같은데,
겉모습이나 재질 자체는 전혀 플라스틱스럽지 않다.
아마도 무게를 줄이고 강도를 높이기 위한 신소재를
개발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어쨌든 가볍기도 하고 표면도 머찌구리 하게 생겨서 맘에 든다.
근데 이것도 요즘 활용도가 많이 떨어지는 편이라
언제 기변을 하게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가능한한 오래 두고 쓸 예정이다.
그래도 팜은 하나 있어야지.
아 그리고 T5의 장점. 예전 Vx에서 쓰던 LV케이스가
반대방향 스타일러스 홀더에 맞는 다는 것.
아쉽지만 그곳에 그대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매력이다.
그래서 이 케이스도 팔까 하다가 갖고 있는 중.

몇 달전에 지상파 dmb폰을 함 샀다.
가끔 차에서 지상파 dmb를 시청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도 TV를 보는 것이 괜찮았다.
하지만 화면이 넘 작은 것이 흠. LG-LB1700의 단점이다.
조그만 크기의 핸드폰이라 맘에 들었던 것이 화면도 작기 때문에
보는 것에 애로를 느끼니 썩 맘에 들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난 슬라이드 보다는 폴더가 더 맘에 든다.
아버지 핸드폰을 레이저 블랙으로 바꿔 드린 지
며칠이 채 안되서 내 것도 레이저 블랙으로 바꿔버렸다.
역시 내 스타일이다.
약간 오래된 구형 모델이라 조금 망설이긴 했지만
내가 언제 구형 신형 따졌던가. 오로지 맘에만 들면 되지.
별 기능을 따지지 않는 나로선 더없이 좋은 선택이다.
기존 폰은 오늘 팔 예정.

그리고 한가지 더.
형 결혼 선물로 뭘 사줄까 고민하다가
얘기해 보랬더니 네비게이션이 필요하단다.
넘 형 위주로 사는게 아닌가 싶어서 형수에게도 물어보라 했더니
괜찮단다. 가전제품 중에 하나 사줄까 했는데
꼭 필요하다면 어쩔 수 없지.
우선 기본 사양을 정했다.
7인치 화면서 맵은 만도 맵피나 아이나비 맵.
그리고 대용량 하드 타입이면 좋고 아니어도 그만.
며칠간 동호회 및 카페를 뒤적이면서 맵과 성능평을 보고,
고민을 한 결과 나온 것이 오드아이 7star.
큰 화면에 상품평도 괜찮은 데다,
형은 큰 용량이 필요없다 했지만 있어서 나쁠건 없다는 생각에
저걸로 결정했다. 그리고 쇼핑몰을 뒤지면서 옵션 5종 세트도 주는 지 확인.
용량이 커야 나중에 장거리 갈때 영화나 드라마라도 다운 받아 보는
재미가 쏠쏠하기에 저거 이전 모델보다는 신형으로 선택을 했다.

형걸 사주곤 나도 pmp or 네비게이션을 고민하다가 겸용을 선택했다.
내건 여기저기 뒤적뒤적해서 중고로 구매. 블루나비 n4300.
4.3인치의 작은 화면이지만 와이드다.
용량은 sd카드를 사용하지만 4gb까지 사용 가능하고.
그래서 바로 4gb sd card도 구매.
거기다가 현재는 프렌즈를 넣고 다니는 중.
열심히 보다가 심심하면 영화 한편씩 넣어서 보곤 해야지.
화면도 깨끗하고 케이스에 리모콘 등의 옵션도 맘에 든다.
맵도 썩 훌륭하고. 만도 매피..

열심히 지르고 팔고 등등을 하면서 약간의 추가금이 발생했지만 그래도 큰 돈 들이지 않고
내가 원하는 이것저것 등을 다 개비했다는 것에 만족 중.
사진도 좀 올려야 겠다.
ms500 razr. bluenavi n4300. Tungsten5.



마음이 허하기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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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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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다양한 2007. 2. 10. 09:28

사람은 참 이기적이다.
이기적인게 당연한 것이겠지만,
그래도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건 조금도 찾아볼 수가 없고
오로지 이기심만 가득한 인간들이 참 많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여유로워지고
부드러워지고 배려심이 많아지는 게 아니라
더욱 이기적이고, 잔인해지고, 재수없어지는
사람들이 태반이다.

아는것, 보는 것은 많아져서 말은 뻔질나게 늘었지만,
말에 행동이 따르는 경우도 극히 드물다.
자기 합리화만 늘어나고, 손해 보는 일은 절대 하지 않고
공동 행동이 필요한 시기에도 혼자 독불장군처럼
나대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그런 인간은 천톤 파워업한 똥침을 졸라 세게
한방 날려줘서 정신이 번쩍 들게 만들어야 한다.
다시는 그런 재수 없는 짓 못하도록..

개쉐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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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스포츠 2007. 2. 4. 00:57

오늘은 맛집 모임이 있을 예정이었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그런데 그 특별한 일이 생겨버렸다.
추진했던 아이가 갑작스레 남편의 전보 발령으로
강원도에 따라가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허한 마음을 달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땀을 흘리는 것이다.
몇 번 가보지 않았던 이 동네 테니스 모임에
오전에 급히 참가 신청을 하고, 볼 일 몇가지를 본뒤
오후 4시쯤이 되서야 테니스 코트로 갔다.

이곳은 시합 위주로 진행된다.
레슨이 없어서 아쉽긴 하지만,
모든 운동은 시합을 함으로써 실력이 부쩍 느는지라
이것도 나쁘지는 않다. 게다가 시합은 언제나 긴장되고 재미있는 법.
가자마자 얼마안되서 첫 게임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우리팀이 좋지 않았다. 0:6 패배. 완패다.

완패가 된 한 게임을 끝내고 다른 경기를 구경하기 시작했다.
나보다 다 잘 치는 사람들 뿐이라 구경하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있다.
파워, 스피드, 기술까지 소유한 사람들이라 긴박감이 넘치고 있었다.
긴장감 속에 모두들 열심히 구경하고 있는데,
한쪽에서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그 소리에 저쪽 코트에서 한 처자가 물어왔다.
핸드폰 소리 아니냐고..
맞다고 하니까 이쪽으로 올 기세다.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땡벌
기다리다 지쳤어요 땡벌땡벌
혼자서는 이밤이 너무너무 싫어요....

땡벌이 울린다고 하자
다시 코트로 돌아간다.
안 받아도 된다고.
엄마란다.

팽팽하던 긴장감은 다 깨지고
경기는 슬며서 하강세로 접어들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게임은 끝났다.


집에 돌아와서 샤워를 하다가 응뎅이를 봤다.
멍이 들어 있었다.
어쩐지 아까부터 응뎅이부터 허벅지쪽이 자꾸 땡기더라니.

얼마전 접촉사고후 정형외과 가서 물리치료를 받는데
이곳에선 꼭 주사를 한방씩 놔준다. 별 필요없는 거 같은데..
근데 엊그제 엄청시레 아프더니만 그때 멍이 들었나 보다.
된장할 주사도 못놔..
회사 근처라 어쩔 수 없이 댕기긴 하는데,영 별루다.
시설도 안좋고 이뿐 간호사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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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다양한 2007. 1. 30. 02:17

처음 pda를 처음 사용하면서 좋았던 점은 시간 관리를 좀더 원활하게 잘
해 나갔다는 것이다.
가능한 한 죽는 시간을 줄이면서 알차게 계획을 세우고 행동하면서
시간관리를 잘 해나갔다.

요즘 기분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하는 일이 많아졌다.
약속이 정해지기 보다는 최대한 약속이 코앞에 다가왔을 때
생각하고 행동하기를 반복하는 중이다.

가끔은 어쩔 수 없이 미리 준비하는 경우도 있지만,
갈수록 그러는 시간들은 점점 줄어들고, 즉흥적으로 결정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토요일이나 일요일 테니스 치러가는 일이 그렇다.
정기적인 모임이 계속 진행되니까 가도그만 안가도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어성성하게 시간을 잡는다.
토요일이나 일요일 당일에 약속을 잡고 행동에 옮기면서 어쩌면
그 모임 자체에는 누가 되는 행동들을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대부분의 모임에서 반복되고 있다.
한 발은 담그고 한 발은 빼놓고 항상 먼가 좀 더 좋은 건수가 없나를 고민하는 모습.
예전에 내가 가장 싫어하는 모습을 나 자신이 답습하고 있다.

어쩌면 한 곳에 머무르지 못해서 생기는 결과일지도 모른다.
내가 가장 애착을 가졌던 프렌즈 동호회를 일선에서 물러나면서부터
이러한 상태가 굳어져버린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걸 타개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봐야 겠다.
우선 다시금 pda를 잘 활용하는 것이다.
해야 할 일정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면서 죽는 시간이 줄어드는 모습을 만들어 나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깨칠수 있지 않을까...

근미래의 계획부터 장기적인 계획까지 잘 세원둔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돌파할 수 있지
않을까.
초반부터 거창하게 하지는 않더라도 조금은 타이트하게 해서
요즘의 안이한 모습을 헤쳐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하나하나 차근차근 풀어나가는 현명함이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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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에서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부터 새해를 시작하는
시점까지 기간동안 지난해에 흥행이 됐든 안됐든 다시 한번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다. 작년 같은 경우 특히 많은 영화를 보지 못해서 볼게 많았는 데 그 중 시간이 딱 맞는 두 편의 영화를 골라 보게 되었다.

첫번째 본건 파트리샤 르콩트 감독의 '친밀한 타인들'이었고
다음 작품으로 본 것이 '후회하지 않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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