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dslr 입문용 카메라가 이오수 300d다.
산지 약 넉달정도 되어가는데
아직 모임 출사엔 한번도 나가보지 못했다.
다만 혼자 이곳저곳 다녀보긴했지만..
첨 사면서도 중고로 구성이 잘 되있는 것을 샀지만,
그후에도 하나둘씩 필요한 것들을 사 모으고 있다.
우선 맨 처음 구성이던 것들이
300d 바디, 배터리 두개 들어가는 세로그립, 18-55 번들렌즈,
탐론 70-300 헝그리 렌즈.
급매물로 좀 저렴하게 산 편이라 생각하며 좋아했는데,
사용하면서 추가적으로 필요한 게 많이 생겼다.
야경과 밤하늘의 별 사진을 찍기 위해선
유선릴리즈하고, 삼각대가 필수이고,
인물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50.8 단렌즈도
필요해졌다.
또 짐이 많아지면서 가방도 당근 필요해졌고.
지난번 형결혼식에서나 며칠전 규남이 딸 돌잔치를
찍어주려니 스트로보(후레쉬)도 필요하게 되고.
그렇게 추가적으로 하나하나 구매하다보니,
이후 추가 비용이 많이 발생했다.
다행이 느긋하게 중고로 구입하면서 좀 저렴하게 구매하긴 했지만..
깔끔한걸 원했지만 그런 것들은 시간을 갖고 낼름낼름 사버리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구입하지 못하고, 가방이나 50.8 렌즈는 약간 문제 있는 걸 샀고,
둘다 a/s 서비스를 받기 위해 들어가 있다.
어쨌거나 좀 기다려야 된다는 단점은 있지만
갔다오면 아무래도 깨끗해져 있으리란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가방이 없으니 보관이 용의치 않다는 단점이 있긴 하다.
언능 내손에 받았으면 좋겠다.
근데 갑자기 오늘 집에서 쉬면서(어제 야간검사로 인한 대체휴무)
기변하고픈 맘이 확 생겨버렸다.
세로그립은 사용빈도가 떨어지고 탐론렌즈도 망원이긴 하지만
좀 떨어지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사실 렌즈의 탓이기 보다는 내 실력이 미천한 탓이지만..ㅜㅜ
어쨌든 갖고 있는 부수 악세서리까지 다 팔고나면
업그레이드된 모델을 구입가능하겠다 싶어서 기변예정이다.
350d로 업그레이드 예정.
유선 릴리즈나 50.8 렌즈 때문에 캐논으로 계속 사용예정이지만..
바꾸고 싶은 마음이 생겼으니 또 바꿀듯..
참 간사한 인간의 마음 같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