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pda를 처음 사용하면서 좋았던 점은 시간 관리를 좀더 원활하게 잘
해 나갔다는 것이다.
가능한 한 죽는 시간을 줄이면서 알차게 계획을 세우고 행동하면서
시간관리를 잘 해나갔다.
요즘 기분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하는 일이 많아졌다.
약속이 정해지기 보다는 최대한 약속이 코앞에 다가왔을 때
생각하고 행동하기를 반복하는 중이다.
가끔은 어쩔 수 없이 미리 준비하는 경우도 있지만,
갈수록 그러는 시간들은 점점 줄어들고, 즉흥적으로 결정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토요일이나 일요일 테니스 치러가는 일이 그렇다.
정기적인 모임이 계속 진행되니까 가도그만 안가도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어성성하게 시간을 잡는다.
토요일이나 일요일 당일에 약속을 잡고 행동에 옮기면서 어쩌면
그 모임 자체에는 누가 되는 행동들을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대부분의 모임에서 반복되고 있다.
한 발은 담그고 한 발은 빼놓고 항상 먼가 좀 더 좋은 건수가 없나를 고민하는 모습.
예전에 내가 가장 싫어하는 모습을 나 자신이 답습하고 있다.
어쩌면 한 곳에 머무르지 못해서 생기는 결과일지도 모른다.
내가 가장 애착을 가졌던 프렌즈 동호회를 일선에서 물러나면서부터
이러한 상태가 굳어져버린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걸 타개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봐야 겠다.
우선 다시금 pda를 잘 활용하는 것이다.
해야 할 일정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면서 죽는 시간이 줄어드는 모습을 만들어 나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깨칠수 있지 않을까...
근미래의 계획부터 장기적인 계획까지 잘 세원둔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돌파할 수 있지
않을까.
초반부터 거창하게 하지는 않더라도 조금은 타이트하게 해서
요즘의 안이한 모습을 헤쳐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하나하나 차근차근 풀어나가는 현명함이 필요한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