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여파 본격화? 경기 둔화 우려에 뉴욕증시 보합[월스트리트in]
관세 여파 본격화? 경기 둔화 우려에 뉴욕증시 보합[월스트리트in]
뉴욕증시가 보합세로 마감했다. 민간고용이 2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서비스업이 위축세로 돌아서면서 트럼프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미국 경제를 빠르게 둔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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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 -0.22%(91.90) 42427.7
나스닥 : +0.32%(61.53) 19460.5
S&P 500 : +0.01%(0.44) 5970.81
RUSSELL 2000 : -0.28%(0.59) 208.44
민간고용 예상밖 충격…서비스업도 위축세로
경기 둔화 우려에…10년물 10.3bp 급락
OPEC+ 추가 증산?…국제유가 사흘만에 하락
뉴욕증시가 보합세로 마감했다. 민간고용이 2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서비스업이 위축세로 돌아서면서 트럼프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미국 경제를 빠르게 둔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예상보다 부진한 경제지표에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최소 두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관측이 강화되면서 국채금리도 뚝 떨어졌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2% 내린 4만2427.74,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1% 상승한 5970.81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2% 오른 1만9460.49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민간 부문 고용 증가폭이 5월 들어 크게 둔화하며 투자자들은 경기가 약해질 것이라는 우려를 커졌다.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돈 데다, 고용 증가 폭 기준으로는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마이크로소프트 : +0.19%
애플 : -0.22%
엔비디아 : +0.50%
아마존 : +0.74%
구글 : +1.13%
메타 : +3.16%
테슬라 : -3.55%
기술주들의 흐름은 엇갈렸다. 테슬라는 3.55% 급락했고, 애플도 0.22% 하락했다. 반면 장초반 3% 이상 하락했던 엔비디아는 상승반전하며 0.5%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도 0.19% 상승했다. 메타는 3.16%, 아마존도 0.74% 상승했다.
10년물 국채금리 : 4.365(-2.13%)
달러 / 엔 : 142.81(+0.03%)
비트코인 : 104954.60(-0.56%)
경기 둔화 우려에…10년물 10.3bp 급락
경기 둔화 우려에 국채금리는 뚝 떨어졌다. 글로벌 국채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0.3bp(1bp=0.01%포인트) 내린 4.357%를, 30년물 국채금리는 10.2bp 떨어진 4.881%에 거래를 마쳤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8.8bp 하락한 3.869%을 기록했다.
달러가치도 뚝 떨어졌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42% 내린 98.82를 기록 중이다.
유가 : 62.72(-0.21%)
코코아 : 9142.00(-6.48%)
커피 : 345.65(+1.41%)
GOLD : 3396.70(-0.07%)
SILVER : 34.64(-0.02%)
PLATINUM : 1087.70(-0.21%)
COPPER : 4.9025(+0.33%)
PALLADIUM : 1005.50(+0.33%)
OPEC+ 추가 증산?…국제유가 사흘만에 하락
국제 유가는 사흘 만에 하락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연합체인 ‘OPEC+’ 차원에서 추가 증산을 이어가길 원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졌다.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56달러(0.88%) 내린 배럴당 62.8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8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77달러(1.17%) 하락한 64.86달러를 기록했다.
크립토
민간고용 예상밖 충격…서비스업도 위축세로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이날 5월 민간 고용이 3만7000명 증가했다고 고 밝혔다. 이는 4월 수정치(6만명)보다 낮고,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11만명)도 크게 밑도는 수치다. ADP 기준으로는 2023년 3월 이후 최저 기록이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초 강했던 고용 흐름이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다”며 “고용 시장의 관성이 꺾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관세 정책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1년 만에 위축 국면에 들어섰다는 소식도 투심을 위축시켰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이날 5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51.6)보다 1.7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선인 50을 밑돌았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2.1도 크게 하회했다.
PMI는 기업의 신규 주문, 재고, 고용 상황 등을 토대로 경기를 진단하는 지표로,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50 미만이면 위축을 의미한다.
이번 하락은 관세 정책에 따른 장기적인 불확실성이 서비스업 전반으로 확산된 결과로 풀이된다. 신규 주문 감소와 비용 상승 등 부정적인 영향이 지표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ISM 조사위원회 스티브 밀러 의장은 “이번 수치는 심각한 경기 침체보다는 전반적인 불확실성을 반영한 결과”라며 “응답자들 사이에서는 관세 정책의 향방이 명확해질 때까지 주문을 연기하거나 최소화하려는 경향이 자주 관찰됐다”고 밝혔다.
예상보다 부진한 경제지표에 연준의 올해 금리인하폭은 최소 두차례로 예상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9월 금리가 현재보다 25bp(1bp=0.01%포인트) 이상 내려갈 확률은 77.7%를 가리키고 있다. 10월에 추가로 인하될 확률은 54.9% 정도 반영하고 있다.
롬바드 오디어 인베스트먼트의 플로리안 옐포는 “시장에서는 이번 상황을 실질 성장 측면에서의 실망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금리 인하 기대 측면에서 미국 경제에는 긍정적 소식일 수 있지만, 주식과 신용스프레드에 이미 반영된 기대감은 이번 일련의 부진한 지표들로 인해 도전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협상이 지지부진한 것에 대해서도 반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협상이 “매우 어렵다”고 말했고, 중국 외교부 장관은 미국에 “중국을 중간에서 만나자”고 촉구했다.
테슬라 332.05(-3.55%)
애플 202.82(-0.22%)
아마존 207.23(+0.74%)
엔비디아 141.92(+0.50%)
팔란티어 130.01(-2.37%)
리게티 컴퓨팅 11.82(-1.83%)
버진 갤럭틱 3.37(+4.01%)
플러그 파워 0.9292(+2.02%)
조비 에비에이션 7.87(-1.99%)
BBAI 4.26(12.40%)
SOXL 19.09(+4.32%)
TLT 86.39(+1.62%)
MUFG 13.77(-0.86%)
EDU 46.22(+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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