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를 하던 아들이 마우스가 우클릭이 잘 안된다며, 마우스를 바꿔달란다.
게임을 하기에는 블루투스 마우스가 그닥 좋지 않다는 건 알고 있었는 데, 아들도 게임을 열심히 하면서 그게 느껴지나 보다.
게이밍 마우스를 검색하며 뭘 사줄까 고민하다가 아들에게 고르고 싶은거 말하라고 그러다가, 점심먹으러 집앞으로 나가려는 데, 갑자기 택배 배달해 주시는 분과 문앞에서 마주쳤는 데, 택배 상자를 하나 주신다.

와이프가 보낸건 확실한데 뭘까 보는 데, 으악!!
어쩌고저쩌고 게이밍 마우스!!!!


헐!!!! 와이프가 아들의 마음의 소리를 들었나 보다.

밥먹고 친구집에 가서 놀다 온 아들이 언박싱 행사를 시전하며 엄청 좋아한다. 유선 게이밍 마우스를 잘 고른 것 같다. 감도도 좋고 역시 마우스는 로지텍인듯.


게임을 잘 안하는 와이프와 내가 보기엔 아주 만족스럽다. 써보는 아들도 만족할 듯 싶은 데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우선은 엄청나게 만족하고 있다.


불빛도 참 예쁘게 다양하게 변한다.

게이밍 마우스를 선물 받은 아들의 한마디.

고맙다며, 앞으로 게임 정말 열심히 하겠단다. ㅜㅜ

아들답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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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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