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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비가 오고 갑자기 날이 후텁지근해졌다. 많이 더워진건 아닌데, 습도가 올라가니 기분이 안좋아지는 현상. 이럴땐 기분관리를 잘해야된다. 별일 아닌거에 화내거나 하다보면 누군가와 쉽게 싸울수도 있다.

일찍 자고 아침에 일찍 잠이 깼다. 4:30분쯤. 잠시 앉아서 책을 보고 자전거를 타러 나왔다.

글을 잘 쓴다는건 무엇일까?

최근의 읽은 책은 정광우의 [투자의 역사는 반드시 되풀이된다], 홍진채의 [거인의 어깨] 등의 책. 며칠전부터 읽기 시작한 책은 다모다란의 [투자철학]. 앞의 두권에 비해 잘 안 읽힌다.
앞에 두책은 술술 읽혀서 금방 완독을 했는데, 지금 책은 오늘 아침에도 한시간동안 삼십페이지 정도 읽었다.
새벽에 책이 잘 읽혀서 일부러 더 새벽에 읽는 중임에도 진도가 안 나간다. 어려운 용어들이 계속 등장하고, 그말의 뜻을 이해하려고 반복해서 읽다보니 그런것 같다.

학자들이 자신의 지식을 늘리기 위해서 어려운 용어, 다양한 공부를 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지적 유희를 즐기기 위해서 일수도 있는 거고. 하지만 대중을 위해 쓴 책이라면 훨씬 쉽게 풀어쓰는 것 또한 그 사람의 능력이다. 말을 잘하는 것도 마찬가지고. 당연히 입만 살아서는 안되겠지만.
교과서로 쓰지 않는 이상 재미가 없으면 읽히지 않는다. 읽히지 않으면 그 안에 아무리 좋은 의미가 담겨 있어도 전달되지 않는 법이다. 좋은 의미를 잘 전달하는 것도 그 사람의 능력이다. 그 능력이 있으면 발휘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도 일종의 책무이지 않을까. 별 능력 안되는데 굳이 나설 필요는 없고.
그래서 나는 나서지 않고 조용히 살아가려는거고.

책이 어렵긴 해도, 천천히 이렇게 꾸역꾸역 읽어나가다보면 또 금방 다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책이 700페이지에 육박한다는 것. ㅋ.

이책에 비하면 벤저민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도 잘 읽히고 이해도 잘되고, 고전의 반열에 올라있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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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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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왔을거라 생각을 못했는데 자전거 타고 나와보니 바닥에 빗물이 있었다. 다행히 더이상 비가 올거 같진 않고 오더라도 타는 동안만 오지 않으면 되니까. 뭐 또 오면 맞고 집에와서 샤워하면 되고.

지난주 목요일 축구화를 사러갔다. 운동화든 옷이든 직접 입어보고, 신어보고 사야된다는 주의여서 꼭 매장가서 산다.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간혹 온라인으로 사도 되는 사람, 되는 경우도 있기에.

꾸준히 주말축구를 함에도 불구하고 거의 4년을 하나의 신발만 신고 다녔다. 노동의 대가인지 드디어 해지는 부분이 생기고 말았다. 바닥이 이곳저곳 들뜨기 시작.

원래 옷도 신발도 한번 사면 오래 입는 스타일이다. 결혼 전에 산 옷들도 아직도 입고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답답해하는 와이프가 알아서 사오는 것도 있지만, 막 열심히 입는 스타일이 아니고, 패셔너블하게 입고 다니지도 않고 그냥 있는 것들, 편한대로 이상하지만 않게 입고 다니는게 습관이 되어있다.

축구화와 더불어 운동화도 하나 더 산거를, 토요일 아침 볼일과 오후 축구장에서 모두 신었다. 아무래도 처음 산 제품이다보니 둘다 발에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하지 편치가 않았다. 운동화로 다닐때는 조금씩 불편한 곳이 있었고, 축구 할 때는 조금 더 그게 심했다.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신발이 안 맞다보니 자꾸 패스미스. 최근에 이런적이 별로 없었는데….
적응 기간이 필요할 듯.

사람도 마찬가지. 새로운 사람은 어딘가, 불편함이 있다. 그래서 늘 익숙한 행동만 하고 새로운 도전을 꺼리게 되는게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 심해진다.
그래도 늘 새로운 사람과 좀 만나야 하고 그에 적응하는 과정이 늘 필요하다.
과거에 얽매여서 일어나지 못하면 늘 도태되고 옛날만 찾게되는 우를 범하게 된다. 옛사람은 옛사람대로 좋고 더불어 새로운 사람은 새로운대로 좋은….
가죽공예하던걸 다 버렸으니 앞으로 다른 무언가를 할지 고민좀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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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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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월말이라 월간정리를 하려고 한가한 투썸에 가서 노트북을 켜고 커피를 시키고 차분히 앉아서 정리하려다가, 다음달에 만날 약속을 잡기 위해 지인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급 오늘 날짜 좋단다. 켁! 다섯시 사십분쯤 하려던 거 마음을 접고 자전거를 버스 정류장에 대충 묶어놓고 길동으로 출발했다.

전 회사 사람들 중, 관계를 유지하는, 가끔은 만나는 사람들이다. 회사 다닐때부터도 친했고 그만 둔 이후에도 그럭저럭 한번씩 만나서 술한잔하는.. 나이도 거의 비슷하고.. 동갑이거나 한살차이.. 회사 다닐 때는 당구 좋아해서 늘 당구장에서 같이 시간 보내던….

아이들도 조금씩 차이 있긴 하지만, 벌써 고3도 있고, 고1, 중2, 초딩, 막내는 10살. 등. 늘 먹고 사는 문제가 가장 중요한 40대의 고루한 삶에 술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들을 할 수 있는 사람들. 같이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것들이 많아야 관계를 지속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아무리 오랜 친구라도 동질감이 적어지는 사람들과는 자꾸 한발한발 빠져가는게 느껴진다.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그게 노력만으로 될수 있는 건 아니니까.

늦게까지 술먹고 들어왔음에도 아침에 다섯시쯤 눈이 떠졌다. 술기운도 남아있고, 컨디션도 별로라 집에 있을까 하다가 날이 밝아오는걸 보니 또 나가고 싶어져서 급 준비하고 자전거를 탔다. 해독도 할겸 미사대교까지 다녀오고 잠깐잠깐 쉬었다가, 마무리직전 쉬는곳은 잠실대교 밑 편의점 근처. 최애장소.
포카리를 다 먹고 우유에 타온 미숫가루까지 마시고 집으로 컴백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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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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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 걸렸다. 초반감기를 잘 잡는다 했다가 강원도에 차박을 갔다와서 더 심해졌다. 약먹고 나아지려는 사이, 새벽 날씨 변화가 심한날 창문을 열어놓고 잤다가 또 심해지고. 그렇게 2주정도 자전거를 못탔다. 며칠동안은 비가 내리기도 했고.

6시넘어서 일어나서집에서 쉬려다가, 비가 안오길래 꾸역꾸역나왔다.
바퀴에 바람도 빵빵히 다시 채우고, 미숫가루도 타고.
나오려고 준비하는데 아들 방에서 알람소리가 들렸다. 평소라면 7시30분은 되서야 일어나는데 알람을 일찍 맞춰놓은거다. 뭔일인가 했더니 아침에 학교가서 배구 연습 한단다.
세상에 이런일이!!
아들이 달라졌어요!!
얼릉 깨워줬다. 하지만 단톡방을 확인하더니 오늘 연습은 없단다. 다시 소파에 벌러덩 누웠다.
그래도 그 시간에 운동하러가겠다고 한걸로도 다행이다 싶다.

2주만에 라이딩과 감기로 인한 체력저하로 강동대교만 갔다왔다. 확실히 언덕을 넘는데 조금 더 힘들었다. 조금 덜타서 휴식을 취하러 광진교 밑이 아닌 잠실대교 밑에 앉았다. 집으로 갈려면 다시 돌아가는 느낌이라 요기까지 안 오는데, 테이블도 있고 그늘도 충분해서 최애장소이다. 가까이 편의점도 있고.

알리발 장갑을 사고 처음 장착이다. 배송비무료에 8652원. 결제도 너무 쉽다. 질도 전에꺼보다 더 좋다. 전에껀 찢어져서 버렸는데, 자전거랑 같이 샀을 때 3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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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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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인천에, 오늘은 용인에 갔다 왔다.

요즘 확실히 사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아마도 작년 연말, 올초로 바닥이라는 인식이 생긴 듯하고, 

대출을 풀어주면서, 대출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대출 없이 사는 경우도 있고.

어쨌든 사려는 사람이 늘면서 가격이 조금씩 오르는 느낌이다. 

인천에 2개를 팔았고, 용인에 하나를 팔았고. 

오늘은 용인에 대한 이야기를 써본다.

 

용인을 처음 투자한 건, 2017년쯤, 같이 공부하던 사람들 중에 GTX 역중에 덜 오른 지역을 찾아서 공부하던 중,

구성역에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임장을 하고, 먼저 투자하는 것을 보고 얼마 지나지 않아, 투자를 했다. 

그리고 2년이 조금 더 지나 괜찮은 수익을 내며 매도를 했다. 

왔다갔다 하는 와중에 추가로 큰 자본없이 살 수 있던 것들을 조금 더 매수했고, 

그 마지막 물건을 오늘 잔금을 치른 것이다. 

 

용인은 난개발이 심한 곳이다. 

처음 임장을 갔을 때, 길이 안 좋고, 동네가 웬지 썩 신도시스럽지 못함에 상당히 실망했다.

하지만, 난 어차피 투자자이고, 내가 살 집이 아닌 세를 줄 집이었기에, 그 고민을 덜 수 있었다. 

처음부터 교통이 좋아지는 것만을 봤고, GTX A가 가장 빨리 완공되고, 언제쯤 완성되는지,

역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 지, 투자금이 얼마나 들어가는 지만 봤다. 

내가 투자할 때만 해도, 여러 개 중에 골라서 살 수 있는 입장이어서 그 중에 나은 녀석을 골랐다. 

그렇게 매수를 하고 얼마지나지 않은 시간부터 매매 물건이 금방금방 나가고, 가격도 올라가는 거다.

시기적으로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었던 때였다. 

내가 투자할 때, 마침 친구에게도 매매를 권유하고, 그 친구도 매수를 해서, 매도도 비슷한 시기에 하고, 

같이 좋은 수익을 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왔다갔다하다보니, 저렴한 물건이 보여서, 추가적으로 매수를 했다. 

투자금이 워낙 적게 들어서 나쁘진 않았지만, 원하는 시기에 안팔려서, 약간은 고생을 하다 팔았다.

하지만, 그래도 위치상 나쁘지 않은 곳이라, 최근의 매수 문의도 많이 오면서 이익을 내며 팔 수 있었다. 

용인을 갈 때마다 늘 이용하는 스타벅스가 있어서 2층에서 커피를 한잔 마시고 온다. 

오늘도 마무리로 콜드브루와 샌드위치로 점심겸으로 먹으면서 잠시 앉아 있다 왔다. 

 

지금 용인은 플랫폼시티로 구성역 근처를 크게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예전 서울우유 공장이 있던 부지도 얼마전에 분양을 했는 데, 분양가도 상상초월.

투자하고 있었을 때는 열심히 플랫폼시티도 알아보고 용인시청 홈페이지에도 들어가보고. 지금은 조금 시들.

하지만 투자는 늘 관심을 갖고 있어야 투자를 할 수 있다. 다양하게!!

https://www.straigh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8867 

 

[이슈 분양]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 청약열기 뜨겁다 "분양가는?" - 스트레이트뉴스

\"분양을 앞두고 상담 전화가 많이 오고 있지요. 이 아파트 분양은 불경기에서 느낄 수 없었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지요“ (마북동 S 공인중개사)국내 디벨로퍼의 선두주자 MDM(엠디엠)이 경기도

www.straightnews.co.kr

위치가 나쁘진 않지만, 분양가가 후덜덜했다. 후분양으로 거의 국평이 12억에 육박. 둔촌주공과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러니 둔촌주공이 최근에 팔린 가격 18억이 이해가 된다. 

 

 

번외 얘기.

최근에 매수하거나 세를 구하거나 하는 사람들에게 준 경우 모두 연상연하 커플이었다.

오늘 매수한 사람도 20대후반의 연상연하 커플이고, 서울에 월세를 준 곳도 연상연하 커플.

인천에 전세를 준 곳도 연상연하 커플. 신기하게 이런 경우가 많다.

그리고 다들 예쁘고 잘생겼다. 

내거를 사줘서 예쁘고 잘생긴게 아니라, 그냥 지나가다 봐도 그런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상하게 그랬다. 

무슨 논리가 있는 것도 아닌데, 그렇단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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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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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육백마지기

여행 2023. 8. 21. 01:11

와이프가 집에 친구들이 놀러 오기로 했으니 집을 나가란다.
일요일 여유로운 시간에 친구들이 놀러온단다. 그리곤 집에서 나가란다. 쳔하게 놀수 있게.
아들 과외도 동네 투썸에서 하기로 했다.
ㅇㅋ 집을 나간다고 했다. 근데 늦게 들어오란다.
10시 넘어서.. 마땅히 할일도 없다. 적당히 공부하다 집에 들어오면 되겠는데, 늦게 들어오라니….

그동안 미뤄뒀던 차박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어디로 갈까 고민을 했다. 좋은데로 가야 지속적으로 차박을 할수 있을거 같았다.
여름밤에 시원하고 별도 보고 심지어 날좋으면 은하수도 볼 수 있는곳. 육백마지기를 찾았다. 역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다행히 일요일에는 아무래도 찾는 사람들이 조금 적디.

첫 차박이니만큼 뭘 준비해야할지 몰라서 다양하게 준비했다. 혼자서 딱 집나가는 꼴이다.
맞네 집나가는꼴.

어떤 기상 변화가 생길지 몰라서 다양하게 준비했다.
불멍도 때릴수 있게..
유투브, 책.. 기타등등. 음식도 해먹을수 있는 것, 바로 목는 것 등등.
술도 소주 맥주 등.

날씨 뵨화가 심해서 고민고민하다가 늦게 출발했고 늦게 도착했다. 집에서 거의 세시간.
거리상으로 멀지 않은데 산길을 오르는 시간이 거의 사십분. 멀지 않은 거리임에도 길이 안 좋으니 오래 걸릴 수 밖에 없다.

11시쯤 드디어 도착!!
고생해서 온 보람이 있다.
그냥 별을 보고 은하수마저 보이고.
심지어 도착해서 차에서 내리자마자 별똥별이 떨어졌다. ㅋㅋ아쉽게 소원을 못 빌었네..
별거 없지만!!

그렇게 도착해서 차를 주차하고 카메라 세팅도 하고 별사진도 좀 찍고, 저녁을 안 먹었으니 준비해서 저녁도 먹고, 잘 준비도 하고….

서울의 오늘 낮 기온만 해도 33도.
아직 무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리고 있었다.
그런데 이곳 평창 육백마지기는 춥다..고지대여서 그렇기도 하고 날씨가 맑아서, 고지가 높아서 등등 춥다!!

잠바도 가져와서 입었는데 추워서 이불도 뒤집에 썼다.
그래도 춥다. 역시 이런곳은 훨씬더 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
과해서 나쁠건 없다.

첫 차박을 한다고 신경도 많이 썻다. 근데, 큰 의미없다.
기존에 해봤던 사람들의 피드백을 잘 들으면 된다. 나의 상황에 맞게. 그러면 대략 실패 확률이 현저히 줄어든다.

인생이 뭔가 했을때, 자신의 삶에서 실패 확률을 줄여나가는ㄴ게 잘 살았다는 기준이 아닐까 싶다.

이제 자야겠다. 적당히 취했고, 적당히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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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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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상승률이 꽤 좋았던 종목들이다.

특히 한미반도체는 HBM 관련주로 대장격인 종목이다.

어느 날 이렇게 급등하는게 전혀 이상할일이 아니다. 한동안 조정을 보일 때에도 크게 빠지지 않았다. 역시 대장주.

하지만 이걸 이틀전에 팔아버렸다. 

주식시장에서 늘 벌어지는 일인 팔고나면 급등.

팔고나면 급등한 종목이 금요일에 네 종목이나 되다보니 계좌는 나쁘지 않았지만, 

기분은 하루종일 아니 토요일까지도 그닥 좋지 않았다. 

사실 지금도 그닥 좋지는 않다. 

하지만 어쩌랴! 내가 마음이, 혹은 상황이 변해서 간수하지 못하고 잠시 비운사이 이 모양이 되버린걸.

이 실수를 기록해 놓는 이유는 앞으로 다시는(?) 반복하지 않기 위해.

좋은 종목을 골랐으면 손에 꼭 쥐고 있어야지 그걸 냅다 팔아버리는 우를 범하면 안된다.

 

 

코닉오토메이션도 마찬가지.

이건 물려있다가 급등하는 날 팔고, 일부 손실로 끝냈는데, 다음날은 18일 금요일에 상한가.

맥신 관련주로 엮이며, 급등중이고, 아마도 다음주는 맥신이 계속 회자될듯.

상한가의 연속으로 갈지 중간에 잠시 쉴지 모르겠다. 쉰다고 잡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포모를 방지하기 위해서 극히 일부라도 투자를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지만, 그것조차 쉽지 않을 듯 하다.

 

이건 삼성향 소켓회사. 좋아지는 게 보이는 게 조금 수익나고 홀랑 팔아버렸다.

다시 진입해야지 했는데, 꽤 많이 올랐다. 

기회가 또 생길지 모르겠다.

기회가 생기면 좋은 거고, 안 생기면 마는거고.

 

인간의 마음(내마음)은 갈대와 같아서 하루에도 수십번씩 흔들린다. 

주식창이 흔들리는게 아니라 내 마음이 훨씬 더 많이 흔들린다. 

그 흔들리는 마음을 잘 잡고 있고, 투자의 굳은 마음을 갖고 있어야 훨씬 좋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다.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실수를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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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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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친구와 자전거를 탔다.

6시에 일어나서 책보고 있는데 7시쯤 친구한테 전화가왔다. 지금 자전거 타러 나갈건데 같이 타려냐고.
어제 저녁에는 톡이 없길래 오늘은 안 타나보다 했는데.. 다이렉트로 연락이 왔다. 준비하고 한강잠실 1호점에서 만나서 타기 시작.

근데 역시 나의 체력은 금방 바닥나기 시작했고, 이 친구는 계속 속도를 늦추면서 탄다. 아마도 여럿이 탔으면 민폐였을듯. 다행히 이 친구가 맞춰주며 타서 간신히 쫓아갔지만, 나는 내 체력에서 엄청 끌어올리며 쫓아갔다. 그렇게 반포대교 밑에 편의점에 앉아서 음료수 마시며 한시간 정도 노가리.

어렸을 때도 그랬다. 중학교 3년 친구인데 집도 가까웠고 주말에도 자주 놀았던 기억이 있다. 이 친구는 체격조건이 좋고, 운동신경도 좋다. 나는 그에 비하면 키도 그때는 훨씬 작았고 체격도 마찬가지로 작고.
둘이 일대일로 농구를 자주하는데, 늘 할 때마다 지는데, 그래도 늘 같이한다. 일대일로 하다가 사람들이 많아지면 3:3, 4:4, 5:5 등.
어렸을때도 운동하면서 늘 지기는 했지만, 친하게 잘 지내고 같이 운동하고.. 그게 이렇게 한참이나 나이 먹은 상황에서도 이어지는 듯하다.
운동능력은 딸리지만, 같이 무언가를 또 할 수 있다는 건 즐거운 일이다. 쫓아가느라 힘은 들고 이친구는 운동량이 부족해서 아쉬울수는 있지만, 또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다양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건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즐거움이다.
다양한 주제로 비슷한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기 때문이기도 하다. 아이들 교육, 직장, 사람들관계, 자산시장 등등.

다음에도 주말에 또 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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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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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에 자전거 타기는 너무 힘들다.
역시나 많은 무리들의 폭압적인 운행 행태로 인해 위협을 느낀다.
그 무리안에 있으면 재미있을 수도 있지만 그 무리안에 없는 사람들은 소외감 혹은 당혹감을 느끼게 된다.

체육계가 유달리 심하다. 아니 어디가나 있긴하다.
축구협회, 예전 야구협회(지금은 잘 몰라서.. 여전하긴 하겠지만), 쇼트트랙, 태권도 등등. 기사로 접한것만도 수십개니 알려지지 않은건 얼마나 많겠는가..

그것들을 타파하는건 쉽지 않다. 그 안에서 같이 어울리면 안착한데 그 안락함을 깨부순다는건 유난히 힘든 일이다.

내가 그런걸 별로 좋아하지 않다보니 혼자할 수 있는 것들을 선호한다. 축구빼고.
이런 성향으로 회사 생활도 엄청 힘들었고,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그래도 아침에 어제와 같은 곳까지 다녀왔다. 시간이 조금 단축됐는지는 모르겠다.
아침 공기는 확실히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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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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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요일 아들은 가평 빠지에 놀러가서 물놀이를 하고 나는 와이프와 오전에 비공식작전을 보았다.

물을 좋아하는 않는 나는 물놀이를 가지 않는다. 물을 좋아하는, 물놀이를 좋아하는 아들은 불만이 있을거다. 한여름이면 물에 빠져서 흠뻑 놀고 싶을텐데 잘 그러질 않으니.

이번에는 어떻게 어떻게 친구들이 모여서 빠지에 놀러가게됐다. 아침부터 6시 끝날때까지 실컷 놀았나보다. 집에 와서는 온몸이 아파 죽겠단다. 씻고 바로 가서 잠이 들었다. 친구가 찍어준 사진에도 재미있게 논 흔적이 엿보였다.

다행히 벌써 중학교 2학년쯤 되어서 이젠 친구들하고 물놀이가기 충분해보인다. 한강 수영장도 가라고 하고, 빠지는 어른들이 데려다주지 않으면 쉽지는 않지만, 이런데도 가보고, 수상스키도 타보고. 취미는 좋은것.

비공식작전은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었다. 하정우의 연기는 믿고보는 배우이고, 주지훈도 케미가 잘 맞고, 심지어 이 영화의 감독은 킹덤을 만들었던 감독이다. 김성훈.
곧 끝날거 같아서 부리나케 가서 보긴 했는데, 영화에 비해 아쉬운 흥행 성적이다. 아마도 첫 인상 때문인듯. 불과 얼마전에 모가디슈가 개봉했는데 약간 컨셉이 비슷해보이는점이 확 흥미를 떨어뜨린것 같다. 좋은 영화가 계속 만들어질라믄 좋은 영화를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는데.. 어딜가나 쏠림은 생기는 법이니.

새벽축구를 보느라 늦게 일어나서 강동대교와 미사대교 사이까지만 당겨왔다. 그래도 고개는 넘었으니 허벅지 압박은 하고온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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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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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다시 깔딱고개 넘고 미사대교 지나 일방통행 전까지.

어제 저녁에 공부하러 간다고 간만에 지하철을 탔다. 잠실나루에서 염창역까지 가는데 5시30분쯤 타다보니 당산에서 갈아타는 시간에 퇴근길 사람들과 휩쓸려 9호선을 타게 됐다.
역시 퇴근길에 사람은 많은 법.

사람들이 많은 와중에 주위 사람들과 부딪히지 않으려니 여간 힘든게 아니다. 팔을 어디다 둬야할지 모르겠고, 핸드폰을 보고있기도 쉽지 않고, 굳이 핸드폰 볼 필요도 없고, 더운 여름이라 반팔을 대부분 입으니 스치기만 해도 기분이 좋지 않을 것이고,  의심스러운 짓을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도 들고. 참 어려워진 세상이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10시 넘다보니 좀 한적해졌다. 그런데 이때도 살짝 걱정이 된다.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기다리는데 뒤쪽으로 여성이 한명 왔다. 파란불로 바뀌자 마자, 내 평소스피드보다 훨씬 빠른 걸음으로 걷게됐다. 그 사람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혹여라도 내가 의심의 대상이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머뭇거려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내가 누군가를 위협하고 제압할 수 있는 체격이 아니라는건 쉽게 알순 있지만..

세상이 참 흉흉해졌다.
밝은 날에 사건 사고도 많고, 무슨 만화에서나 있을 법한 일들이 발생하고, 치안이 좋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끊이지 않는다. 자꾸 내 주변의 사람을 의심하게 되는 상황이 만들어져서 참 씁쓸하다.
사회적인 문제인거 같은데,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모르겠다.

집에 오는 길에 종합운동장에서 갈아타는데, 잼버리 참가한듯한 복장의 사람들이 한무리가 반대편에서 걸어왔다. 그들의 모습은 생각했던대로 밝았다. 뉴스 신문에서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지만 실제 그들은 해외를 여행하는 고생을 하기 위해 잼버리에 참석한 젊은 친구들 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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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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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욱 미사방향으로 가서 깔딱고개를 넘다가 6시 넘어서 일어나서 반대방향으로 향함. 컨디션도 별로 안좋아서 잠깐 바람만 쐬자하는 생각으로 나와서 영동대교까지만 갔다가 컴백.

이쪽은 거의 평지라 운동이 될라믄 스피드를 올리는 수 밖에 없다. 조금 예열을 한뒤 열심히 페달을 굴리다보니 막 자전거 타는 분들은 앞질러가게됨. 기분 좋음.

근데 얼마 안지나면서부터 한무리씩 날 짓밟고 지나감. 엄청난 스피드로 밟아나가는데, 따라갈 엄두가 안남. 바로 포기. 내 스피드로 영동대로까지 갔다가 쉬는 곳은 편의점과 카페를 같이하는 잠실2gs편의점. 커피한잔 마시면서 휴식중.

동호회를 하는게 운동량을 늘리고 체력을 키우고 스피드를 올리는 데 좋다는 건 알겠음. 하지만 지네들 그러자고 다른 사람들에게 위협을 가하면서 다니는건 좀 아닌거 같음.
반대편에 아무도 안오면 추월해도 되는데, 반대편에 오고 있으면 잠시 스피드를 줄였다 추월해야지. 그게 기본이지.
기본을 지키고 사는게 참 쉽지 않지만 생각해보면 그리 어려운 것만도 아닌ㅁ. 그냥 기본이고 상식인데….

급 자전거도 많아지면 장사잘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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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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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다시 미사대교에서 조금 더까지만.
25도와 26도차이.
다섯시에 자전거타러 나오는 시간에 온도가 오늘은 26도를 가리켰다. 지난 목요일에는 24도를 가리키면서 시원함이 딱 느껴졌는데 불과 2도 차이로 더운 느낌이 느껴지는거다. 바람이 시원하지도 않고 약간의 습도까지 있어서 후텁지근함.

잼버리때문에 요란하다. 거기에 한술 더 얹고 싶지는 않고, 어차피 무엇이 잘못됐고, 어디서 문제였는지 등의 잘잘못은 시간이 지나면서 밝혀질거다. 정확하리라는 법도 잘 없겠지만.. 노이즈는 늘 많이 있고.

다만 잼버리로 세계에서 온 젊은 친구들이 많이 있을거다. 그 친구들이 돌아갈때는 좋은 기억을 꼭 만들어서 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곳을 벗어나서 아직 우리나라 여러곳으로 흩어지는거 같은 데, 그 친구들이 서울이든 어디든 즐거운 여행이 되기를 바란다. 서울만도 충분히 재미있는 거리들을 많이 만들 수 있을거고 다른 지역을 여행하더라도 즐거울 수 있다. 그랬을 때, 많은 사람들이 그 친구들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고, 기분좋은 선심을 베풀어주길 바란다. 꼭 뭔가를 해야하는 건 아니다. 밝은 웃음만으로도 충분히 그들은 좋을 수 있다. 아직 그들은 10대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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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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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26일 기사

록웰메디컬이 러셀 마이크로캡 인덱스에 편입된다는 것.

러셀인덱스에 포함된다는 것은 수급이 좋아진다는 것이니 나쁠게 없어보인다.

https://finance.yahoo.com/news/rockwell-medical-added-russell-microcap-100000498.html

 

Rockwell Medical Added to Russell Microcap Index

WIXOM, Mich., June 26, 2023--Rockwell Medical, Inc. (the "Company") (Nasdaq: RMTI), a healthcare company that develops, manufactures, commercializes, and distributes a portfolio of hemodialysis products to dialysis providers worldwide, today announced that

finance.yahoo.com

 

15일전 기사

 B. Braun Medical Inc.("B. Braun")와 3년 공동 판촉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B. Braun은 신장 치료 분야의 가장 큰 회사. 

https://finance.yahoo.com/news/rockwell-medical-announces-3-co-100000348.html

 

Rockwell Medical Announces 3-Year Co-Promotional Collaboration with B. Braun Medical

WIXOM, Mich., June 29, 2023--Rockwell Medical entered into a three-year co-promotion services agreement with B. Braun Medical Inc.

finance.yahoo.com

 

7월 11일 기사

Evoqua Water Technologies("Evoqua")로부터 혈액 투석 농축 사업을 현금 1,100만 달러에 인수했다고 발표.

https://finance.yahoo.com/news/rockwell-medical-acquires-hemodialysis-concentrates-100000443.html

 

Rockwell Medical Acquires Hemodialysis Concentrates Business from Evoqua Water Technologies

WIXOM, Mich., July 11, 2023--Rockwell Medical acquires the hemodialysis concentrates business from Evoqua Water Technologies; Adds fully automated and profitable business.

finance.yahoo.com

 

최근 기사를 읽어보기만 하고 정리 안해둬서 정리해두는 차원에서 기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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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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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특히 나스닥은 어제 cpi가 잘나오는 바람에 오늘까지도 좋은 흐름을 보였다.

그 와중에 록웰메디컬

오늘 하루 29.98%하락.
아침에 일어나서 보고 깜짝 놀랐다.
그동안 잘 오르고 있던 주식이었는데, 하루아침에 몰락.
찾아보는데 이유를 잘 모르겠다.
아마 조금있다, 이유가 나오던가.. 이유가 없을지도..
그동안 너무 잘 올라와서, 오늘 많은 사람들이 수익실현을 했을 수도 있다.

최근 1년간의 챠트. 올초부터 급 오르는 중이었으니 차익실현의 욕구가 생길법도 하다. $1.01 에서 샀으면 500%, 600%까지 수익이었을테니. 오늘이라도 400% 수익일듯..
이럴 경우 수익실현하자며 투매가 나올 가능성듀 배제할순 없을 듯하다.
오늘밤 상황을 살펴봐야할 것 같다.

또 다른 주식 니콜라


이것도 오늘만 60% 상승.
도대체 오늘 뭔일이 있던건지.
찾아보니 오늘 두가지의 이벤트가 있었다.

https://finance.yahoo.com/news/nikola-stock-surging-on-hydrogen-fuel-cell-truck-and-supply-deals-183804368.html

 

Nikola stock surging on hydrogen fuel-cell truck and supply deals

Nikola stock is surging after the electric truckmaker announced two big deals for its hydrogen fuel cell vehicles.

finance.yahoo.com


하나는 수소연료 공급을 바요테크라는 곳과 했다는 것.
두번째는 니콜라가 보쉬의 파일럿 고객 역할을 하는 연료 전지 전력 모듈의 대량 생산을 시직할 것이라고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Tech day 2023에서 발언했다.

놀라운 미국 주식이다.
상하한선이 없으니 100%, 200%도 상승하고.
반대가 되기도 하고.
변동성이 큰 주식은 쉽지 않다!!

주식은 심리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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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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