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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맥경화에 걸리지 않도록 규제를 지속적으로 풀어주는 중.
비율은 아쉽지만 다주택자에게도 규제지역에서의 주담대도 풀어주고, 임대, 매매사업자 등도 허용.
시장 친화독인 스탠스를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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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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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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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까말까 고민하다 봤다. 나는 보고 싶었지만, 와이프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공상 과학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건 아니다. 다만 정이가 그닥 땡기지는 않았다. 

로봇과 인간의 결투, 폐허가 된 지구, 종말, 쉘터, AI, 기본적으로 많은 영화가 연상된다. (그래서 연상호인가??)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AI(스필버그), 터미네이터 등등.

넷플릭스에서 개봉한지 며칠이 지난 후이기도 하고, 호평보다는 악평이 많았던 터라, 큰 기대없이 보기 시작했다. 

나는 끝까지 봤는데, 중간에 와이프는 피곤하다고 들어가서 잠을 청했다. 

주인공은 윤서현(고 강수연), 그리고 정이(김현주)와 김상훈(류경수)소장 - 이태원클라스에서 봤던....

첫 장면은 정이와 기계들의 싸움으로 시작된다. 생각보다 괜찮은 화면을 보여준다. 

감독이 이런부분에서 갈수록 좋아지는 듯 하다. 지옥에서도 CG 장면들이 크게 거슬리지 않았는데, 이번에도 그렇다. 

정이의 액션(대역이 많이 보였지만)도 나쁘지 않았다. 

난 액션의 장면 장면을 되게 꼼꼼히 보는 편이다. 이런 장면들을 좋아하기도 하고, 

긴장감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도 하고, 그 와중에 좀 더 새로운 전투(액션) 씬이 나오길 바라는 봐다. 

하지만, 새로움은 좀 없었다. 다만 미국 영화에 뒤쳐지지 않는 장면들을 연출했다는 정도. 아쉽지만 그정도에 만족. 

그렇게 액션 장면들이 지나가고 내러티브가 좀더 정교했으면 싶은 데, 사실 이 부분이 가장 큰 난점이다. 

감독이 이런 부분의 디테일에 약하다는 생각이 늘 든다. 지옥때도 마찬가지였고, 그나마 부산행이 더 좋았던 듯.

'지옥'은 그나마 여러편의 장면들이 모여 한편의 큰 드라마가 완성됐다는 느낌인데 정이는 또 하나로 끝나는 영화가 아닌가!!

배우들의 연기도 꽤 많이 아쉽다. 주인공(고인에게는 죄송하지만)도 그닥 매력적인 장면들이 연출되지 못했고, 

자꾸 연기하는 데, 연기하는 느낌. 표정이 살아있지 않은 그 부자연스러움. 

주인공과 대결구도를 펼치는 김상훈 소장도 큰 웃음을 주지도 못하고 쫀득한 긴장감을 주지도 못했다.

악역이라면 좀 더 센 악역이든가, 좀더 확실히 웃기던가.

여러 가지 아쉬움이 남아있는 장면들이 많았다. 보다보면 하나하나 디테일 면에서 자꾸 딴 생각이 들게 만들 뿐이다. 

 

그런데 이런 여러 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지점.

여러 가지 영화들을 짬뽕해 놓긴 했지만, 미국을 제외하고, 저정도의 공상과학영화(?)를 만들 수 있는 나라가 거의 없다는 것.

내러티브의 아쉬움을 어쨌든 CG로 보완한 장점이 보였다.

또한, 이런 영화를 영화관에 가서 비용을 지불하고 보는 게 아니라, 넷플릭스라는 OTT로 볼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장점이다. 굳이 영화관까지 찾아가서 보지는 않았겠지만, 넷플릭스에서는 언제라도 볼 수 있는 게 아닌가.

마지막으로 아주 길지 않은 런닝타임. 100이 넘어가지 않는다는 것 엄청난 장점이다. 

웬지 100분이 넘기 시작하면, 약간 작정하고 봐야하는 고민이 생기는 데, 98분은 드라마 조금 긴거 하나 볼까

하는 정도의 마음가짐이면 된다. 

게다가 최근에 한국 드라마의 위상이 워낙 높아져 있지 않은가?

나오는 드라마마다 높은 순위를 찍고 있는 데, 그에 대한 수혜를 충분히 봤을 성 싶다.

게다가 연상호 감독 자체가, 지옥으로 넷플릭스에서도 인기 좋았지 않은가?

그의 다음 작품으로 영화였으니 충분히 먹힐 수 밖에. 

위의 몇가지(네가지) 면으로 충분히 매력적인 영화가 된 듯 싶다. 

누군가가 물어본다면, '넷플릭스에 가입해 있으면 봐야지!' 라고 대답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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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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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간만에 긴글을 써보려 한다.

한국 사회에서 호칭이란 문제는 생각보다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그런데 생각보다 누구하나 겉으로 드러내는 사람들이 없다.

뉘앙스로 그냥 그러려니 하며 살아가는 듯 하다.

오랜만에 조금 늦은 시간에 술을 한잔 마셨다.(원래는 훨씬 일찍 마신다는 이야기임.)

술김에 확 지르는 얘기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 

마음 속 깊은 언저리에 내재되어 있는 긴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다. 

한시간 정도 쓸 수 있는 불량이다. 

 

난 누군가를 호칭으로 부르는 걸 되게 어려워한다. 어려워했고, 어려웠고, 앞으로도 어려울거 같다.

왜냐면 너무나도 많은 호칭이 있고 그것들을 다 외우는 거 자체가 힘든 일이기도 할 뿐더러, 

지금 시대를 사는 입장에서 맞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진앙' 이런 얘기 들어본 사람 있는가??

이 단어는 나의 엄마의 언니가 나의 아빠를 부를 때 쓰는 호칭이다. 

전라도에서만 쓰는 단어일수도 있고, 경상도에서는 쓰지 않는 단어일 수도 있고, 서울에서도 안 쓰는 단어일수도 있다.

난 이말을 꽤나 많이 들었기 때문에 그냥 그러려니 한다.

그런데 이말을 누군가에게 설명하면 약간 골치가 아프다. 

지역을 따져봐야 할 수도 있고, 관계를 따져봐야 할 수도 있다. 어쨌든 평상시 사람들에게 들어보기 힘든 말이다.

 

내 친구들은 내 와이프에게 제수씨라고 부른다. 

이 호칭도 내 입장에서는 엄청 민감하다. 내 와이프가 나보다 연상이기 때문에 

제수씨라는 어감에서 느끼는 친구의 나이 어린 와이프라는 느낌을 갖기 힘들다.

그럼 뭐라고 불러야 할까??

호칭을 하지않는 친구들이 많고, 누군가는 아이이름을 대며 *** 어머니 부르기도 하고, 

누군가는 누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근데 생각보다 제수씨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많다. 

--------나무위키 발췌--------

<같은 항렬>
형제자매 항목의 개요 참고

형제의 부인은 형제의 호칭 뒤에 +수를 붙인다. (예: 형수/제수)
누이의 남편은 자매의 호칭 뒤에 +형/제를 붙인다. (예: 자형/매제) [14]
부인의 자매는  뒤에 +형/제를 붙인다.(예: 처형, 처제)
자매의 남편은 형/제 뒤에 를 붙인다. (예: 형부/제부)
<아래 항렬>
어미는 아들 / 자 ; 딸 / 녀 를 주로 사용한다. 앞에 항렬에 관한 호칭인 ( 손 / 증손 / 등을 사용한다)
형제자매의 아들은 조카 / 질이라는 표현을 쓴다.
형제자매의 딸은 조카딸 / 질녀로 더 상세히 구분하기도 한다. 요즘은 성별 상관없이 조카로 부른다.

남성 후손의 부인은 호칭 뒤에 며느리 / 부 를 붙인다. (손자며느리, 자부=며느리)
여성 후손의 남편은 호칭 뒤에 사위 / 서 를 붙인다.

----나무위키에서 퍼온글이다. 나무위키를 뒤지면, 엄청나게 많은 양의 호칭을 볼 수 있다. 

써먹지도 않을 호칭을 엄청나게 많이 갖고 있다. -------

 

내가 제일 어려워하는 호칭 중의 하나가 형님이다. 

나보다 나이가 많으면 자연스럽게 형님이라고 하면 되는 데, 나는 이 호칭 자체도 거북하다. 

형님이라는 호칭에 되게 '친숙한 사람'이라는 베이스가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별로 친숙하지 않은 데 이런 호칭을 써야돼??

난 그냥 이런 호칭이 딱히 맘에 들지 않는다. 

내 성격이 이상해서 내 주변에 이런 호칭에 맞는 사람이 별로 없다고 느껴지기 때문이다. 

 

가족으로 관계를 맺는 사람들일 경우 호칭이 가장 어렵다.

삼촌, 당숙, 이종사촌, 이종당숙, 올케, 시누이, 처남, 처제, 처형, 김서방, 이서방, 박서방 등등..

외워야 할 게 너무나 많다.

그리고, 저 단어들을 적절히 쓰지 않으면 또 엄청 이상해진다. 

무슨 조직도를 그려서 외우고 다녀야 할 판이다.

 

내 와이프가 나보다 연상이다 보니까 와이프의 사촌 동생 중에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 나를 형님이라고 부른다.

관계를 따지면 맞을 수도 있지만, 그냥 나는 이상하고 어색하다.

사회에서 처음 만났으면 당연히 쉽게 편하게 야자 부를 수 있는 호칭이었을 텐데,

가족관계라는 부분이 걸리면서 어린 사람에게조차 형님이라고 불러야하는 상황.

그러다보니 그양반도 나를 대하는 모습이 늘 불편하게 느껴진다. 관계라는 게 이상하게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가??

뭔가 좀 비 합리적이라고 생각되지 않는가?

 

이게 가장 문제라고 느끼는 지점은, 모든 사람과 편하게 대화하기가 힘들어진다는 거다.

호칭에서 자유롭지 못한 부분이 대화를 대단히 억압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비슷한 또래의 나이에 사람들은 분명 비슷한 일들(가정, 육아, 연애 기타 등등)을 가지고 고민하고

대화를 풀어나갈 수 있을 텐데, 호칭이 끼어드는 순간, 대화의 단절은 심각한 지경에 이른다. 

이렇게 대화의 단절이 된다는 게, 관계를 망가뜨리는 부분이 아닌가 싶은 거다.

 

내 아이와 형의 딸은 2개월 차이로 내 아이가 빨리 태어났다. 

그러다보니 할아버지가 형의 딸에게 내 아들보고 오빠라고 부르라고 한다. 

어렸을 때는 그런게 먹혔지만, 아이들도 커가면서 뭔가 이상해짐을 느끼기에 아이들을 불러놓고 얘기했다. 

할아버지 있을때만 호칭 조심하고, 니들끼리는 야자하고, 편하고 부르라고. 

지금은 사춘기(중2올라가는 시기)라 서로 대화가 별로 없지만, 내 아들도 하나고, 형의 아이도 하나라서

가까운 사람은 둘밖에 없으니, 고딩쯤 되면 다시 조금은 친해지지 않을까?? 아니면 말고..

 

5,6살쯤 형의 딸이 내 아들에게 야!! 라고 한 적이 있는데, 이걸 할아버지가 본거다.

그 자리에서 형의 딸을 혼쭐을 냈다. 그것도 엄마가 보는 상황에서..

그러다보니 뭐 기분좋을리가 없지. 2개월 차이나는 아이들끼리 야라고 하면 어떻고

뭐라고 하면 어떤건지.. 하지만 할아버지 입장에선 용납이 안되나보다. 

그러니 그렇게 아이를 엄청 혼내면서 훈계를 하니, 그때부터 사이가 썩 좋지 않았다. 

겸사겸사 기타등등 나는 아이들에게 아무래도 괜찮다고 얘기해줬다. 다만 할아버지만 조심하라고.

 

호칭 관련해서 할아버지(나에게는 아빠)와 안 싸워본게 아니다. 아니 늘 싸운다. 

난 좀 뭐가 중헌디?? 의 입장이고, 아빠는 늘, 당연히 중요하지!! 의 입장이다. 

이 부분에서 엄청나게 싸워왔고, 싸우고 있고, 앞으로도 싸울 것이다. 

하지만, 바뀌기는 하지만, 쉽지 않다. 늘 스트레스다. 

 

내가 생각하는 호칭은 그냥 단순화 하자는 거다. 

어쩌면 그 이상한 호칭이 그 사람을 까내리는 경우가 훨씬 더 많이 발생한다. 

어떤 한 사람을 봤을 때, 그 사람에게 어울리는 호칭이 느껴지면 그대로 부르면 되는거다. 

그게 무엇인고 생각해보면, 그냥 그 사람의 이름이고, 한국 사회에서는 그냥 뒤에 존칭을 붙이면 된다. 

나보다 나이가 적은지 많은지는 저~~~~~ㄴ~~~~~혀 중요한게 아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 사람의 입장은 저~~~~~~ㄴ~~~~~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그 사람 인격 그 자체인거다. 

 

우리는.. 나는 엄청나게 복잡한 사회에 살고 있다. 

그냥 사회 자체가 너무나도 거대해지고, 복잡해지고, 그런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이런 사회에서 호칭이라는 되게 미미한 거에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 좀 필요없는 짓이 아닐까!!

 

첫번째로는 존칭이라는 게 빨리 없어지길 바란다. 하지만,

그러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엄청나게 오랜 시간이 걸릴 거 같다. 

그렇다면 대안은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이름을 부르는 것이 가장 낫지 않을까 싶다. 

이름을 부르는 것 자체가 상대를 존중하는 의미가 아닐까??

제일 듣기 싫어하는 말중에 하나가 **엄마, **아빠 이런 표현이 아닌가. 

그런데 우리는 너무나도 쉽게 저런 단어를 쓰고 있다. 

아무 거리낌없이 쓸수도 있긴 하지만, 요즘같이 아이도 많이 낳지 않는 사회이고, 딩크족도 많은 시대에, 

굳이 저런 표현을 써야 할까??

 

지금 시대에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일까??

바로 나다. 

내가 결혼을 했건 안했건, 아이를 낳건 낳지 않았건, 솔로이건 솔로가 아니건, 

내가 어떤 직업을 갖고 있건, 어떤 대학을 나왔건, 어떤 고등학교를 나왔건, 

내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던지간에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지금 이순간의 '나' 일 뿐이다. 

그런데 호칭은 나를 배제하고, 내가 아닌 내 주변에 처해진 상황에 대한 보고일 뿐이다. 

나를 온전히 나로 인식해 주는 것은 내 이름이 그대로 표현될때, 이때가 아닐까 싶다. 

 

세상은 호칭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가 가진 이름이 가장 중요한 게 아닌가 싶다.

호칭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지만, 그의 이름은 늘 그대로 불려지는 것이니까!!!!

요즘 시대는 이름도 쉽게 바꿀 수 있는 시대이다. 

나무위키에서 캡쳐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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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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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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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최고의 대결을 펼친 아르헨티나와 프랑스 결승전 경기였다.

지난대회 우승팀이고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인 프랑스를 상대로 아르헨티나가 전반에는 거의 압살했다.
엄창난 활동량으로 프랑스가 공을 잡으면 압박에 압박을 가하며 숨쉴틈을 주지 않았고, 당황한 프랑스 선수들이 잦은 실수들까지 겹치며 아르헨티나의 일방적인 경기를 보여줬다.
그 와중에 오랜만에 선발 출장한 디마리아가 왼쪽에서 화려한 개인기를 보여주며 1골을 넣고 페널티킥까지 유도하며 두골에 모두 관여하는 활약을 보여줬다.
그리고 페널티킥은 메시가 성공시키며 메시의 기록을 이어갔다. 월드컵 득점과 이번대회 득점에서 모두.

전반만을 봤을땐 지난대회 우승팀인 프랑스가 너무 무기력하게 결승전을 패배로 마무리하나 했는데, 그것은 오산이었다. 프랑스의 중심에는 음바페가 있었다.
체력이 떨어진 그리즈만 등을 교체하며 분위기 쇄신하더니 후반중반부터 공격에 물꼬를 트기 시작했고, 음바페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한점차로 따라잡았다.
한점차로 바짝 따라잡은지 불과 2분후에는 2:1 패스를 활용한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바꾸고 연장전으로 끌고갔다.

전반전에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던 아르헨티나가 후반이 되며 체력저하의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 동점까지 허용하고 경기는 연장전.
연장에도 치고받는 난타전이 계속되었다. 공격과 수비의 전환이 빨라서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하고 경기를 지켜봤다.
연장 전반은 그렇게 아쉽게 보냈는데, 연장 후반이 들어서 4분경 메시의 필드골. 다시 3:2로 앞서나가며 우승컵을 아르헨티나와 메시가 들어올리려는 찰나, 후반 11분경 또다시 음바페가 메시에게 우승컵을 주지 않겠다는듯 저돌적인 모습을 보이며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결국 페널티킥까지 성공시키며 다시 동점. 이 골로 음바페는 월드컵 결승 헤트트릭이라는 새로운 기록도 만들어냈다.

승부차기로 가는 마지막 1분전 프랑스 공격수가 골키퍼와 1:1찬스가 만들어졌고 강력한 슛팅을 날렸는데, 골키퍼의 슈퍼세이브로 결국 승부차기까지 돌입했다.

첫번째 키커는 양팀이 음바페와 메시. 둘다 긴장을 이겨내며 손쉽게 득점. 승부는 두번째 키커부터 갈리기 시작했다. 아르헨티나 골키퍼의 선방으로 한점 앞서나갔고, 3번째 프랑스 키커가 실축까지하며 두점차. 네번째 키커는 득점했으나, 아르헨티나가 네번째 키커까지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우승컵을 아르헨티나와 메시의 품에 안겼다.


경기는 이렇게 명승부를 펼쳤다. 승리한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기쁨의 눈물과 환희를 느꼈고, 준우승에 그친 프랑스 선수들은 엄청난 상실감을 느끼는 듯 했다. 표정에서 너무나도 역력하게 차이가 난다.

준우승한 프랑스 선수들의 모습

카타르 월드컵에서 8골로 메시를 제치고 골든부츠를 받은 음바페. 상을 받는데 표정이 썩 밝지 못하다.

감격에 겨운 메시

결승전 최고의 활약을 펼친 디마리아

메시는 골든볼. 엔소 페르난데스는 영플레이어상, 마르티네슨느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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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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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간결함과 지리함의 차이.
결과는 1:0 모로코의 승리로 끝났다.
개인들의 1:1 상황에서 딱히 포르투갈이 앞서나가지도 못했다.
그 와중에 모로코는 역습 상황이 생기면 어떻게든 슛팅까지 연결한다.
전반 끝날 무렵 포르투갈 골키퍼의 애매한 볼처리와 모로코 엔네시리의 멋진 헤딩슛으로 앞서나갔다.
포르투갈이 공격에 좀더 고삐를 죄기 시작했지만, 전반은 그렇게 종료.
후반 초반부터 공격진에 호날두도 투입하고, 교체를 단행하며 활기를 불어넣었다. 그렇게 좀더 공격적으로 나왔지만 모로코 골키퍼의 선방과 안정적인 수비진, 그리고 포르투갈의 지리한 볼돌리기로 공격다운 공격이 펼쳐지지 못했다.

그에 반해 모로코는 중간에 볼을 타단해서 역습 상황을 만들면 어떻게든 슛팅까지 날렸다. 훨씬 효율적인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포르투갈이 공격에 매진하다가 한순간 모로코가 볼을 빼앗아 공격을 질주하다가 골키퍼와 1:1상황을 만들기도 했다. 완벽한 쐐기골을 만들 수 있었는 데, 아쉽게도 마무리를 성공하지 못하고 골키퍼에게 헌납하는 꼴이 발생했다.

포르투갈은 후반 45분 내내 지리한 공격력을 펼쳤다.
사이드를 적극 활용하거나 중간에 슛팅 찬스가 생기면 적극적으로 슛팅 시도를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수비에서 돌리다가 롱패스를 진행시키니 실수도 많이 나오고 상대가 긴장도 덜하게 되는 상황.

중간중간 너무 재미없어서, 스포채널에 nba 재방을 돌려가며 시청하게 될정도였다. 그만큼 재미없는 경기를 펼쳤다.
날카로운 슛팅이라곤 한번 두번 정도로 끝.
모로코 공격진이 훨씬 날카로웠다.
두번 세번 정도의 패스로 슛팅 찬스를 만들고 위협적인 슛팅까지 연결한다. 아쉽게 두번째 골까지 연결하진 못했다.

골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면, 역습 상황에 간결한 패스웍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
빠른 전개 고정에서 상대 수비가 정비를 못하고, 골키퍼도 극도로 긴장하는 상황에 골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포르투갈은 상대 공격을 끊고 역습 상황이 됐을 때 빠르게 전개시키지 못하고, 한두번 돌리다가 상대 수비수가 모두 제자리를 찾아갈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준다. 그렇게 역습에 실패하면 공돌리는 시간만 늘어날 뿐이다. 점유율 축구가 좋을 이유가 없다.

그리고 모로코 선수들이 볼이 살아있는 순간에 어떡해서든 살리려는 모습이 훨씬 빛났다. 그렇게 적극적인 대쉬로 볼을 모로코 소유로 만드는 상황이 포르투갈보다 훨씬 많았다.
그런 적극적인 자세가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8강 세번째 경기는 그렇게 모로코가 승리할 수 있는 경기력을 펼치며 결국 승리했다.

호날두는 카메라에 많이 잡히기만 했지 후반 교체 투입되서 공격을 펼치긴 했지만 딱히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아, 한번 골키퍼와 1:1 찬스를 만들었는데, 슛한 볼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그렇게 역사속으로 사라져갔다.
뭐좀 보여줄까 했는데.. 아쉬웠긴하다.

모로코의 4강 진출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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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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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8강 첫경기.
팽팽한 긴장감 속에 경기가 진행됐다.
공격적인 브라질이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어 나갔으나 크로아니아의 골키퍼 선방에 번번히 막히면서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크로아티아도 안정적인 미드필드 싸움으로 점유율이 밀리지는 않았으나 공격력의 부재로 제대로된 슛팅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렇게 90분의 치열한 공방이 지나가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감독들의 고민의 흔적들도 역력했다.
브라질은 후반부터 부진한 활약을 펼친 공격수들을 하나둘 교체해 나갔다.
교체된 선수들이 열심히 뛰긴했지만, 득점에 성공하진 못했다.

그러나 연장전반 네이머르가 드디어 큰일을 냈다.
그렇게 안 뚫리던 크로아티아의 수비르 두번의 걸친 2:1 패스로  뚫어내고 골키퍼까지 제끼면서 골을 만들어냈다.
패스에 이은 패스와 개인기까지 조화롭게 이어진 장면에 멋진 마무리까지, 멋진 골을 만들어냈다.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장면이었다.

하지만 비극은 후반에 시작됐다.
브라질이 한골을 넣은 이후 지키는 플레이를 시작한 것.
이런 플레이가 늘 아르헨티나를 우승을 못하는 팀으로 만들어 버렸는데, 그런 실수를 브라질이 하게됐다.

결정적인 장면이 연장 후반. 네이마르가 공격진에서 애매하게 볼을 처리하는게 여러차례 보였다. 당연히 연장까지 치르다보니 힘들 수 밖에 없다고 느껴지긴 하는데, 그런 장면이 보이고, 그 과정에서 크로아티아에게 볼을 뺐기는 장면이 연출 되다보니, 아! 웬지 한골 먹고, 승부차기까지 가겠는걸 하는 걱정이 생기기 시작했다.

크로아티아 감독의 적극적인 대처도 빛이 발했다.
활약이 미진한 공격수들을 대거 교체. 한국에서 활약했던 오르시치도 교체해 들어갔다.

모드리치는 전경기를 풀로 소화해내고, 오늘의 경기에서는 연장 후반까지도 최선을 다해 뛰는 모습을 보여줬다. 연장 후반에 상대 공을 뺐기 위해 달려드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랬다.
크로아티아가 이긴다면 모드리치의 열정 때문일거란 생각이 들었다.

이게 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같은팀에 불어넣어주는 사기는 어마어마하다.

그리고 결국은 연장 후반 12분경 혼전 와중에 기습 공격에 나선 크로아티아가 브라질 수비와의 싸움에서 오르시치가 슬쩍 밀어준 볼을 페트코비치가 논스톱 슛한 볼이 브라질의 무릎에 살짝 비껴맞으며 골키퍼가 손 쓸수 없는 방향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제대로 갔으면 골키퍼 정면으로 갔을 법한 슛팅이었다.
하지만 운은 크로아티아에게 있었던듯.

그렇게 연장 후반까지 끝나고 결과는 1:1 .
승부차기는 크로아티아가 이길규 같았는데 그냥 이겼다.
브라질의 첫번째 킥을 크로아티아의 이바고비치 골키퍼가 막아내며, 경기를 앞서나가더니 네번째 브라질 키커가 골포스트를 맞히명서 경기는 종료.
승부차기 스코어는 4:2.
승부차기 절대 강자 크로아티아의 역전승이었다.

난 개인적으로 브라질을 좋아해서(왕년 호베르토 카를로스의 팬) 브라질이 이겨서 결승 전에 브라질과 프랑스가 만나길 바랬으나 결국 성사되진 못했다.

크로아티아가 아르헨도 꺽고 결승에 올라갈거 같다.

크로아티아는 무엇보다 모드리치와 페리시치가 주축이 되며, 끈적끈적한 축구를 구사한다.
그외에 엄청 유명하거나 탁월한 선수가 있진 않으나 전체적이 유기적인 플레이가 돋보인다. 개인기가 뛰어난 브라질과의 경기에서도 점유율이 밀리지 않는다. 패스웍이 워낙 뛰어난 팀이다. 선수들 하나하나 개인 기량이 워낙 출중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수비 조직력이 좋다.
개인 방어 조직방어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다.
한명 뚫려고 커버 플레이가 완벽하다.
네이마르 골조차도 워낙 네이마르와 브라질 선수들의 패스웍이 뛰어나서 그랬지, 놀랍도록 철벽방어를 펼쳐보였다.
이와중에 골키퍼의 활약을 과히 압권이었다.
결정적인 슛팅 두세개는 막아냈다.
게다가 승부차기의 시작을 막아내며 시작했으니 할말 다했다.
심지어 일본과의 경기에선 승부차기때 세개를 막았다.

크로아티아의 최고 선수 후보는 모드리치와 골키퍼 이바고비치다. 둘이 다했다.
하지만 크로아티아에도 문제점이 있는개 최전방 공격수.
임팩트 있는 한방을 보여주는 선수가 없다.
레반도프스키 하나만 있었다면 우승 후보로도 손색이 없을듯.

늘 이렇게 어딘가는 아쉬운 법이다.
8강 첫경기는 끝났고, 8강 마지막은 아주 기대되는 잉글랜드와 프랑스. 빅매치다!!

선발과 교체 선수까지 보여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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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k.co.kr/news/business/10537137

 

스마트 디바이스로 키 재는 체중계 나왔다 - 매일경제

(주)날마다자라는아이, ‘토리스케일’ 출시

www.mk.co.kr

작동 방식은 간단하다. 블루투스로 연결된 전용 체중계에 올라선 아이를 앱 카메라로 촬영하면 키와 몸무게가 동시에 측정된다. 이 데이터는 질병관리본부의 월령별 성장 데이터와 비교돼 부모가 한눈에 자녀의 발육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술의 검증을 마칠 즈음인 지난 2021년 11월 초 특허 등록이 결정돼 제품 개발과 생산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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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스케일 키 재는 체중계 신장계 체질량계 : 날마다자라는아이몰

[날마다자라는아이몰] 날마다자라는아이 공식 직영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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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gfnews.com/news/article.html?no=224751

 
삼강엠앤티, 전년도 매출을 이미 뛰어넘는 수주를 달성한 기업

(한국글로벌뉴스 -박종욱 기자) 1. 기업접근 및 소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후 LNG선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 LNG(Liquefied Natural Gas)란 기체인 천연가스를 액체로 만든 것을 말하는데, LNG선은 LNG를 액체 상태로 생산지에서 목적지로 수송하는 선박을 가리킨다.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이 어려워진 유럽국가들이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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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실적

내부자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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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5년만인가, 코로나 이전에 인천공항공사에 천연잔디구장에 축구차러간 이후로 실로 오랜만이었다.
아침 나절에 출발해서 축구 네시간하고, 애매한 점심시간에 물회를 먹으러 갔다.
을왕리 해수욕장 앞에 있는 선녀풍.
조회해보니 물회 맛집이란다.
물회가 맛있어봤자 거기서 거기 아닌가 했다.
애매한 시간이지만(2시30분경) 토요일이라 사람이 많을거라 생각은 했지만 역시 대기중.

다행히 워낙 애매한 시간이라 10분 정도 기다려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12명이 가다보니 한자리에 다 앉지는 못하고 비는 테이블에 따로따로 앉았다.

아무것도 모르고 물회를 4인분 시켰다. 이것은 실수.
아무리 남자 네명이라도, 물회와 전복죽, 해물파전도 있으니 골고루 시켜야 한다.
이런 센스가 없어서 그냥 한가지만 물리도록 먹고 나왔다.

메뉴는 이렇다. 딱 물회와 해물파전, 전복죽까지 시켜 먹으면 된다.
물회가 소주 안주로 제격인데, 여기서 술먹고 대리 불러 가기엔 타격이 너무 크다. 그렇게 술을 같이 먹을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회는 놀랍다.
기존에 먹어보던 물회와 차원이 달랐다.
보통 물회는 물이 많고, 야채가 더 많고, 회는 위에 올려져 있는 수준인데, 이곳은 회가 대부분에 야채는 곁들임 정도.

사진을 너무 삐딱하게 찍었다.
안에 내용물도 훌륭하다. 해삼, 전복, 멍게, 낙지 등등 꽤 괜찮은 횟감들이 들어가 있다.
시원한 초장 맛은 비슷한데, 그 모든걸 횟감으로 덮어버린다.
그러다보니 비싸도 인정.
애매하게 1만5천원 정도 하는 것보다 훨씬 훌륭하다.
술을 한잔 했으면 더없이 좋았을 듯 싶은 구성이었다.
국수사리를 넣어서 먹으니 딱. 국수사리 몇번 먹으니 물회만으로도 배부르다.

다음에는 좀더 알차게 시키고 술도 한잔 하고 오면 제일 좋을 듯.
주차 공간이 많기는 한데 잠시 기다려야할수도 있다.
사람이 많다보니 어쩔 수 없다.

[카카오맵] 선녀풍
인천 중구 용유서로 272 (을왕동) http://kko.to/qhEPF_H-hE

선녀풍

인천 중구 용유서로 272

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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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예약하고
오늘 아침 9:00~10:00까지 한시간 이용했다.

처음 이용하는거다보니 미리 일찍 가야겠다 생각하고 집에서 8시에 출발하려했으나, 이러저러, 저러이러 하다보니 8시 20분쯤 출발.
8시 30분에 도착해서, 차량등록(주차)을 위해 운영사무실로 가서 입구를 물어보니 지금쯤 열려있을거라 얘기했다. 이 시간이 대햑 8시40분쯤. 차량등록은 마치고(등록하면 일일권 5천원. 1시간만 이용하면 그냥 내고 나가는게 저렴하고 도욱 긴 시간 있을거면 일일등록하는 게 훨씬 저렴하다. 실제로 테니스 끝나고 브런치 먹고 아들과 캐치볼도 하고 한시쯤 나와도 5천원이면 해결.)

정문쪽으로 차량을 이동해 보니 문이 열려있었다. 그쪽으로 들어가서 바로 코트로 내려갔는데, 메린 코트는 9ㅛㅣ부터 시작이라 우리가 일빠.
그래서 들어가자마자 바로 연습 시작했다. 대략 15분 일찍 도착해서, 좀 더 연습할 수 있었다.
와이프와 먼저 몸을 풀고 난타를 즐기다가 아들에게 테니스 라켓 잡는거와 공치는 법을 알려줬는 데, 역시나 운동 신경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그렇게 한 30분 정도 치고 다시 와이프와 마무리 난타.
10시가 다되어가는데 다음 타임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오지 않는다. 그래서 올때까지 치자 싶어서 10시가 넘어가는 시간까지 하는데 5분쯤 다음 타임 사람들이 입장. 바로 정리하고 자리를 넘겨줬다.

도착해서는 날씨가 쌀쌀 했는 데, 운동하다보니 해도 올라오고, 몸에 열도 나서 기분 좋은 땀을 흘리고 나왔다.
아들에게 테니스란 것도 알려주기 시작하고.
애가 재미를 붙일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다양한 운동에 기초가 잘 정립되어 있으면 삶이 훨씬 즐겁지 않을까 싶어서 이것저것 경험치를 늘려주려 한다.
레슨까지 받으면 좋겠지만, 시간이 쉬이 잡히지는 않는다.
처음 쳐봐서 잘 안되지만, 그래도 재미 있기는 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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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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