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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에 놀러갔으니 한우를 먹어야 했다. 

아침을 느즈막히 일어나서 10시반쯤 황태회관에 가서 아점을 먹었다. 

이곳은 많은 리뷰에 비해 맛은 내 입맛과 아니어서 아쉬운 마음을 머금고, 커피를 한잔하러 갔다. 

근처 커피가게를 뒤지다가 발견한곳 700 집에서 커피를 마셨다. 

http://kko.to/Apmrap240

 

세븐헌드레드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강변길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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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이곳은 꽤 맛있어서 그 이후로 돌아올때 까지 세번을 방문해서 먹었다.

그리곤 일찌감치 한우를 먹기로 마음먹고, 동네 한바퀴 돌고, 눈썰매를 타러갔다. 

눈썰매를 타러갔는 데, 아들이 스키 타는 걸 유심히 보더니, 스키 타볼까 하는 거다. 

강습을 받는 것이 좋을 거 같아서 알아봤더니 시간이 안맞는 거다. 시간표를 확인하고,

다음 날 아침일찍 가서 강습을 받고 스키를 배워서 타는 걸로 정했다. 

아쉽지만 가족모두 눈썰매를 탔는 데, 이건 완전 어린이들 용이라 큰 재미는 없었다. 

한바탕 타고 배고파지기 시작해서 고기를 먹으러 갔다. 

브레이킹 타임이 있어서 조금 기다렸다가 아무래도 배고파서 못 기다리겠어서 전화를 했는 데,

지금 와도 된단다. 그 시간이 네시 반쯤. 

근데 애매한 시간임에도 벌써 한 두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하고 있는 가족들이 있었고, 

예약도 꽤 많이 잡혀있는 상태였다. 

다행히 일찍 갔기에 기다림없이 바로 식사 시작할 수 있었다. 

고기를 시키면 이렇게 무쇠솥이 나온다. 이 무쇠솥 좋다. 무거워서 힘들어서 그렇지 요리하면 맛있다.
고기에는 진심인 우리 가족. 짠하며 시작.
모듬 등심 셋트. 살짝 소금이 뿌려져 있고, 솥을 돼지 비계로 기름칠을 해준다. 그렇게 적당히 달구어지면 굽기시작.
밑반찬은 특이할 게 없고, 그닥 많이 나올 필요도 없다. 기름장이면 끝.
땟깔 참 맘에 듣다. 보는 순간 맛있을 거라는 확신이 든다. 
이 안에 숨겨진 것은??
된장찌개. 이게 또 별미다. 국물이 옛날 된장 맛이다. 개운하니 좋다. 
된장찌개에 요고. 감자사리. 꼭 넣어서 먹어야 된다. 감자로 만든 면이라는 데, 맛있다. 된장찌개가 맛있으니 그럴 수 밖에!!
찌개가 끓기 시작하면 요렁게 푹 담궈서 잘 끓여서 먹으면 된다. 
보글보글 잘 끓는다!!
요 면발도 탱글탱글 맛있다
육사시미. 이걸 또 안 먹을 수가 없다. 사실 요고 때문에 이집에 왔다. 육사시미가 메뉴에 있어서. 

육사시미는 그날 도축한 소 아니면 먹을 수가 없는 부위다. 그만 신선하다는 것. 

근데 큰일났다. 아들에게 이 맛을 알려주고 말았다. ㅜㅜ. 고기돌이 아들이 이맛을 알고는 이제 내가 먹을 양이 확 줄어들었다.

하지만 어쩌랴.. 이미 알아버린 걸. 

좋은 쪽으로 생각하면, 와이프가 안 먹어서 같이 먹을 사람이 잘 없었는 데, 아들 데리고 가도 이제 같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아졌다. 

육사시미용 장
요고요고요고.. 다시 보니 또 먹고 싶네!!
육사시미. 곰방 도둑 맞았다 ㅜㅜ
마무리는 볶음밥으로.. 공기밥 하나만 시켰더니 약간의 아쉬움이. 그래서 배 터지게 많이 먹고 나왔다. 고기도 당근 추가해서 먹고.

이렇게 잘 먹고 집에 들어가면서, 세븐헌드레드 들러서 다시 커피 하나 사가지고 콘도에 가서 휴식을 취했다. 

12월 29일에 갔다와서 정리하면서 보니까 다시 한번 가서 먹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었다. 

그리고 신기한 건 한 테이블에 손님이 오면 두 테이블을 배당해준다. 

위에 된장찌개를 끓여주는 솥도 무쇠솥이어가지고, 왔다갔다 할 수 없으니, 그렇게 준비를 해주는데, 

그런 것도 참 신기했다. 서울이었으면 당연히 저렇게 할 수 없는 구조였을 텐데..

이러한 컨셉으로 시작해서 맛집으로 인정받고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는 비결이 아닌가 싶다. 

우리 나올 때쯤(6시경)엔 자리가 꽉 차서 대기하는 손님이 있었다. 붐비는 시간에 간다면 미리 예약하면 좋을 성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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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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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동 유성집

맛집 2022. 1. 3. 20:55

지난 연말쯤 하이마트 윌리스에서 자급제폰을 구입하고 며칠을 묵혀놓았다가 새해맞이 폰교체를 시도했다.
다행히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고 데이타 옮기는 작업을 다 마쳤지만, 결정적으로 은행과 증권을 새로 다 셋팅을 해야한다.
하루만에 끝내지 못하고, 이틀에 걸쳐서 오늘 아침까지 열심하 하는 와중에 쌍문동 부동산에서 연락이 왔다.
지난번에 말씀드린 곰팡이 제거 하셨냐고.
아직 제거 안했다고 하니, 곧 집 보러 갈 예정이란다.
안되겠다 싶어서 대충 마치고 점심 먹고 청소도구를 챙겨서 쌍문동으로 향했다.
생각보다는 그리 심하지 않았다.
지금의 문제는 겨울이 됐는 데 난방을 하지 않은 문제로 보였다. 바닥의 물기를 제거하고, 걸레로 곰팡이 난 부분을 닦아내고 보일러를 틀었다.
근데 보일러가 작동하지 않고 자꾸 에러 메세지를 보낸다.
무슨 메세지인지 한참 찾았다. 메세지 내용중에 가스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일 수도 있다고 한다.
잠겨있는 가스를 다 틀었다. 다시 작동을 시키는 데, 여전히 에러 메세지를 보낸다. 밖에 있는 밸브를 열었다.
다시 난방을 가동시키고, 한두번 더 작동 시켜봤다.

드디어 에러메세지를 보내지 않는다.
한 10분정도 작동여부를 확인하고 그곳을 빠져나왔다. 내일 다시 가볼 예정이다.

쌍문동 온 김에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
쌍문역에서 장사를 시작한지 벌써 4년차.
이베 완전히 자리를 잡은듯하다.
한동안 너무 일하는 시간이 많이서 몸을 상했는 데, 조금은 회복한 듯하다.

둘이서 소고기 먹으러 갔다.
장위동 유성집. 체인점인지 몰랐다.
고기도 맛있고. 메뉴가 등심으로 끝이다.
후식 잔치국수. 반찬으로는 무채무침이 끝이다.
소고기 찍어먹는 기름소금과.
하지만 고기가 맛있고, 무채무침이 맛있으니 도 이상. ㅣㄹ요한게 없다. 이 메뉴에 소주 한잔이면 그걸로 족하다.

소고기에 마블링이 예술이다.
버섯에 유성집이 바코드마냥 찍혀있다.

숯불이 발갛게 잘 올라와있다.

예전에 엄마가 해주던 그 무채다.
이거 하나 있으면 고추장에 참기름 넣어서 밥한그릇 뚝딱 비벼먹었다. 계란후라이까지 하나 올리면 금상첨화다.

고기를 먹고 마무리는 잔치국수.
국물과 국수, 파 몇개 고추가루 끝.
국물이 시원하다.

이 단촐한 메뉴만으로도 살아남는다.
잘되는 집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카카오맵] 장위동유성집 도봉점
서울 도봉구 도봉로180나길 56 (도봉동) http://kko.to/Kws6q5bfH

장위동유성집

서울 도봉구 도봉로180나길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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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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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에는 오삼불고기 거리가 있다.
20년도 넘은 시절 전부터 시작된 오삼불고기 맛집이 대관령에 뿌리내린것이 아닐까 추측해본다.
도착해보니 여러 오삼불고기집이 있었는데 그중 우리는 도암식당에 가기로 했다.

오거리에 큼지막한 간판이 있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았다.
식당은 이층에 있어서 올라가는게 약간은 거부감은 있었지만 밥을 먹기시작하고는 그 마음은 순식간에 없어졌다.

역시나 오삼불고기가 메인이라 주메뉴를 시켰다.
먹어보는 순간 이 집이 왜 인기가 많은지 실감할수 있었다.
붉은 매콤함이 강렬할거 같지만 아주 맵지도 않고 단맛이 강하지도 않다. 오징어도 두툼하고 부드럽고 삼겹살도 적당한 크기와 씹는 맛이 좋다. 무엇보다 간이 아주 적당하다.
매운걸 잘 못 먹는 아이가 먹기에도 부담이 없다.

다양한 배추 요리가 나오는데, 고랭지 배추라 속잎이 부드럽고 달짝지근하다. 김치는 김치대로, 쌈배추는 쌈배추대로다양한 맛이 돋보인다.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 밥과 같이 먹었음에도 마무리 볶음밥을 먹어줘야 잘먹은거 같다.

벽면에 다양한 유명인들의 사인이 붙어있다.이동네오면 무조건 들러야하는 맛집임에 틀림없다.

[카카오맵] 도암식당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로 103 2층 (대관령면 횡계리) http://kko.to/xf_aBNFo_

도암식당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로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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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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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캠핑 다녀오는 길에 들른 현지인 맛집.
두메 막국수다.


가평 시내에 있는 곳인데, 서울에서 느끼기엔 외곽에 있는 맛집이라 느껴지고,
현지인 분들이 느끼기엔 동네 맛집 정도로 느껴질거 같다. 가평 시내에서 멀지않은 위치다.
이곳 추천해준 사람도 가평경찰서 친구. 막국수 메뉴 중에 한군데 더 있긴 한데,
그곳 보다는 두메 막국수를 더 추천해서 갔는 데, 역시 현지인 추천집이라 그런지 맛있었다.
메뉴도 간단하다.
막국수도 비빔막국수, 물막국수로 구분하지 않고, 그냥 막국수다.
그리고, 육수를 주전자에 따로 준다.
막국수가 나오면, 적당량의 육수를 기호에 따라 부어 먹으면 된다.
기본 비빔을 좋아하면, 육수를 아주 소량만 넣고 비비면 되고, 물막국수를 먹으려면
육수를 충분히 넣어서 먹으면 된다. 곱빼기를 시킬까도 고민했지만,
곱빼기가 아니어도 충분히 많은 양이라 부족한감은 없었다.


그리고 면위에 수육 두점(한점주면 정없으니)을 올려 주는 데, 그것도 맛있다.
적당한 비계와 잘 익은 고기맛이 입맛에 잘 맞는다.
양념도 깨를 많이 넣어서 고소함은 가득하고, 매운 맛이 강하지 않아, 우리 가족들이 딱 좋아하는 입맛이다.
매콤하고 좀 더 자극적인 걸 찾는 사람들은 조금 아쉬울수도 있을 듯.
메밀이 풍부하게 들어가서인지 잘 끊어지는게 메밀향도 많이나고.
메밀전병도 하나 시켜 먹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안에 있는 김치가 자극적이지지 않은 맛. 겉은 기름에 잘 구워져 있고, 속에 김치도 잘 익고
고소한 맛이, 아주 좋았다. 막걸리 한사발이 땡기는 맛.

이집이 특이한 점 두가지가 있다.
영업시간이 11:00 부터 15:00 까지다.
그냥 점심 장사만 하고 장사끝. 깔끔하다.
그리고 더욱 특이한 점 한가지더 비오거나 흐린 날은 영업을 안한단다.
궁금하면 못 참는 성격이라 물어봤다.
답변은,
메밀이 차가운 음식이다 보니, 비가 오거나 흐린 날은 외부 날씨가 차가워서 일부러 찾는 사람이 있지 않으면
가게를 열지 않는 단다. 사람들이 차가운 날에 뜨거운 걸 먹고 싶어하는 습성이다 보니,
자연스레 이런 형태의 영업 방식을 고수하는 것 같다.
이야기를 듣고 보니 아! 하고 자연스레 이해가 되는 부분이었다.
아무래도 날씨가 안 좋은 날은 칼국수가 땡기게 마련이지 않은가. 인간 마음이 간사해서 말이지.


날씨가 좋아서 실내가 아니 물가옆 자리가 비어서 그곳에서 먹었는 데, 경치도 좋고, 시골향기 물씬 나는게
아주 만족스런 점심한끼.
아침 먹은 지 얼마 안되서 수육을 못 시켜 먹은 게 아쉽긴 하다.
옆자리에 나온 수육도 맛있어 보였고, 막국수 위에 얹어준 맛보기용 수육 또한 맛이 좋았다.


다음 기회를 노려봐야될 듯.
지도에도 보이듯이 가평천 바로 옆이다. 천 옆에서 물 졸졸 흐르는 소리를 감상하며 막걸리 한사발에 수육 한점 먹으니 금상첨화다!!
http://kko.to/Zpen2v9fj

카카오맵

당신을 좋은 곳으로 안내 할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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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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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장미칼국수

맛집 2021. 8. 16. 14:12

음식을 먹어보고 맛이 없다는 글은 잘 올리지 않는 편인데, 오늘은 웬지 좀 써야겠다는 생각이 너무도 강력하게 들었다.

그 이유는 아마도 이런 맛인데 왜 이렇게 사람이 많지 하는 궁금함과 의구심, 내 입맛의 문제인건지..
어쨌든 사진과 먹어본 맛 평가를 해보겠다.

우선 김치와 깎두기.
사진으로 엄청 지저분하게 나왔는데. 담겨져 나왔을때는 비쥬얼이 아주 좋았다. 김치는 두포기가 정갈하게 담겨있었고, 깎두기도 큼지막하게 납작한 형태로 먹음직스럽게 나왔다. 그리고 실제로도 김치와 깎두기는 맛이 괜찮았다. 아니 깎두기는 여기가 깎두기 맛집이라고 하기에도 충분한 맛이었다. 그래서 이정도면 본 메뉴에 대한 기대도 한껏 올라가게 마련이다.

와이프는 콩국수를 나는 칼국수(아들도 칼국수)를 시키고 만두하나를 시켰는데..
그른데, 아 그른데..

우선 콩국수.

콩가루가 들어있는 게 좀 신기했다. 오이와 당근이 잘게 잘 썰어져 있어서, 이것도 괜찮았다. 첫 국물맛은 살짝 달끈. 음식에 단맛이 많이나면 별론데. 조금 먹다보니 좀 질린다. 음식에 단맛 때문인듯하다. 콩국수는 시원함과 고소함이 생명인데, 시원함은 느껴지는데, 고소함이 느껴지질 않는다. 콩가루에 섞인 단맛 때문이다.

다음은 칼국수.

비주얼은 그럭저럭 괜찮다 싶었다. 얇게 썬 계란지단과얇은 김가루, 자잘한 대파들까지. 시작과 동시에 나의 취향을 자극하는 형은 바로 강한 후추향.
음식에서 후추향이 먼저 느껴지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대충 만든 음식에 강한 후추향을 넣어, 다른 재료의 맛과 향을 다 죽여버리는 방식이라서 후추는 음식에게는 쥐약이라는 생각이 강해서다.
후추는 떡국이나 설렁탕 옆에 놓여서 개인에 취향에 따라 살짝씩 쳐서 먹는 것이지 처음부터 이렇게 잔뜩 뿌려져 나오는 건 아니지 싶다.
근데, 칼국수를 딱 갖다주는 순간 강하게 느껴지는 후추향이, 후각과 미각, 시각까지 영향을 미쳤다.
혼미해진 정신을 잠시 추스리고, 정신을 차려, 먹어보기로 했다.
칼국수 국물이 멸치 육수 베이스인듯 싶다. 그리고 바지락이 들어가 있다. 살이 도톰하지 못하고 많이 마른체로. 제철이 아니라서 그런가? 그러면 안 넣어야 되는거 아닌가 싶다. 바지락의 맛있는 맛이 전혀 나질 않는다.
이번에 국수를 먹어봤다. 특별히 쫄깃함이 두드러지거나, 다른 독특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그럭저럭 먹을만한 칼국수 면이라는 정도. 일부러 단점을 찾을 필요는 없으니, 면은 보통. 그렇다고 높은 점수를 주기엔 그닥이다.

마지막으로 만두


바구니에 잘 담아서 쪄놓으니 비주얼이 괜찮다. 맛도 괜찮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어디선가 많이 먹어본 고기만두. 상표가 살짝 입에 맴돌정도로 익숙한 맛.
만두는 다양하게 호불호가 있기에 내 취향이 다른걸로. 어쨌든 고기맛이 아주 강한 고기만두이고, 되게 익숙한 포장만두의 느낌이 난다는 것 정도.

음식이라는 것이 개인의 취향이 어마어마하게 강하게 나타나는 것이기에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는 것도 알고 있다. 이 또한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의 맛에 대한 평가이니 그러려니 해주기 바란다.
다행인건 군산에 자주 갈일이 있는게 아니니 다행이고, 현지에선 잘 되고 있는 것 같으니 별 문제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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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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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무국이 아무리 맛있어 봤자 무국이지 뭐겠어라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고기무국을 매우 좋아라 한다.

담백하고 무의 시원한 맛이 잘 가미된 소고기무국은 여는 국에 뒤지지 막강 파워를 자랑할수 있다. 슴슴ㅎㅐ서 싫어할 수도 있지만, 소고기무국은 원래 그렇다. 평양냉면보가 슴슴하지 않지만, 평양냉면마냥 늘 찾게되는 뭔가가 있다.

와이프가 소고기무국의 실력이 날로달로 일취월장하더니 어느 날엔 인생 국을 끓일 정도의 경지에 이르렀다.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과 부드러운 소고기와 적당히 씹히는 무의 조합을 완벽하게 맞추는 경우가 생긴 것이다. 옷!!!!!!!! 이게 개박이다를 외치며 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렇게 한번 먹고 그 맛을 알게 됐지만, 사람이 끓이는 일이고 매번 조금씩 다른 신선도의 재료를 가지고 똑같은 맛을 낼 수는 없기에 아주 미미한 차이지만 인정하며, 그래도 맛있는 소고기무국을 맛있게 먹으며 살아가고 있다.

언젠가, 아들이 맛있는 녀석들을 보고 있는 걸 잠시 같이 보게 됐는데, 그곳에서 소고기무국 집을 탐방한거다. 군산에 있는 한일옥을 방문했다. 그곳에서 소고기무국을 한그릇씩 먹고 육회비빔밥도 한그릇씩 거 먹었다. 워낙 잘 먹는 친구들이라 맛있다고 하는걸 백푸로 믿을 순 없지만, 그래도 맛있다고 하니 한번쯤은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최근에 아들 휴가에 광주 야구장에 놀러가는 길에 군산에서 소고기무국을 먹자고 했다.
그렇게 방문한 한일옥은 금요일 낮인데도 역시 사람이 가득 있었다. 한 20분 2층에서 기다렸다가 알람이 울려서 내려와서 좌석으로 안내를 받았다.

아들과 둘이라 세그릇을 시켜먹을 순 없어서 소고기무국 한그릇만 시키고 육회비빔밥을 하나 시켰다. 그렇게 나온 소고기무국을 한숟갈 떠 먹었는데, 우왓!!!! 대박이다!!!!

정말 이 단순한 재료로, 이런 맛있는 맛을 내다니!!!!
아들도 엄청 맛있다며, 엄지척!!!!
아들에게 양보하고
조금만 얻어먹고 나는 육회비빔밥을 먹었다. 한그릇을 더 시켜야 하나 한참 고민했다.


육회비빔밥도 풍부한 육회 덕에 맛있는 감칠맛이 느껴졌는 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고기무국의 맛을 잊을 수 없기에 육회비빔밥릐 맛이 조금 아쉬울 정도.
하지만 그것도 맛있었다.

여기 소고기무국은 와이프가 최고로 맛있게 끓인 그 맛을 다시 생각나게 만나는 강력한 기억을 만들어 주었다.
다음에도 다시 찾고픈 맛이다.
언제든 그 주변을 지난다면 한시간이내 거리라면 꼭 들러서 먹어볼 정도의 맛있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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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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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고 망원동으로 갔다.
테니스코트 옆에 리틀 야구장을 지나면 맨땅의 축구장이 나온다.
그곳에서 그동안 사 놓고 잠들어 있던, 드론을 날려봤다. 한동안 매뉴얼을 열심히 들여다보고, 날려보니 생각외로 그럭저럭 날릴만하다.
몇번해보고 더워져서 밥먹으러 가려다가 뭘먹을까 고민하다가, 여름엔 냉면이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최근에 지나다가 본 냉면집이 있어서 그곳을 찾아가기로 결정.
카카오 네비로 검색을 해보니 현 위치에서 5분이면 가겠다.

열심히 가서 뭘먹을까 살짝 고민했다.
평양냉면이 주이긴 했지만, 함흥냉면도 있어서 고민.
그래도 평양냉면 파는 곳이 많지 않으니 먹어봐야겠다 싶어서 바로 주문.

면은 메밀로 만든 자가제면
슴슴한 국물맛이 지대루다.
먹을때는 그럭저럭 먹다가 며칠 지나면 또 생각나는 평양냉면. 그래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다.

마포쪽에 몇군데 평양냉면집이 있는데,
그와 비교해도 맛이 빠지지 않는다. 더평양, 을밀대 등.
가격도 얼추 비슷.
다음에 가족이랑 가면 기다리면도 먹어봐야지.

[카카오맵] 1953연남옥
서울 마포구 희우정로 84 (망원동) http://kko.to/wICl1uLYo

1953연남옥

서울 마포구 희우정로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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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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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라멘집을 하나씩 탐방중이다.
집에서 가까운 곳부터 가기 시작했는데, 가는 곳마다 적어놓을 예정
오늘의 방문지는 친치쿠린라멘 연남점이다.
골목을 찾아가다가 한번 넘어가서 다시 돌아왔다.
골목이 상당 복잡한 곳이다.
하지만 잘 보면 또 한방에 보이기도 한다.
라무진이 보이는 곳으로 딱 들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들어가다가 첫번째 골목에 TETEUM 그 옆집

이곳을 한번 그냥지나쳐갔다가 돌아왔다.

친치쿠린

드디어 찾았다.

자전거를 세우고 가게안으로 들어갔다.
인테리어는 이렇다

그리고 이용법.
공기밥이 무료. 키오스크에소 주문하고 앉아서 기다리면 된다.

내부에 화장실도 있고.

테이블도 깨끗.

인테리어도 깔끔. 메뉴들이 달력에 담겨있다.

사장님 혼자 주방을 지킨다.

주문하고 5분쯤 기다리니 맛있는 라멘이 도착.

오늘의 메뉴 진소유라멘. 두툼한 챠슈의 맛!! 아주 감칠맛이 난다.
국물도 적당히 담궈서 먹으면 아주 좋다. 국물이 짜지도 않고 새콤 상큼하다. 그리고 고기의 진한맛까지 어우러져서 수저에 국물에 고기를 얹어서 먹으면 제격이다. 기름기의 느끼함을 국물이 상큼하게 딱 감싸준다.

이것도 챠슈(?)
얇은 고기라 부드럽게 넓어간다.

면이 자가제면.
약간 얇은듯한데, 쫄깃함을 어디 비할바가 못됐다. 아주 식감도 좋고, 잘 삶아졌고, 국물도 맛있고. 굿!!

내가 좋아하는 반숙 계란!!
요렇게 통으로 있는 놈을 반으로

딱!!!!
요렇게 맛있게 생긴 반숙이 나타난다!!
반쯤은 노른자까지 먹다가 반은 국물에 얹어서 먹어주는 센스.

이것이 나의 문제다.
국물까지 하나도 남기지 않는 것 ㅜㅜ
고명들도 운명을 달리했다.남은 거라곤 레몬 한조각!

오늘도 맛있는 라멘 한그릇을 비우고 왔다.

양이 살짝 작은 느낌이 나지만, 공기밥을 말아먹어도 되서 괜찮다. 어쨌든 오늘은 밥을 말아먹지 않고 한그릇으로 딱 마무리하고 왔다. 다음엔 탄탄멘도 먹어보고 싶어졌다.


[카카오맵] 친치쿠린 서울연남점
서울 마포구 동교로 242-13 1층 (연남동) http://kko.to/FIRnrzQYB

친치쿠린

서울 마포구 동교로 2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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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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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키친

맛집 2021. 3. 6. 16:35

무료하게 일요일을 보내면서 가족들이 무료해졌다. 

한가함이 좋기도 하지만, 너무 오랜 시간 이렇게 느슨하다보니 안되겠다 싶다.

저녁은 움직이기로 했다. 

저녁먹으러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와이프가 선택한 집. 아웃도어키친.

한강을 따라 덕소근처라고 하니, 드라이브겸 움직이면 되겠다.

집으로 돌아오는 차들은 막힐수 있지만, 반대로 올라가는 길이니 많이 안 막힐거라 예상하고 출발했다.

오후까지 뒹굴뒹굴을 완료하고, 5시쯤 준비해서 출발.

한강변이 보이는 곳이니 사람이 좀 있을거라 생각하고, 일찍 출발했다. 조금은 막힐 거까지 감안해서.

요즘 우리 가족의 최애 음악인, 싱어게인 메들리를 들으며 강변을 따라 드라이빙.

바람도 살랑살랑, 음악도 좋고, 기분도 업. 차도 그리 막히지 않다가 조금은 막히다가 50분정도에 걸렸다.

앗! 그른데, 그른데, 그른데.. 사람이 이렇게 많을 수가!!!!!!!

예상 소요시간 40분. 헉! 미리 감안하고 오긴했지만, 이렇게 오래 걸릴 줄이야!!

일요일이라고 방심했다. 다행히 셋다 아주 배고픈 상태는 아니어서 기다려서 먹기로 합의.

예약 걸어놓고, 한강변을 산책했다. 아들은 포켓몬 잡느라 여념이 없고. 우리는 산책.

걷다보니, 패러글라이딩 낙하지점이 눈에 띈다. 다음엔 패러글라이딩을 타봐도 좋을듯.

한참 걷다가 돌아와서, 불멍좀 때려주니, 전화가 걸려온다. 들어오시란다. 

숯불에 삼겹살과 새우, 소세지를 구워먹는 컨셉. 

반찬도 쓸데없이 많지 않아 좋다. 먹을 것다 딱 주고, 필요한 건 다시 갖다먹으면 된다.

한번쯤 더 가져왔을 뿐 고기 5인분 구워먹고, 소세지 먹고, 새우도 먹었어야 했는데, 놓쳤다.

짜파게티하나 먹고, 김치볶음밥도 하나 먹으니 배가 찰데로 찼다. 

실내에서 즐기는 야외의 맛이니, 맛이 없을 수가.

고기도 숯불에 구우니 맛있을 수 밖에. 

짜파게티에도 계란과 소세지가 올라가니 좋고, 김치볶음밥에도, 계란에 소세지가 들어간다. 

볶은 김치도 잘 익은 김치로 볶아서 맛있다. 맛있을 수 밖에 없는 조합. 

잠시 체중조절은 내려놓고, 무한으로 먹고 왔다. 

맛있으면 제로칼로리라는 말도 안되는 말은 하지 말자!

오늘 행복했으니, 며칠은 또 힘차게 운동하면 되지!!

우리가 먹은 곳은 팔당에 있는 아웃도어키친인데, 다른 동네에도 있더만. 나만 처음 가본듯!!

https://place.map.kakao.com/1468834759

아웃도어키친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경강로 868 (와부읍 팔당리 7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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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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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SBS 생방송투데이를 보고 근처 갈비집이 빅데이터 랭킹 맛집 1위로 나왔길래 가보았다.
그런데 하필 가는 날이 코로나 2단계로 좌석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어서, 너무 오랜 시간 기다려야하는 상황이 되어버려 포기하고 다음 기회를 노렸다.

그렇게 한번의 기회를 놓치고 이번에는 아들 친구 가족과 일요일 저녁에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했다.
역시 시간을 잘 선택해서인지, 자리가 딱하니 있었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들과 떡볶이.

숯불이 엄청 좋다. 발갛게 잘 달궈진게 고기도 잘익게 생겼다.

갈비와 같이 나오는 사이드 돼지껍데기. 엄청 맛있다.

이 양념장에 찍어먹으면 된다.

밥은 이천 쌀밥이 솥밥으로 나오는 데 윤기가 좌르르.

누룽지는 덤. 개운한 누룽지.

김치찌개마저 고기가 담뿍 들어갔는데, 깔끔한 김치찌개 맛. 밥은 김치찌개와 함께. 누룽지 먹을때도 같이.

그렇게 맛있는 숯불돼지갈비와 김치찌개에 돼지껍데기까지 잘 먹었다. 술이 술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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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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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에 1박2일 놀러가는길.
점심부터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영종도에서 두번째로 인디 많은 집을 찾아냈다.

이름하야 소나무식당.

주 메뉴는 소나무 해물 밥상과 소나무 해물칼국수.
우리는 소나무 해물 밥상을 먹었는데, 요렇게 메뉴가 나왔다.

반찬은 깔끔하게 나오고, 맛도 다 괜찮다. 아이들 좋아하는 메추리알 간장조림고 있고, 어른들 좋아하는 야채도 충분.

조개탕이 시원하다.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지도 않았고, 양념도 특별한게 없는 데, 신선한 조개들로 이루어져 있다 보니 탕이 시원하다. 조개나 바지락에 알들도 실하고. 아마도 파, 마늘, 당근, 버섯 그걸로 끝.

요 생선이 2인분인데, 이렇게 푸짐하게 준다.
밥은 반도 못먹었는데, 생선 살 발라먹느라 정신이 없었다. 제일 큰 녀석이 살도 많고, 간도 짜지 않아 스테이크처럼 뜯어서 먹게 된다. 가자마, 꽁치와 얇은 녀석도 꽤 맛있다.
생선 잘 발라먹는 사람이면, 아니면 배가 더 고팠을 때 갔더라면 훨씬 잘 발라먹었을텐데, 조금 남기고 온 생선이 아직도 눈앞에 아른거린다.

밥도 하얀 돌솥밥이 나와서 맛있게 먹고 물부어서 누룽지까지 먹으면 깔끔하게 마무리.

다음엔 해물 전골 칼국수를 먹어봐야겠다.

[카카오맵] 소나무식당 2호점
인천 중구 용유로21번길 57 (덕교동) http://kko.to/dY4iVgSDj

소나무식당

인천 중구 용유로21번길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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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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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에 놀러가다가 점심을 먹기 위해 찾아간 곳.

시원한 동치미 국물에 말아주는 막국수 맛이 일품이다.

세가족이니 막국수 두개에 수육하나에 전병까지 시켜서 먹었다.

기본으로 비빔막국수가 되어 나오고 거기에 동치미를 적당량 넣어서 쑥쑥 비비면 된다.

새콤달콤 양념맛에 시원한 동치미 국물맛이 어우러져서 더운 열기가 싹 가신다. 그리고 장마철 꿉꿉함까지.

건물이 새로 지은건지 엄청 예쁘다. 

하나는 동치미 국물을 거의 안 넣고 매콤하게 먹고, 하나는 동치미 국물을 충분히 넣어서 먹고.

다시 봐도 시원하다!!

전병은 강원도 전병의 맛. 좀 비싼감이 없지않다. 시장가면 엄청 많다.

수육의 고기도 부드럽고, 무말랭이와 같이 나오는 저게 뭔지 기억이 잘 안나는 데, 엄청 맛있다.

같이 고기에 싸 먹으면, 소주가 절로 들어간다. 정리하다보니 다시 배고파졌다. ㅜㅜ

 

http://kko.to/UrBfdcn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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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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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 아주 유명한 마이클 돈까스에 갔다.
집에서 먹으려고 주문해서, 갔다먹은 적은 여러 번 있었지만 매장에서 먹은 적은 처음이다.
사람이 늘 많아서 기다리기 귀찮아서이기도 했고 미리 예약해서 집에서 쳔히 먹는 거에 익숙해서 그랬는 데, 간만에 와이프도 일찍오고 아이 태권도도 안가고 해서 저녁먹으러 나왔다.

상암동 디지털단지 근처 근린상가에 워낙 먹을 곳도 많고, 맛집도 꽤 많은데, 그 중심에서 살짝 비껴 있는 월드컵 아파트 단지내 상가임에듀 불구하고 저런 곳들에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하는 곳이다.

그만큼의 인기를 얻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이집의 대표메뉴인 매치돈!!

딱 봐도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매운치즈돈까스라는 이름답게, 매콤하다. 근데 매운 맛을 달래주리위해 치즈가 다~~~암뿍 들어있고, 돈까스 고기도 엄청 두툼하다.
소스는 또한 저 나초 찍어먹어도 엄청 맛있다. 토마토소스인데 매운맛. 자주 생각난다.

넘치는 치즈의 향연.

그리고 기본인 두툼 돈까스.
아들이 시켰는데, 지난번엔 카레 시켰는데, 오늘은 이상하게 기본으로 시켰다.

기본이지만 두툼한 고기에 바삭한 튀김옷. 그리고 옆에 나오는 주먹밥 두개도 아주 맛있다.

겨자가 있는 소스, 없는 소스.


해물볶음우동. 양이 엄청 푸짐하다!!
그리고, 그리고. 안에 무언가 들어있다.
푸짐한 오징어와 새우, 그리고 전복까지. 이게 전복인거 같아서 물어보려고 했는데, 못 물어봤다.

와이프와 아들과 맥주 한잔에 사이다 한캔에...

맛있는 걸 먹는 건 즐거운 일이다. 코로나로 먹기전까지 마스크를 쓰고 있다가, 먹고나면 바로쓰고.

[카카오맵] 마이클돈까스 상암본점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381 상암월드컵파크 4단지상가 212호 (상암동) http://kko.to/kyxkGan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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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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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먹으러 걸어가다가 급 멕시칸 음식점으로 발길을 돌렸다. 아무 이유 없었다. 그냥 보여서 들어갔을 뿐.

근데, 엄청 잘 들어갔다.
동네에 생긴지 좀 된거 같은데, 한번도 가본적 없어서 궁금하긴 했다.
인테리어도 깔끔해서 기대가 됐는 데, 지속적으로 배달주문이 끊이지 않고, 배달하는 분들이 왔다갔다. 상암동, 성산동, 연희동으로 배달이 분주하다.

메뉴는 이렇다. 우리는 세개를 시켰다. 거기에 맥주와 스프라이트.
퀘사디아, 치킨 부리또, 감바스와 마늘빵까지.

음식들이 후다다닥 나와서 좋았다. 배달도 많아서, 좀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 걱정했는 데, 빠르게 메뉴들이 술술술 나왔다.

치킨부리또. 세명이니 네등분해서 하나씩 먹고 아들이 하나 더 먹고. 맛있다!!!!

애플 퀘사디아. 요거트소스와 허니소스 찍어먹으면 좋다. 속에 조금 단 맛이 있어서, 요거트 소스가 더 맛있었다.

감바스를 시켰는데, 크림 파스타가 나왔던 듯. 마늘빵 찍어먹어서 먹기 좋았다. 아들은 아빠의 크림파스타를 가장 좋아하긴 한다.

마늘빵

생각해보니 멕시칸 음식점에서 타코를 안시켰다.
다음에 먹어야겠다.

다음엔 브런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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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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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다음주 쯤 생방송투데이에 와이프가 나오면서 소개되는 곳이라고 설명해줘서 미리 방문해봤다. 

짬뽕에 대한 서울, 경기권 맛집 소개하는 장면인데 그중 한집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점심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와이프 놀러간 사이 아들과 아들 친구와 같이 가봤다.

기본적으로 요리전문점의 느낌이 확 느껴졌다. 

저녁시간에 무언가 중화요리에 술한잔 하기 좋은 분위기.

하지만 오늘은 아이들과 같이 왔기 때문에 가장 기본인 짜장면과 짬뽕을 시켰다.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탕수육을 시켰으나, 없다!! 두둥 ㅜㅜ

추가로 뭘 먹을까 고민했으나 마땅한게 없다. 새우에 대해 어떠냐고 물어봤더니 어물쩡 동의한다. 

점심용 목화솜 크림 새우를 하나 시켰다.

짜장면에 새우와 버섯, 다양한 견과류까지 들어가 있는 데, 신선한 야채류와 견과류까지 재료들이 살아있는 느낌.

어제 술을 거하게 마셔서 빨간 짬뽕 대신 흰 짬뽕을 시켜 먹었는 데,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이다.

기존에 먹어봤던 짬뽕과는 다른맛. 고기도 부드러운데 젓가락으로 들고만 있어도 부서질 정도의 부드러움.

청경채, 버섯 등 모든 야채가 신선해서 아삭아삭한 맛도 느껴지고, 레몬맛도 느껴지고 약간의 생강맛도 느껴지는 데 새로운 맛있는 맛이다.

크림 새우는 크림이 느끼함이 느껴지긴 하지만, 목화솜 같이 부드러운 튀김옷을 입고 있는 새우가 두툼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아이들 하나씩 주고, 내가 두개를 먹었다. 크림 소스 또한 부드러운 맛.

먹어본 짬뽕 중 꽤 기억에 남을 만한 짬뽕임에 틀림없다. 

다음에는 다른 요리에 술한잔을 먹어 봐야 겠다.

[카카오맵] 중화복춘
서울 마포구 동교로 220-7 1층 (동교동) http://kko.to/DBrG8Q9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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