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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기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얼굴에, 볼에 가득 보였다. 

지난 두 경기에서 난타를 당했던 거에 비하면 훨씬 더 긴장하면서 공을 던지는 데도 안정적으로 들어갔다. 

공도 지난 두경기에선 가볍게 느껴졌던 거에 비해 오늘은 확실히 묵직하게 들어간 느낌.

그리고 구석구석 잘 들어가기도 했지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타자들이 헛스윙을 많이 해줬다.

떨어지는 볼과 왼쪽에 돌아들어가는 볼에 헛스윙 삼진이 많았다. 덕분에 삼진도 8개나 잡아냈다.

결정적인 시기엔 동료들의 호수비도 이어졌다. 

2회초 블게주가 2루타를 때려내고 그리척과 젠슨의 후속 안타가 이어지면서 1점을 득점하며 앞서나갔고

5회에는 결정적으로 비셋이 안타를 치고나가 도루를 성공하고 비지오의 안타 때 홈까지 들어오는 깔끔함으로

추가득점에 성공하며 2:0으로 앞서나갔다. 

류현진은 5회까지 무실점에 8K, 84개의 공을 뿌리고 내려왔고, 나머지는 불펜이 마무리. 

불펜이 7회에 1점 홈런을 허용하고, 9회에는 1사 1,2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병살타로 위기를 탈출하며 

토론토에서의 첫 승리를 지켜줬다. 

잘 던지던 순간에 84구 정도면 아직 한이닝 정도 더 던질 수 있을 거 같은 데,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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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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