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EU 관세 유예 소식에 환호한 월가…국채금리도 '뚝'[월스트리트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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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EU 관세 유예 소식에 환호한 월가…국채금리도 '뚝'[월스트리트in]
소비자 신뢰 지수가 급반등하고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 협상이 속도를 내면서 월스트리트는 랠리로 이번 주 거래를 시작했다. 전 세계적으로 국채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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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 +1.78%(740.58) 42343.6
나스닥 : +2.47%(461.96) 19199.2
S&P 500 : +2.05%(118.72) 5921.54
RUSSELL 200 : +2.54%(5.14) 207.70
현충일 휴장 끝낸 美, EU 관세 유예 소식에 일제 상승
日국채 발행 조정 소식에 美30년물 5% 밑으로
OPEC+ 감산 가능성·이란 핵합의 진전에 유가는 하락
소비자 신뢰 지수가 급반등하고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 협상이 속도를 내면서 월스트리트는 랠리로 이번 주 거래를 시작했다. 전 세계적으로 국채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27일(현지시간) 현충일 휴장을 끝내고 다시 열린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8% 오른 4만 2343.65를,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5% 오른 5921.54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47% 상승한 1만9199.16을 기록했다. S&P500의 상승세는 5거래일 만에 나타난 것이다.
이날의 주가 반등은 지난주 하락세 이후 나타난 것이다. 다우, S&P 500, 나스닥 모두 지난주 2% 이상 하락했는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과의 관세협상이 지지부진하다며 당장 6월 1일부터 EU에 50%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다만 이는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집행위원장과의 통화 후 이틀 만에 진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대로 7월 9일까지 EU에 대한 상호 관세를 유예키로 했다.
일리노이 머피 앤 실베스트의 폴 놀트 수석 자산관리사는 “투자자들은 이제 트럼프를 어느 정도 파악한 듯하다”며 “트럼프는 판돈을 걸다가도 상대가 압박하면 접는 포커 플레이어 같다”고 밝혔다. 로버트 루지렐로 브레이브 이글 웰스 매니지먼트는 “7월 9일까지의 관세 유예는 무역 협상 성사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조치이며, 이는 시장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메시지”라고 분석했다.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CNBC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이번 주 안에도 몇 건의 추가 무역 합의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소비자 신뢰 지수가 14.4% 급등하며 이번 랠리에 힘을 보탰다. 미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는 5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98.0(1985년=100 기준)으로 4월(85.7) 대비 12.3 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86.0)도 크게 웃돌았다. 미국과 중국 간 ‘치킨 게임’ 양상을 보였던 관세 전쟁이 지난 12일 90일간 휴전 모드로 돌아선 것이 5월 소비자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 공장에 접수된 기업용 장비 주문은 작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미국 상무부는 항공기 및 군수 장비를 제외한 핵심 자본재 주문이 4월에는 1.3%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에는 0.3% 증가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관세 및 세금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기업들의 투자 의욕이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해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 +2.33%
애플 : +2.53%
엔비디아 : 3.21%
아마존 : +2.50%
구글 : +2.63%
메타 : +2.43%
테슬라 : +6.94%
기술주가 시장을 주도
S&P 500의 11개 주요 업종 모두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항공사 업종과 초대형 기술 성장주는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엔비디아는 이날 3.21% 상승한 135.50달러를 기록했다. 월가에서는 엔비디아가 데이터센터와 AI 반도체 수요를 바탕으로 또 한 번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이번 분기(2~4월) 실적 컨센서스는 조정 주당순이익(EPS) 0.88달러, 매출 433억달러로, 전년 동기(조정 EPS 0.61달러, 매출 260억달러) 대비 각각 44%, 66% 증가한 수치다. 인공지능(AI) 서버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에서 높은 성장률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애플도 이날 2.53% 상승하며 모처럼 기지개를 켰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순방을 계기로 AI 투자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에 HSBC가 AMD의 투자 의견을 ‘감축’에서 ‘보유’로 상향 조정하며 AMD 주가도 3.85% 상승한 114.56달러로 종가를 마쳤다.
테슬라 주가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정치 활동에서 손을 떼고 회사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뒤 6.94% 급등했다.
반면, 테무의 모회사인 PDD홀딩스는 1분기 순이익이 47% 급감하고 분기 매출도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3.64% 급락했다.
10년물 국채금리 : 4.434(-1.66%)
달러 / 엔 : 144.19(-0.09%)
비트코인 : 109042.20(+0.16%)
日 국채발행 조정 검토 소식에 美국채도↑
국채 금리가 대폭 하락하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일본 당국이 장기 국채 금리 급등에 대응해 초장기채 발행을 축소하고 검토하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면서 전 세계 채권 시장이 랠리를 보였다.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도 이날 8.6bp(1bp=0.01%포인트) 내린 4.951%로 5% 밑으로 내려왔다. 4월 말 이후 가장 큰 일일 하락폭이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도 5.7bp 내린 4.454%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재무부가 실시한 690억 달러 규모의 2년 만기 국채 입찰에서 탄탄한 수요가 확인되며 시장의 상승세에 기여했다.
마이클 브라운런던 소재 페퍼스톤 그룹 전략가는 “일본 국채의) 잠재적인 발행 감소가 미국 국채에 꽤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장기 채권을 사려는 투자자들에게 일본 정부채 공급이 줄어들면, 대안으로 미국 국채 시장에 눈을 돌리게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캐슬린 브룩스 XTB 리서치 디렉터 역시 “미국 30년물 금리가 다시 5% 아래로 떨어진 것은 심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가 자극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미국 재정상황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며 이를 더욱 악화시킬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안에 대한 우려도 여전한 상태다. 벤저민 슈뢰더 ING 수석금리 전략가는 “장기물 금리는 다소 안도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앞으로 몇 주 또는 몇 달간 미국 금리가 약세 분위기를 벗어나기는 특히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재정 정책의 향방은 여전히 중요한 변수”라고 말했다.
유가 : 61.15(+0.43%)
코코아 : 9801.00(+0.38%)
커피 : 360.00(-0.19%)
GOLD : 3303.50(+0.09%)
SILVER : 33.39(+0.24%)
PLATINUM : 1080.50(+0.11%)
COPPER : 4.7445(+0.09%)
PALLADIUM : 977.00(-0.21%)
31일 OPEC+회의 주목
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75% 내린 61.07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7월 인도분 가격은 0.71% 내린 64.28달러로 거래 중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이 31일 예정된 회의에서 7월 원유생산량을 하루 41만 1000배럴 추가로 늘리는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유가를 끌어내렸다. 이란과 미국이 지난 23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진행한 다섯 번째 핵 협상에서 진전을 보였다는 소식도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로이터 통신이 실시한 예비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약 50만 배럴 증가했을 가능성이 제기되어 공급 과잉 우려를 더욱 부추겼다.
반면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발생한 산불로 일부 석유 및 가스 생산이 일시 중단되며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조반니 스타우노보 UBS 분석가는 “무역 불확실성 완화가 가격 지지 요인이 되고 있지만, 토요일 OPEC+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명확해질 때까지 유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크립토는 상승
달러 강세·금 가격은 하락
미국 달러는 일본 장기 국채가 급락한 여파로 엔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개선된 것 역시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48% 상승한 99.59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1% 상승해 144.28엔을 기록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0.46% 하락한 1.1335달러를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을 고려하며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토머스 바킨 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물가나 고용 지표에서 아직 명확한 압박은 없다”고 말하며, 금리 동결 기조가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역시 “관세 인상 영향이 인플레이션에 어떤 영향을 줄지 명확해질 때까지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히며 “이런 공급 측 충격을 가볍게 여기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연준의 최근 FOMC 회의록은 28일 공개되며, 연준이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는 30일 공개된다.
금 가격은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현물 금 가격은 오후 2시 3분(한국시간 오전 3시 3분) 온스당 3302.10달러로 1.2% 상승했다. 이는 지난주 약 5% 상승 후의 조정이다. 미국 금 선물은 1.9% 하락해 3300.40달러에 마감했다.
테슬라 +6.94%(362.89)
애플 +2.53%(200.21)
아마존 +2.50%(206.02)
엔비디아 +3.21%(135.50)
팔란티어 +0.06%(123.39)
리게티 컴퓨팅 +1.21%(14.19)
버진 갤럭틱 -4.30%(3.56)
플러그 파워 +1.58(0.7931)
조비 에비에이션 +3.77%(6.88)
BBAI +23.35%(4.49)
SOXL +9.92%(17.29)
TLT +1.40%(85.73)
MUFG +4.43%(14.14)
EDU +1.31%(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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