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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는 샀지만 테이블은 사지 않았다.
청소의 불편함과 테이블에 뭐를 놓기 시작하면 지저분해지기 때문에 되도록 아무것도 없이 사용하고 싶었다.
근데 맥주 한잔이라도 할라치면 뭔가가 필요하긴 했다.
그래서 생각한게 사이드 테이블.
사이드 테이블들이 워낙 부실한 녀석들이 많아서 되도록 좋은 녀석으로 구매해달라고 와이프에게 요청했다.
부실한 녀석들은 금방 못쓰거나 한쪽에 찌그러지기 십상이다.

와이프도 한참을 고민하다가 주문을 했고, 5일만에 배달이 왔다. 조금 비싼걸로 주문했단다.
보면 만족할거라고.
갖고오신분이 잠시 뚝딱뚝딱 작업을 하시더니 모양이 딱 갖춰졌다. 보시라고.
들어보니 무게가 장난이 아니다. 찾아보니 13kg이란다.
엄청 무겁다.

소파옆에 높이가 딱이다. 높이조절도 가능하다.

책과 커피를 놓기에도 충분하고 가운데에 놓고, 티비 보며 맥주 한잔 하기에도 충분한 사이즈이다.
무엇보다 튼튼하다. 괜히 무게가 나가는게 아니었다.
높이 조절도 안정적이다.
사이드 테이블이 이정도 만족감을 줄지 몰랐다.

찾아보니 가격이 꽤 사악하다. 고작 사이드 테이블인데.
세상에 싸고 좋은 놈은 없다.
제품은 늘 가격에 따라 정해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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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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