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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가 세상에 나온지 벌써 40년이 흘렀다. 

1977년 첫 작품이 상영된 이후 6편의 시리즈를 상영하고, 어마어마한 팬텀문화를 양상해낸

이 우주 최강의 막장 드라마는 39년이 되는 해에 일곱번째 영화를 개봉하며, 장기레이스를 펼칠 초석을 마련했다.

6편으로 루카스의 이야기는 끝나는 가 싶었는 데 말이다.

루카스 필름에 기초해서 J.J.에이브럼스가 감독을 맡았다. 루카스가 지속하기에는 너무 늙어버렸고, 젊은 감독에게 맡기기엔 너무 무게감이 큰 시리즈의 적당한 인물을 찾기 위해 꽤나 노력했을 것이다. 일정부분 끝나버린 이야기를 더 끌고 갈 수 있을 것인가하는 의구심이 들만한 시기에 그들은 J.J.에이브럼스라는 걸출한 감독을 찾아냈다. 그리고 그의 이야기는 스타워즈가 지속가능한 시리즈로 가기에 충분한 내용을 보여주었다. 

J.J.에이브럼스는 이전에 로스트라는 미드를 연출하기도 했고, 우주영화로는 스타트렉 더 비기닝과 다크니스를 만들기도 했다. 그 사이사이 미션임파서블도 만들고, 슈퍼에잇도 만드는 등 아주 다양한 재능을 가진 감독이다.


개봉전, 혹은 영화 관람 전 어쩌면 진부한 이야기로 끝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영화는 이야기의 외연을 확장하면서도, 과거의 이야기를 끌어오고, 깜짝놀랄 게스트들을 출연시키며, 재미를 배가시켰다. 4dx로 보여지는 화면은 우주전쟁에 참여한 기분이 들게 하기도 하고, 드로이드들의 우주적 낡음을 생생하게 보여주기도 했다. 

초기 3부작이 전체의 4,5,6편이 되고, 최근 3부작은 초기 1,2,3편이 되었으며 이번에 개봉한 작품은 7편이 되면서 전체적으로 이야기의 틀을 맞춰가게 만들었다. 7편만 보아서는 깨알 재미를 놓치는 수도 있고, 왜 저렇게 낡고 늙은 사람들이 나오는가 싶기도 하고, 최근의 나왔던 1,2,3편과 맞지않나 하는 면도 보일 것이다. 그것이 옛날 작품인 6편으로 연결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되도록 옛날 영화를 한번쯤 다시 보고 가는 수고로움을 보인다면 좀더 재미있는 영화 관람이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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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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