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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0.03.19 주식투자와 부동산투자
  2. 2020.03.08 삶의 방식을 바꾸기

내가 주식을 시작한 이래로 처음보는 수치이다

1997년에는 주식에 관심이 없었고, 2008년 리먼 사태때도 주식에 관심이 없었다. 911테러 때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위험이 있던 시기에는 다행히 주식에 관심이 없었다. 아마도 경제나 재테크에 관심이 없었던 게, 엄청 다행이었던 듯 싶다.

그렇지만, 정말 다행이었는 지, 아님 불행이었는 지는 몇십년이 지나서 판가름 날지도 모르겠다. 

최근 불과 한달새에 별의 별일이 다 일어나고 있다.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시작되서 한국으로 퍼졌으나 중국과 한국은 선제적 대응을 통해 두달이 채 지나기 전에 

꽤 의미있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확진자 수가 갈수록 줄어들고, 완치자는 늘고 있고, 위험성을 줄여가고 있다.

이 추세대로 간다면 조만간 완전정복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안정세이다. 

이렇게 마무리가 되나 싶었는 데, 코로나19가 갑자기 전세계로 퍼지기 시작했다.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확진자 행렬이

유럽을 뒤덮기 시작하더니, 미국으로 뻗어갔고, 이제 전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WHO는 결국 팬데믹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이때부터 세계경제는 위기로 돌입하기 시작했다. 매일 최고치를 갈아치우던 다우지수는 그날부터 폭락을 시작했으며,

그 여파로 채찍의 끝자락에 위치하는 한국의 코스피는 10거래일 연속 하락을 이어가는 중이다. 

2100을 넘나들던 코스피 지수는 2020년3월19일에 133포인트를 급락하며, 결국엔 1500을 깨고 1457을 기록했다.

내일은 더 떨어질지 알 수 없다.

다만, 정부에서도 경제위기를 인식해서인지 긴급조치를 발동하고, 저소득층에게는 현금을 뿌리고, 

기업들에게는 대출을 해주고, 한미 통화스와프도 600억 달러 규모로 진행하겠다는 발표를 하기에 이르렀다. 

이 대응들로 내일부터 주가가 안정을 찾을 수 있을 지는 확신할 수가 없다.

전문가들은 세계적으로 퍼져있는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고, 러시아와 사우디의 원유 전쟁이 일단락 되어야

이 사태가 진정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한 목소리로 얘기하고 있다. 

주가 향방이 아직 끝난게 아니라는 걸 명시하고 있다. 

 

결혼을 계기로 집을 사게 됐다. 하지만 큰 돈이 없었고, 게다가 결혼하던 2008년엔 집값이 최고조에 이르던 때여서

서울엔 집을 살 수 없었고, 그래도 가능했던, 구리에 집을 사게 됐다. 그나마 역에서 가까운 곳으로, 

마트가 가깝고, 차를 타고 다니니, 외곽순환도로가 가까운 곳으로, 교통이 편리한 곳으로 집을 정했다.

그 당시 금리는 7%에 육박했었다. 

최고점에 집을 사고, 그때부터 집값은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나마 다행인건 살면서 편리함이 있었기에 그럭저럭 버티며 살았다.

5년이 지나서 팔아야 했던 순간에 결국 샀던 값보다 더 저렴하게 팔아야 했었다. 

집값 손해에, 세금에, 이자에, 손해가 막급이었지만,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구리가 아주 높은 집값이 아니었던 지역이었고,

위치가 나쁘지 않아서 남들에 비해 훨씬 덜 떨어졌음을 위안으로 삼았었다. 

그 이후, 오기가 생겼다. 엄청나게 공부하기 시작했다. 언제까지 떨어질 것인가, 고민하고 공부하고,

더 이상 떨어지지 않을 것이란 확신을 갖기 시작한 순간, 갖고 있는 돈을 몰빵했다. 

현재 살고 있는 집, 강동에 미분양으로 남아 있던 분양권, 잠실에 갭차이가 최저였던 곳까지. 풀대출에 전세끼고 세 개를 질렀다.

어쩌면 다양하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사고 팔고 하는 것이 현금을 더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었을 지는 몰라도,

지금 갖고 있는 집을 갖지는 못했을 것이다. 어떤 것이 최고의 선택이었을 지는 아직도 진행중이기에 확실치 않다.

다만, 언제나 서울의 집값은 크게 떨어지지 않으리라는 확신이 있기에, 후회는 없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분양권 투자를 통해, 자산을 늘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최근에 주가가 떨어진다 싶어서 갑자기 생긴 돈을 훅 집어넣었다. 그런데, 이후 엄청나게 떨어지기 시작해서 현재에 이르렀다.

다행히 아직은 30% 정도 떨어져 있는 데, 더 하락할 수도 있다. 언제쯤이 바닥일지는 알 수가 없다.

다만 적당히 대응을 해야 하는 데, 주식은 그게 쉽지 않다. 많은 공부를 해야 하고 확신이 선다면 몰빵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면 이후에 자산이 크게 업그레이드 되는 때가 있을 것이다. 

평균적인 삶은 많은 사람들과 같은 행동을 할 때이다. 그러나 상위 5%, 또는 하위 5%가 되는 경우는 많은 사람들과 반대로 행동할 때이다.

그게 언제쯤이 될지는 아직도 모르겠지만, 그 확신을 가질 때까지 공부를 해야함이 반드시 필요하다.

공포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은 언제쯤 가질 수 있을 것인가? 그러기 위해서 나는 무엇을 해야할 것인가?

고민에 고민을 해보자!!

위기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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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

코로나로 사회 전체가 암흑기에 접어들기 시작하면서 모임을 한다는 것 자체가, 왠지 불경스러운(?) 일이 되어 버렸다.

회사에서는 전체 회식도 안되고, 모임도 안되고, 되도록 현장에서 직근직퇴하고, 심지어는 아침 조회도 모이지 않고

단톡방에서 진행하고 있다.

아이의 학교도 한주 연기되었다가, 대구 신천지 사태로 2주간 추가 연기되면서 상당 수의 사람들이 멘붕에 빠지고 있다.

학교 등교가 연기되다보니 자연스레 학원도 다 취소되고, 심지어 운동장에서 하던 야구도 취소되는 중이다.

그렇게 모든 상황이 절제 되고 있다 보니, 친구들도 잘 안만나게 된다.

친구 가족도 2월에 보기로 했다가 코로나가 터지면서 급 연기했다가, 3월도 다 가게 생겼다.

친구들 만나는 걸 굳이 억지로 하지 않던 나지만, 상황이 이렇다보니 답답하기 시작했다.

원하지 않게 사람들과의 만남이 급격히 줄어든다는 것이 이렇게 답답함을 초래할 줄은 몰랐다.

엊그제 금요일에도 현장에서 직퇴를 하고, 집에 조금 일찍 들어와 쉬려는 데, 연규에게 전화가 왔다. 

중곡동에서 재윤이 형과 급벙을 때렸으니 시간나면 오라고. 

아들이 뭐하고 있는 지, 와이프가 언제 오는 지, 그리고 가도 괜찮은 지 확인을 해야해서 이따 연락한다고 했다.

다행히 와이프가 늦지 않게 온다고 해서, 저녁에 나갈 수 있겠다 했는데, 와이프가 나간다고 하니까 살짝 삐친다.

저녁에 샤브샤브를 먹으려고 준비했는 데, 약속생겨 나간다고 하니, 기분이 나빴던게다.

와이프에게 양해를 구하고. 중곡동으로 출발.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걷는 거까지 1시간30분 소요. ㅜㅜ

서에서 동으로 이동이라지만, 서울에서 서울인데, 거의 유랑을 하는 기분이다. 

이젠 이런 식의 이동은 참 힘들다. 현재 삶의 기준에서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데, 

그 아까운 시간을 도로에서 버린다는 것이, 참 마음을 답답하게 만든다. 되도록이면 안막히는 시간에 움직이고,

먼 거리는 최대한 빨리 갈 수 있는 교통 수단을 이용하고, 그렇게 시간을 단축하고, 아끼는 것이 필요하다.

어쨌든 그렇게 오랜만에 연구, 재윤이형, 창욱이형을 만났다. 그리고, 술한잔하면서 한참을 이야기했다.

내가 술을 잘 안 마시고 늦은 시간 모임에도 잘 안하는 데 반해, 각각의 사람들은 술도 한잔하고,

그렇게 다양한 이야기들을 하며, 시간들을 보내는 사이다. 그러다보니 다양한 어려움들을 알고 있다.

와이프와의 어려움, 가족들의 이야기 등등. 술한잔 하면서 그런저런 이야기를 듣다보니, 

장남들의 삶에 대한 문제들에 대한 대처방법, 응용방법이 참 고지식하게 사는구나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

문제가 발생하면, 가장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해야 하는 데, 

각자의 사람들도 다들 해결방법을 강구하긴 하는데, 엄청나게 고지식한 방식으로 처리를 하다 보니,

정말로 다양한 레퍼토리들이 호갱이 되는 경우가 많은 걸 보게 된다. 호갱이 되지만 않아도 참 잘 사는 법인데,

그런 방식이 쉽지 않은가 보다. 잘 안되면 주변에 잘하는 사람에게 도움 요청을 하면 되는데,

그런 사람들의 특징이, 그런 부탁도 잘 못한다. 다 끝나고 나서야 얘길하면, 결과는 망이다. 

산다는 게, 모든 사람들이 쉽지 않긴 하지만, 더욱 어렵게 삶을 사는 게, 보인다는 거다. 

근데, 내가 아무리 그런 얘기를 하고, 다른 방식을 추천하고, 해봐도 사람이 정말 바뀌지 않는다.

지금까지의 삶의 방식이 현재의 결과를 만들었다면, 현재가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면 모르겠는데,

현재의 삶이 그렇게 만족할 만한 상황이 아니고, 그것을 어떻게든 다른 방식으로 바꾸고 싶다면,

결정적으로 필요한 방법은 스스로 바뀌어야 하는 법이다.

한번에 바뀌는 건 쉽지 않기에, 생활 습관, 방식에서 가장 작은 것부터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다.

생활습관, 말하는 습관, 사람을 대하는 습관 등이 과거와 같은 방식이어서는 안된다. 

각자 처한 상황이 다르고, 사는 방식이 다르기에, 일관되게 어떤 방식으로 살아야 한다는 답은 없지만,

그래서 스스로 가장 좋은 방법을 자신이 만들어가고 최적화 시켜가는 과정이 필요한 법이다.

삶의 대부분의 시간을 가족의 빚 갚는데 쓴 사람에게, 맞지 않는 조언일 가능성이 더 많다는 것은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후 가장 빠르게 무언가를 이룩해 가려면, 어쩔 수 없이 더 많은 노력을 할 수 밖에 없다. 

검증하고 수정하고, 그럴 시간이 얼마 남아 있지 않다. 그러면 뭔가 독한 마음을 갖고 살아야 한다.

회사 상황을 냉정하게 파악해서 나한테 얼마만큼의 이득이 되는지 살펴보고, 딱 그만큼만 회사에 내 시간을 투자하면된다.

그 외에 시간들, 퇴근 이후, 주말까지 내가 회사에 시간을 투자하는 건, 옳지 못한 방식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성과가 나고 그랬을 때 훨씬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직종이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회사가 그런 방식이 아니기에 그렇게 사는 건 좋지 않다. 그럴 시간에 다른 공부를 해라.

세상에는 돈을 벌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이 존재한다. 기본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수단이 주식과 부동산.

하지만 개미들은 주식에서 돈을 벌기 쉽지 않은 게 사실이고, 다음은 부동산. 

부동산은 목돈이 필요하고, 목돈을 만들기 쉽지 않고. 여러 어려움이 존재한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기에, 여러 가지 돈버는 방식이 많이 있다.

에어비앤비를 운영할 수도 있고, 네어버 스토어를 운영할 수도 있다. 소소한 손재주를 활용해서 만들어 팔 수도 있고.

자영업을 하는 게 힘들 수도 있지만, 5천만의 인구가 좁은 공간에서 살아가는 대한민국엔 할 일도 많고,

할 수 있는 일도 많고, 단군이래 가장 돈 벌기 쉬운 시대에 살고 있다.

머리를 쓰고 노력하면 뭐든 할 수 있는 시대인데, 왜 아무것도 안하는 지 모르겠다. 

투잡, 쓰리잡을 하며 살아야 하는 시대다. 100세 시대에 한가지 직업만 갖고 산다는 건 재미없는 일이다.

취미도 나이가 들면서 갈수록 다양해지는 데, 직업이라고 그러지 말라는 법이 없다.

정년퇴임이 아니더라도 취미가 직업으로 발전할 수도 있고, 노후에 할 수 있는 직업을 가질 수도 있고,

뭐든 해야 한다. 우리는 새로운 시대를 살고 있다. 

급변하는 시대에 적응하는 것, 그것이 필요하다.

잘 살아가는 방법!!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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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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