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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로 인해 마지막날 처음 자전거를 탔다.
연휴 첫날. 9월28일엔 자전거 탈수 있는 날임에도 게을러서 못탔나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 오후에 아버지 오셔서 모시고 형네집 가서 저녁을 먹었다.
다음날 9월29일은 아침 먹고, 산소갔다가 고척돔구장 가서 야구보고 오고.
9월30일엔 아버지 내려가신다고 터미널에 아침에 모셔드리고, 동네 카페에가서 아들과 같이 공부.
10월1일, 10월2일 계속 오전부터 세식구모두 올공에 투썸가서 공부하다가 점심먹고 다시 공부.
아들이 중간고사를 앞두고 있어서, 가족 모두 공부하자는 방침으로.. 아이 공부 습관이 너무 안되어있어서 어쩔 수 없이 내린 처방이고, 앞으로도 어떤 식으로든 이런 자세를 유지해볼까 한다.
이번처럼 단기적으로 급히 하지만 않겠지만 휴일에라도 꾸준히 공부 습관을 갖춰줘야될듯 싶다.

공부를 잘해야하는 것도 아니다. 좋은 대학을 갈 필요도 없다. 다만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뭔가 도전하려는 목표가 생겼을 때 기초가 전혀 없는 걸 깨달으면 그때의 허탈함이 훨씬 크지 않을까 하는 부모로서의 걱정.
이것도 한낮 기우일 수 있다.
세상이 달라지고 있고, 변화된 세상에 적응하는건 나보다 아들이 훨씬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을 수 있다.
실제로도 벌써 나보다 사회적 적응력이 좋은 것 같다.

어쩌면 아들을 걱정하며 살게 아니라 나를 걱정하며 사는게 맞는 거 같기도 하다.
자꾸 꼰대짓이 늘어가는 거 같아서 내가 더 걱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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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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