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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천'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21.04.12 상명대와 부암동
  2. 2020.09.27 홍제천에서
  3. 2020.09.25 자전거 탈 때도 배려의 마음이 필요하다

상명대와 부암동

다양한 2021. 4. 12. 17:50

자전거를 타고 홍제천을 타라 정릉 방향으로 올라가는 끝은 포방터 시장이 나왔다. 연돈돈까스로 유명해진 그 포방터.
그집이 가까운 홍제동에 있었을 때는 가서 먹어보질 못했다. 유명해지기 전에는 몰랐고, 유명해지고 나서는 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러다가 제주도로 내려갔으니 영영 못 먹어볼듯.
제주도에 가면 먹어볼 수 있겠다.

끝까지 가서 올라가보니 자전거를 탈 수 없는 길도 나온다. 길이 좁아서 끌고가기도 하고 턱이 있어서 끌기도 하며 계속 올라갔다.

상명대 혹은 부암동의 가장 큰 단점은 아직 지하철이 다니지 않는다는 것. 아무래도 인구수가 부족해서 일거 같다. 여기저기 높은 지대가 많다보니 평지에 집이 많은 동네들에 비해 집짓기가 그만큼 버거웠을거 같다.
그런데 옛날 오래된 동네들(삼양동 등) 같은 낙후도를 보이지는 않고 있어서 새롭게 재개발을 통해 아파트가 들어서기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하지만 언덕배기에 새집을 지으면 매력이 넘치는 집이 될것 같다. 지하철이 없어서 아쉽지만 산비탈 하나만 넘으면 청와대가 있는 효자동이 나온다. 생각해보면 엄청 가까운 거리다. 심리적으로 멀어보여서 그렇지.


서울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가격대도 도전해 볼만한 가격대이다. 좀 도 조사를 해 볼 필요도 있어보인다. 자전거를 타고 있어서 구석구석 가보진 못했지만, 생각보다 훨씬 매력적인 동네 느낌이 들었다.


다시 자세히 살펴볼만한 지역으로 꾸욱 눌러놓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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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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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천에서

사진 2020. 9. 27. 12:24

홍제천에 두루미를 보면 가끔 이런 멋진 장면을 볼 수 있다. 좋은 사진은 기다림에 대한 보상이다.

 

기다림에 대한 보상.

조급함은 우리 마음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투자에 있어서 가장 크게 적용되는 말일게다.

부동산 투자를 함에 있어서는 긴 시간을 가지고 시작을 했고, 시간과의 싸움에서 지지 않으면 

나중에는 지금보다 훨씬 나은 상태가 되어 있을 거라는 확신이 찼을 때 투자를 했고, 

그렇게 해서 자산을 불릴 수가 있었다. 

하지만, 주식투자는 이상하게 그렇게 하질 못하고 있다. 

조급함에 자꾸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고, 비쌀때 사고 쌀 때 파는 행동 등을 하면서 손실이 늘어났다. 

조금씩 고치고 있긴 하지만, 한방에 고쳐지진 않는다. 

최근에도 변동성이 심하면, 기다리는 미덕을 보일 줄 알아야 하는 데, 최근에 또 그러질 못했다. 

다시 조금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을 스스로 자초한 거다. 

주식 투자도 부동산 투자처럼 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그리고 그렇게 해야, 진정한 위너가 될 수 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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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

요즘 같은 날씨는 자전거 타기 너무 좋은 환경이다.

아침 저녁 선선한 날씨에, 낮에도 바람도 꽤 잘 불어서 열심히 타다가 더위에 지칠 때쯤이면 바람 한점으로도

몸에 배어난 땀이 쑤욱 날아갈 수 있는 그런 날씨이다.

어제 낮에 헬스를 해서 집에서 쉬다가, 바람이 너무 좋아서 저녁을 먹고 자전거를 타고 나갔다.

평일 저녁이어선지 주말에 비해선 훨씬 적은 사람들이 나와서, 자전거 타기 수월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약간은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그런 상황들을 조금 얘기해보고자 한다.

 

1. 기본적으로 자전거 도로는 1차로라 생각하고 타야한다.

중앙선이 있고 그것을 경계로 1차로로 운행이 되고 있고, 그선을 주로 일자로 잘 달리면 앞사람과 뒷사람에게

피해없이 잘 달리며 문제없이 자전거를 탈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타야 뒤에서 앞지르기도 무리없이 할 수 있다.

그런데 가끔 친구와 같이 자전거를 타기 위해 혹은 가족과 같이 자전거를 타기 위해 

두줄로 대화를 하면서 자전거 타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러면 정말 가서 한대씩 때려주고 싶다. 

그렇게 가는 사람들은 천천히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앞지르려고 하면 엄청 위험해지는 상황에 맞닥뜨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기본적인 예의는 배우는 게 아니라 몸으로 자연스럽게 체득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런거 인식하는 게 쉽지 않은가 보다. 이런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얘기다.

안되면, 가르쳐야 한다는 걸 요즘은 절실히 느끼고 있다. 

대화를 할거면 자전거를 파킹해 놓고 앉아서 담소를 나누면 되지 왜 굳이 자전거를 타면서까지 이야기를 나누려 하는지..

이건 엄청 위험한 일이라 꼭 지켜졌음 싶다.

 

2. 야간에 라이트는 직진으로 쏘면 안된다.

속도를 즐기는 사람들이 야간 라이딩을 즐길 때 주로 밝은 라이트를 달고 사용하는 데,

반대편 사람을 생각해서 각도 조절을 꼭 해야 한다. 

엄청 밝은 빛에 직선으로 쏘고 달리면 맞은 편에서 달려올 때 다가갈수록 눈이 부실 정도라는 걸 느낄 수 있다. 

각도를 좀만 내려도 상대방에 직접 맞지 않을 수 있는 데 불구하고 그런 배려가 부족하다.

이건 또 자전거 잘 타는 사람들도 이런 경우가 많아서 자전거를 잘 타고 못 타고의 문제는 아닌거 같다.

 

3. 음악을 줄이자.

자전거를 타면서 이어폰을 꽂고 타는 것이 위험하기 때문에 자전거에 음악을 틀어놓고 타는 경우가 꽤 있다.

나도 이어폰을 끼고 타다가 요즘은 이어폰을 끼지 않고, 휴대폰에 팟빵을 틀어놓고 그냥 탄다.

그런데 타면서 이동할 때는 어차피 금방 스쳐가는 일이니가 문제가 되지 않는 데,

휴식을 취하는 와중에도 음악소리를 그대로 유지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이런 경우는 주로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많긴 하다.

한참을 달리다가 벤치에 앉아서 물도 마시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데 

주변에서 그닥 좋아하지 않는 음악이 시끄럽게 흘러나오면 귀가 따가울 정도다. 

이런 걸 듣고 있으면, 정의의 사도 우리 와이프가 가서 한마디 해주긴 한다.!!(엄청 멋진 와이프!!) 나이와 상관없이.

저번에도 치킨집에 치킨에 맥주와 사이다 한잔 하러 갔는 데, 옆테이블 어르신 두분이 큰 소리로 떠들어서

직접 얘기하진 않고, 사장님한테 얘기해서 조용히 시키는 파괴력을 보여줬다.

어쨌든 이렇게 공용 공간에서는 자기 혼자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해서는 안된다. 

세상의 중심이 나!니까 내 맘대로 뭐든지 해도 된다는 생각은 혼자 무인도에서 살 때나 허용되는 말이다.

어디를 가나 많은 사람들과 부딪치며 살아야 하는 한국사회에서, 그리고 인구 밀도도 너무 높아서

개인의 공간이 너무나도 부족한 한국사회에서, 공용 공간에서라도 조금 조용한 자유를 느끼고 싶은 데,

이건 뭐 말도 안되는 엉뚱한 사람들이 방해를 하는 모습이라니. 

어디서든 싸움을 하며 살아갈 수도 없고..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며 살면 누구나 기분좋은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을텐데 말이다.

우선 생각나는 대로 몇가지 적어놓긴 했는 데, 자전거를 타면서도 말도 안되는 상황을 겪는 일이 꽤 많다.

그런거 생각날 때마다 조금씩 업데이트 해 놓아야 겠다.

 

어제는 자전거 타다가 한강공원에서 사진찍어야지 생각하며 카메라와 삼각대를 어떻게 가져갈까 고민중인데,

그러다가 갑자기 글이 엄한데로 샜다. 왔다갔다 하다가 좀 화나는 일이 있어서 그렇게 됐다. 

즐거우려고 자전거 탔다가 기분 나쁜 일이 생기면 안되겠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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