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커피를 마실 때야 당연한 이야기지만, 따뜻한 커피도 그렇게 마시면 커피가 너무 식어져서
맛이 좀 떨어지기는 한다. 하지만, 귀차니즘으로 인해 그러려니 사용하다가,
얼마전부터 네스프레소에 같이 붙어 있는 우유거품기를 이용하고 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고, 코로나 2.5가 되면서 특히 외부에서 카페에 앉아서 먹을 수 없는 구조이다보니
집에서 커피 마실 일이 많아졌는 데, 맨날 같은 커피만 마시는 것도 지겨워져서 새로운 시도를 해보게 된다.
초반에 몇번 해먹어 보고 씻기 귀찮아서 잘 안 해먹다가 며칠전부터 다시 해먹기 시작했는데,
오홋!!!! 맛이 아주 훌륭하다.
따뜻한 커피를 마시는 데도 좋고, 그 따뜻함이 유지되는 시간도 길어지고,
우유 거품을 만들었을 때, 우유 자체에서 나는 맛도 부드러워지고, 진해지고, 다양하게 만족도가 상승했다.
그렇게 먹기 시작했는 데, 하는 방법은 정말 간단하다.
아래 사진의 순서대로 그대로 진행.
커피를 받고거품기에다가우유를 따른다뚜껑을 덥고, 받침 기계에 잘 올려놓는다빨간 버튼을 누르면 거품기 작동 시작열심히 돌아가고 있다열이 나니까 투명케이스가 뿌옇게 된다불이 꺼지면 완성. 이렇게 뽀얀 하얀 눈같은 거품이 생성된다그대로 받아놓은 커피에 투하거품이 잘 올라왔다하트뿅뿅 날려줬어야 하는데, 그런걸 할 수 있지는 못하다. 해볼까??
라떼 아트를 만들 수 있는 정도는 안되지만, 거품이 만들어지면 그걸 따르는 기분이 쏠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