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카이돔. MLB 판촉행사의 하나로 진행되는 투어, 서울시리즈에 개막전 앞두고 열리고 우리나라 팀과의 이벤트 매치에 구경왔다. 어제 두경기, 오늘 두경기. 그중 보러온 경기는 팀코리아와 LA 다저스. 만화 캐릭터 오타니의 인기로, 저지로 제일 많이 보이는 옷이 오타니 저지. 등번호 17번. 티켓도 대기해서 끊었음에도 좋은 자리는 못끊었지만 그래도 구경온것 만으로도 충분히 만족. 일찍 와서 주차하고, 5시 조금 넘어서 경기장에 도착해서 편안히 이런저런 모습들을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다.
어렸을 때는 시간은 많고 돈은 없고.. 등등 지금 시간이 여유롭다는 건 여러가지를 할 수 있다는 것. 오늘은 와이프와 목요일 개막 2차전은 아들과 올 예정.
지는 상황에서 등판했지만 위기상황을 마무리하고 긴이닝을 던지고, 마무리. 투수들이 재난 상황인 텍사스에서 자주 등판할 수 있을 듯. 아쉽게 홈런 한방을 맞고, 연속안타에 이은 1 실점을 했지만, 난타당하지 않고. 구속도 어느 정도 나오고. 나쁘지 않다. 자주 볼 가능성이 높아간다. 긴이닝을 소화한 덕에, 이정도를 유지하고, 선발에 구멍이 뚫리면 선발 진입도 가능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