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29일 토요일
음식이 먹고 싶다는 게 안 생긴다.
잘 먹는 스타일이고, 가리는 음식도 거의 없고, 그런데, 갑자기 음식 냄새가 잘 안난다.
먹고 싶다는 생각도 안들고, 조금만 먹어도 배부르다. 다만 소화가 잘 안되진 않는다.
아직도 설사도 진행중이고.
자가진단키트가 오고, 체온을 측정했다. 온도는 37.5도 정도. 산소포화도가 95.
산소포화도가 좋질 않다. 94까지 왔다갔다 한다.
담당자가 자주 체크해주고, 94 이하로 내려가고, 호흡이 안 좋아지고
증상이 급격히 나빠지면 빠르게 119로 연락하란다.
119로 연락해서 코로나 증상자라고 얘기하고 응급실로 가라고 얘기한다.
그렇지 않고 호흡만 나빠지면 담당자인 자기한테 연락하란다.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면 좀 위험한가 보다.
컨디션이 좋을 때는 97인데, 식사를 하고 나면, 95로 낮아진다. 호흡도 별로 좋지 않다.
좀 쉬면 조금씩 나아진다.
모니터링 담당자와 통화하다가 필요하면 비대면 진료를 신청해준단다.
상태가 그리 썩 좋지 않아 비대면 진료 요청했다.
조금 있다가 다시 연락이 와서 오늘 토요일이라 진료가 다 끝나서 못하고,
내일 오전에 비대면 진료 할 수 있게 신청해 놓겠단다. 알겠다고 했다.
와이프도 양성이 나오고, 아이는 음성이 나왔다.
와이프랑 같이 생활하고, 아이는 격리시키기로 했다.
동선이 겹치지 않게 하고, 화장실 따로 쓰고, 밥도 혼자 먹게 하고. 사식 넣어주고 있다.
아들은 친구들과 줌하고 게임하고, 잘 지낸다.
나는 아직 상태가 별로라 거의 쉬고 있다.
와이프는 3차까지 맞아서인지, 증상이 심하지 않다.
이렇게 각자의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1월28일부터 격리 시작했지만, 증상이 시작된건 1월25일부터여서 10일간 자가격리 대상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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