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숨고르기…엔비디아는 깜짝 실적에 4%↑[월스트리트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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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숨고르기…엔비디아는 깜짝 실적에 4%↑[월스트리트in]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대한 50% 관세 부과를 6월1일에서 7월9일로 연기하면서 전날 뉴욕증시가 크게 반등한 이후 잠시 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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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 -0.58%(244.95) 42098.7
나스닥 : -0.51%(98.23) 19100.9
S&P 500 : -0.56%(32.99) 5888.55
RUSSELL 2000 : -1.05%(2.19) 205.51
연준회의록, 예상대로 ‘신중한 관망 기조’
트럼프 ‘타코 트레이드’ 비판에...“그건 협상”
5년물 입찰 양호…30년물 5% 넘다 상승폭 줄여
이란·러시아 공급리스크 부각…WTI 1.56%↑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대한 50% 관세 부과를 6월1일에서 7월9일로 연기하면서 전날 뉴욕증시가 크게 반등한 이후 잠시 숨고르기에 나선 분위기다. 투자자들은 특히 시장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결과과 버금가는 영향을 주는 엔비디아의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장마감 이후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데이터센터 매출은 무려 73% 증가하는 등 미국 정부의 대중국 수출 규제에도 불구 강력한 실적을 기록하며 AI칩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탄탄함을 보여줬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8% 빠진 4만2098.70을,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6% 내린 5888.55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51% 떨어진 1만9100.94를 기록했다.
연준회의록, 예상대로 ‘신중한 관망 기조’
이날 연준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공개되긴 했지만 주가는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회의록은 예상대로 ‘신중한 관망 기조’를 반영했다.
연준은 이달 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으로 경제전망의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당분간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신중하게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최근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한층 고조됐으며, 이에 따라 향후 금리 조정에 있어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의사록은 “FOMC 참가자들은 경제 성장과 노동 시장이 여전히 견고하고 현재의 통화 정책이 적당히 제약적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과 경제 활동에 대한 전망이 더 명확해질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다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더 높아진 상황에서 관세 정책 그리고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보다 명확해질 때까지 당분간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이다. 회의록은 “참가자들은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기 때문에 다양한 정부 정책 변화의 순 경제적 효과가 더 명확해질 때까지 신중한 접근 방식을 취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데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위원들은 특히 관세 영향으로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이 동시에 상승할 리스크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는 물가안정과 최대고용이라는 연준의 두 정책 목표 간 충돌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의사록은 “참석자들은 향후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지속될 경우, 경기 및 고용전망이 악화하는 상황과 맞물려 정책적 판단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며 “부 정책 변화의 궁극적 범위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 : -0.72%
애플 : +0.10%
엔비디아 : -0.51%
아마존 : -0.63%
구글 : -0.31%
메타 : +0.20%
테슬라 : -1.65%
전세계 주식시장 흔드는 엔비디아 실적..AI투자 이어지나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에도 엔비디아는 강력한 실적을 보여줬다. 엔비디아는 이날 장마감 이후 2026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매출은 440억6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69%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12% 늘었다.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각각 433억1000만달러였는데 이를 웃돈 것이다.
일회성 비용 및 세금 영향 등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96센트로 시장 예상치(93센트)를 상회했다.
AI칩 및 관련부품을 포함하는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도익 대비 73% 급증한 391억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최근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H20 제품을 중국 시장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수출 허가가 필요하다고 통보한 것과 관련해 H20 초과 재고 및 구매 계약 관련 비용으로 45억달러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수출 규제 전까지 H20 제품 매출은 1분기 동안 46억 달러였고, 추가로 25억 달러 규모의 매출이 수출 규제로 인해 실현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분기 총이익률은 61%이나, 45억달러의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총 이익률은 71.3%에 달한다고 엔비디아는 설명했다.
트럼프 ‘타코 트레이드’ 비판에...“그건 협상”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와 관련해 별다른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다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무역협상 과정에서 관세 위협을 재차 번복한다는 비판에 대해 “겁먹은 게 아니다. 그건 협상”이라고 반박하는 등 자신감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된 기자들과 질의응답에 서자신을 조롱하는 의미로 사용된 ‘TACO 트레이드’라는 표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TACO(Trump Always Chickens Out, 트럼프는 항상 겁먹고 물러난다)’는 파이낸셜 타임스 칼럼니스트가 만든 용어로, 트럼프가 고율 관세를 예고해 금융시장을 흔들어놓고, 이후 이를 철회하거나 유예해 다시 시장을 반등시키는 패턴을 조롱하는 표현이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주 EU에 대해 6월 1일부터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가, EU 집행위원장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의 요청에 따라 이를 7월 9일로 연기한 바 있다. 이 같은 발언에 따라 뉴욕증시는 일시적으로 하락했다가 관세 유예 발표 이후 반등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에도 11~50%에 달하는 상호관세율을 발표한 뒤 국채시장 등이 충격에 빠지자 이 시점을 90일간 유예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트럼프는 “내가 그렇게 하고 나자, 그들(EU)은 ‘당신이 원할 때 언제든 협상하겠다’고 말했다”며 “그걸 겁먹고 물러났다고 보느냐? 그건 협상이라고 부른다”고 강조했다. 이어 질문 자체가 “불쾌하다(nasty)”고 반박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50% 관세 위협이 미국과 EU 간 무역 협상의 시동을 걸게 만든 것”이라며 자신의 전략이 효과적이었다고 자평했다.
10년물 국채금리 : 4.477(+0.97%)
달러 / 엔 : 144.78(-0.02%)
비트코인 : 107309.00(-1.43%)
5년물 입찰 양호…30년물 5% 넘다 상승폭 줄여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한때 5%를 웃돈 이후 상승폭을 줄이면서 오후 4시기준 3.5bp(1bp=0.01%포인트) 오른 4.973%를 기록 중이다. 700억달러 규모의 미 5년물 국채 입찰이 양호하게 마무리되면서 금리가 떨어졌다. 5년물 국채의 발행 수익률이 4.071%로, 발행전 거래 수익률 0.4bp를 하회했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4.1bp 뛴 4.473%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4.1bp 상승한 3.99%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가치는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36% 오른 99.88을 기록 중이다.
유가 : 61.87(+0.05%)
코코아 : 9682.00(-0.59%)
커피 : 351.75(-2.75%)
GOLD : 3306.30(-0.48%)
SILVER : 33.08(-0.26%)
PLATINUM : 1077.90(+0.31%)
COPPER : 4.6825(+0.17%)
PALLADIUM : 968.50(+0.00%)
이란·러시아 공급리스크 부각…WTI 1.56%↑
유가는 이란과 러시아의 공급 리스크에 대한 우려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95달러(1.56%) 오른 배럴당 61.8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7월 인도분 가격은 0.81달러(1.26%) 상승한 64.90달러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협상하지 않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불장난하고 있다”는 경고하면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아울러 이스라엘이 미국과 이란 간 핵 협상을 저지하기 위해 이란 핵 시설에 대한 일방적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공급 부족 우려를 부추겼다..
크립토는 하락
테슬라 356.90(-1.65%)
애플 200.42(+0.10%)
아마존 204.72(-0.63%)
엔비디아 134.81(-0.51%)
팔란티어 123.76(+0.30%)
리게티 컴퓨팅 14.16(-0.21%)
버진 갤럭틱 3.42(-3.93%)
플러그 파워 0.9265(16.82%)
조비 에비에이션 8.86(28.78%)
BBAI 4.14(-7.80%)
SOXL 17.04(-1.45%)
TLT 85.36(-0.43%)
MUFG 13.70(-3.11%)
EDU 47.36(+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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