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넘게 양현종이 양현종스럽지 못한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번에 조금 나아졌는 데, 오늘은 그럭저럭.
오랜 피로가 누적된걸까. 아니면 겨울 동안 운동량 부족? 아니면.. 음..
언제쯤 다시 올라올지 모르겠지만, 반등의 기회를 모색하지 않으면 좋은 기록을 이어가기 쉽지 않을 듯.
화요일, 수요일 휴식으로 여유있게 치뤄진 목요일 KT 전에서 양현종의 조금은 아쉬운 투구와
공격진의 산발 공격으로 팀은 패배하고 말았다.
하지만, 마지막까지도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게 해준 것과 중간중간 VAR을 통해 보여준 장면들은 나름 재미있었다.
오늘 경기는 딱 그 정도의 재미로 만족.
무엇보다 상대방 투수 데스파이네가 호투를 펼쳤고,
1회에 이창진의 안타를 배정대가 3루에서 아웃시키며 분위기를 다운시켜버림.
세번의 VAR 판정이 있었는 데, 그중에 한 장면. 이거 살짝 기가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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