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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성과 디자인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순 없을까, 안된다면 실용성으로..

위와 같은 모토로 인테리어 사장님하고 고민을 많이했고 결과물은 꽤 만족스러웠다.

집에 방이 세개이고, 와이프, 나, 아들 세 식구. 그러면 방하나는 옷방으로 할 수도 있을 텐데 우리에겐 작업실이 더 필요했다. 

나의 취미는 가죽작업이고, 와이프는 공부라, 둘다 책상이 필요하고, 거실에서 할 수는 없고, 

작은 방에 책상을 놓고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내가 하던 가죽은 잡시 접기로. 

지금까지 모아놓은 공구들을 아직 채 정리를 하지 못했다. 어떻게 할지는 다시 고민. 

와이프와 나의 옷과 이불들을 하나의 옷장에 다 넣을 수 있는 방법이 필요했다. 

그래서 나온 방안이 화장대 옆까지 옷장을 한통으로 만들자. ㄱ 자로 꺽어지는 부분에 화장대를 놓고. 

큰 장을 만들어 놓으니 수납이 풍부해져서 좋고, 밑에 공간엔 계절별로 여름이나 겨울에 넣을 수 있는 

옷들을 수납할 수 있어서 모든 옷을 수납하는 게 가능해졌다. 이러면서 잘 안입던 옷을 좀 버리기도 했고.

카메라에 한번에 안담길 정도로 길어졌다. 문이 열한개. 사이에 스타일러스도 넣고. 끝은 화장대 밑에 수납함이 있어서 좋다.

 

집의 구조가 조금 특이한 편이어서 베란다에 사각이 존재한다. 그 부분을 어떻게 할까 고민했는데,

 

그 사이에 문을 달아서 베란다 선발을 달아 놓으니 짐도 깔끔하게 정리되고, 잘 쓰지 않는 짐들을 정리하기도 편해졌다.

문과 벽이 원래 없던 부분이다. 가벽을 세우고 문을 달아주고 한결 깔끔해졌다. 
삼각형이 되는 부분이 생기는 데 이곳엔 선반을 설치했다. 죽은 곳 살리기.
좀 더 안쪽의 공간이다. 이쪽도 삼각형으로 되어있는 데, 일부 공간에 선반을 놓고 짐을 올리고, 바닥은 바닥대로 활용하고.
문 반대편엔 상부장을 짜서 부엌에 모자란 팬트리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문을 달아서 가스관을 안 보이게 했다.

입구는 예쁘게 치장했다. 현관문을 열고 딱 들어오면 기분이 좋아지는 디자인.

중문은 아치형에 폭이 넓어서 양쪽으로 열려도 충분한 공간이다. 신발장 밑에 공간도 높아서 앵클부츠 정도도 들어간다. 바닥 타일도 깔끔하고.

조명도 밝아서 전체적으로 환한 느낌이 나서 좋다. 

 

인테리어 마치고 아들방을 따로 찍은 사진이 없나보다. 방금 대충 정리하고 찍었다.

남자 아이라 인형을 좋아한다. 붙박이 장은 새로 짜고, 침대와 책상, 책장은 새로 구입하고. 

이곳으로 안방 베란다와 통하는 문이 있어서 약간 애로사항이 있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침대를 조금 띄워놓게 되었다.

안방 화장실은 유리대신 조적을 쌓았다. 좁아지는 단점은 있으나, 유리로 했을 때 관리가 불편한 면도 있는 데, 이게 훨씬 나았다.

이렇게 안쪽으로는 몇가지 올려놓을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이걸로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어서 좋다. 

인테리어 사장님 왈, 타일을 잘라서 저렇게 ㄱ 자로 마무리 하는 작업이 어렵고 힘들다고 했다. 시간도 두배 걸리고. 

두개 화장실 모두 저렇게 마무리 준거 보면서 고생하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집들이에 놀러온 친구가 비슷한 부연 설명을 해줘서 더욱 어려웠다는 걸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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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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