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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너무도 좋은 날 이태원 나들이를 가다.

유명한 라멘 81번옥을 가기위해.

점심을 먹으러 가려다가 잠시 돌아다닌 피곤함으로 집에서 잠시 취침을 취하고 나서

발걸음을 나섰다.

구리에서 출발해서 6호선 끝자락인 봉화산의 홈+에 차를 주차해 두고 6호선 지하철을 타고

이태원역에 도착하였다.

2번출구에서 느릿느릿 걸음으로 10분정도를 가니 조그마한 라멘집 발견.
 
간판은 눈에 띄는데 워낙 조그마해서 잘 찾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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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 값은 상당히 비싸다. 제일 싼게 7천원이고 젤 비싼건 2만원. 하지만 공짜도 있다.

이건 미션에 성공했을 때의 얘기지만. 바로 점보라멘.

4인분 분량의 라멘을 국물까지 깨끗이 비웠을 경우 공짜. 그러나 못 먹으면 2만원.

2009년 7월 25일 갔을 때까지의 도전자수의 성공자수. 성공률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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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라멘의 특징은 국물이 맛있다는 거.

그리 짜지 않으면서 담백한 맛이 있다. 사실 약간 짭조름한 맛을 좋아하는 우리 나라

라면 맛과는 좀 차이가 있는 관계로 성향에 따라 좋고 나쁘고의 차이가 발생하겠지만,

별미로 충분히 맛있었다. 앞에서 밝혔듯이 약간 비싼게 흠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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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에도 체인이 있는 거 같든데 자세히 살펴보진 않았다.

음식 나오는 곳 앞에 현판이 큼지막하게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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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운영 시간이다. 너무 일찍도 안되고

너무 늦어도 안되고, 애매한 시간에도 안된다. 우리가 갔던 시간이 4시 조금 안된 시간이어서

평일 같았으면 휴식 시간이었을 텐데 다행히도 토요일이라 그 시간에도 영업중이었다.

한적한 시간이라 사람도 별로 없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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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을 먹고 나서는 녹사평역까지 걸어갔다. 부른 배도 꺼뜨릴 겸, 동네 구경도 할겸.

여러 가게들에 테라스가 있어서 그곳에서 맥주를 마시고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 마련되 있다.

와이프가 임신을 안했다면 앉아서 맥주 한잔 하고 가면 딱 좋았을 날씨였다.

약간 흐린 날씨지만 비는 오지 않고, 너무 덥지도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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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별로 못 찍어서 별 멋이 없지만 재미있는 공간들이 많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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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가면들을 파는 가게였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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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이 상당 멋지구리하게 생겼다.

안은 뭐 똑같다. 아주 깨끗하지는 않았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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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좋은 날씨였으면 녹사평역에서 따스한(라고 하기에 너무 더운 7월) 햇살을 느낄 수 있었을 텐데

오후들어 꾸물꾸물해지는 바람에 못 느껴서 아쉬움이 조금 남았지만.

많이 힘들지 않게 구경 잘하고 왔다.

 

주소는 용산구 한남동 737-24

연락처는 792-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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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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