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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4.30 코로나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이제 거의 끝을 향해 가고 있다. 코로나19가 발견되고부터, 2달이 지나고 3달이 육박하고 있다. 그동안 사회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교, 모든 학교는 등교를 멈추고 개학을 미루고, 온라인 개학을 하고, 온라인 강의를 시작하고, 직장인들은 재택근무를 하며 면대면 접촉을 줄이고, 화상회의를 하는등 사람들과의 만남을 극도로 줄이는 정책을 시행했다. 과격한 정부의 방침에 반발을 할 수도 있으나 중간에 신천지 종교에서 발생한 대구에서의 집단 감염 덕에 전 국민의 경각심이 커지면서 국민들은 어떤 대책에도 적극 호응하는 모습으로 일사분란함을 보였다. 그 덕택에, 그리고 누구보다, 최선을 다하는 질병예방본부 덕택에 세계에서 거장 빠른 진화를 보이는 중이다. 그리고, 오늘은 어제부로 국내 감염환자 제로라는 숫자를 기록할 수 있었다. 다만 해외 입국자중 네몽이 발견되면서 완벽한 제로가 되진 못했지만, 꽤 의미있는 성과를 보여준 것이다.

그리고, 대구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도시 폐쇄에 이르는 수준의 방역 대책을 펼치고 그와중에도 헌신적인 의사들과 간호사들, 자원봉사자들이 위험을 무릎쓰고 내려가서 고생을 마다않고 헌신적인 활동을 펼쳐준 덕도 빼놓으면 안될 것이다.

이런 위기 상황이 닥치면 커다란 책임감과 극도의 단결심을 보이며 , 이런 위기를 헤쳐나가는 한국인들의 모습은 정말 대단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IMF 위기니, 리먼 사태니, 그리고 이번의 전세계적 팬데믹 상황을 이겨나가는 모습은 가히 혁신적이다.

오늘이 부처님 오신날(불교계에서는 가장 큰 행사다) 임에도 불구하고, 공식 행사를 아예 안하고 한달뒤로 연기했다.

세계는 지금 코로나로 열병을 치르고 있는 데, 한국은 이제 종식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듯하다. 이번 6일간의 연휴만 잘 치르고나면 다시 활기찬 한국 사회를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

이게 국민의 힘인 듯하다.
지도자가 잘나서도 아니고, 시스템이 세계 최고여서도 아니다. 이것은 진정 국민의 힘이다.(소소하게 할 이야기들은 많지만.)
위기에 발현되는 강인한 국민의 힘.
그것이 지금의 한국을 만들어 냈고, 앞으로의 한국을 지탱해 나갈 것이다.

한국에서 사는 것은 어쩌면 큰 축복이다.
잘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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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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