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고 중랑천제1체육공원 테니스장에서 2시간 테니스치고 장한평에서 점심먹고, 집으로 복귀. 테니스 두시간에 자전거 두시간이 넘으니 피곤하다. 집에 가서 잠을 좀 자야겠다.
날씨이야기. 우리는 꽤 날씨 변화가 심한 나라에 살고 있다. 여름에서 겨울까지 영상 40도에서 영하 20도. 밤낮으로도 10몇도씩 일교차가 생기는 건 일도 아니다. 여름에도 그렇게 변하는데 심지어 겨울에는 더 심하다. 아침 저녁으로도 다양한 옷을 갖고 다녀야 할 판이다.
오늘 아침에도 두꺼운 옷을 입고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는데도 춥게 느껴졌는데 오후가 되면서는 따뜻해서 반팔을 입어도 될 정도의 날씨였다. 이게 신기했던건 더운 나라는 특히 날씨 변화가 크지 않다는 것. 하루 일교차가 5도쯤. 아침이고 오후고 늘 더운 날씨. 훨씬 윗 동네는 안가봐서 잘 모르겠다.
어쨌든저쨌든 우리가 변화가 큰건 맞는거 같다. 그래서 세상에 적응도 잘하고, 모든 산업이 다양하게 펼쳐져있고, 냉방기, 난방기 등. 옷도 마찬가지. 극한의 추위에 필요한 옷까지도 만들고 있으니, 반팔은 당연하고. 의류 등 모든 산업들.. 그런 부분들이 우리의 경쟁력으로 남게되는거 같다. 이런 나라에서 살아남다보니 어딜 가게되도 적응을 잘하는 민족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