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1:9로 패했다.
연승이 끝나서 아쉬운 면이 있지만,
그것보다는 투수들의 아쉬움이 컸다.
연승할때 타격이 모든 것을 압도했지만, 세밀하게 보았을때 그보다 더 좋았던 면은 강인 한 투수력이었다. 선발은 물론이고, 불펜들조차 여유로움에서 나타난 모습인지 모르겠지만, 모든 투수가 손쉽게 투구하는게 너무 좋았다.
하지만 오늘은 달랐다.
임기영은 아주 좋진 않았지만 5이닝을 3 실점 했으니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뒤에 나온 불펜이 그냥 쉽게 당했다.
이 부분이 아쉬웠다.
지난 주 롯데와의 3연전에 쏟아부은 타격이 오랫동안 지속되긴 쉽지 않았으리라 생각 된다. 그러면 투수에서 받쳐주고 득점을 효율적으로 만들어 내면서 경기를 이기는 모습을 만들어 냈어야 했는데, 조금 아쉽다.
타격은 활력이 부족했고, 투수들은 쉽게 득점을 허용했다.
하루쯤 질수도 있기에 큰 문제는 아니지만 조금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다.
오늘은 졌지만 내일과 모레는 이겨서 시리즈는 우위로 끝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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