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레슨 끝나고 남자 복식 경기를 구경하고 있다.
실내 경기를 요금을 지불해야하는데, 실외에서 진행되는 경기를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선수들이 펼치는 경기는 확실히 레벨이 다르다.
게다가 복식은 거의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내주지 않는다.
내주면 거의 지는 경기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복식도 우리나라 선수들끼리 팀을 이루는 경우가 많은데 외국은 딱히 그렇지 않다.
지금 경기도 벨기에 팀은 자국 선수들끼리 팀이고 상대편은 미국과 러시아(?)가 한팀을 이뤘다.
경기는 엄청 박진감이 넘친다.
조그마한 실수도 용납이 안된다. 치열하다. 그래서 확실히 재미있다.
첫번째 세트 타이브레이크.
두번째 세트도 타이브레이크 끝에 벨기에 팀이 이겼다.
세트스코어 1:1
마지막 세트에서 승부가 결정난다.
옆에는 선수의 코치인지 여자친구인지 앉아있다.
한선수가 멋진 플레이를 펼치면 응원에 박수를 보내기도 하고 선수가 직접 액션을 취하기도 한다.
이런걸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아마도 선수로 세계투어를 다니면 이런 재미가 있을 듯하다.
가을이 깊어가는 밤에 이렇게 볼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즐거움이다.
저녁 식사 시간인데 아이에게는 햄버거 시켜주고 난 이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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