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갑자기 위안부 문제를 합의 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연말에 뭔일인가 싶었는 데 역시나, 대통령과 그의 똘마니들의 쿵짝쿵짝이었다.
우리 정부는 훌륭한 외교적 합의라고 구라를 쳐대고
일본 아베 총리는 10억엔 줄거니, 다 해결됐다고 호들갑이다.
그 와중에 그 피해를 입었던 할머니들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다.
24년간 매주 수요일이면 일본대사관 앞에서 수요집회를 하고 있는 데
그 분들께 한마디의 상의도 없이 일을 싸질러 놓고는 지들(외교부와 정부)은 할만큼 했으니, 다 이해하란다.
저런 개뼉다구 같은 소리가 있는 지 모르겠다.
합의서도 없다는 데, 그런 문서도 없이 합의했다는 것이 의문이고,
일본의 아베가 사죄를 했다는 데 정작 사죄를 받고 피해 배상을 받아야할 할머니들은 그의 사죄를 듣도 보도 못한 판국인데, 어떻게 일이 진행되가는 지도 모르는 데 덜컥 합의 끝이라고만 외친다.
뭐 이딴 막무가내 같은 것이 다 있나 싶다.
위안부 할머니들이 돈 얼마 받기 위해 24년 동안 수요집회를 하셨을 거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역사적 인정과 사과가 가장 먼저 해결되어야 할 선행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이 낮은 목소리가 정부는 들리지 않나보다. 소수의 사람들이 외치는 소리는 듣지도 보지도 않는 정부의 행태이다.
소수가 모이고 모여서 다수가 된다는 것을 절대 모른다.
다수의 이득을 위해서는 소수는 늘 무시해도 상관없다고 말하는 대통령이다.
늘 대승적 차원에서 이해해 달란다.
그 옛날 돈에 나라를 팔아먹은 박정희와 똑같은 짓을 하고 있다.
누가 그 아버지에 그 자식 아니랄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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