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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완벽했지만 7회에 아쉬운 실점으로 교체되고야 말았다.

2:2 동점 허용후 투아웃까지만 잡고 마무리를 못하고 내려왔다. 그러나 좋은 투구내용이었다.

6회 2사까지 114개의 공을 던졌다. 힘이 떨어질때가 되었지만, 다저스의 매팅리 감독을 이닝을 끝내주길 바라며 기다렸다.

하지만 상대팀 투수교체를 하면서 강행한 공격에 안타를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위기마다 빛나던 삼진은 여전했다. 9개의 삼진을 잡아냈고 백미는 2회였다.

무사 만루의 위기에서 두개의 삼진과 잘맞은 타구는 칼 크로포드의 좋은 수비.

오늘 이기겠구나하는 예감이 팍 드는 순간이었다.

그에 호응이라도 하듯 이후 이닝은 어려움 없이 지나갔다.

적어도 6회까지는.

 

하지만 투구수가 늘어나고 힘이 좀 떨어지면서 아쉬운 7회가 되고 말았다. 2루타를 한점을 허용하고, 2사 3루에서 어설프게 맞은 공이 유격수와 3루수 사이로 절묘하고 굴러가면서 동점. 주저없이 매팅리 감독이 나왔고, 류현진은 홀가분한 표정으로 마운드로 내려왔다.

 

이정도 해줬으면 다저스 타선이 좀 터져줄만도 한데 상대 투수도 엄청 잘 던졌다. 홈런 한방으로 2실점 한거 외에는 변변한 찬스를 만들어 내지 못한 다저스 타선이었으니. 디고든이 내야 안타로 나가서 도루를 시도한 것이 아쉽게(내눈으로 봐서는 분명 세이프였는데) 아웃되면서 찬스가 날아간 것이 아쉬운 대목이었다. 매팅리 감독이 나가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줄 알았는 데 어필만 하고 그냥 들어오더만. 자체적으로 분석해보곤 아니라고 생각했나 보다.

 

추석을 하루 앞둔 연휴 기간 동안 류현진으로 좀 더 즐거울 수 있었던 것이 조금은 아쉬운 결과로 남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잘하고 있는 류현진임에는 분명하다.

 

다음 경기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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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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