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통화 열려있다→104% 관세 추가…나스닥 6.8%p 출렁[월스트리트in]
中통화 열려있다→104% 관세 추가…나스닥 6.8%p 출렁[월스트리트in]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또 다시 속절없이 무너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9일 86개국에 11~50%의 상호관세를 예외없이 부과하고 투자심리는 또 다시 악화됐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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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 -0.84%(320.01%) 37645.6
나스닥 : -2.15%(335.25) 15267.9
S&P 500 : -1.57%(79.48) 4982.77
RUSSELL 2000 : -2.63%(4.73) 174.82
中에 구애한 트럼프…장초반 관세완화 기대감
트럼프 구애 거절한 中…투자자 다시 패닉모드
매그니피센트7 다시 추락…애플 5%↓ 4일간 23%↓
장기채는 이틀째 급등…역외 위안화 사상 최저치
국제유가 또 하락...서부텍사스산 원유 60달러 하회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또 다시 속절없이 무너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9일 86개국에 11~50%의 상호관세를 예외없이 부과하고 투자심리는 또 다시 악화됐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장관과 통화 구애에도 별다른 반응이 없자 중국에는 추가로 104%의 관세를 강행하기로 했다. 나스닥 시장은 장초반 4.6%까지 오르다 2.2%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무려 6.8%포인트나 급락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 국채도 피난처가 아니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 21bp(1bp=0.01%포인트) 급등한 데 이어 이날도 10bp 가까이 오르고 있다.
中에 구애한 트럼프…장초반 관세완화 기대감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4% 떨어진 3만7645.5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57% 떨어진 4982.77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15% 급락한 1만5267.91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나흘간 13%이상 흘러내렸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2.73% 하락한 1760.71을 기록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다시 11.38% 오르며 52.33을 기록했다. 약세장에서만 볼 수 있는 극단적인 수준이다.
장초반만 해도 뉴욕증시는 안도세를 보였다. 일부 협상 소식이 들리면서 상호관세정책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시장이 과매도 됐다는 판단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나스닥지수는 최대 3.9%, S&P500지수는 4.1%, 나스닥 지수는 4.6%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실제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중국과 협상에 열려 있다는 뜻을 내비쳤고 한국과 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뉘앙스를 풍기며 일부 예외를 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웠다. 그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 통화를 마친 뒤 소셜미디어를 통해 “중국도 거래를 원하지만 어떻게 시작할지를 모르는 상태”라며 “우리는 그들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다. 곧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트럼프의 구애에도 중국은 꿈쩍하지도 않았다. 중국은 이미 전날 보복관세를 거둘 기미를 내비치지 않았다. 중국 상무부는 8일 성명을 통해 “미국의 50% 추가 관세 부과 위협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미국이 관세 인상을 강행할 경우 자국의 권익 보호를 위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무부는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이 “근거 없는 일방적 괴롭힘”이라고 규정하고, 자국의 대응은 “정상적인 국제무역 질서를 지키기 위한 정당한 조치이고 만약 미국 측이 독자적인 길을 고집한다면 중국은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 : -0.92%
애플 : -4.98%
엔비디아 : -1.37%
아마존 : -2.63%
구글 : -1.78%
메타 : -1.12%
테슬라 : -4.90%
매그니피센트7 다시 추락…애플 5%↓ 4일간 23%↓
매그니피센트 7은 또다시 일제히 하락했다. 애플이 4.98% 급락하며 가장 타격이 컸다. 애플은 4거래일 연속 급락했고, 시가총액은 2조5900억달러까지 떨어지며 시총 2위로 밀려났다. 애플은 4거래일간 손실이 거의 23%에 달한다. 테슬라도 4.9% 하락한 가운데 아마존(-2.62%), 엔비디아(-1.37%), 알파벳(-1.78%), 메타(-1.12%) 모두 하락 반전 마감했다.
10년물 국채금리 : 4.262(+2.58%)
달러 / 엔 : 146.30(+0.05%)
비트코인 : 76973.90(-3.59%)
◇中이 美국채 매도? 장기채는 이틀째 급등…역외 위안화 사상 최저치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 국채도 이젠 피난처가 아니었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13.4bp 뛴 4.291%까지 치솟았다. 경기침체 우려에도 미국채가 치솟는 원인은 불분명하다. 연준이 중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될 수 있기에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고 있다는 점, 트레이더들이 포지션을 청산하면서 광범위한 디레버리징이 있어나고 있다는 점, 중국과 같은 외국 중앙은행이 미 국채를 대거 매도하고 있다는 점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반면 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0.8bp 빠진 3.73%에 거래를 마쳤다. 미 경기침체 우려에 따라 연준이 올해 약 네차례 금리인하를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달러도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통화대비 약세를 보였다. 주요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29% 빠진 102.96을 기록 중이다. 중국의 역외 위안화 가치는 사상 최저치로 추락했다.
유가 : 58.23(-4.07%)
코코아 : 7730.00(-3.33%)
커피 : 341.80(-0.87%)
GOLD : 2998.30(+0.83%)
SILVER : 29.75(+0.49%)
PLATINUM : 912.00(+0.67%)
COPPER : 4.1160(-1.67%)
PALLADIUM : 888.00(+0.00%)
국제유가 또 하락...서부텍사스산 원유 60달러 하회
트럼프의 전면적인 관세 부과가 본격적인 글로벌 무역 전쟁을 촉발할 것이라는 우려로 국제유가는 큰폭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1.12달러(1.85%) 떨어진 배럴당 59.5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6.92%나 떨어졌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6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1.39달러(2.16%) 급락한 배럴당 62.82달러를 기록했다.
크립토는 하락
테슬라 -4.90%
애플 -4.98%
아마존 -2.62%
엔비디아 -1.37%
팔란티어 -0.67%
리게티 컴퓨팅 -7.32%
버진 갤럭틱 -5.95%
플러그 -10.04%
조비 에비에이션 -4.48%
BBAI -9.22%
SOXL -9.84%
TLT -1.89%
MUFG -0.28%
EDU -3.19%
트럼프 구애 거절한 中…투자자 다시 패닉모드
결국 백악관은 오후 1시께 중국에 대해 9일 오전 12시1분부터 104%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 때부터 뉴욕증시는 날개 없는 새처럼 빠르게 추락했다. 다른 어떤 국가에도 예외조치가 없었던 점 역시 투심을 급격히 악화시켰다. 미국 세관국경보호청(CBP)은 트럼프 대통령의 ‘해방의 날’(Liberation Day) 발표에 따라 9일 오전 12시1분(미 동부시)부터 86개국에 대해 11~50%의 상호주의 기반 개별 고율 관세를 부과한다고 즉각 성명을 발표했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중국산 제품에 추가로 50%포인트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중국의 GDP 성장률에 점진적인 수준의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초기 50% 관세는 중국의 GDP를 1.5%포인트 감소시킬 것으로 보인다”며 “두번체 추가 50% 관세는 그 효과가 줄어들어 GDP를 추가로 0.9%포인트만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의 스콧 래드너는 “하락의 근본적인 이유는 정책 불확실성”이라며 “근본적인 이유가 해결되거나 적어도 방향성이 명확해질 때까지는 바닥을 찍는 것은 기능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분석했다.
美무역대표 “상호관세 단기엔 면제없을 것..특정시간표 없다”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정책을 관장하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USTR)의 상원 재무위원회 청문회 발언도 투심을 악화시켰다. 그는 미국이 다른 나라들의 불공정 무역 관행과 보조금, 관세, 쿼터 등을 해결하려고 한다면서 “난 협상을 예단하고 싶지 않지만, 다른 나라들이 이런 목표를 진전시킬 수 있는 대안적인 계획을 제시할 수 있다면 난 우리가 거기에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단기간에 상호관세 면제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리어 대표는 “대통령은 단기에는 면제나 예외를 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고 재차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은 특히 조치(상호관세)의 성격을 고려하면 (관세) 예외나 면제를 두지 않으려고 한다는 점을 저와 다른 이들에게 분명히 했다”며 “조치에 ‘스위스 치즈’가 있으면 무역적자를 없애고 상호주의를 달성한다는 전체 취지를 약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어떤 국가나 제품에 관세 면제나 예외를 허용시 스위스 치즈처럼 관세 정책에 구멍이 생겨 우회로가 생길 있는 만큼 협상이 마무리되기 전까지 단기간에는 예외조치가 없을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심지어 상호관세가 언제까지 부과될지도 모른다는 점은 투자자들을 더욱 불안하게 했다. 그는 협상 시간표가 있냐는 질문에는 “협상은 필요한 만큼 연장될 수 있다”면서 “우리는 특정한 시간표가 없다. 왜냐면 무엇인가를 인위적으로 정하는 것보다 결과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6월까지 협상에 바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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