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조사를 갔다.
경매나온 물건이었는 데, 크지않은 땅인데, 김포골드라인에서 그리 멀지 않은 땅.
구래역에서 2km 정도. 가까운 땅은 아니지만, 동네가 확장되는 공간임을 생각할 때 멀지 않은 지리적 위치다.
가격도 비싸지 않은 경매가 67,000,000원. 152제곱미터에 46평.
낙찰 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찾아가봤다.
뭐에 쓸 수 있을까 고민했다.
100m정도 거리에 금호어울림2단지를 짓고 있고, 주변으로 게속 아파트가 확장되어 짓고 있었다.
물건지 옆으로 들어오는 넓은 지역도 아파트를 지을것처럼 정비하고 있는 느낌.
물건지가 있는 지역이 어떤가 자세히 들여다 봤다.
숲이 있는 옆으로 집이 있는 데, 한 네개 정도의 단독 가구.
그리고 공장겸 사무실이 있는 회사가 3개 정도. 이상한 카페가 하나 정도.
나머지는 빈땅. 농사짓는 듯. 텃밭 정도로 이용하고 있는 것 같다.
울타리는 쳐져 있고 뭔가가 자라고는 있지만, 잘 가꾸는 상태가 아닌, 잡초가 아닌가 싶다.
내가 건설사라면, 전체 땅을 사는 게 어렵지 않을 거 같다.
동네를 전부 산다면 1000세대 이상을 지을 수 있을 거 같고,
옆에 한강금호어울림2단지아파트 정도의 500세대 정도는 충분히 지을 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 거 같다.
그렇다면, 땅값을 잘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정 중앙이라, 이 땅을 떼어놓고 사업을 진행할 여지는 별로 없어 보인다.
길을 경계로 아파트를 짓고, 이 땅만 매입을 안한다면??
그땐 상가건물 하나 지으면 되고. 형질변경 가능하지 않을까?
지금은 아파트 지으라고, 권장하는 분위기로 바뀌지 않았는가..
면적도 작아서 주말 체험 농장용으로 농취증 발급도 어렵지 않겠고. 집에서도 멀지 않고.
그렇게 임장 후 고민하는 사이 경매 진행되고 낙찰이 됐다.
93,100,000원. 매각가의 133%. 역시 사람들은 비슷한 생각을 하나보다.
좋은 경험을 했다.
좋다고 생각되면 빨리 빨리 도전을 해봐야할 듯.
그전에 공부부터 하구요.
토지 공부 열심히 해야겠다!!
아파트 지어지는 동네가 갈수록 확장되고 있다.
이곳까지 딱 2.09km. 걷기엔 먼거리이긴 하지만, 이곳까지 확장되지 않을까??
한동안 미분양 무덤으로 불리면서 김포가면 큰일난다고 얘기했었는데,
그게 벌써 잊혀지고, 김포골드라인까지 들어서면서 교통도 좋아지고, 한강신도시의 매력이 살아나고
인구도 늘어나고, 관심도 폭발하고, 김포초입은 10억을 가고 있고, 골드라인 거의 끝 라인도 역앞은 8억을 가고 있다.
사람들의 관심도도 엄청 상승해서 지금은 몇백명이 늘 관심을 두고 있다.
동네사람들도 많겠지만, 이곳에 오고자 하는 사람들도 분명 많을 것이다.
신도시가 되고 분위기가 어떻게 바뀌어 나가는지, 경험해본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갈수록 투자는 힘들어지는 듯.
규제는 더더욱 많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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