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입주해 살고 있는 아파트 사전점검이후 6년 만에 새아파트에 사전점검을 왔다.
기존에 하나씩 던져놨던 것들이 고덕리슈빌레이크파크를 시작으로 사전점검을 앞두고 있다.
오늘은 고덕, 내일은 동동센, 11월쯤 운서sk, 내년 상반기 검단파라곤, 23년 김해, 천안 등등.
월요일 예약을 했는 데, 와이프랑 아들이랑, 아들 친구네 가족을 만나러 고덕에서 약속을 했다.
토요일 아침이라 늦을 거 같아서 일어나자마자 아침도 안먹고 출발했다.
출발 예정시간 7시 30분. 출발 시간 7시 36분. 양호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우리의 예상과 다르게 더욱 많은 사람들이 서울을 벗어나고 있었다.
아마도 추석을 앞두고 움직이는 많은 사람들인듯. 놀러도 가고, 사전점검도 가고, 사전점검도 가고,
놀러도 가고, 풀베러 가고, 캠핑도 가고. 일찌감치 막히기 시작했다.
1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줄 알았는데, 2시간 정도 소요됐다. 배가 고파서 중간에 고로케 하나씩 먹고.
우선 도착하자마자 집에 들어갔고, 각자의 집에 문제가 있는 지 여부를 확인했다.
생각만큼 하자는 많지 않았다. 좀 지저분한것 외에는 딱히 하자라 할만 한 것이 없었다.
구조도 나쁘지 않고, 공간도 널찍하고, 무엇보다 부엌이 엄청 넓다. 지금 사는 집에 비해 훨씬 더.
다만, 전망이 지금 살고 있는 집의 전망이, 상대적으로 백만불짜리 전망이다.
부엌은 다시 강조하지만, 넓은 팬트리에, 아일랜드 식탁도 널찍하다.
조리할 수 있는 공간도 넓고, 상부장도 충분하다. 세탁실 공간도 충분해서 세탁기, 건조대까지
놓는 데 충분해 보인다.
안방도 꽤 넓고 안방에 붙박이 장을 넣고 침대 놓을 공간까지 충분하고, 드레스룸도 넓다.
드레스룸에 창문까지 설치되서 드레스룸뷰가 짱이다. 가장 좋은 듯.
드레스룸을 통해서 대피실로 통하기도 한다. 조그마한 짐을 넣기에도 나쁘지 않은 듯.
또 한가지 흠은, 요즘은 신발장 안에 셋톱박스 함을 넣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어쩔 수 없이 작은 방 한 곳에, 셋탑박스함과 두꺼비집을 설치해 놓았다. 이건 좀 안습이다.
화장실 환기구는 힘펠. 화장실을 좀 타이트하게 만든듯한데, 이렇게 한 게 더 나은 듯.
작은 방 두개도 작지 않고. 다만, 모든 공간을 확장하다보니, 창고가 따로 없는 게 흠이다.
쌓아놓아야 할 짐은 어떻게 놓아야 할 지 궁금하다.
어쨌든 하나의 사전점검을 마쳤다.
그리고 우리집으로 와서 마이클 돈까스와 물회를 먹고, 헤어졌다.
마무리는 남은 것들 설겆이 및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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