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이 다시 선발로 돌아왔다.
첫경기 선발 이후 불펜에서 모습을 나타내다가 다시 선발진으로 구성된 거다.
서재응의 구위는 상대에게 위협을 주는 스타일은 아니다.
상대의 허를 찌르면서 구석구석 파고드는 제구력으로
맞춰잡으면서 5~6이닝 정도를 던져주는 게 맞다.
중간 위기에 나와서 위협적인 공으로 상대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경우는 아닌 것이다.
당연히 선발이 맞음에도 불구하고
중간진의 난조로 급작스레 불펜으로 갔지만 그닥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늘 다시 돌아온 선발 첫 경기에서 초반 실점이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예전 컨트롤 아티스트라는 명성까지는 아니지만
그때로 다시 돌아가는 게 쉽진 않아 보이지만,
최소한 선발진으로 제몫은 충분히 해 줄 수 있는 모습이었다.
타선이 조금만 터져줬다면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아쉽게 주고 말았다.
선발이 이렇게 잘 던질때 타선의 도움이 있다면 참 경기 쉽게 풀어갈 수 있을텐데
참 안된다. 톱니바퀴가 물려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기가 이렇게 어려운건지.
오늘은 서재응의 호투에 위안을 삼을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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