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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6.09 일렉트로마트 판교점 장점과 단점 2

장단점을 비교한다고는 하지만, 우선 대전제는 여지껏 이런 곳이 없었다는 점이다.

남자들을 위한 가게가 없던 상황에서 한곳에서 쇼핑이 가능하다는 것 자체가 큰 매력임에는 분명하다.

그리고 생각보다 다양한 품목을 비취해 놓았다는 장점이 있다.

요즘 취미 생활로 뜨는 대부분의 것들을 망라해 놓았다는 것. 

하이파이, 자전거, 산악용품, RC카, 드론, 피규어, 건담 시리즈, 레고, 만지고 놀수 있는 대부분의 것들을 전시해 놓은 듯 하다.

개조부분으로 들어가면 차원이 달라지긴 하지만, 작은 국전(국제전자센터)라는 말이 어느 정도 어울리는 컨셉.


하지만 아쉬운 점이 꽤나 많다. 

남자들은 점원들이 막 다가와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걸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면 기본적으로 다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마도 그들보다 더 많이 알고

있을 가능성이 더 많다. 그곳에 온 것은 새로운 것이 왔는가 아니면 그동안 못본게 있나.. 등등에 대한 호기심.

그정도의 지식없이 그런 오타쿠적인 곳을 가지 않는다. 어쩌면 그런 설명을 초보 여성들에게나 필요한 설명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너무 거대한 생활가전이 너무 많은 공간을 차지 한다는 것.

삼성, LG 등이 큰 섹션을 차지하고 있어서 그 공간이 아깝다는 느낌적인 느낌. 

그리고 핸드폰 매장들이 너무 열정적인 부분도 계속 거슬리는 부분.


그 와중에 드론 시연은 재미있었다. 8살 아들은 신기하긴 하지만 재미는 없네!!!

난 재미만 있드만.. 아들과 취향이 이렇게 다를 줄이야.

요즘 드론에 한참 눈길이 가고 있는 상황에서의 드론 시연이어서 눈길이 확 갔다는 것.


그리고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제품 구성에 한계가 있다는 점.

다양한 컨셉을 표방하다보니 정말 국전같은 한품목에 온갖것들이 존재하는 구색을 갖추지는 못했다는 단점이 보이지만, 그럴 순 없다는 걸 알기에 인정할 

수밖에 없을 듯 하다. 허세용 취미생활 컨셉이라는 것.


다행히 이곳에서 재미있던 아이템들은 다이슨 선풍기. 요즘 더워지고 있는 가운데 울집 선풍기가 망가진 상태라 사야되나 고민을 하고 있는 데, 

날개가 없는 선풍기라니!!.. 선풍기의 혁명인듯. 가격도 가히 혁명적이다!!

캔수납홀더는 재밌어서 하나 집어왔고, 와이프를 위한 레고 테크닉과 아들을 위한 장난감 하나. 그렇게 쇼핑하고 집에 왔다.

난 일산점이 이마트 타운이라 더 좋더라는....

장난감들 구경도 하고, 마트 쇼핑도 하고..

어찌되었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

집에서 가까운 일산점을 두고 굳이 멀리 있는 판교 일렉트로마트까지 간건 사실 딴 속뜻이 있어서이긴 했다.. 하지만 그래도 워낙 핫 플레이스라 한번 가보고 싶다는 마음은 어쩔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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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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