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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단기 방학을 맞이하여 야구장 나들이를 왔다.
주말엔 힘들거 같아서 평일 오후로 일정을 잡았다.
광주 경기가 있어서 티켓 예매하고 숙소 예약하고, 광주에 내려왔다.
내려오는 길에 군산에 한일옥에 들려 소고기무국을 먹고 잠시 군산근대화거리에 구경하고, 초원사진관에서 사진도 한방 찍었다.

여유있게 챔피언스필드에 도착하기 위해 일찍 출발했는데 혼자 운전을 계속하다보니 잠이 몰려와서 잠시 졸음쉼터에서 휴식을 취했다. 30분쯤 자고 일어나서 에너지를 얻어서 다시 출발. 출발 전에 물도 한번씩 빼주고.
야구장에서 음식을 못먹으니 작전을 짜야했다.
야구장 들어가기전에 간단히 요기를 하고, 야구 끝나고 숙소에 와서 먹어야 할거 까지 구입을 해야해서, 신세계백화점에 지하에 가서 이것저것 푸짐하게 먹을거리를 구입했다.
그렇게 준비를 마치고, 챔피언스필드로 고고씽.
오랜만에 저지도 하나사려고 대기했다.
요즘 대세인 이의리가 잘팔리고, 양현종, 김선빈, 박찬호 등이 잘 나가는데, 그중에 난 외국인 선수 터커!

구입하고 입장을 앞두고 있는데 야구 시작 10분전,
관계자가 돌아다니면서 외치기 시작했다

‘미세먼지 악화로 야구 경기 취소합니다’

헉!!!!
이건 무슨 시츄에이션!!
네시간 넘게 달려왔고 오직 야구 하나 보기 위해 모든 상황을 맞춰서 움직였는데 이게 취소라니! 그것도 시작 10분전에!!
어이 뽕따구니가 없네.
정말 멘붕에, 현타까지!!!

뭘해야할지 허탈하고 아들도 화가 잔뜩 났다.
시간도 애매하고 공기는 안좋고, 먹을건 잔뜩 사놨고, 맘에 드는 상황이 하나도 없었다.
엄청 투덜거리다가 먹을 거 들고 숙소로 와서 맥주에 음식 먹으며 싱어게인으로 마음을 달랬다.
오늘의 계획은 엉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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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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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가꾸기

다양한 2021. 5. 6. 15:51

아파트 단지내 텃밭에 당첨되서 3월에 관리를 시작했다.
4월에 집에서 굴러다니던 씨를 가져다가 텃밭에 뿌렸는데, 2~3주가 지나도록 반응이 나타나질 않는다.
너무 오래된 씨를 뿌려서 그런건지, 너무 흙을 많이 덮은건지, 아니면 물을 너무 자주 안줘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다. 여하튼 결과물이 안나와서 다시 방법을 찾아야겠다.
모종 일부와 씨를 다시 구매해서 오늘 뿌려주고 모종도 심어줬다.
모종은 고추 네그루.
씨는 상추와 부추 두군데 뿌렸다. 제일 끝에 아들이 심었던 곳에 콩이 좀 나오는게 보여서 그곳은 그대로 뒀다.
모종을 심었으니 고추는 열리겠지. 2-3일에 한번씩 방문해서 물도 주고 상태도 체크해봐야겠다.
모든 살아있는 것에는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
심지어 공산품조차도.
쓸고 닦고 어루만져주지 않으면 모든 것은 낡고 병들고 스러지게 마련이다. 하물며 생명이 있는 식물은 얼마나 더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겠는가!!

인간은 좀 더 그렇다.
아이는 끊임없이 지속적으로 손이 가야하고, 그 정도에 따라 아이의 인격, 성정 등은 길러지는 거다.
어른은 안 그럴까? 어른도 마찬가지다. 가까이 있는 사람일수록 지속적으로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대해주고, 아껴줘야한다.

인간에게는 인간의 사랑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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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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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재구성

다양한 2021. 4. 29. 12:34

뭔가 걱정했던 일이 터져버린 느낌이다.

금전 관계가 엮이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데 일을 하다 보면 불가피하게 안 엮일 수가 없고, 

그랬을 때 사고는 나게 마련이다. 돈 앞에 장사인 사람은 없다.

사람이 속이나 돈이 속이지!! 

이말이 딱 맞다.

처음부터 의도치는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상황이 바뀌고, 그러는 과정에서 사람의 마음이 변한다.

그렇게 변했을 때, 순간적인 행동으로 사람은 괴물이 되어가는 거다. 그 순간은 찰나일 뿐이다. 

치밀하게 계획해서 등쳐먹을 생각으로 사람을 만났다면, 아마 그렇게 못했을 거다. 

의도적인 접근이 쉽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먼저 연락을 취하고 만나기 때문에 모든 뒷감당은 온전히 내 몫이다. 누구 탓을 할 수도 없다.

느낌이 이상해 뒤를 캐보고 확신이 든다. 이렇게 뒤통수를 치는 구나!!

하지만, 그래도 배신감은 어쩔 수 없다. 게다가 큰 돈이다. 

앞으로 그 사람을 볼 일은 없을 거 같다.

이렇게 또 한사람이 떠나간다. 

그 사람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나쁜짓을 한 사람은 망할꺼야. 라고 얘기하지만, 의외로 이런 사람들이 훨씬 잘되는 경우가 많다.

원래 악랄한 사람이 훨씬 잘되는 법이다. 왜냐면, 훨씬 열심히 하기 때문이다. 

남들을 이용해 먹지 않고, 정직하게 노력해서 이익을 취하는 사람들은, 어떤 한계가 있게 마련인데,

악랄한 사람들은 그 이익을 취할 수 있는 범위도 넓고, 한계도 없기 때문에, 무한대로 확장해 나가는 게 가능하다. 

반대로 착한 사람들은 착하게만 살게 아니라 착하게 열심히, 훨씬 더 열심히 살아야한다.

악랄한 사람들처럼 이익의 범위가 무한대가 아니기 때문에, 더 노력해야 따라잡을 수 있다.

자기 이득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보다 더 훨씬 더 많은 노력을 해야 그 사람들을 따라 잡을 수 있다.

그리고 많이 벌어서 좋은 일에 많이 쓰면 된다. 많이 벌어서 문제일 이유는 전혀 없다.

노력한 댓가가 주어지는 거고, 주어진 댓가는 충분히 누리면 되고, 그 여유로 좋은 일을 하면 되고.

없어서 못할 뿐이지 있으면 할 일이 정말 많다. 다다익선이고, 거거익선이다.

 

이번 일로 또 한번 조직의 변화가 생길 듯 싶다. 또 다른 사람에게도 어떤 스토리가 있는 지도 궁금하다.

되도록 그런 이야기들을 안 듣고 살고 싶었는 데, 어쩔 수 없이 듣게 되는 위치에 있게 되다 보니, 

아마도 다양한 여러 가지 사건들을 듣게 될 성 싶다. 

내가 뭔가를 결정해야 할 일은 별로 없겠지만, 그런 이야기를 들었을 때의 씁쓸함은 어쩔 수가 없다.

다만 더 많은 이야기가 생기지 않았길 바라고, 더 이상 생기질 않길 바랄 뿐이다. 

-정 화가 난다면 뒤통수를 한 대 때려도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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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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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상황에서 등판했지만 위기상황을 마무리하고 긴이닝을 던지고, 마무리.
투수들이 재난 상황인 텍사스에서 자주 등판할 수 있을 듯.
아쉽게 홈런 한방을 맞고, 연속안타에 이은 1 실점을 했지만, 난타당하지 않고. 구속도 어느 정도 나오고. 나쁘지 않다.
자주 볼 가능성이 높아간다.
긴이닝을 소화한 덕에, 이정도를 유지하고, 선발에 구멍이 뚫리면 선발 진입도 가능하지 않을까.



https://sports.v.daum.net/v/20210427123557718

양현종, 드디어 빅리그 마운드 올랐다..4⅓이닝 2실점 성공 데뷔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이 메이저리그[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성공적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양현종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sports.v.daum.net


아래는 인터뷰 내용이다


- 지난 24시간 어떻게 보냈나.

"우선 별 얘기가 없어서 (홈경기라) 마이너리그 팀에 내려간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침에 대기하라는 얘기를 들었다. 구단 직원이 오후 2시쯤 축하한다고, 야구장(글로브라이프필드)으로 오라고 하더라."

- 급하게 올라와 첫날부터 메이저리그 강타자들을 상대했는데.

"택시 스쿼드로 기회를 주면서 메이저리그 경기를 많이 봤다. 그래서 크게 긴장하지는 않았다. 팬들 앞에서 던진 것이 오랜만이라 재미있게 했다. 상대를 생각하지 않고 강한 공을 던지려고 했다."

-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는데, 앞으로 자신감이 생길까.

"한국에서 많은 이닝을 던지고 온 만큼 첫 도전에서 잘 던져야 믿어주실 거라 생각했다. 어떤 선수인지 보여주고 싶었다. 안타를 많이 맞았지만 첫 등판치고는 잘, 재미있게 던지고 내려온 것 같다."

▲ 양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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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종.
- 오늘은 어떤 날로 남을 것 같은가. 꿈을 이룬 날인가.

"말 그대로 (메이저리그는)꿈의 무대인 것 같다. 오늘을 위해 스프링캠프부터 많은 노력을 했다. 단순히 한 경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주 던지면서 팀과 동료들에게 좋은 선수로 기억에 남고 싶다."

-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고 했는데, 오늘보다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하나.

"캠프 때부터 투수코치들께서 커브를 칭찬해주셨다. 오늘은 커브를 안 던졌다. 앞으로 (커브)구종을 늘려서 타자들이 까다롭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투수 직선타 뒤 중견수 아돌리스 가르시아 호수비, 둘 중에 뭐가 더 좋은 수비였나.

"내가 더 잘 잡지 않았나. (그 수비로 정신을 바짝 차렸나) 구속이 빠른 투수가 아니라 잡을 준비를 할 수 있었다."

- 8일 연습경기 후 실전 공백이 길었는데.

"투수코치께서 컨디션을 잘 확인해주셨다. 투구 공백이 길어질 때마다 라이브피칭을 하게 해주셔서 경기 감각을 유지할 수 있었다."

-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과 오늘, 어떻게 달랐나.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3월 30일 밀워키전 ⅔이닝 1피안타 3볼넷 2실점)이 끝나고 투수코치님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그날은 나에게 없는 날이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

- 어떤 마음으로 콜업을 기다렸는지.

"애리조나에서부터 기분 좋은 상상(개막 로스터)을 많이 했는데 현실이 되지 않아 힘들었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는데, 내가 여기 있는 60일 넘는 시간 동안 손혁 전 감독님과 (에이전시)최인국 대표님이 큰 힘을 주셨다. 두분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 류현진에게 조언을 구했나. 구했다면 무슨 대화를 나눴나.

"(류)현진이 형에게 메시지가 왔다. 콜업 축하한다고, 잘 던졌다고 해줬다. 부상 잘 나았으면 좋겠고 나도 앞으로 이 꿈의 무대에서 더 많이 던지도록 노력하겠다."

- 지금 솔직한 기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차이 느낀 점.

"메이저리그나 마이너리그나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투구에서 아쉬웠던 점은 추가점을 내주지 않았더라면 역전 기회가 오지 않았을까 싶다. 2점을 줘서 아쉽다. 선수들은 축하한다고 해줬지만 나는 미안한 마음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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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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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기억은 생각보다 훨씬 협소하고, 생각보다 훨씬 과장되고, 생각보다 훨씬 정확하지 않다.
일부 약간의 이상한 능력(?), 혹은 또라이성 기질을 가진 사람들이 과거를 이상하리만치 정확하게 기억하는 경우들이 꽤 있다. 이런 사람들을 비범한 사람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보통의 평범한 사람들은 위에서 말한 것처럼 기억을 자기 편한대로 가공하게 된다. 과장도 하고 자기 좋을대로 편향되게 기억하고, 나쁜건 잊고 좋은 것만 기억하고..

맛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자신이 예전에 갔던 집에 대해 대체로 실망하게 된다. 아무런 의미없이 갔다가 맛집이라고 발견했을 당시와 똑같은 맛을 기대하고 가는 데, 보통은 그렇게 똑같은 상황은 잘 연출되지 않는다.

처음 갔을때 배고프고 힘든 상황이었다면 웬만한 모든 음식이 맛있었을거다. 친구들과 술한잔 하러갔을 때는 또 상황이 달라진다. 2차로 간다면 또 다른 상황이 펼쳐지는 것이다. 이렇게 모든게 지금과 그때가 다른데, 맛이 똑같을 수는 없는 것이다.
과거에 맛있었다고 기억하는 집이 오늘 맛이없는 이유는 아마도 이러한 이유가 아닐까 싶다.

맛을 객관적으로 표현한다는 게 말도 안되는 일이라 생각된다. 개개인이 모두 다른데, 어떻게 객관적일 수 있겠는가. 주관적인 부분에 자기 합리화를 덧붙이며 객관적인척 할 뿐이다. 다만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생각을 이야기하면, 조금씩 다수에 의한 객관화가 진행될뿐. 그래서 맛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엄청 광활한 미사여구를 쓰는 사람들은 별로 신뢰가 가질 않는다. 그냥 말을 되게 잘하는 사람이라는 느낌. 특히 방송에서 표현들이 난사되는데, 듣고 있으면 먹고 싶다가도, 이야기듣다가 채널을 돌리는 경우가 꽤 있다. 그래서 유튜브에 먹방에 asmr만 들어가는 게 더 먹고 싶음을 자극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먹는 즐거움은 끝이 없는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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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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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라멘집을 하나씩 탐방중이다.
집에서 가까운 곳부터 가기 시작했는데, 가는 곳마다 적어놓을 예정
오늘의 방문지는 친치쿠린라멘 연남점이다.
골목을 찾아가다가 한번 넘어가서 다시 돌아왔다.
골목이 상당 복잡한 곳이다.
하지만 잘 보면 또 한방에 보이기도 한다.
라무진이 보이는 곳으로 딱 들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들어가다가 첫번째 골목에 TETEUM 그 옆집

이곳을 한번 그냥지나쳐갔다가 돌아왔다.

친치쿠린

드디어 찾았다.

자전거를 세우고 가게안으로 들어갔다.
인테리어는 이렇다

그리고 이용법.
공기밥이 무료. 키오스크에소 주문하고 앉아서 기다리면 된다.

내부에 화장실도 있고.

테이블도 깨끗.

인테리어도 깔끔. 메뉴들이 달력에 담겨있다.

사장님 혼자 주방을 지킨다.

주문하고 5분쯤 기다리니 맛있는 라멘이 도착.

오늘의 메뉴 진소유라멘. 두툼한 챠슈의 맛!! 아주 감칠맛이 난다.
국물도 적당히 담궈서 먹으면 아주 좋다. 국물이 짜지도 않고 새콤 상큼하다. 그리고 고기의 진한맛까지 어우러져서 수저에 국물에 고기를 얹어서 먹으면 제격이다. 기름기의 느끼함을 국물이 상큼하게 딱 감싸준다.

이것도 챠슈(?)
얇은 고기라 부드럽게 넓어간다.

면이 자가제면.
약간 얇은듯한데, 쫄깃함을 어디 비할바가 못됐다. 아주 식감도 좋고, 잘 삶아졌고, 국물도 맛있고. 굿!!

내가 좋아하는 반숙 계란!!
요렇게 통으로 있는 놈을 반으로

딱!!!!
요렇게 맛있게 생긴 반숙이 나타난다!!
반쯤은 노른자까지 먹다가 반은 국물에 얹어서 먹어주는 센스.

이것이 나의 문제다.
국물까지 하나도 남기지 않는 것 ㅜㅜ
고명들도 운명을 달리했다.남은 거라곤 레몬 한조각!

오늘도 맛있는 라멘 한그릇을 비우고 왔다.

양이 살짝 작은 느낌이 나지만, 공기밥을 말아먹어도 되서 괜찮다. 어쨌든 오늘은 밥을 말아먹지 않고 한그릇으로 딱 마무리하고 왔다. 다음엔 탄탄멘도 먹어보고 싶어졌다.


[카카오맵] 친치쿠린 서울연남점
서울 마포구 동교로 242-13 1층 (연남동) http://kko.to/FIRnrzQYB

친치쿠린

서울 마포구 동교로 242-13

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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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게 어쩌면 밥상머리 교육일 것이다.

아마도 일상 속에서 쉽게 교육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 가장 기초적인 부분이어서 일 수 있다.

한국사회에서는 밥을 먹는 데 있어서, 어른 특히 남자가 먼저 숟가락을 들어야

그 밑의 아이들이 숟가락을 들도록 가르친다.

밥을 먹을 때 같이 먹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다.

식구라는 말이 같이 밥을 먹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듯이 말이다.

밥을 챙기는 사람이 와서 같이 숟가락을 들고 먹는 것은 찬성이다.

다만 어른이 먼저 들어야 아이가 들어야 하는 순서는 없어졌으면 좋겠다.

같이 모였으면, 자 먹자! 해서 같이 시작하는 거다. 누구나 평등하게.

하지만, 이런 부분에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꼰대의 성향을 보인다. 

이런 순서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거다. 

그래서 아이에게 이렇게 가르친다. 

엄마, 아빠하고 먹을 때는 편안하게 먹어도 상관없지만, 다른 사람들과 같이 있는 자리에서는

다른 사람이 먼저 숟가락을 들면 먹으라고.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괜히, 그 몇 초를 기다리지 못해,

피곤한 말을 들을 필요가 없으니 굳이 튀는 행동을 하지 말라는 얘기다. 

아이도 그런 부분을 잘 알기에 한번만 설명해 줘도 제대로 이해한다. 

남의 눈치를 보는 것일 수도 있지만, 내 성격상 별로 남의 눈치보는 타입도 아닌데

다만 튀지 않는 행동을 하는 것도 필요해서이다. 

살면서 필요없는 적을 만들지 않는 것이 사는 데, 훨씬 편안함을 느낄 때가 많다. 

필요없는 것에 에너지를 쏟는 낭비를 하지 말자. 

다른 즐거운 것들을 하고 살기에도 바쁜 인생 아닌가. 

평등을 가장 중요시하는 나는 많은 부분에서 사람들과 잘 안 맞을 수 있다.

한국이 꽤 유교적인 부분이 아직도 많으니 여전히 부딪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런 것들도 잘 우회해서 살면 크게 내가 불편하지 않게 잘 피해 살 수 있다. 

사람들과의 관계는 그럭저럭 잘 유지하면서 말이다. 

그렇게 잘 유지하고 사는 방법을 아이에게 가르치는 것이 일상의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

더불어 사는 것이 중요하지만, 스스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사는 것은 더 중요하다.

삶의 즐거움을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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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와 부암동

다양한 2021. 4. 12. 17:50

자전거를 타고 홍제천을 타라 정릉 방향으로 올라가는 끝은 포방터 시장이 나왔다. 연돈돈까스로 유명해진 그 포방터.
그집이 가까운 홍제동에 있었을 때는 가서 먹어보질 못했다. 유명해지기 전에는 몰랐고, 유명해지고 나서는 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러다가 제주도로 내려갔으니 영영 못 먹어볼듯.
제주도에 가면 먹어볼 수 있겠다.

끝까지 가서 올라가보니 자전거를 탈 수 없는 길도 나온다. 길이 좁아서 끌고가기도 하고 턱이 있어서 끌기도 하며 계속 올라갔다.

상명대 혹은 부암동의 가장 큰 단점은 아직 지하철이 다니지 않는다는 것. 아무래도 인구수가 부족해서 일거 같다. 여기저기 높은 지대가 많다보니 평지에 집이 많은 동네들에 비해 집짓기가 그만큼 버거웠을거 같다.
그런데 옛날 오래된 동네들(삼양동 등) 같은 낙후도를 보이지는 않고 있어서 새롭게 재개발을 통해 아파트가 들어서기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하지만 언덕배기에 새집을 지으면 매력이 넘치는 집이 될것 같다. 지하철이 없어서 아쉽지만 산비탈 하나만 넘으면 청와대가 있는 효자동이 나온다. 생각해보면 엄청 가까운 거리다. 심리적으로 멀어보여서 그렇지.


서울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가격대도 도전해 볼만한 가격대이다. 좀 도 조사를 해 볼 필요도 있어보인다. 자전거를 타고 있어서 구석구석 가보진 못했지만, 생각보다 훨씬 매력적인 동네 느낌이 들었다.


다시 자세히 살펴볼만한 지역으로 꾸욱 눌러놓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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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 주요 상승지역 인천, 경기, 대전. 전세가 주요 상승지역 제주, 대전,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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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대청천 경동리인뷰에 대한 분양가 및 입지에 관한 리뷰.

2020년 11월 분양을 하고, 미분양이 났다. 하지만, 한달 정도만에 완판이 되고 프리미엄이 붙기 시작해서

연말에 분위기 좋을 때는 프리미엄이 거의 1억 가까이까지 붙었었다. 

새해가 되면서 규제가 더해지면서 위험 회피 매물이 쏟아지며, 가격이 다운되다가 이제 진정되고 다시 상승모드로 진입한 느낌.

공급내역은 아래와 같다.

정확한 주소지는 김해시 신문동 1254번지 외 115필지. 대청천 바로 옆에 붙어 있다. 

대청천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있어서 완공되고 나면 산책하기 훨씬 좋아질듯.

지하 2층 부터 지상 32~38층 8개동 877세대. 대부분 38층이다.

입주는 20203년 10월 31일 예정.

공급액은 67형 : 2.905 ~ 3.014 억원

               84형 : 3.635 ~ 3.775 억원

84C 형 분양받은 사람은 현재 대박이다.

2020년 11월에 분양하고 미분양이 났었던 대청천 경동리인뷰에 대해서 잠시 보고자 한다.

소액 투자가 가능한 몇 안되는 물건이어서 관심을 가졌었다. 

84기준 공급가가 376,500,000원. 발코니 확장비 21,000,000원 추가하면, 397,500,000원. 4억이 채 안된다.

바로 옆에 인구 300만이 넘는 부산시가 있고(부산생활권), 반대편에 100만 인구수를 자랑하는 창원이 있는 데,

새 아파트를 4억 이하에 분양하는 데 미분양이 났다면 무조건 겟해야하는 상황. 

김해시의 대장은 율하지구인데, 그곳의 현 시세는 율하자이힐스테이트가 84기준으로 6억쯤.

분양권으로는 내동에 연지푸르지오가 프리미엄이 1.5억~2억 사이. 

최근 분양한 율하 스카이시티는 3.95억. 하지만 여기는 1순위에 경쟁률 22대 1로 마감됐다. 

이제 이정도 가격엔 지방, 비규제 지역조차도 미분양이 나지 않는다는 얘기다.

아마 발표나고 떨어지고 나면 다시 한번 기존 전매 가능한 단지로 관심이 쏟아질듯.

이 단지의 특이한 점 하나. 다른 분양 단지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마이너스 옵션 선택이 가능했다. 

집안에 기본 인테리어를 하나도 안하고, 입주 목적으로 분양받은 사람은 인테리어를 전부 새로 하고 들어갈 수 있는데

그 가격을 분양금에서 빼준다. 꽤 매력적인 제안이 아닐 수 없다.

 

기본 옵션이 엄청 좋다. 

포쉐린 바닥타일에 현관중문, 하이브리드 쿡탑, 엔지니어드 스톤, 그리고 시스템 에어컨까지.

재개발 아파트 조합원에게 선물주는 줄 알았다. 

4월 초반인 현재까지는 분양가에서 프리미엄이 얼마 붙지 않은 매물이 가끔 출현하고 있다. 층수도 좋은 녀석들이.

5월말까지 양도세 이슈 문제가 있어서 그런 듯 싶다. 6월이 되면 그것조차도 없어지기 때문에, 아마 다시 상승모드로 진입할 거 같다.

그전에 여력이 된다면, 잡아놓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시간이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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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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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다.

지금이 코로나 시대임을 무시하고 애플 매장을 간 게 실수였다.

코로나 시대에 애플 매장은 구경조차 만만치 않은 장소였다. 어쨌든 긴 시간이 걸려 사려던 아이폰12 미니를 구입했는 데,

그 구입기를 이야기해 보려 한다. 

 

#. 돈이 있어도 살 수가 없다(?)

그렇진 않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 뿐 살 수는 있다. 

다만 정말 오래 걸린다.

우선 애플매장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늘어서 있다. 대신 여러 명의 애플 매니저들이 나와서 잘 관리를 하고 있다.

처음 가면 어디로 가라 어디로 가라 안내를 해준다. 

여기서부터 사실 멘붕이 오긴 했다. 왜 마음대로 구경도 못하지??

아무 생각없이 애플 매장을 방문한 우리 가족은 처음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셋이 한꺼번에 입장이 안된다는 거다.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와이프가 아들과 들어가고 나는 따로 들어가는 방법을 택했다.

코로나 사태로 입장객 제한을 두다 보니 어쩔 수 없는 궁여지책인 듯 싶다. 

오는 사람들을 모두 들여보내지 않는다. 한타임에 딱 몇명만 받고 그 외에는 계속 대기 시간을 두어 입장객을 관리한다.

물건을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픽업하러 오는 사람들은 바로 줄서서 픽업이 가능해 보였다.

그런거 없이 무작정 찾아간 우리는 매니저와 시간을 예약했다. 다행히 영화를 보기로 해서 약간의 여유는 있었다. 

영화 예매해놓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12시쯤 매장에 갔는데, 5시 입장으로 예약을 했다. 그리고 영화 '아무도 없는 곳'을 보고 시간에 맞춰서 애플 매장앞으로 갔다.

5시쯤 가서 이름을 대고 줄을 섰다. 2-3명 정도 기다리는 줄이었는 데도, 약 20분 정도 기다렸다. 

기다리느라 지치긴 했지만, 애플 매장의 놀라운 점은, 모든 방문객에게 매니저가 한명씩 붙는다는 거다. 

그래서 마음대로 구경할 수 없다는 단점은 있지만, 어쨌든 그랬다.

꼭 물건을 보고 사야 하는 건 아니지만, 처음부터 보고 싶어하는 물건을 짚어서 볼 수 있고, 매장에 머무를 수 있는 시간도

15분으로 한정하고 있었다. 다만 기계를 구입하고, 계산하고, 그러는 과정에서 시간이 조금 더 오래 걸려서 

한 30분 정도 시간을 잡아먹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기본적으로 15분으로 안내해 준다.

양해를 구하고, 한두개 정도는 더 구경할 수 있었지만, 사실 것조차도 쉽지 않다. 

편히 보고 싶으면, 일렉트로룩스나(여기도 이렇게 관리할지 모르겠다) 평일에 보아야 할 듯 싶다.

하지만, 또 이렇게 명품 매장에서나 볼 듯한 광경을 경험해 보니 좀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선다. 

어쨌든 사고자 했던 아이폰12 미니를 사서 와이프에게 선물하고, 나는 투명케이스하나 샀다.

내가 만났던 매니저하고 좀 쓸데없는 얘기도 나누긴 했지만, 매니저들이 적극적으로 즐겁게 

상품 설명을 해주는 모습도 참 신기한 경험이었다. 

코로나가 끝난 이후에도 이런 방식의 매장 관리를 지속할지는 알 수 없지만, 

이렇게 함으로써, 쓸데없이 들락날락하는 사람들은 훨씬 줄어들고, 방문객당 매출 비용은

늘어날 거 같다는 생각이 확 들었다. 굳이 사지 않을 거면 이렇게 긴 시간을 들여 

매장에 들어갈 일이 없을 듯 싶었다. 

그래도 궁금한건, 그 많은 인원의 매니저들이었다. 어떻게 관리가 될 지 궁금했다. 비용면에서.

애플이야 워낙 잘 버니 월급 안 줄 걱정을 하는 건 아니지만, 궁금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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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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