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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3박4일로 일본 여행을 준비 중이다.

1월에 항공권을 끊고, 숙박권을 끊고, 그렇게 여행 계획이 시작되었다.

이동 수단과 잠잘 곳이 해결됐으니 여행의 90%는 완료된 것이다.

그 외에는 이제 소소한 일정만 조정하면 된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오산이다. 

여행은 이제부터다. 

두가지가 가장 중요한 건 맞지만, 정작 여행의 즐거움은 디테일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와

당일의 여행지의 컨디션과 여행자의 컨디션까지 모두 포함된다.

가족 여행에서 가장 부족한 게, 내 스스로의 컨디션이었다.

늘 여행을 가면 최고조의 컨디션이 아니라, 소화불량에 컨디션 난조로 여행시 금방 피로를 호소해서

제대로 여행을 만끽하지 못하는 가족이다. 어떨 때는 와이프가 안 좋기도 하고,

대개는 내가 안 좋은 경우가 더 많고. 

그렇게 우리 가족은 여행을 갔다오면서 즐거운 기억보다는 스트레스 받았던 기억이 더 많다.

아들이 즐겁게 얘기하는 것도 지난번 와이프와 갔다왔던 중국 여행이야기다.

그래서 이번엔 즐거운 여행을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하고 있다.

준비 과정에서도 열심히 계획도 짜고, 준비물도 차곡차곡 다 챙기고, 어디어디 여행할지 세세 일정도 잡고 있고.

교통권이랑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장권 등도 구입해서 찾아놓고, 와이파이도 구입해 놓고, 환전도 하고.

날씨도 다행히 그닥 춥지도 않고 따뜻한 날씨가 예보되어 있고, 가장 중요한 컨디션 조절하기 위해서 나름 노력하고 있다. 

그렇게 열심히 준비 중인데 정작 당일이 가장 중요하겠지. 내일 일어나서 컨디션이 어떻게 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여행 중에 어떤 상태일지도 중요하고. 

어쨌든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잘 될거라 믿으면서 내일을 기다리면 되겠지.

내일부터 여행지에서 열심히 구경하고, 사진 찍고 할 예정. 

즐거운 여행이 되길!!!!


Posted by 박시현

3월임에도 불구하고 야구 시즌이 개막했다.

보통 4월이 되어야 개막함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예년보다 최소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일찍 시작했다.

긴 겨울을 지나고 봄이 오며 야구 시즌을 기다렸던 야구 팬으로서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10팀이 되면서 게임이 늘어서 그런가 했는 데, 8월에 아시안게임 때문에 쉬는 동안을 감안해서 일찍 시작한 것이란다.

어쨌든, 야구팬 입장에선 빨리 시작해서 나쁠 건 없다. 중간에 쉬는 기간엔 아시안컵을 보면 되고, 

6월엔 전세계 축제 월드컵도 있고. 


오늘은 야구와 인생에 대해서 얘기해 보려 한다.

한기주와 류현진.

지금의 상황으로 보면 저 둘을 왜 비교해 하는 원성이 들려올 법하다.

현재의 스코어는 말 그대로 하늘과 땅 차이니까.

하지만, 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프로에 입단한 동갑내기 새내기다.

류현진 드래프트를 통해서 1순위도 아닌 3순위로 한화로 갔고, (하지만 실력으론 1순위 감이었다.)

한기주를 드래프트를 거치지 않고, 기아에서 지금도 깨지지 않는 역대 최고액 10억원을 계약금으로 쥐어주면서 데려갔다.

한기주의 통산기록 - 위키피디아에서 퍼옴

연도팀명평균자책점경기완투완봉승률타자이닝피안타피홈런볼넷사구탈삼진실점자책점
2006 KIA 3.26 44 0 0 10 11 1 8 0.476 584 140.2 117 8 52 12 78 57 51
2007 2.43 55 0 0 2 3 25 0 0.400 280 70.1 53 4 19 9 66 19 19
2008 1.71 46 0 0 3 2 26 0 0.600 225 58 44 1 16 2 46 11 11
2009 4.24 26 0 0 4 5 4 0 0.444 156 34 39 6 15 1 30 20 16
2011 4.08 16 0 0 1 3 7 0 0.250 126 28.2 31 0 11 1 20 13 13
2012 3.20 16 0 0 1 1 7 0 0.500 88 19.2 20 1 8 2 13 8 7
2015 3.24 7 0 0 0 0 0 0 - 39 8.1 11 0 5 0 4 4 3
2016 7.62 29 0 0 4 3 1 1 0.571 278 56.2 81 11 30 5 27 48 48
통산 8시즌3.63 239 0 0 25 28 71 9 0.472 1776 416.1 396 31 156 32 284 180 168


 류현진의 통산 기록 - 위키피디아에서 퍼옴





































4














W
H
I
P
2006 한화 19 186.7502.2330286110201.21591152320420657508001.05
2007 20 177.7082.9430306100211.01951568417830674698671.25
2008 21 147.6673.3126262100165.21441267214310566616841.27
2009 22 1312.5203.5728274200189.11801967318821480757931.31
2010 23 164.8001.8225255300192.21491145218791642394561.01
2011 24 117.6113.3624183000126.01011238012810654475201.10
2012 25 99.5002.6627271000182.21531246621051358547341.09
2013 LAD 26 148.6363.0030302100192.01821549415410567647831.20
2014 27 147.6673.3826260000152.0152829213930260576311.19
2016 29 01.00011.571100004.28121400066242.14
2017 30 59.3573.7725240010126.21282245311641458535411.39
KBO 통산 : 7년 9852.6532.80190181278101269.01081923832012382333643139551541.15
MLB 통산 : 4년 3325.5693.4182812110475.14704612510413811119118019791.27


입단 첫해 류현진은 다승, 방어율, 탈삼진 1위를 달성하며, 신인왕에 MVP까지 거머쥐며 올킬을 시도한다.

그에 반해 한기주는 10승11패. 신인으로서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지만, 거대한(덩치만큼이나) 류현진에게 가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한기주는 2년 정도는 괜찮은 성적(기대만큼은 아니지만)을 기록한다. 그러나 이후 잦은 부상과 복귀 후 난타.

이런 패턴이 반복되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상실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어느 새 벌써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더이상 기대를 바라지 못하는 기아에서 삼성과 트레이드를 시도한다. 

그렇게 2018년엔 삼성의 유니폼을 입고 다시 야구 인생을 시작하고 있다.


반면 괴물되어버린 류현진은 첫해 싹쓸이 이후에도 계속 좋은 성적을 거둔다. 

하지만 만년 꼴찌를 왔다갔다하는 한화 팀의 특성상 더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한다. 

그래도 꾸준한 성적을 거두다가 2012년 메이저리그로 넘어간다. 그리고 메이저리그에서도 2년연속 14승을 거두며

팀의 주축 선발로 자리 매김한다. 다만 2016년 부상과 2017년 부상 이후 후유증으로 고생을 했지만,

올해 다시 복귀를 하며 5선발자리를 맡기 시작했다.


이렇게 10년 이라는 기간이 지나며 어마어마하게 성장한 선수가 있는 반면,

기대만큼의 성장을 못 이루며, 평범하기 그지없는 선수로 전락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아직 두 선수 모두 이제 30살이다.

앞으로 또 다시 닥쳐올 10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이후에 인생이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지금 당장의 성적은 하늘과 땅 차이일지라도, 

또 다시 노력을 해서 축구계의 무리뉴가 되지 말란 법도 없고, 농구계의 스티브 커가 되지 말란 법도 없다.

그렇게 스스로 어떻게 노력하냐에 따라서 삶은 서서히, 그러나 급격히 변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변화를 만들어 가는 것은 스스로의 노력 여하에 달렸다.

삶은 스스로 개척하는 것이다!!!!!



Posted by 박시현

어느 겨울, 서울살이를 하던 아이가 고등학교까지 살던 고향으로 내려온다. 

집에는 아무도 없고, 문은 닫혀 있고, 방은 냉기로 가득하지만, 나갔을 때 그대로인 상태이다.

익숙하게 화로에 불을 피우고, 잠을 잔다.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서 남아 있는 것을 탈탈 털어서 밥을 해 먹는다. 

집에는 별로 남아 있는 것이 없다. 하지만, 이곳은 시골이다. 아무것도 없지만, 찾아보면 지천에 먹을 거다.

이 영화의 매력은 여기서부터 발휘된다. 어려서부터 엄마의 삶의 방식을 보아온 혜원은 모든 자연의 것들을 이용해

여러 가지 먹을 것들을 만들어 낸다. 보고 있으면, 저 아이(혜원 역의 김태리)가 저렇게 요리를 잘하나 싶다.

계절에 맞게 나고 자라는 재료들을 요리해 내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자연스레 저렇게 자연 속에 살고 싶다는

마음을 먹게 만든다.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이다. 그리고 그 동화되는 마음을 먹게 만드는 건,

신기하게도 가냘프게 삶을 살아가는 혜원의 매력이다. 막걸리를 담그면 친구들(그래봤자 두명)을 불러서 

전 하나를 부쳐서 막걸리가 동나도록 마셔대고, 수확을 얼마남지 않은 시기에 강한 바람에 모든 농작물이 스러지면

벼를 세우기 위해 허리가 아프도록 고모를 도와드리고, 친구 사과 농장에 갔다가, 도와주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나,

아픈 허리를 부여잡으며, 도와주는 척을 마다하지 않으면, 보기 안쓰러운 친구는 얼른 돌려보내고.

그런 모든 소소한 순간순간이 너무나 자연스럽고, 시골스럽게, 그 아이의 삶에 녹아난다.

겨울에 내려온 혜원은 봄, 여름, 가을 사계절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간다.

그리고 겨울을 나고 봄을 준비하며, 앞으로의 삶을 준비한다. 사실 준비할 것도 없다.

그 시기에 맞게 그 자연의 상태에 맞게 살아가면 되는 거다. 

겨울을 난 양파가 단단한 이유는 그 추운 겨울을 이겨냈기 때문이다. 그만큼 어려움을 이겨내면 더 단단해질 수 있는 거다.

그 아이는 그렇게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단단해지는 과정이었을 거다.


10살짜리 아들을 데리고 가서 같이 봤는 데, 아이는 3-40분 정도 보다가 쿨쿨 잠을 잤다.

평일 저녁에 수영을 배우고, 태권도까지 하고 온 아이는 조금은 지루한 내용의 영화를 보며 꿀잠을 잤을 것이다.

그래도 징징대지 않고 잘 자준게 고마울 따름이다. 그 덕에 와이프와 나는 오랜만에 소소하지만, 아주 즐거운 영화를

흐뭇하게 보고 나왔다. 


Posted by 박시현


(엠바고10시)(기자설명회)_우리동네 미래발전지도_, 서울시 ᄉ

  
  
2018. 03. 07.(석간용
  
이 보도자료는 2018년 3월 7일 오전 10:00부터 보도할 수 있습니다.

  
  
보도자료
  
  
  
  
  
  
  
담당부서 :
도시계획국 생활권계획추진반
생활권계획추진반장
이승석
2133-8240
010-8725-2914
  
  
  
생활권계획팀장
김성기
2133-8242
010-3026-1396
  
  
  
담 당 자
한승균
2133-8243
010-9081-2631
  
  
도시계획국 도시계획과
도시계획과장
양용택
2133-8305
010-8315-5694
  
  
  
지역계획팀장
신현석
2133-8326
010-2082-7237
  
  
  
담 당 자
권혜진
2133-8329
010-9160-5107
  
사진없음 □
사진있음 ▣
쪽수 : 18
관련 홈페이지
http://urban.seoul.go.kr
(서울도시계획포털)
  
  
  
  
  
  
  
  
'우리동네 미래발전지도', 서울시 생활권계획 본격 가동
지역 균형성장‧자족성 강화 골자 생활밀착형 도시계획 「2030 서울생활권계획」 공고(3.8.)
5개 권역은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방안 산업주거복지 등 7개 이슈로 제시
어린이집 등 11개 분야 생활서비스시설 서울 전역 조사‧분석해 보급률 등 기준으로 우선 확충
서울시 하위계획 통해 실제 현장 적용되도록 각종 도시관리계획 수립시 검토‧심의 
2030 서울플랜」서 제시한 중심지 체계 완성상업지역 192만㎡ 확대 지정

  
□ 서울시가 우리동네 미래발전 지도에 해당하는 2030 서울생활권계획(이하 생활권계획’)을 4년 만에 최종 완성, 38()자로 공고하고 본격 가동한다
  
□ 서울 전역을 5개 권역’ 생활권으로 나누고각 권역을 116개 지역’ 생활권(3~5개 행정동 단위)으로 세분화해 각각의 목표와 실천전략(총 493개 목표, 1,126개 실천전략)을 수립했다각 지역의 자족성을 강화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유도하는 도시관리를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2030 서울생활권계획은 최상위 법정 도시계획인 2030서울플랜의 후속으로 마련됐다주거산업일자리교통복지교육과 같이 서울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이슈들에 대한 발전구상을 생활권별로 담아낸 국내 최초의 생활밀착형 도시계획이다총 30, 6천여 쪽이 이르는 방대한 분량이다.
○ 지난 4년여 간 180여 회의 도시계획 전문가 MP회의와 250회의 자치구 협의, 280여 회에 이르는 주민 워크숍설명회 등 폭넓은 의견 수렴과정을 거치고연인원 8천여 명의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해 아래에서부터 위로’ 수립했다
○ 시는 작년 '서울시 생활권계획()'을 마련해 전문가시민 공청회, 시의회 의견청취('17.8.)도시계획위원회 심의('17.12.)를 거쳐 최종 확정했.


  
□ 5개 권역(도심권동북권서북권서남권동남권)과 116개 지역에 대한 생활권계획은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발전방안을 7개 이슈(도시공간 산업일자리 주거정비 교통 환경안전 역사문화관광 복지교육)로 제시했다. 
① 도시공간 : 권역지역의 기능과 역할 강화를 통한 지역 자족성 강화 방안을 담았다대표적으로상암수색(서북권)은 수색복합역사와 경의선 상부부지를 활용해 영상미디어R&D 기능을 확충해 디지털미디어 거점으로 육성하고청량리역(동북권)은 복합환승역사를 통해 교통상업 중심지로서 기능을 강화한다
② 산업일자리 : 특성화된 산업을 발굴육성해 고용과 경제기반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담았다예컨대가산G밸리(서남권)는 4개 권역으로 나눠 도심형 산업패션디자인제조업 등을 기반으로 한 창조산업중심거점으로 육성한다신촌 일대(서북권)는 대학과 연계해 청년창업 거점으로상일동 일대(동남권)는 첨단 업무단지와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규모를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③ 주거정비 : 주거지 현황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비보전관리방안을 담았다예컨대상계월계(동북권)는 노후화된 택지개발지구의 정비방안을 마련하고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지구에 대한 관리방안 마련으로 체계적 정비에 나선다불광동홍은동성산동 등 일대(서북권)는 1인가구어르신 등 맞춤형 공유주택 도입을 유도한다.
④ 교통 : 각 생활권별로 보행환경 개선과 보행공간 확보자전거도로 및 이용시설 확충주요 간선도로 확충 계획을 담았다.
⑤ 환경안전 : 자연환경 보전공원녹지 확대방재대책 방안을 담았다. 대표적으로 동북권의 경우 아차산~용마산~망우산을 연결하는 서울둘레길을 정비하고 한강~중랑천~청계천으로 이어지는 수변축을 연결해 -하천 녹색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⑥ 역사문화관광 : 역사문화자원의 보전활용방안과 관광 활성화 방안을 담았다에컨대도심권은 한양역사도심을 활용해 도보관광을 활성화하고 동남권은 풍납토성~암사동 유적~아차산성을 연계한 역사문화 탐방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⑦ 복지교육 : 각 지역별로 필요한 복지교육시설에 대한 공급 방안을 담았다. 1~2인 가구 비율이 높은 혜화동장충동(도심권)의 경우 문화체육시설을 확충한다. 
  
□ 또한생활권계획에는 서울 전역을 조사분석해 어린이집주차장도서관, 공원 등 각 권역지역별로 설치가 필요한 생활서비스시설을 11개 분야로 제시했다.

※ 생활서비스시설 계획(총 11개 분야)
권역생활권(4개 분야) : 문화시설장애인복지시설지역주민 복지시설보건소
지역생활권(7개 분야) : 공원주차장도서관노인여가 복지시설청소년아동 복지시설보육시설공공체육시설

  
□ 권역생활권은 각 자치구별로 서울시 평균 보급률보다 낮은 시설지역생활권은 3가지 조건(지역주민이 필요하다고 요청하는 시설 보행 10분 거리, 800m 이내 시설이 없는 경우 서울시 평균보다 보급률이 낮은 시설)을 만족하는 시설을 각각 우선 확충이 필요한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2030 서울플랜서 제시한 중심지 체계 완성… 상업지역 192㎡ 확대 지정>
□ 아울러시는 이번 생활권계획을 통해 '14년 수립한 2030 서울플랜(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 정한 중심지 체계(3도심-7광역-12지역-53지구) 최종 완성하고중심지별 육성관리방안을 수립했다특히, 2030년까지 중심지 내에 상업지역 총 192를 새롭게 지정해 지역불균형 해소와 지역 활력의 촉매제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 시는 지역별 인구일자리상업지역 비율 등을 고려해 배분 물량(134, *유보물량 제외)의 70% 이상을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소외됐던 동북권(59)과 서남권(40)에 배분했다.(서북권 18동남권 17)
○ 신규 상업지역 지정은 지역별로 배분된 물량 범위 내에서 자치구가 개발계획과 연계한 세부계획을 수립해 시에 요청하면 중심지 육성방향, 공공기여의 적정성 등을 고려하여 지정여부를 결정하게 된다생활권계획에서 정한 중심지 내에서는 제3종일반주거지역 이상인 지역을 원칙으로 상업지역 지정 검토가 가능하다
※ 중심지 현황역세권대규모가용지 등 지역여건을 고려하여 예외 검토 가능


  
□ 서울시는 이번에 수립한 생활권계획의 방향과 내용이 향후 서울시의 모든 관련하위 계획(법정행정도시관리)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도록 각종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지구구역기반시설도시개발사업, 정비사업지구단위계획) 수립시 검토심의 과정을 거치고실행과정 중에도 생활권계획 반영 상황을 진단평가해 반영할 계획이다
○ 이와 관련해시는 주거시설이 낙후됐거나 기반시설이 열악한 지역생활권 중 2~3곳을 연내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이슈별 목표와 실천전략의 실제 진행상황을 평가하고개선대책을 마련해 향후 계획에 활용할 예정이다
  
□ 생활권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시계획포털’ 홈페이지(http://urban.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아울러올 하반기 중에는 위치기반의 생활권계획 홈페이지를 오픈한다여기서는 시민 누구나 내가 사는 동네의 생활권계획을 지도에서 찾아보고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다
  
□ 서울시는 '13년 서울미래 100년 도시계획기반을 선포생활권계획 도입을 약속했다또한 '14년 서울의 도시기본계획인 2030 서울플랜 발표하면서 생활권계획의 수립 내용을 명시했고, '15년에는 서울의 도시계획헌장을 제정선포했다2030 서울생활권계획은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서울시가 촘촘하고 예측가능한 도시계획의 틀을 갖추었다는 의미를 갖는다.


  
□ 권기욱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2030 서울생활권계획은 4년 간 많은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로 만든 우리 동네의 미래지도’ 이며주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고 예측이 가능한 도시계획이라고 할 수 있다며 서울 모든 지역의 발전구상을 빠짐없이 촘촘하게 담은 만큼 서울의 지역균형성장을 견인할 큰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붙 임 : 1.2030 서울생활권계획수립 개요
2. 권역생활권계획의 핵심이슈별 주요 목표 및 전략 체계
3. 생활서비스시설 분석 개요
4. 권역별 발전구상도

붙임1
  
2030 서울생활권계획(수립 개요
2030 서울플랜 후속계획으로생활권의 특성과 주민의견을 반영하여 서울 전지역의 생활권별 발전방향도시관리구상 제시로 상향식 도시계획의 틀 마련

추진배경
○ (체계도시기본계획과 도시관리계획 간극 해소를 위한 중간단위 계획 필요
○ (내용시민이 체감하는 생활과 밀착된 작은 단위의 계획 필요
○ (절차주민참여와 자치구 협력을 통한 사람과 장소 중심의 계획 필요
  
주요내용 5개 권역생활권 116개 지역생활권계획 수립
○ 해당 지역의 이슈를 도출하고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발전구상(이슈별 계획)과 도시관리계획의 가이드를 위한 공간관리지침으로 구분
(생활권 발전구상해당 생활권의 문제점 도출 및 발전방향 제시(참여단 워크숍)
- (공간관리지침지역 특성을 반영한 도시관리 기준 제시
  
추진경위
○ 생활권계획 수립근거 마련 국토부 도시기본계획 수립지침’ 개정 (’14.10.31)
○ 생활권계획 결정절차 진행을 통한 시민공감대 확산

지역주민 직접 참여
  
서울시 관계부서 T/F 운영
․주민참여단(4,479워크숍 230여회
주민설명회 1(1,500, `16.11)
주민설명회 2(2,300, `17.5~7)
시민 공청회 개최(540, `17.5)
  
19개 실국본부 84개 부서
․도시계획국 5개부서 10개팀
․설명회실무협의
  
  
  
  
자치구 협의
  
전문가 자문
25개 자치구 협의 220
․시․구 합동워크숍 3
․구청장 보고 39
※국토부 협의(`17.7)
  
  
․권역별 MP 선정 및 회의 180
․도시계획정책자문단 자문 9
생활권계획 심포지엄(639, `17.1)
시의회 의견청취(`17.6)
도시계획위원회 심의(`17.12)

  
향후계획
○ ’18.03.08 생활권계획 확정·공고(예정)


Posted by 박시현

어제밤 남여 매스스타트 경기는 감동의 드라마였다.

김보름이 출전한 여자부 경기에 은메달을 획득하는 장면에서도 짜릿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고,

이승훈과 정재원이 출전한 남자부 결승에서도 감동의 도가니를 만들어 주었다.

아래 경기는 김보름의 경기영상이다. 

실제 영상을 보지 않고는 감동을 느낄 수 없다.

그리고 경기가 끝난 후 우는 모습은 여러 가지 생각을 갖게 한다.


평창올림픽이 열리기 열흘쯤 전 팀추월 경기 선수인 노선영이 갑자기 올림픽 출전을 하지 못하게 됐다면서

SNS에 올린 글이 일파만파 퍼지기 시작하며, 전국민에게 알려졌다. 그 과정에서 빙상연맹의 실수가 확인됐고,

노선영 선수의 안타까운 동생 사연까지 알려지면서, 빙상연맹의 큰 문제와 노선영 선수에게 올림픽에 출전할 권리를

줘야한다는 동정여론이 일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노선영 선수의 올림픽 출전이 가능하게 되었다.

사실 이 부분에서도 어떤 문제와 어떤 사연이 있었던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

노선영 선수에게 불이익을 주기 위해 연맹에서 이상한 행동들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기도 한다. 

내부 사정은 정확히 알 수 없기에 더 이상의 추측성 글을 쓰지는 않겠지만, 의심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런 과정이 지나고 팀추월 경기에 출전하게 된 노선영 선수와 주종목이 매스스타트 경기인 김보름 선수와 박지우 선수가

한 팀이 되어서 팀 추월 경기에 나서게 되었다. 

결과는 아쉽게도 좋지 못한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문제는 경기 당시 마지막에 결승선을 통과할 때 두선수는 

열심히 스퍼트를 해서 피니시를 하고 그 뒤에 한참 처진 채 노선영 선수가 들어오는 장면이 목격되었다.


그리고 노선영 선수는 인터뷰를 하지 않고 들어갔고, 박지우 선수와 김보름 선수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 과정에 다시 문제의 화면들이 발생했다. 결과가 좋지 못한 데 인터뷰하다가 피식 웃었다는 것.


이 이후 비난의 화살이 김보름 선수에게 쏟아지기 시작했다.

인성이 못됐다, 제명시켜라, 은메달 박탈해라 등등..

조폭과 같은 언사들을 국민들이 쏟아내기 시작했다.

위에 경기화면에서도 해설자가 설명했듯이 팀추월 경기는 마지막 선수가 피니쉬 라인을 통과해야 기록이 인정되는 만큼

세선수가 어떻게든 같이 들어오는 게 맞다. 그리고 그렇게 하지 못한 건 무언가 큰 문제가 있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하지만 그것이 한 선수에 대한 비난으로 쏟아져서는 안된다.

위와 같은 경기를 진행하게 된 것은 분명 선수들 스스로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코치나 감독, 그 위에 상급 기관에서 지시가 내려오지 않고서야 저런 경기력을 보여준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

군기가 쎄다는 체육계에서 한 선수를 왕따시키기 위해서 두 선수가 저런 행동을 한다? 

절대 말이 되지 않는 얘기다. 그랬다가 어떤 식의 갈굼을 당하려고 저렇게 했겠는가..

인터뷰 상에서 진중했어야 할 표정 관리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엄청난 수의 댓글에, 국민 청원까지 쏟아내면서 한 선수를 마녀 사냥하듯이 하는 건 옳은 짓이 아니다.

조직의 밑에 있는 선수 하나의 생명을 빼앗아가는 일일 수도 있다.

정작 문제는 상황을 일부러(?) 저렇게 만든 조직, 빙상연맹에 있지 않을까 싶은 데, 

이곳의 문제를 좀 더 파헤쳐 보는 게 훨씬 바람직한 방향이다. 

어디에나 적폐가 존재하고 있고, 그 권력의 정점에는 연맹, 협회, 위원회 등이 있다.

그들에게 비난을 화살을 돌려라 제발.


김보름 선수는 원래 주종목인 매스스타트에서 어떻게든 은메달이라는 값진 결과를 만들어냈다.

며칠 동안 어마어마하게 시달렸을 터인데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한 경기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경기가 끝나서는 즐거움이 아니라 묵묵한 표정으로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자신의 생애에 가장 행복한 순간일 터인데, 마음껏 웃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버린 것이다.

상대적으로 메달 시상식에서 한껏 웃고 방방 뛰는 일본 금메달 선수와 너무나도 비교되는 모습이었다.

제발 익명성에 가려져서 글만으로도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는 걸 잊지 말고,

악플 등으로 비난의 화살을 쏘지 말라. 그리고 쏘려면 제대로 쏴라!!!!

Posted by 박시현

요즘처럼 황사, 미세먼지로 온 나라가 들썩거릴때,
정말 필요했던 놈이 세상에 탄생했네요!!

바로 '유모차용 공기청정기'입니다.
지금까지 제대로된 유모차용 공기청정기가 사실 전무했죠~
가정용이나 차량용을 유모차에 사용하기도 하였고, 직접 개조하여 만든 분들도 계시지만,,
그 효과가..

일단 사진 공개합니다~




 유모차에 전문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탄생했습니다.

이름하야 '에어토리'입니다.

한국의 스타트업 기업이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결과 탄생한 제품인데요,
3중 필터로 미세먼지 차단효과가 매우 뛰어납니다.


디자인도 깔끔하니 아주 예쁘네요~~

예쁘기만 하면 뭐해!! 효과가 있어??

필터를 좀 아시는 분들은 끄덕끄덕 할만한... 3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세한 필터를 통과시키기 위해 강력한 듀얼 모터를 사용했습니다.
왠만한 모터로는 필터로 바람을 통과조차 못시키니까요~







이 제품이 좋은 이유가 꼭 유모차에서만 사용할수 있는게 아니라,
집안에서 아기 바운서용으로도 사용하며, 차량에서 카시트용으로도 사용할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미세먼지 많은날 유모차 커버를 씌운후 안에서 이 제품을 사용할 경우 90%이상의 공기 정화 능력을 나타냅니다. 정말 좋은 제품이 탄생한거죠~~~




유모차용 공기청정기!
하나쯤 있을법도 한데 눈씻고 찾아봐도 찾을수가 없었죠!!

에어토리란 이름으로 세상에 처음 나온 '유모차용 공기청정기' 입니다.
이제 우리 아이들을 미세먼지로 부터 안전하게 지킬수 있겠네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타협은 없습니다!!!


아빠가 만든 직접 설계하고 디자인해서 생산한 제품이니까요!!


제품 개발 단계에서 부터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제품입니다!
드디어 출시를 앞두고 있네요!

올 봄에 대한민국을 강타할 최고의 아이템이 될듯 싶습니다~




현재 예약 판매중입니다.


Posted by 박시현

블러드문

사진/etc 2018.02.01 01:33

2018년 1월 31일 블러드문이 뜨다

개기월식의 한 현상으로 수퍼문에서 블러드문으로 변해가는 모습이 신기하다.

아들과 같이 사우나 갔다 오는 길에 보고 집에 와서 사진으로 찍었다.

Posted by 박시현

일요일 하루를 온전히 집에서 쉰 날이 얼마만인가??

외부에 의해서든 내부에 의해서든 온전한 하루를 집에서 쉰 날은 최근에 없었다.

오늘도 무언가를 할까를 고민하다가 집에서 쉬는 걸 택했고, 그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느즈막히 깨서 아침을 먹고, 커뮤니티 센터가서 주중에 하지 못한 골프 연습을 하고, 집에 와서 와이프가 해준 점심을 먹고,

다시 꾸물꾸물 누워서 티비를 조금 보다가,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책을 보기 시작했다. 

시작은 약 6개월전에 했는 데, 띄엄띄엄 잘 안보고, 잘때만 보고 하다보니 진도가 안나가고 한 100페이지 정도를 본 

상태로 책을 내 주위를 늘 맴돌고 있었다. 

점심시간에 잠시 쉴때면 잠자기 바쁘고, 집에 가면 온전히 책을 볼 수 있는 시간이 없고,

아이 자기 전에는 잠깐이라도 놀아주려고 하고(실제로 놀아주지도 않는다.), 

골프도 마찬가지다. 주중에 세번 갈수 있을 거라 생각을 했지만, 늘 여건이 되질 않는다. 

와이프가 늦는 날은 어쨌든 아이를 돌보기 위해서 저녁 시간엔 온전히 집에 있어야 하니, 단지내에 있는 커뮤니티 센터조차도

가지 못한다. 그덕에 평일에 연습을 한번도 못했다. 그리고 최근엔 현장 퇴근도 없어지는 바람에 더더욱 그렇게 됐다. 

달랑 일주일에 한번 일요일마다 가고 있는 데, 코치왈 '이정도로 연습하면 안된다'고. 훨씬 더 연습을 해야 늘 수 있단다.

주중에 반드시 오라는 데 말로는 오겠다고 하는 데, 다음 주 일정을 보면 만만치가 않다. 

월요일은 커뮤니티 센터가 쉬고, 화요일은 와이프가 회식이고, 수요일은 내가 동대표 회의고, 목요일은 와이프 공부고,

금요일엔 내가 공부하는 날이고. 5일이 꽉 차있다. 이중에서 빼거나, 유동성을 발휘할 수 있는 날을 찾아보자면.. 없다.

어쩔 수 없이 또 일요일만 갈거 같다. 근데 이번주는 일요일에 축구라 갈수 있을라나 모르겠다.

어쨌든, 이렇게 일주일이 늘상 바쁜 나날의 연속이다. 하고 싶은 게 많은 거에 비해 태부족인 시간 덕분에

늘 마음만 바쁘고 뭔가 하는 건 없는 상황이 늘 이어진다. 


집에 가만히 있는 시간에 책을 보겠다고 마음 먹은 것도 오랜만이다. 

그리곤 한참 앉아서 열심히 보았다. 띄엄띄엄 보면서도 이 책 저자의 해박한 지식에 꽤 놀라움을 느끼고 있었는 데

집중하면서 읽는 동안 참 훌륭한 사람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경제학자이면서 한 기업의 CEO까지 지내고 

정치와 경제의 밀접한 상관관계에 대한 통찰력과 여러 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까지 꿰뚫고 있다.

그로 인해 팟캐스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그를 바탕으로 책까지 펴냈는 데, 

한국사회의 문제점에 대해 깊이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제와 관련된 모든 분야(사실은 우리 생활 자체가 경제이다)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 정확한 판단과 

많은 해결 방안 등을 알려 준다.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그렇게 오후 늦은 시간까지 책 읽으며 시간을 보내니 벌써 저녁 먹을 시간이다.

아들은 그 사이 열심히 레고 스타워즈 팔콘을 만들고 있다.

셋이 같이 만들기 위해 샀는 데 이제는 아들 혼자 만드는 것도 전혀 어려워하지 않는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리고, 끈기가 좀 더 필요할 뿐 큰 어려움을 토로하지 않는다.

다만 혼자 하는 거에 아빠가 도와주길 바라는 마음에 자꾸 옆에 와서 도와달라고는 하지만

정작 하는 건 혼자 다하고 있다. 옆에서 지켜봐주기만 하면 될 뿐.

아이도 그만큼 커가고 있는 것 같다. 

집에서 와이프가 해준 쭈삼불고기에 저녁을 먹고 반주로 사케를 한잔 하고,

아이와 사우나에 가서 한시간 가량 따뜻한 물에 담그고 왔다.

그리곤, 한주일의 마무리인 개콘을 보며 잠들었다. 누군가는 이제 개콘이 재미없다고도 하지만,

아이와 같이 보는 나는 그런대로 재미있다. 일부는 재미없을지라도 일부는 재미있기에 같이 본다.

그리고 스르륵 잠이 든다. 그렇게 한 주가 다 갔다. 

Posted by 박시현

인간의 습성은 비교를 통해서 만족도의 양(?)을 가늠하는 경향이 매우 크다.

누군가는 끊임없는 비교가 자기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이유로 즐겨하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은 삶의 만족도를 내부에서 찾기보다 외부에서 찾아서

비교하고 깍아내려서, 나를 올리는 방식으로 행복을 찾으려는 방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런면에서 비교는 그닥 좋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면이 잘됐는가 잘못됐는가, 어떤 문제인가를 파악하기에 비교만큼 수월한 것이 없다.

어느 부동산 카페에서 늘상 벌어지는 일이 잠실과 반포에 대한 비교와 자랑질, 혹은 깍아내리기이다.

그러면서 니네가 잘났니 내가 잘났니 하는 싸움은 거짓말 조금 보태서 수백만번은 본 것 같다.

그냥 자기네 동네, 또는 자기가 잘 아는 곳에 대한 정확한 팩트와 정보만을 제공해 주면, 그것들을 찾아보면서

판단은 각자 개인이 하면 될것을 남의 판단까지 어찌해보려는 심산 때문인지, 좋고 말고까지 결정해준다.

그게 증폭되면서 결국은 싸움에 이르고 서로 욕하다가 끝나는 경우를 너무도 많이 봐왔다.


내가 쓰는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과 관심을 바탕으로 쓴 글이다. 

그건 좋다 나쁘다의 관점이 아니니 자극적인 댓글은 지양한다. 

나같은 사람도 잠실과 반포에 관심이 많은 걸 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잠실과 반포에 관심을 가질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우선 첫번째 잠실. 

내가 이곳을 처음 알게 된 건 지금 생각해 보니, 1995년쯤. 스무살이 채 안됐던 시기다. 그때는 주변의 아파트를 

상세히 알고 있던 것도 아니고, 다만 자주 가던 신천역에서 이상한 출구로 나가면 시장으로 나가면서 이어지는 아파트가

엄청 낡았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 나는 단독 주택에 살았었기에, 아 단독주택이 훨씬 좋구나 하는 생각만 했다.

그렇지만, 신천역의 그 술집 많고, 나이트 많고 놀데 많던 동네에 자주 갔기 때문에 열심히 놀아제꼈던 기억이 있을 뿐이다.

그렇게 2-3년 정도를 그 동네를 구경했고, 그 이후 다시 알게 된건 지금의 직장을 다니면서부터이다.

2006년부터 다니기 시작했고, 그 동네를 그때부터는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봤으니, 변화에 대해 좀 논할 수 있을 것이다.

2005년에 잠실역에 롯데캐슬 골드(교보문고가 있는 주상복합)가 막 지어졌던 시기다. 그 건물덕(?)에, 회사에 입사하고,

처음으로 집에 10시 넘어서 들어가면서, 아 이렇게 늦게까지 일해야 하나? 하는 생각을 지하철안에서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곤 그 주변에 재건축 아파트들이 하나둘씩 완공되어지고 있었다. 

파크리오, 잠실 주공 1,2,3,4 단지 등. 그때가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가 터지는 시기에 맞물린 입주시기는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아마도 매매가 대비 전세가가 그토록 크게 났던 적은 한번도 없었을 것이다. 

각 단지별로 5~6000세대가 한해에 다 입주를 하니 그 주변을 다 빨아들이는 현상을 보이고 말았다.

그 때 이곳 아파트 분양 가격이 30평대 8억이 넘었는데, 전세가는 2억까지 떨어졌었다. 그래서 강북에 살던 사람들도

전세찾아 많이 잠실로 유입된 걸로 알고 있다. 그 동네를 지날때마다 급전세를 봤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다.

그렇지만, 2008년을 지나고나서부터 서서히 회복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전세가 또한 제 가격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집값이 확 상승하지는 않았지만, 전세가는 급격히 뛰기 시작해서 2년마다 거의 2억씩 전세가를 올려주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러면서 전세가 상승을 우려하는 뉴스를 참 많이 만들어냈지만, 실상은 저렇게 낮게 내놓았던 전세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었던 셈이다. 그런 뉴스를 보면서 그 집 주인들은 얼마나 속이 탔을지를 생각하면 참 언론들의 한심함이란....

하이에나가 먹잇감 찾듯이, 당장 눈앞에 이슈만 뻥튀기 시켜서 독자를 끌어들이기에 혈안이 되어있기 때문에

기사를 볼 때도 그런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쓰며 보아야 한다.

다시 잠실 얘기로 돌아와서, 그때부터 나는 잠실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대규모 평지에 여러 가지 편의 시설(롯데로만 점철된게 단점이긴 하지만)이 충분한 공간이고, 야구를 보러가면 늘 옆에 우뚝 

서 있는 아파트가 부럽기도 하고, 그러면서 그 동네 갈때마다 부동산 들어가면서 시세 파악하면서 좋은 매물 있으면

연락 달라고 했었다. 하지만, 그 때는 아무리 좋은 매물이 나와도 살 수 없었던 게, 자금이 없었다. 

부동산 가서, 구경왔어요 하면 소개해 줄거 같지 않아서 당연히 살거처럼 얘기했었다. 

그러면서 그 동네에 집 사야지 하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다.

2년마다 전세값이 상승했지만, 집값은 확 뛰지 못하고 있어서 전세가와 집값의 격차가 많이 줄어들고 있었다.

그걸 늘 체크하던차에 가장 줄었던 시점이 2014년쯤부터다. 그때 격차가 2억이 채 안되던 매물이 간혹 나오기 시작했다.

매매가 막 이루어지지 않던 시기였기에 전세값이 올라오면서 차이가 최대로 줄어든 시기였다.

그때 자금이 있고, 결단력이 있었다면, 여러 건을 사들일 수도 있는 시기였다. 요즘 말하는 갭투자로 최대치를 만들 수 

있었던 때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그렇게 느끼지만 당시에 그걸 감지하고 실행에 옮긴다는 건

웬만한 배짱으로는 감히 할 수 없는 일이다. 

나느 그 시기를 계속 저울질하고, 고민하던 시기이기도 했다. 그런 시기가 2년 정도까지는 갔다.

2014년이 매매로 최저치였고, 2015년부터는 슬슬 오르고 있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2016년부터는 불이 붙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처럼 약간의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되어버렸다. 2016년말 롯데월드타워가 개장을 하고,

잠실 마이스 개발부터 삼성동 한전부지를 현대자동차가 개발하기로 한 것등 여러 가지 이슈들이 가시화되면서

지역발전이 계속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변화와 발전이 기대가 되는 지역이다.

그 변화는 어느 정도까지 이루어질 지 가늠이 잘 안되기도 한다. 워낙 대규모 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기에.

또한 잠실역에서 가장 좋은 위치를 점하고 있는 잠실주공5단지가 재건축을 조만간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

맞은편에 장미아파트와 미성크로바가 재건축을 기다리고 있는 형국이다. 

이곳이 한강변과 맞닿아있고, 잠실역을 끼고 있기 때문에 가장 핫한 지역이라 할 수 있다.

순서대로 진행될 예정인 재건축으로 잠실이 어떻게 변해나가는 지 변화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운 일이다.


두번째는 반포.

이곳은 누나가 결혼을 하면서 신혼을 이곳에 살면서 알게된 동네다. 반포주공2단지 초입에 18평. 5층짜리단지.

그집에서 누나네 식구, 아이둘에 네식구가 살고 있어서 가끔 갔었다. 난 학생이었고, 아이들 봐주러.

매형네 고향이 시골이라 서울에 자식들 보내면서 3형제와 할머니가 사시고, 부모님이 서울에 들르기 편하시도록

터미널 옆에 집을 얻어준다고 해서 시골에서 나름 부유하셨던 분들이 집을 사주신 것이다. 재테크개념보다는.

워낙 낡고 좁은 집이어서 그리 좋지 않았던 기억이 있었는 데, 그 때쯤 재건축을 한다며

반포주공3단지와 반포주공2단지에 삼성과 GS가 맨날 왔다갔다하면서 홍보하고 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쯤 매형네 삼형제에 지분을 나눠줘야하는 상황이었고, 여차저차하면서 그집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그 집은 다른 사람의 손으로 넘어갔고. 긴긴 아쉬움으로 남아 있다. 

몇년 지나지 않아 재건축이 완료되었고, 그 집도 전반적인 부동산 침체기를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양가가 저렴하지 않았으며, 일반분양가가 11억쯤이었다. 2008년, 2009년에.

고분양가 논란에 미분양 사태까지 겹치면서 분양가 대비 마이너스 P까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봤자 저층에 향이 안 좋은 곳이었겠지만. 게다가 물량으로 인한 전세가도 하락시기를 겪었고,

초기에는 전세가가 많이 떨어진 상태로 이어졌었다. 하지만, 전세만기가 돌아오는 2년마다

이곳도 1~2억씩 전세가가 올라갔다. 그러면서 미분양도 해소되어갔고. 

부동산 침체기를 벗어나는 2013년부터는 반전의 시기를 만들어냈고, 

현재 반포래미안퍼스티지와 반포자이가 비슷한 격동의 시기를 보내면서 지금의 호기를 만들어낸 것이다.

그리고 이것을 계기로 GS에서는 자이라는 브랜드를 국민에게 각인시키며, 최고의 모델 이영애를 내세우면서

단박에 브랜드네임을 업계의 상위권에 랭크시키기에 이르렀다. 

이후 많은 수주 물량과 나쁘지 않은 평판으로 현재는 브랜드 네임만으로는 래미안과 비슷한 위치까지 왔다.

이렇게 거대한 반포주공2,3단지가 재건축을 했고, 이후 최고분양가를 찍은 반포아크로리버파크를 필두로 

대형평형위주의 반포주공1단지, 여러 개의 단지로 나뉘어져 있는 한신아파트들의 재건축이 줄줄이 기대하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들이 하나둘 시작하면서 가격을 한단계 끌어올리고, 완공이 되면서 한번더 업그레이드 시키기 때문에

반포는 지속적으로 우상향의 방향으로 나아갈 수 밖에 없다.

기존 구축 대장인 반포자이와 반포래미안퍼스티지가 따라 올라가는 게 자명한 일이다.

이렇게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게 주변에 상황을 보면서 분양가도 새롭게 결정할 수 있고, 

주변 전세 물량에도 큰 변화를 안 주니, 급격한 변동에 노출되지 않아도 된다. 수요와 공급에 따라 적정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경제에서 가장 큰 마이너스가 불확실성이다. 그것만 해소되면 어느 정도 낙관적인 전망이 가능하다.

좋은 방향이든 나쁜 방향이든. 좋은 방향이면 기대심리를 가질 수 있고, 나쁜 방향이면 최악의 상황에 대처하면 되기 때문이다.


잠실과 반포의 내가 생각하는 장점은 거의 대부분이 드넓은 평지에 조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주거 환경에서 평지는 엄청난 장점이다. 유모차를 끌고 다니기도, 아이와 같이 걸어 다니기도, 나이드신 어른들 다니기도, 

잠시 나갔다 오기도 편하다. 그리고 두 곳다 한강변 접근성이 좋다. 위치에 따라 약간씩의 차이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걸어서 한강까지 갈 수 있다는 것은 큰 매력이다. 산책, 운동, 자전거타기 등등. 

그리고 가까이 대형 백화점이 존재한다. 반포엔 신세계가 잠실엔 롯데가. 그외에도 큰 마트들이 편리성을 더해주고.

잠실엔 롯데월드로 대변되는 놀이시설 등이 있고, 반포엔 고속터미널이라는 유동인구 최고의 터미널이 존재한다.

이정도 위치에 사는 사람들은 우리나라에서 중상층 정도 사는 가정들이다.

그사람들의 자녀들이 입학하고, 졸업하는 학교들의 전체적인 수준이 상향평준화 되어있을 거라는 건 안봐도 비디오다.

당연 약간씩의 차이는 존재하고, 최고 학군이 대치동인걸 부인하는 것도 아니고, 학군 자체만 따졌을 때,

중계동이나 목동이 더 좋을 수도 있다. 하지만, 상향 평준화가 되어 있다는 건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다.

좀더 교육에 치중하냐 아니냐의 차이가 있다. 그리고 교육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가정은 학군 좋은 곳으로 

이사를 가면 되고, 아니면 이곳에서 편리성을 누리면 되고. 


내 주변의 사람들은 잠실, 반포보다 강남을 선호한다. 

하지만, 나의 취향은 강남보다는 잠실이나 반포같은 위치를 더 좋아해서 다음에 이사갈 곳으로 어디를 갈 것인가를

한참 고민했었다. 그리고 결국엔 한 곳을 선택했지만, 아직도 한곳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 있다.

추후엔 두 곳다 소유하는 게 목표이기는 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열심히 벌어야겠지.



Posted by 박시현

에이스란 이런 것임을 여실히 보여준 경기였다.

한국시리즈 2차전 양현종 대 장원삼의 경기는 1:0 한점차의 명승부였다.

어제 헥터를 투입하고도 진 기아로서는 홈에서 2연패는 한국시리즈를 내주는 상황이 될뻔했다.

그러나 양현종의 에이스다움으로 시리즈를 1:1로 이어나갈 수 있었다.


플레이오프 동안 50점을 쓸어담으며 최강의 타선을 구축한 두산은 한국시리즈마저도 타선으로 잠식해 버릴듯이 덤벼들었다.

그리고 1차전에 기아의 최고 에이스 헥터에게도 5득점을 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그 뜨거운 기세에 맞선 기아의 왼손 에이스는 20승투수 양현종.

20여일을 쉬고 나온 양현종은 초반의 위기를 극복하자마자 특유의 강심장을 앞세워 두산을 유린하기 시작했다.

빠른 승부를 이어가며 투구수 관리까지 들어가면서 삼진 11개, 9이닝 완봉승을 이끌어낸 것이다.

홈은 물론이고 3루까지 허용한 주자도 하나 없었으며, 안타로 2루 간 경우도 민병현이 유일했고,

2루까지 허용한 주자 또한 3차례밖에 없었다. 그리고 모든 위기마다 삼진을 솎아내며 스스로 위기탈출을 완성했다.

백미는 27번째 아웃을 잡아내는 양의지와의 승부였다. 121구째가 들어가고,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계속 파울을 쳐내며 8회말의 실수를 만회하고자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던 양의지를 상태로

몸쪽으로 들어가는 빠른 볼로 양의지의 헛스윙을 유도하며, 27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아낸 것이다.

경기를 마무리 짓는 삼진이었다.


양현종이 두산에게 별다른 위기를 허용하지 않고 있는 사이

기아는 어찌됐든 지속적으로 찬스를 만들어갔다. 초반 김주찬의 두번의 병살은 뼈아팠고, 

버나디나의 견제사 또한 분위기를 가라앉히는 효과를 내기에 충분했다. 뒤에 이어진 최형우의 2루타마저 화나게 만들었다.

이범호와 나지완의 찬스마다 이어진 아웃 행진은 한숨이 절로 나왔으며, 맥이 끊기는 공격력에 답답함을 금할 길이 없었다.

빨리 타선이 터지지 않는다면, 3~5차전 잠실에서의 경기가 불안하기 짝이없다.

그나마 8회말의 터진 김주찬의 행운의 2루타와 버나디나의 센스있는 희생번트로 만든 3루 상황.

고의적이진 않았지만 고의에 가까운 최형우에 대한 사구. 승부는 나지완으로 이어졌고, 웬지 모를 불안감이 있었다.

그리고 그 불안함은 그대로 3루 땅볼로 이어지며, 병살이 될 타구였으나, 첫번째 실수는 병살로 마무리하지 않고

홈으로 던진 두산의 3루수 허경민의 판단미스였고, 그래도 3루주자를 런다운으로 잡았다면 실점을 하지 않을 수 있는

상황이었는 데, 결정적인 실수를 양의지가 저지르고 말았다. 3루주자 김주찬의 런다운 와중에 3루로 뛰고있는 

최형우를 잡기위해 볼을 3루로 던져버린 것이다. 3루주자는 아웃시켰지만, 그 틈을 타 김주찬의 홈을 밟아버렸다.

바로 화면상에는 환호하는 기아 선수들과 자신의 머리를 치며 한탄하는 양의지의 모습이 교차되며 보여졌다.

그것으로 경기는 끝이었다. 

하지만 그 와중에 기아는 또 하나의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타자 안치홍의 타석때 대주자로 나선 신종길이 주루 실수를 

또 저지른다. 포수를 볼을 놓치는 사이 2루 도루를 감행했으나 2루에서 태그아웃되었다.

이런 조그마한 부분이 승패를 가르기 때문에 더욱 더 신중하고 조심해야 하는 상황인데, 그런 인식이 부족하다.

워낙 큰 한점이 들어와서 그 부분은 쉽게 넘어가긴 했지만, 신종길이 계속 주루부문에서 조심해야할 지점이다.


양현종의 호투를 뒷받침했던 건 역시 안정적인 수비였다. 이범호도 포구 하나 잘못한 거 외에는 좋은 수비를

보여줬고, 버나디나, 김주찬 등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그 덕에 양현종의 호투가 빛을 발했다.

위기의 순간에 팀을 수렁에서 건져내는 것.

에이스란 이런 것이다!!!!



Posted by 박시현

그저께 흐린 날이 지난 후 어제, 화창한 가을 날씨가 다시 시작됐고, 

오늘도 아침부터 맑고, 밝고, 화창한 가을 날씨가 펼쳐졌다.


지난 수요일은 카페 멤버들과 저녁 모임을 하며,

요즘의 정세와 사는 이야기들을 들었다. 

어떤 사람은 네팔 히말라야에 3주 정도 갔다가 트래킹도 하고, 거주도 하면서 힐링을 하고 오고

어떤 사람은 성수동으로 이사를 하고, 어떤 사람은 앞으로 살집을 구입하고..

모두들 나름 못보는 사이에 또 다른 무언가를 하고 있었다. 

그러면 나는?? 오늘 잔금을 치르러 갔다왔다.

아버지 명의로 되있다보니 여러 가지 불편 사항이 발생했다. 내가 대리로 처리하려고 했지만,

아직 세가 안나가는 통에 대출을 아버지로 받아야 해서, 잔금 치르는 날 직접 올라오셔야 했다.

아침 일찍 고속터미널로 갔다가, 아버지를 모시고, 용인으로 향했다. 

워낙 빨리 오시는 양반이라 제시간에 맞춰 가기 위해 서둘렀음에도 아들 내려주고 가다보니

전화가 오기전에 도착하지는 못했다. 다행히 5분이 안되서 도착한 덕에 바로 픽업할 수 있었다.

용인까지는 조금 막히는 곳만 빼고는 쭈욱 잘 움직여서 40분만에 도착.

약속시간보다 20분쯤 일찍 도착했다. 부동산 사장님과 얘기하고, 아버지 소개하고, 안면을 트고

담소를 나누다가 다른 곳으로 이동. 그곳에서 본격적인 거래를 진행했다.

양쪽 부동산이 끼고, 세무사가 끼고, 대출 담당자가 끼고, 매도인 부동산측에서 일괄 정리를 한다.

그리고 나와 아버지는 매수인 부동산과 얘기를 진행하며, 필요한 것만 전달하고, 전달받는다. 

법무사 측에서 상대방의 근저당 말소를 위해 대출금을 확인하고, 금액을 알려주고, 

그에 맞춰서 우리 측 대출담당자가 해당하는 금액을 수표로 전달하고, 나머지 금액을 우리에게 확인시켜주고,

우리가 확인하고, 매도인에게 전달하고, 매도인이 전달받고 영수증을 써주고. 

법무사는 은행으로 이동하고, 나는 법무사 비용을 이체하고.. 매도, 매수 과정이 모두 마무리되고, 

우리는 집으로 가서 상태를 확인한다. 이삿짐이 거의 다 빠진 관계로 확인하고, 정리가 안되거나

이상이 있는 부분을 체크하면 된다. 

부엌에서 베란다 쪽으로 나가는 유리 하나 깨진걸 발견하고 부동산 사장님한테 얘기했더니,

자기도 몰랐던 부분이라며, 자기 실수를 바로 인정하고, 복비를 조금 깍아줬다. 

다 확인하고, 그 이외에 별다른 이상이 없어서, 처음 얘기했던 부동산 비용을 그대로 보내드렸다.

수월하게 거래 진행을 잘 해주었고, 아직 전세 나가야 할 것도 있고 해서.. 


구성역은 GTX A 확정 구간이다.

동탄 - 구성 - 성남 - 수서 - 삼성으로 이어지는 GTX A가 진행되는 구간 중에서 현재 가장 저렴한 구역이다.

GTX는 무엇인가?

http://blog.naver.com/kkhh1313/220999021260

잘 나와있어서 남의 블로그를 링크를 걸었다.

간략히 설명하면, GTX는 경기도와 서울 중심을 연결하는 광역고속철도망 사업을 일컫는다.

기존 열차가 시속 80킬로에 많은 역을 정차한다면, GTX는 180km로 핵심 역만 정차한다.

그래서 시간을 대폭 단축하는 것이다. 기존에 동탄에서 삼성까지 간다면 70여분이 소요됐는 데 

GTX가 완공되면 19분이면 도착한다는 이야기다. 획기적으로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것이다.

현재 시작했거나 시작을 앞둔 사업이 동탄에서 일산구간이다. 그중 동탄부터 삼성까지는 공사를 시작해서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중이다. 다만 중간 중간 변수가 생기다보면 조금 늦춰지긴 하겠지만 

공사가 시작됐으니 엎어지진 않을 것이다. 

삼성에서 서울역을 거쳐 일산킨텐스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2018년 착공 예정인데 민간투자를 받을 예정이어서

아직 시간적 변수가 유동적이다. 그래서 공사가 좀 더 늦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현재 이런 상태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고민하지 않고, 조금 가지고 있던 자금 가지고 과감하게 투자했다.

석달쯤 전에 계약을 하고, 오늘 잔금을 치르는 사이 약간 오른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내가 계약한 집 옆옆 집이 1천5백만원 오른 가격에 거래가 됐단다. 그리고 조금 더 좋은 위치는 3억4천쯤.

하지만, 최근 전세 물량이 많아지고, 아래 지역 동탄의 영향으로 전세가 약세이긴 하다.

그래서 잔금을 대출로 치르고, 정리 좀 해서 천천히 전세를 구하려고 한다. 

청소를 좀 하고, 도배를 좀 해 놓으면, 조금 더 높은 가격에 전세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다음 주엔 방산시장 가서 도배와 장판을 하고, 씽크대 도어 쪽이 안 좋아져서 교체를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집도 15년 정도 사용하다보니 이곳저곳 손봐야할 곳이 많다. 벽지도 지저분해지고, 샤시도 사용상 문제는 없지만

많이 지저분해져서 청소가 한번 필요하고, 벽도 페인트 벗겨진 자국도 많고, 거실 바닥 마루도 곳곳에 패인자국,

방에 장판도 어딘가 손상이 가서 교체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 화장실에 타일 깨진것도 있고,

베란다측 타일도 떨어져있다. 다시 붙일 수 있을 지 아님 다 뜯어내야할지 고민해봐야 겠다.

필요한 청소 도구들 정리해서 한번 가져가서 쭈욱 청소하고, 정리할 필요가 있다. 한번 더 방문해서

리스트를 만들어서 정리하고, 그걸 토대로 필요물품을 작성해서 구입할 건 구입하고, 공사할 건 공사해야겠다.

갑자기 할일이 많아졌다.

집을 보면서 약간의 걱정도 되지만, 집을 깨끗이 정리할 건 생각하니, 새롭게 기분이 좋다.

날씨도 좋고....


오늘은 등기치기 좋은 날이다!!



Posted by 박시현

우리 부부는 야구를 좋아한다.

와이프는 어린 시절을 삼성 야구와 함께 해왔고, 나는 해태와 어린 시절을 함께 보냈다.

삼성 광팬인 와이프는 그러나, 메이저 선수들 보다는 마이너 선수들을 쫓아다니며, 

광팬임을 자부하고, 팬레터를 보내고 하는 여고 시절과 대학시절을 보냈다. 

나는 그 옛날 김성한을 필두로, 김봉연, 김준한, 장채근 등의 선수들과 우승을 밥먹듯이 했던 선동열 시대,

그리고 야구는 이종범이라는 수식어를 달아줬던 이종범 시대까지, 즐거운 야구 시대를 보냈다.

그때는 축구보다 더 좋아했던게 야구였다. 


아이가 2학년이 되고부터 주말마다 친구를 따라, 망원리틀야구장에서 야구를 하고 있다.

근데, 친구와 약간 수준차가 나는 바람에 시간대를 바꾸면서 친구와 같이 다니지 못하게 되었다.

그렇게 지금의 팀에서 야구를 배우고 있는 데, 최근 아이가 야구를 너무 하기 싫어해서 걱정이다.

자꾸 그만둔다고 하는 데, 어떻게 하면 지속적으로 하게 할까 고민을 하고 있다.

딱히 잘했으면 좋겠다는 것도 아니다. 다만 지속적으로 꾸준히 하다보면 어느 정도 레벨까지 올라갈 것이고,

그러면 그때가서 재미있으면 좀더 상위 레벨까지 도전하고 아니면, 취미로 남겨두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꾸준히 하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그것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아이가 더 이상은 못하겠단다.

2학년 친구도 없고(팀에도 두명밖에 없다), 친한 친구와 같이 할 수 없어서 더욱 흥미를 못 느끼고 있다. 

던지는 건 그럭저럭 던지는 데, 공을 받는 걸 두려워한다. 자꾸 놓치고, 아직도 글러브 핸드링에 어려움을

느끼면서 공을 잘 못받고 있다. 게다가 타격도 원활히 되지 않아 더더욱 재미를 못 느끼고 있다.

하기 싫다는 걸 언제까지 지속할지 모르겠다. 하기 싫은 걸 억지로 하다보면 애도 스트레스를 느낄 것이고,

그게 한계치에 다다르면 어떻게든 폭발할 것이다. 그 전에 어떻게든 해결을 보아야 한다.

친구를 만들어주던, 정 안되면 포기를 할 수 밖에 없다. 강압적으로 아이에게 지속적으로 시킬수는 없는 노릇이다. 

10월9일 한글날에 여러팀이 모여서 시합을 한 것도 잘하면서 한경기는 승리도 해서 좀더 흥미를 느낄 줄 알았는 데,

그것마저도 영 신통치 않다. 어제, 오늘은 더욱 더 하기 싫다는 걸 간신히 데리고 가서 하긴 했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이 참 쉽지 않은 일이다.


현재 아이에게 특별히 시키는 공부가 없다.

영어 유치원은 물론이고, 그 흔한 학습지 하나 시켜본 적이 없다.

학원도 태권도와 피아노(이것도 간신히 다니고 있다), 그리고 토요일에 야구 배우는 것만 하고 있다.

순전히 예체능이다. 

시대가 바뀌고 있고, 우리 부부가 아이 공부에 그렇게 목매다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다.

그리고, 정 할 녀석은 자기가 알아서 할 것이라 믿는 편이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우리 성향을 믿질 않는다. 나중에 보라는 것이다. 똑같단다. 

우리는 아이에게 아무것도 강요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 

아이가 공부 잘해야 할 필요성도 느끼지 못하고, 무엇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것도 없다.

다만 잘 컸으면 하는 바램 정도. 최근에는 주진우 같은 기자, 혹은 훌륭한 정치가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 정도.

그렇다고 이 길로 가야해 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혹시 아이가 어떤 진로를 고민한다면, 그때 조언을 하는 정도만

생각하고 있다. 그 외의 것들은 아이 스스로 결정해 나가길 희망한다.

그게 옳은 선택이든, 그른 선택이든, 스스로 선택하고, 스스로 책임지는 아이가 되길 바랄 뿐이다.

그렇다고 방치를 한다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 아이가 하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충분히 뒷바라자는 해줘야지.

설령 집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닥친데도. 최선을 다해서 해 줄 것이다. 기쁜 마음으로.


합창단을 하다가, 같이 시작했던 아이가 먼저 그만두고, 그래도 몇달을 지속하다가 결국엔 아들도 탈퇴를 했다.

지금은 피아노를 하는 데 이것도 자꾸 그만두려고 엄마에게 협상을 하고 있다. 

시간을 조금 옮기면서 아직은 이어나간다고 했는 데, 또 어떤 이유를 대면서 그만둔다고 할 지 모를 일이다.

합창단도 그렇고 피아노도 그렇고 선생님들은 어쨌든 열심히 따라오고 곧잘 따라한다고 하는 데,

집에 와서는 늘 하기 싫다고만 하니, 참 걱정이다.


뭐든 꾸준히 지속적으로 한다면 좋을 텐데.. 아이에게 그것은 무리일까????



Posted by 박시현

명절이다.

끔찍한 명절이다. 

뉴스에 나오듯이 명절이후 이혼률이 30% 증가한다는 것이, 그냥 나오는 기사가 아닐 것이다.

내 주변으로만 봐도, 명절로 인해 끔찍한 가족들이 꽤 있다.

게다가 말은 안해도 끔찍할 거 같은 가족들도 많이 있고.


명절에 가족들이 모여서 즐거워야 할 텐데 그러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아마도 가족별로 큰 이유들이 따로 있겠지만, 제사를 지내는 집안의 경우.

많은 제사 음식 준비와 더욱 많은 친척들의 방문으로 인한 접대와 음식준비, 청소, 그로 인한 부엌때기로 전락일 것이다.

분명 가족이 모이고, 모였으면 같이 대화하고, 어떻게 사는 지, 무슨 즐거운 일이 없는 지, 어려움은 없는 지, 그런 이야기를 하고 

공감하고 위로를 하고, 즐거워하는 명절이 되어야 하는 데, 한쪽에서는 음식들 해서 무조건 퍼다 나르고 있고, 

한쪽에서는 먹고 떠들고, 앉아 있기만 하는, 게다가 그런 가족들끼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아닌,

엄청 도움 안되는 이야기들만 하고 있는 모습과 명절 모습이니 절대 즐거운 명절이 될수가 없다.

그렇지 않으면 의무감에 차례에 참석해서 차례만 지내다 오는 그런 명절 모습은 이젠 좀 없어져야 한다.

그런 이유로 제사를 안 지내는 집들도 많아졌고, 그래서 가족들과 놀러 다니는 집도 많아졌다.

그래도 명절에 못봤던, 보고 싶던 가족들을 만난다는 의미에서 명절의 풍습이 이어지는 것도 좋다.

하지만 위에 적은 것처럼 한쪽은 독박으로 접대와 청소를 하는 구조는 벗어나야 한다.

어제도 30년째 독박으로 1년에 10번정도 제사를 지내고 있는 가족에게 얘기했지만, 

혼자 전통을 지키겠다고, 가족들은 고생하는 걸 그대로 죽을 때까지 이어가겠다는 건, 정말 아니지 않은가?

게다가 그걸 독자 아들에게까지 이어주겠다니..!!!!

아들의 하소연.. '결혼도 못하고, 독신으로 평생 살다가 죽어야겠구나'.

요즘 이런 불합리함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리고 그럴 필요도 없다.

불합리하면 그냥 깨뜨리면 된다. 

좋은 전통이고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전통이라면, 계승, 발전시켜야겠지만,

어느 누구도 좋지 않다고 생각하고,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전통이라면 빨리 깨뜨리고, 바꿔야 한다.

누구를 위해서 그걸 지속하는 건지 알수가 없다.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어찌보면 전통이고, 그것은 좋은 것이니,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것이지만,

어느 누구도 할머니, 할아버지에게까지 잘하라고 하지는 않지 않나??

할아버지, 할머니에게는 자식들이 효도를 잘하면 그것으로 만족하는 것이다. 손자, 손녀들은 귀여운 짓을 하고,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는 것이 할일이지, 손자, 손녀들이 효도까지 할 필요는 없다. 버릇없어지라는 얘기는 아니다.

제사라는 것도 마찬가지가 아니겠는가? 내 부모에게 안타까움, 아쉬움, 못해드린 서운함이 남아서 제사를 모시고, 기억하고,

형제들이 모여서 추억하는 것이 아닌가? 요즘은 장수하는 시대이니만큼 할아버지, 할머니와 손자, 손녀가 훨씬 

가까운 관계가 유지되기도 하고, 그래서 오랜 관계의 지속 덕분에 나중에 손자, 손녀들이 할아버지 할머니를 추억한다면

그것만큼 좋은 것이 어디있겠는가?? 그런 관계의 유지는 어른들에게도 아이들에게도 바람직한 모습일 수밖에 없다.


우리 부부는 죽으면 한줌의 재가 되길 원한다. 

아들이 딱히 제삿날이라고 굳이 기억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아마도 우리가 죽으면 가끔 슬퍼할 거고, 어느 날은

좀 더 많이 슬퍼하는 날이 있을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족하다. 아이가 가정을 꾸리고 그 가정을 위해서

열심히, 즐겁게 살아간다면, 우리가 제사상을 받아먹는 것이 뭐가 중요한가. 그저 부질없는 일일뿐.

다만 엄마, 아버지는 우리가 살아있을 때 제사를 잘 지내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있을 뿐이다. 

특히 엄마는 가까운 곳에 모셔서, 나무 한 그루 심어서 그 나무가 잘 커나갈 수 있게 잘 돌보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다.

내가 생각하는 최상은, 지금 내옆에 있는 가족이 즐거울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다.


나혼자만 괜찮다고, 모든 제사를 끌어안고 지내야 하고, 나혼자만 좋으니, 모든 가족들이 와서 먹고 놀고 마시면 되고,

안에서는 뭔일이 일어나든 말든 신경 안쓰고, 나만 괜찮다고, 가족의 불편함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은,

어찌됐든 가족들을 힘들게 한다. 그건 좋은 가족 생활이 아니다. 

나와 같이 살고 있는 가족이 어떤 이유에서건 힘들어 한다거나, 불만이 있다면, 왜 그런지 고민해 보고, 그 불만을 공감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무리 사소한 문제라도 마찬가지다. 나혼자만 괜찮다면, 옷을 뒤집어 벗고,

나혼자만 괜찮다고, 빨래를 아무데나 던져놓고, 나혼자만 괜찮다고, 누워서 티비만 보고, 나혼자만 괜찮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나혼자만 괜찮다고, 다양한 취미생활 즐기고, 그것은 옳지 못한 일이다.

내가 하는 행동들이 가족을 위해서 하는 행동들이 된다면, 자연스럽게 되돌아와서 나를 위한 행동이 되는 것이다.

가족이 싫어하는 걸 하지 않는 것은 그래서 중요하다. 

왜 가족에게는 꾸준히 노력하려고 하지 않느냐고? 좀 더 가족에게 노력하면 사회에서 노력하는 것보다, 

훨씬 삶이 더 풍요로워진다고 생각한다. 

사회 생활을 하며 돈을 벌어오는 가장 큰 이유는 가족의 행복일 것이다. 가족과 함께 여행을 하고, 여유로운 저녁식사를 하고,

휴일에 나들이를 하는 모든 것이, 가족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잖은가! 

그렇지만 사람은 돈으로만 행복할 수 없다. 돈을 벌어오기 위한 사회생활에서 어떤 이유에서건 상처를 받게 마련이다.

상사와의 관계가 안 좋을 수도 있고, 아랫사람과의 관계가 안 좋을 수도 있다. 어느 사무실에나 미친개 스타일이 있게

마련이며, 그런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어디에나 존재하는 사람이었다. 그런 사람이 지속적으로 나를 괴롭힌다면, 

사회 생활은 지옥과도 같을 것이다. 


Posted by 박시현

한여름 아들의 방학에 맞춰서 휴가를 내고 가까운 양평을 다녀오기로 예약했으나,

아버지의 병원 입원과 수술, 그리고 퇴원으로 이어지는 일정으로, 휴가 계획을 취소하고,

그 기간을 아산병원에서 보냈다. 병은 다행히 크지 않아서 금방 혹 제거 수술하고 경과도 잘 진행되서,

이틀 후에 바로 퇴원했고, 나중에 검사한 결과도 간단한 혹으로 밝혀졌다. 


8월에 아들 친구 지호네와 9월에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하다가 지호네도 여름휴가를 제대로 가지 못했는 데

같이 펜션 잡아서 놀러가자는 제안이 들어왔다. 그리고 바로 신진도에 펜션을 예약을 했고,

그렇게 급작스레 토일 1박2일 일정으로 서해안 신진도에 있는 펜션에 놀러갔다. 

이 펜션은 오픈한지 1년밖에 되지 않아 아는 사람만 오는 곳이고, 인터넷에 홍보도 하지 않고 있는 곳이다.

입소문이 나서 방이 3개밖에 안되는 데 꾸준히 예약이 잡히는 곳이다. 


이곳의 장점은 밀물과 썰물이 일어나서 밀물이 되면 바로 펜션 데크에서 낚시를 던져도 될 정도로 바다가 가깝고, 

썰물로 물이 빠져 나가면 한참을 걸어나가서 조그만 게들을 잡을 수 있을 만큼 물이 많이 빠져나간다.

이런 놀이를 바로 집앞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게 무엇보다 장점이다.


1박2일로 짧게 놀다가니 굵게 놀고 가자는 생각에 온가족이 낚시 배를 타고, 쭈꾸미 잡이 체험을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그리고 예약을 해서 들뜬 마음에 기대했는 데, 하필이면, 서해 남부 해상에 태풍이 몰려오는 바람에 전날

쭈꾸미 낚시 체험이 취소됐다.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는 데 아쉬울 따름이다. 

낚시 체험을 포기하고, 도착하자마자 숯불에 고기를 구워먹으면서 낮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숯불에 구워먹는 삼겹살은 역시 최고다. 피곤하고 배고픈 상태이니 어찌 맛있지 않겠는가.


아침에 일찍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벌초 시기와 겹치는 바람에, 여행객과 벌초객들까지 겹쳐서 서해안고속도로를 타는

차가 엄청나게 밀렸다. 집에서 150km 정도밖에 되지 않는 거리를 거의 다섯시간이 걸려서 도착했으니,

도착하자마자 상당 지쳐있는 데다가, 낮술까지 한잔 하니 졸음이 한껏 밀려왔다.


어차피 저녁에 또 먹고 놀거라서 대충 치워놓고, 낮잠을 한잠 자고 일어났다. 

저녁은 이제 회를 떠서 먹기로 하고 신진도 포구쪽으로 가서, 펜션 주인장님이 추천해주신 횟집에서 큼지막한 광어 한마리를

사가지고 왔다. 회에는 백세주. 술도 사오고, 밥도 하고 저녁먹을 준비를 했다.

아직 물이 들어오진 않아서 낚시는 밥먹고 늦은 시간에 하기로 하고.. 회에 술부터 먹기 시작.

애매하게 낮술을 꽤 먹어서인지 저녁술은 그닥 잘 들어가진 않았다.

맛있는 회를 앞에두고 좀 아쉬웠지만, 억지로 먹을 수는 없는 법. 


먹을만큼 먹었고, 낚시하고 싶다는 아이들의 성화에 물이 들어오지도 않았는 데 낚시를 꺼내들었다. 

하지만 물이 충분히 들어오지 않아서, 제대로 던지지도 못하고 물이 들어오기를 기다리면서 낚시 준비를 했다.

처음으로 낚시를 하는 거라 어떻게 하는 건지 유심히 살펴봤다.

루어낚시, 바다낚시도 잘 모르고, 미끼가 무엇이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도 잘 모르는데, 어쨌든 오늘의 낚시는 긴 바늘에

지렁이를 미끼로 하고, 납을 달아서(23호) 낚시대를 휘리릭 던져서 바다에 빠뜨린다. 던질 때 멀리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각도를 잘 잡아서 바람의 방향도 잘 맞춰서 던져야 한다. 멀리 깊이 들어가면 그만큼 잡힐 확률이 많다.

지호는 아빠를 따라가서 여러 번 해봐서인지 잘 던지는 편이다. 그에 비해 아들은 두번째 하는 거라 서툴다.

한번씩 돌아가며 하게 해주니 금방 방법을 익힌다. 그리 어렵진 않다. 하지만 물고기가 잘 잡히지 않아서 좀 아쉽다.


아이들은 바닷가에서 꼬마 게도 잡고, 방에서 딱지도 치다가, 베이블레이드로 놀기도 하다가, 낚시도 하고..

둘이 늘 즐겁게 논다. 그러다가 놀리면 싸우기도 하고, 그렇게 둘은 참 잘 논다.


다음 날엔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하고, 쭈꾸미 샤브샤브에, 어제 남은 회도 같이 넣어서 먹고. 남은 고기도 구어먹고,

마무리는 누룽지까지. 거하게 아침상을 차려 먹었다. 마무리 설거지를 하고, 

아이들과 야구놀이. 아이들은 돌아가며 타자를 하고, 아빠들은 투수와 포수를 하고.

위험하지 않게 테니스 공으로 가볍게 던져주지 아이들은 재미있게 잘 친다. 

땡볕에 잘 놀다가 마무리를 하고, 집으로 출발..





그렇게 짧지만 굵게 늦은 휴가를 다녀왔다.



마무리는 덤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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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리 166 | 아로하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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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올해 타이거즈의 팀 기록은 모두 갈아치울 기세다.

그것이 좋은 기록이건 나쁜 기록이건 말이다.

우선 세계기록(?) 갈아치운 건 기분좋은 일이다.

8경기 연속 10득점 이상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니.

그 기간동안 연승을 기록했고, 하지만 한경기에서 역전을 해놓고도 역전패를 해서 아쉬웠지만,

워낙 대기록을 작성하다보니 그정도는 애교로 봐줄 정도가 되었다. 


그리고 최고 점수차 역전 승, 최고점수차 역전패도 갈아치울 기세다.

역전패가 많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당할 때는 아주 대판, 기가막히게 뒤집어지는 장면을 보고 있자면, 속이 터진다.

어떻게 저렇게 되지 되지 안되지.. 되지가 되어버린다.

그동안 감독, 코치도, 넋을 놓고 당하는 느낌. 선수들을 무작정 패대기쳐 맞고 있고..

그런 경기를 지난 9월3일에 넥센 홈구장인 고척 돔에서 실제로 목격하다보니.. 이건 무슨.. 어휴.. 답답해서 NC 팬인 아들이

엄마한테 아빠 지금 울화통 터져 죽을려고 한다고 고했을까.. 

이날은 며칠간 부진했던 타자들의 타격이 터져주면서 쏠레쏠레 한점 두점씩 얻어가면서 수월하게 7점까지 올렸고,

투수는 헥터가 8회까지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1점만 허용한 상태. 9회까지 던져도 되겠다 싶었는 데, 

어쨌든 100개가 넘은 상황이고, 워낙 6점차라 여유있다 싶어서인지 9회말에 한승혁부터 테스트.

이 테스트는 화염방사기능을 탑재한 채 상대의 화력을 질러주는 시발점이 되었고, 심동섭, 박진태, 마무리 김진우까지

재간둥이들이 출전해서 기아팬들 염장을 확실히 질러주었다.


또 지른 어제의 5점차 역전패. 10대 5의 상황에서 7회말에 김윤동부터 시작해서, 심동섭, 박진태, 역전 만루홈런을 허용한

임창용까지.. 투수들이 보여줄 수 있는 건 다 보여준 것 같다. 그 상대는 또 50홈런을 향해가고 있는 최정에게 멋진 한방!!

아무래도 일부러 그러는 것 같기도 하다. 로맥에게 홈런은 애교로 봐줄 수 있을 듯. 10대 13이나 10대 15나..


올해 이런 불쇼를 몇번을 보는 지 모르겠다. 

대충 기억에 남는 것만도 대여섯번은 된듯하다. 

최근 두산과의 전적에서도 한건 했고, 한참 전 KT 전에서도 당한 기억이 있고, LG에게 맞은 기억도 나고, 

안 당한 팀이 있나 싶을 정도이니....

그러는 와중에 1등을 유지하는 게 참 놀랍기만 하다. 

그만큼 헥터와 양현종. 둘의 파워가 올해 기아를 살리고 있다는 생각을 어쩔 수 없이 하게 되고.

그래도 가끔은 해주는 팻딘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고, 임기영이 계속 좀 잘했으면 이정돈 아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

이만큼 유지한건 시즌내내 열심히 해주고 있는 타자들의 몫이 참 크다는 생각이 든다.

말도 안되는 불펜진을 유지하면서 시즌을 1위로 마칠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시리즈 우승은 힘들겠지 싶다.

한국시리즈 가서는 어떤 특단의 조치를 내리지 않으면 우승 절대 못한다.

가장 올라올 가능성이 많은 두산을 만났을 때 이런 불펜으로는 승리로 마무리 하지 못할 것이다.


그나마 위안을 삼는 건.. 가끔씩 터지는 역전승.. 이거라도 있으니 시즌을 버티고 있지 싶다.

김기태 감독, 이대진 코치, 그리고 조계현 코치.. 좀 어떻게좀 해봐라 좀..!!!!!!!!!!!!!!!!!!!!!!!


Posted by 박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