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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아들의 방학에 맞춰서 휴가를 내고 가까운 양평을 다녀오기로 예약했으나,

아버지의 병원 입원과 수술, 그리고 퇴원으로 이어지는 일정으로, 휴가 계획을 취소하고,

그 기간을 아산병원에서 보냈다. 병은 다행히 크지 않아서 금방 혹 제거 수술하고 경과도 잘 진행되서,

이틀 후에 바로 퇴원했고, 나중에 검사한 결과도 간단한 혹으로 밝혀졌다. 


8월에 아들 친구 지호네와 9월에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하다가 지호네도 여름휴가를 제대로 가지 못했는 데

같이 펜션 잡아서 놀러가자는 제안이 들어왔다. 그리고 바로 신진도에 펜션을 예약을 했고,

그렇게 급작스레 토일 1박2일 일정으로 서해안 신진도에 있는 펜션에 놀러갔다. 

이 펜션은 오픈한지 1년밖에 되지 않아 아는 사람만 오는 곳이고, 인터넷에 홍보도 하지 않고 있는 곳이다.

입소문이 나서 방이 3개밖에 안되는 데 꾸준히 예약이 잡히는 곳이다. 


이곳의 장점은 밀물과 썰물이 일어나서 밀물이 되면 바로 펜션 데크에서 낚시를 던져도 될 정도로 바다가 가깝고, 

썰물로 물이 빠져 나가면 한참을 걸어나가서 조그만 게들을 잡을 수 있을 만큼 물이 많이 빠져나간다.

이런 놀이를 바로 집앞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게 무엇보다 장점이다.


1박2일로 짧게 놀다가니 굵게 놀고 가자는 생각에 온가족이 낚시 배를 타고, 쭈꾸미 잡이 체험을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그리고 예약을 해서 들뜬 마음에 기대했는 데, 하필이면, 서해 남부 해상에 태풍이 몰려오는 바람에 전날

쭈꾸미 낚시 체험이 취소됐다.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는 데 아쉬울 따름이다. 

낚시 체험을 포기하고, 도착하자마자 숯불에 고기를 구워먹으면서 낮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숯불에 구워먹는 삼겹살은 역시 최고다. 피곤하고 배고픈 상태이니 어찌 맛있지 않겠는가.


아침에 일찍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벌초 시기와 겹치는 바람에, 여행객과 벌초객들까지 겹쳐서 서해안고속도로를 타는

차가 엄청나게 밀렸다. 집에서 150km 정도밖에 되지 않는 거리를 거의 다섯시간이 걸려서 도착했으니,

도착하자마자 상당 지쳐있는 데다가, 낮술까지 한잔 하니 졸음이 한껏 밀려왔다.


어차피 저녁에 또 먹고 놀거라서 대충 치워놓고, 낮잠을 한잠 자고 일어났다. 

저녁은 이제 회를 떠서 먹기로 하고 신진도 포구쪽으로 가서, 펜션 주인장님이 추천해주신 횟집에서 큼지막한 광어 한마리를

사가지고 왔다. 회에는 백세주. 술도 사오고, 밥도 하고 저녁먹을 준비를 했다.

아직 물이 들어오진 않아서 낚시는 밥먹고 늦은 시간에 하기로 하고.. 회에 술부터 먹기 시작.

애매하게 낮술을 꽤 먹어서인지 저녁술은 그닥 잘 들어가진 않았다.

맛있는 회를 앞에두고 좀 아쉬웠지만, 억지로 먹을 수는 없는 법. 


먹을만큼 먹었고, 낚시하고 싶다는 아이들의 성화에 물이 들어오지도 않았는 데 낚시를 꺼내들었다. 

하지만 물이 충분히 들어오지 않아서, 제대로 던지지도 못하고 물이 들어오기를 기다리면서 낚시 준비를 했다.

처음으로 낚시를 하는 거라 어떻게 하는 건지 유심히 살펴봤다.

루어낚시, 바다낚시도 잘 모르고, 미끼가 무엇이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도 잘 모르는데, 어쨌든 오늘의 낚시는 긴 바늘에

지렁이를 미끼로 하고, 납을 달아서(23호) 낚시대를 휘리릭 던져서 바다에 빠뜨린다. 던질 때 멀리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각도를 잘 잡아서 바람의 방향도 잘 맞춰서 던져야 한다. 멀리 깊이 들어가면 그만큼 잡힐 확률이 많다.

지호는 아빠를 따라가서 여러 번 해봐서인지 잘 던지는 편이다. 그에 비해 아들은 두번째 하는 거라 서툴다.

한번씩 돌아가며 하게 해주니 금방 방법을 익힌다. 그리 어렵진 않다. 하지만 물고기가 잘 잡히지 않아서 좀 아쉽다.


아이들은 바닷가에서 꼬마 게도 잡고, 방에서 딱지도 치다가, 베이블레이드로 놀기도 하다가, 낚시도 하고..

둘이 늘 즐겁게 논다. 그러다가 놀리면 싸우기도 하고, 그렇게 둘은 참 잘 논다.


다음 날엔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하고, 쭈꾸미 샤브샤브에, 어제 남은 회도 같이 넣어서 먹고. 남은 고기도 구어먹고,

마무리는 누룽지까지. 거하게 아침상을 차려 먹었다. 마무리 설거지를 하고, 

아이들과 야구놀이. 아이들은 돌아가며 타자를 하고, 아빠들은 투수와 포수를 하고.

위험하지 않게 테니스 공으로 가볍게 던져주지 아이들은 재미있게 잘 친다. 

땡볕에 잘 놀다가 마무리를 하고, 집으로 출발..





그렇게 짧지만 굵게 늦은 휴가를 다녀왔다.



마무리는 덤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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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리 166 | 아로하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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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올해 타이거즈의 팀 기록은 모두 갈아치울 기세다.

그것이 좋은 기록이건 나쁜 기록이건 말이다.

우선 세계기록(?) 갈아치운 건 기분좋은 일이다.

8경기 연속 10득점 이상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니.

그 기간동안 연승을 기록했고, 하지만 한경기에서 역전을 해놓고도 역전패를 해서 아쉬웠지만,

워낙 대기록을 작성하다보니 그정도는 애교로 봐줄 정도가 되었다. 


그리고 최고 점수차 역전 승, 최고점수차 역전패도 갈아치울 기세다.

역전패가 많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당할 때는 아주 대판, 기가막히게 뒤집어지는 장면을 보고 있자면, 속이 터진다.

어떻게 저렇게 되지 되지 안되지.. 되지가 되어버린다.

그동안 감독, 코치도, 넋을 놓고 당하는 느낌. 선수들을 무작정 패대기쳐 맞고 있고..

그런 경기를 지난 9월3일에 넥센 홈구장인 고척 돔에서 실제로 목격하다보니.. 이건 무슨.. 어휴.. 답답해서 NC 팬인 아들이

엄마한테 아빠 지금 울화통 터져 죽을려고 한다고 고했을까.. 

이날은 며칠간 부진했던 타자들의 타격이 터져주면서 쏠레쏠레 한점 두점씩 얻어가면서 수월하게 7점까지 올렸고,

투수는 헥터가 8회까지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1점만 허용한 상태. 9회까지 던져도 되겠다 싶었는 데, 

어쨌든 100개가 넘은 상황이고, 워낙 6점차라 여유있다 싶어서인지 9회말에 한승혁부터 테스트.

이 테스트는 화염방사기능을 탑재한 채 상대의 화력을 질러주는 시발점이 되었고, 심동섭, 박진태, 마무리 김진우까지

재간둥이들이 출전해서 기아팬들 염장을 확실히 질러주었다.


또 지른 어제의 5점차 역전패. 10대 5의 상황에서 7회말에 김윤동부터 시작해서, 심동섭, 박진태, 역전 만루홈런을 허용한

임창용까지.. 투수들이 보여줄 수 있는 건 다 보여준 것 같다. 그 상대는 또 50홈런을 향해가고 있는 최정에게 멋진 한방!!

아무래도 일부러 그러는 것 같기도 하다. 로맥에게 홈런은 애교로 봐줄 수 있을 듯. 10대 13이나 10대 15나..


올해 이런 불쇼를 몇번을 보는 지 모르겠다. 

대충 기억에 남는 것만도 대여섯번은 된듯하다. 

최근 두산과의 전적에서도 한건 했고, 한참 전 KT 전에서도 당한 기억이 있고, LG에게 맞은 기억도 나고, 

안 당한 팀이 있나 싶을 정도이니....

그러는 와중에 1등을 유지하는 게 참 놀랍기만 하다. 

그만큼 헥터와 양현종. 둘의 파워가 올해 기아를 살리고 있다는 생각을 어쩔 수 없이 하게 되고.

그래도 가끔은 해주는 팻딘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고, 임기영이 계속 좀 잘했으면 이정돈 아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

이만큼 유지한건 시즌내내 열심히 해주고 있는 타자들의 몫이 참 크다는 생각이 든다.

말도 안되는 불펜진을 유지하면서 시즌을 1위로 마칠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시리즈 우승은 힘들겠지 싶다.

한국시리즈 가서는 어떤 특단의 조치를 내리지 않으면 우승 절대 못한다.

가장 올라올 가능성이 많은 두산을 만났을 때 이런 불펜으로는 승리로 마무리 하지 못할 것이다.


그나마 위안을 삼는 건.. 가끔씩 터지는 역전승.. 이거라도 있으니 시즌을 버티고 있지 싶다.

김기태 감독, 이대진 코치, 그리고 조계현 코치.. 좀 어떻게좀 해봐라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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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자전거 생활의 재미와 편리를 위해서 고프로를 구입했다.

최신기종이 나와있으니 고프로5를 구입했는 데 집에 온 녀석을 뜯어보니 너무 단순하다.

뜯자마자 어이없어서 플라스틱 껍데기 등은 다 버리는 바람에 흔적이 없지만, 설명서 등도 단순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사용하려니 이것저것 고민을 한참 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사용방법을 터득하고 필수 악세사리도 구입하고,

시간이 꽤 많이 걸렸다.

사용하는 데 있어서 개봉하고 충전하고, 녹화하고, 영상을 보고, 편집하는 가장 간단한 것들을 하는 데에도,

여러가지 난관에 부닥쳤는 데, 그 난관에서 조금 수월하게 빠져 나오라는 의미에서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하나하나 살펴보자.

딱 뜯으면 아래에 뭔가가 나사가 추가적으로 달려있긴 하지만 어쨌든 이런 모양이다.

본체에 기본 커버가 씌여져 있는 상태.

옆면에 보면 모드라고 써있다. 이곳을 누르면 켜지면서 상태를 보여준다. 

이곳이 위인데 빨간 버튼이 녹화버튼이다. 꺼져있는 상태에서도 빨간 버튼을 누르면 녹화가 시작된다.

처음 열어본 고프로를 보고 모드를 눌러서 켜보면 배터리가 얼마 남아있지 않다. 그래서 배터리를 교환하거나 충전하거나 하고 싶은 데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그것이 첫번째 난관. 그래서 이 사진을 보면서 잘 분리해야 한다.

카메라가 툭 튀어 나와있고, 빨간 동그라미의 녹화버튼이 있고, 옆에 뭔가 벌어질거 같은 부분이 있다. 튀어나온 카메라 렌즈 위쪽으로 그쪽에 손을 끼우고 위로 확 제끼면 툭 하면서 제껴진다. 잘못하면 뭔가 깨질까봐서 조심하게 되는 데 힘을 꽤줘야 열리기 때문에 여자들이 하기엔 손톱이 부러질 가능성도 있다. 짧은 손톱으로 넣고 들어 올려야 한다.

위에서 그렇게 들어올리면 아래 사진과 같은 상황이 펼쳐진다. 다행히 잘 열린거다. 여기까지가 사실 좀 힘들고 나머지는 그나마 좀 수월하다. 이렇게 열리고 나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배터리 교환, 메모리 교환 등등.

본체 보호하는 부분까지 완전히 열면 본체가 쑤욱 쉽게 빠진다. 

아래 사진처럼 쑤욱 빠져 나온다. 

밑에 부분의 사진이다. 가장 가운데 부분을 누르면서 옆으로 밀면 열린다.

누르고 밀었을 때 모양이다. 저렇게 밀고 나서 들어올리면 된다.

이렇게 90도 각으로 들어올려진다.

배터리가 안에 들어있다. 

은색 스티커가 붙어있는 게 메모리카드다. 미니 미니SD카드가 들어간다. 기본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별도로 구입.

최근 메모리 값이 비싸지 않은 관계로 128기가짜리를 구입했다.

배터리를 빼고 있다. 배터리 위에 천이 살짝 붙어 있는 데 그걸 당기면 쉽게 빠진다. 

배터리를 뺀 본체 내부모습 모양을 보고 배터리를 넣으면 된다.

배터리가 아무래도 부족할 거 같아서 충전기와 추가적인 보조배터리를 구입했다. 충전기 모양이 작고 깔끔하게 생겼다.

두개를 한꺼번에 충전할 수 있다. 아직 완충후 완전 방전될 때까지 사용해 보질 않아서 얼마나 쓸 수 있는지 모르겠다.

사진상에서 왼쪽이 영상을 연결해서 볼 수 있는 미니 hdmi이고, 오른쪽이 충전슬롯이다.

이 케이블이 충전케이블이다. 둥그렇게 생겼는 데 한번도 본적이 없는 구조였다. 

충전기와 연결하는 부분의 슬롯.

보조배터리와 충전기 세트를 구입하면서 기존 배터리 한개까지 해서 배터리 두개와 충전기 세트가 되엇다.

충전기에도 배터리 넣고 뺄때 천을 잡고 하면 수월하다.

두개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구조다. 충전기에 연결하면, 주황색 불이 들어오고 완충이 되면 초록색 불이 들어온다. 

이것은 핸드폰에 고프로 앱을 깔았을 때 연결하라고 나오는 화면이다.

보면서 따라하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설정으로 들어가서 와이파이로 가서 기기 번호를 선택하면 고프로와 바로 연결된다. 

연결되고 나면 인터넷 연결이 자연스레 끊어지기 때문에 밖에서 사용할 때 쓰면 된다.

다 됐으면 다시 고프로로 가서 사용하면 끝.

이상 고프로5 오픈하고 기본적인 사용까지 알아봤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알리를 통해 구매한 30여가지가 악세사리에 대해 설명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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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다이어트하기

etc 2017.08.23 19:36

우리는 늘 무언가를 갖고자 욕망한다.

일상에서 적정한 욕망은 삶의 활력소가 되기도 한다.

아들은 마트에 가면 늘 장난감 코너에 가서 한참을 구경한다. 그동안 우리는 장을 본다. 

갈때는 장난감을 사주지 않고 구경만 하겠다고 약속을 하고 가지만, 

아들은 장난감을 한참 구경하고 나면 꼭 무언가를 사달라고 조른다.

그래도 잘 안사주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뒤돌아서서 나오기는 하지만, 집에 오면서도 지속적으로 장난감 얘기를 한다.

그 장난감이 갖고 싶어진 이유는 티비를 통해서다. 티비 만화에 나오는 제품이기도 하고 광고에 나오기도 하고.

집에 열세개의 장난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새로운 장난감을, 며칠이 지나지 않았는데도 사달라고 할 때는 

참 어처구니가 없어서, 한참을 설명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쉬이 고쳐지지는 않는다.


다이어트를 시도했다. 몸에 대한 다이어트가 아니라 살림에 대한 다이어트다.

집안 어딘가에 쌓아놓은 살림을 정리를 하고자 마음 먹은 지가 이사오면서부터니까 벌써 2년이 다되간다.

하지만 어딘가 한 구석에 쌓아놓고 언젠가 쓰겠지 하는 생각으로 버리지 않고 있던 물건들이다.

그것들을 이번에 과감히 처분하기로 했다.

몇 년 전부터 한번도 쓰지 않던 쿠쿠 전기 압력솥, 이사오면서 안 쓰게된 전자렌지, 그리고 아들이 크면서

못쓰게된 유아용 자전거와 헬멧, 보호대, 그리고 프라이드에서 떼어낸 캘리퍼, 브레이크 패드등. 

아들이 커서 더이상 못 쓰게된 그라코 카시트. 그리고 고모한테 사드렸던 티비까지.

창고에 넣어놓고 언제 쓸까만을 고민하던 것들이다. 언젠가는 쓰겠지 하던 것들이 2년이 지나도록 쓰지 않았다.

그래서 과감히 처분하기로 했다. 당근이라는 앱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올려 놓았더니 오래지 않아 연락이 왔다.

그렇게 전자렌지 만원, 자전거 4만원,  티비는 15만원, 그리고 그외에 잘 안팔리던 것들은 무료로 나눔을 진행했다.

그랬더니 금방금방 다 나갔다. 

마지막으로 오늘 프라이드에서 떼어낸 캘리퍼와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은 가까이에 있는 잘 알게된 자동차 공업사에

갔다 줬다. 재활용할 수 있는 건 재활용하고, 버릴건 버려달라고. 

그렇게 하나하나 처분했더니, 창고도 한결 넓어지고, 개운해졌다. 

하지만 문제는 버리는 것이 많아졌음에도 지속적으로 무언가를 사들인다는 것.

아들이 원하는 것, 와이프가 원하는 것, 내가 원하는 것 등을 지속적으로 구입한다. 그러다 보니 늘 빈 공간을 채운다.


최근에 유행했던 미니멀라이프에 난 동의하지 않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그런걸 하려는 모습에 답답함을 느꼈다.

버리면 뭐하나. 버리고 나면 그 비워진 자리에 무언가를 채우기 위해서 또 다른 무언가를 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데.

미니멀라이프라는 것이, 무언가를 갖고 싶은 욕망을 줄이고, 있는 것들을 잘 활용하는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서 버리려고만 하는 모습에 잘못됐다고 여긴다. 

안쓰는 것들을 정리하고 처분하고, 재활용하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다.

그렇지만, 갖고자 하는 욕망 또한 줄이는 것은 더욱 더 많이 필요한 일이다.

그래야만 진정 가벼운 삶을 살 수 있다.

아들에게 이런 걸 잘 가르쳐야 하는 데, 늘 티비만 달고 사는 아들에게 이런걸 잘 가르치기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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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17080213시30분이후_실수요_보호와_단기_투기수요_억제를.hwp


이번 8.2 대책으로 부동산 거래가 뚝 끊기면서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정부에서 희망하는 대로 재건축과 재개발에 대한 기대감 감소로 그에 대한 가격은 뚝 떨어지고 있다.

정부 희망대로 투기 수요는 좀 잡히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실수요자들이 집을 살 수 있는 여건은 쉬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 

대출을 옥죄면서 실제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자금 여력이 부족해 진 것이 사실이다.

실수요자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보통 결혼을 시작해서 가정을 꾸리는 사람 혹은 전세를 살다가 아이 육아 문제와 학교 문제 등으로 이사를 하는 사람들이

실제 내집 마련을 생각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그렇다면 이사람들은 대부분 30대 초반에서 30대 후반 정도의 부부일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재산을 많이 물려받지 않은 이상은 대출을 이용한 집구매 가능성이 가장 많다.

하지만 8.2 대책에 대출을 한껏 줄여놓은 덕에 이들까지도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이 생겼다.

8.2 대책 이전에 분양권 혹은 청약 당첨으로 내집마련을 준비해놓고 대출을 일으켜 집에 들어가려던 사람들이 

낭패를 보게 생겼다.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민원을 제기하고 다행히도 그에 대한 후속 대책은 발표된 듯 하다. 

좀 더 다양한 후속 대책들로 실수요자들이 집을 구입하는 데 있어서 낭패를 보는 경우가 안 생기길 바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책의 가장 큰 문제는 다주택자들을 완전하게 투기세력으로 몰아버린 것이다. 

그러면서 부동산을 팔고 주식으로 이동하란다. 이게 지금 국민들을 모두 거지를 만들참인건지.

개미 중에 주식해서 돈 번 사람을 난 보지 못했고, 나 또한 어느 정도는 손해 보고 주식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이다.

그래서 안정적인 투자처를 물색해서 부동산으로 이동한 경우인데, 이런 사람들을 모두 투기꾼으로 몰아버리다니..

게다가 난 여지껏 몇년 새에 어마어마한 세금을 납부했다. 아마도 내가 납부한 세금만 해도 억 가까이 되는 것 같다. 

나라 발전에 이바지 했다고는 못할 망정 적폐세력 취급을 하다니,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오를 지경이다.

지금의 정책 때문에 나의 성향이 바뀌지는 않겠지만, 나라에서도 제대로 정책을 펼 필요가 있다.

자기 입맛에 맞는 데이타 뽑아 놓고, 그대로 실행하는 우를 범하지 말고, 다양하고 정확한 데이타를 뽑고,

정확한 예측을 하고, 오래 지속 가능한 정책을 실행한다면, 그에 따르지 않을 이유가 없다. 

나라에서도 정당한 세금을 꾸준히 증가시키는 것이 필요하고, 정상적인 수익을 얻은 사람들은 그에 따른

세금을 내면 되고, 

수도권 공급이 많으니 서울 공급이 충분하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고, 서울에 멸실되는 주택은 계산에

넣지도 않고, 전국적으로 분양권 거래가 세배가 넘는 데 서울 분양권 거래가 두배 늘었다고, 서울 전역을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으로 만들어 버리고. 

아직 성과가 나올지 안나올지도 모르는 도시재생사업에 몇십조를 쏟아붓겠다는 대책이나 내놓고. 

도시재생사업 또한 차근차근 성과를 만들어야 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단기처방을 내놓으면

새는 돈이 얼마나 많을 것인지 안봐도 뻔하다. 

제발 모든 일을 천천히 안정적이고, 세밀하고, 그리고 치밀하게 진행하길 바란다.

밑에는 전문을 올려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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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요즘 부동산 거래를 많이 하면서, 어떨 때는 수수료를 적당히 줬다고 여길 때도 있고, 깎아서 잘 했다고 생각할 때도 있고,

너무 많이 줘서 손해 막심이라고 느낄 때도 있다. 

부동산 자체가 큰 금액의 거래라 그에 따른 제반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로 인해 소요되는 제반 비용이 많이 드는 것도 무시 못할 일이다.

가장 아까운 비용이 부동산 복비임에 틀림없다.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잘 구입한 상황이라면 복비가 안 아까울 터이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전월세 거래일 경우에는 수수료율에 나와 있는 대로 비용을 지불하기엔 너무 아까운 것이 사실이다.

부동산이 많이 있기 때문에 나에게 이익을 가져다주지 못하는 부동산에 많은 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막대한 손해이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최소한 호갱이 되지 않는 선에서 부동산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지에 대한 노하우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아래 내용들은 내가 여러 차례 부동산 거래를 진행하면서 실제로 잘 지불한 적도 있고, 잘못 지불한 적도 있기에, 

완벽한 방법은 아니겠지만, 어느 정도 부동산 거래를 하면서 복비를 지불하기 전 참고하면 좋을 사항으로 적어 놓는 것이다.

그리고 우선 알아야 할 것은 전월세 수수료율과 매매 수수료율이 다르다는 것과 금액에 따른 편차가 다르다는 것을 확실히 알 고 있어야 한다.

그 표는 인터넷을 뒤져보면 간단히 나오는 것이긴 하지만, 뒤져보는 것 자체가 지겨울 테니 내가 찾아서 밑에 참조해 놓겠다.


우선 매매 거래시 참조할 만한 사항이다.

매매 거래시에는 매도 하는 경우냐, 매수 하는 경우냐에 따라서 큰 차이가 발생한다. 

하지만 한가지 명확한 것은 내가 매도자인데 매수자 우위 시장인가, 매도자 우위 시장인가가 중요하며, 

반대로 내가 매수자인데 매도자 우위 시장인가, 매수자 우위 시장인가도 매우 중요하다. 

어떤 상황이든지, 내가 큰 소리를 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어떤 식으로든 부동산 복비를 원하는 만큼 깎을 수 있다. 

하지만, 반대인 경우에는 부동산에 한발 접고 들어갈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복비를 다 줄 것인가? 타이밍만 잘 맞추면 약간의 네고는 어떻게든 가능하다.

부동산도 어차피 거래가 되어야 복비를 받을 수 있는 데 거래를 성사시키지 못하면, 복비를 전혀 챙길 수 없기 때문이다. 

내가 원하는 물건이 원하는 값에 나와서 바로 사야되는 입장이면, 부동산에서는 자꾸 채근하며 빨리 계약금을 넣고 계약서를 쓰라고 종용한다. 

하지만 이때 부동산 복비에 대해서 아무 말없이 가계약금 넣고 끝내버리면, 나중에 온전히 최고 요율의 부동산 복비를 지불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실은 이 때 한발짝 뒤로 물러나면서 부동산 복비 협상을 해야 한다. 대출이 얼마네, 집안에 어려운 일이 많네 등등 갖은 어려움을 얘기하면서 

적당히 가격 네고를 시도해야 한다. 하지만 너무 불쌍한 듯 보이는 것도 진상이긴 하다. 이것도 적당히. 

어느 정도 이상은 명확히 줄 수 없다는 입장을 확실히 정리한 후에 부동산과 협상을 시도해야 한다. 그래야 맘에 드는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다.


한 번의 매도, 매수 시에 내 예상보다 많은 부동산 수수료를 지급한 적이 있는 데, 한번은 옥수동 집을 팔 때였는데, 

이게 딱 협상의 시기를 놓쳐 버리니까 꽤 많은 비용을 줘야 하는 상황이 되버렸다. 6억 5천 정도의 집을 팔 때였는데, 400을 줬으니 손해보는 장사를 했다.

또 한번은 잠실 집을 구입할 때 9억짜리 구입을 하면서 이것도 400을 줬는데, 이 전세 거래를 같이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기존 살던 세입자가 그대로 올린 금액을 모두 지불하고 살기로 하면서 크게 신경쓸 일이 없어진 것이다. 

부동산에서 어느 정도 일했다 할 수도 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할 수도 있는 상황. 그래서 처음엔 전세 거래까지 생각해서 괜찮은 금액이었다 생각했는데

돌아가는 상황에 의해, 시간이 지날수록 좀 손해봤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경우였다.

어떤 순간에 복비 협상을 하지 않으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여실히 하게 됐다. 


전월세 거래를 할 때에도 적당한 시기에 협상이 반드시 필요하다.

고덕동 집을 전세를 주고자 몇군데 부동산에 집을 내놓고 몇차례 집을 보여줬는 데, 한참 거래가 안되고 있었다. 

내가 원하는 금액에 안 맞는 경우가 많아서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다가 둔촌동 이주가 결정되면서 거래가 갑자기 터지기 시작했다. 매일 연락이 오던 상황에서 갑자기 처음 연락온 부동산에서 계약을 하겠다고 했다.

바로 계좌번호를 알려주면 가계약금부터 입금한단다. 상황 변화가 심상치 않음을 느꼈던지라 계좌번호 알려주기 전에 부동산 비용 협상부터 했다.

부동산에서는 사무실에 임대인들이 계셔서 금액을 얘기하기가 난감하니 나가서 전화한다며 바로 자리를 옮겨서 전화가 다시 왔다.

얼마에 했으면 좋겠냐고 물어보길래 부동산 사장님은 어느 정도를 원하냐고 다시 물어봤다. 

그랬더니 다시 내가 얼마를 원하느냐고 물어보았다. 그래서 최근에 여러 군데 부동산에서 연락이 오고 보고 있었고 주로 거래하려던 부동산이 있었다.

그런 상황을 먼저 설명하고, 딱 잘라서 150에 하면 바로 계좌번호 알려주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조금 멈칫하며, 생각해 보더니, 알겠다고 했다.

나한테 다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자리에 앉아 있는 임대인에게 정상적으로 받는 것과 어쨌든 한 건이라도 더 성사시키는 것이 

부동산 입장에서는 더 낫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랬기에 내가 약간 무리한 요구를 했다 하더라도 수용을 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정상적인 수수료율을 생각하면 240만원 가량 됐는 데, 충분히 깎아서 거래를 성사시켰다. 

하지만, 구두로 계약을 한거라 이사 당일날 한바탕 문제가 발생했다. 

원래 예약했던 날짜에 맞춰서 휴가를 내 놨는 데 이사오는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다음 주 월요일에 들어온다고 해서, 그럼 그날 내가 회사 출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직접 가지는 못하고, 금액을 받고, 대출금을 갚고, 온라인으로 다 처리하겠다는 확답을 받고 그렇게 하기로 사장과 약속을 했다. 

그런데 마침 당일에 사장도 출근을 안 하는 상황에 전달만 받은 실장이 일을 처리하는 중이었나 보다. 

그런 와중에 나에게 무리한 부탁을 하는 거다. 전날 다 얘기가 됐는데 그에 아랑곳 않고, 다른 식으로 진행을 시키려고 해서 한참 화를 냈다.

결국은 그 실장이 임대인들을 설득해서 온라인으로 다 처리하기로 하고, 1시간 가량 후에 다 처리가 됐다. 

그렇게 모두 마무리 된 후에 실장이 다시 복비를 정상 요율로 나한테 보냈다. 그래서 정중히 사장한테 확인하고 다시 연락달라 했더니,

사장한테 직접 연락이 왔다. 전화와서는 그렇게 거래를 안한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는 거다. 

그래서 화가 나서 지난번에 구두로 협상한 상황과 정확히 150에 처리하기로 한 내용, 그리고 오늘 있었던 상황까지, 낱낱이 얘기하면서 큰소리를 냈다.

그랬다니, 죄송하다면서 실장에게 단단히 주의를 주겠다고 얘기하고, 그렇게 명확히 얘기하는 부분에 대해서 알겠다고 했다. 

구두로 얘기를 했기에 실수한 부분이 있지만, 상황을 명확히 기억하고, 상대방을 정확히 설득하면서, 손해를 입지 않았는 데,

다음에는 꼭 근거를 마련해 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소한 녹음이라도. 아이폰은 통화녹음이 안된다는 것이 단점.


이렇듯 상황상황에 맞춰서 순간적으로 협상을 하는 타이밍이 참 중요하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도, 얻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면, 인생은 타이밍이다.

중개보수요율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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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한이닝 12득점.

그것도 1대 1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점수라 더더욱 값지다.

선발투수는 기아는 팻딘, SK는 다이아몬드. 어느 정도 좋은 대결이 예상됐지만, 초반부터 팻딘이 난타를 당하며, 4실점, 4실점, 4실점으로

무게추가 한껏 기울어졌다. 그런 와중에 다이아몬드는 오랜만에 기아 타선을 무력화시키며, 5회까지 1실점만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5회에 들어선 기아의 타선은 완전히 달라졌다. 

그동안 눌려있던 타격 본능을 한순간에 폭발시킨 것이다. 11타자 연속안타에 중간중간 이어진 4홈런으로 한이닝에 12득점을 몰아친 것이다.

그러는 사이 SK는 네명의 투수를 쏟아부었지만, 속수무책이었다. 7경기동안 81점을 만들어낸 기아 타선은 말그대로 활화산이었다.

한번 잡은 찬스를 놓치지 않고 완벽한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최형우, 이범호, 이명기, 버나디나까지. 

그리고 초반에 나온 신종길의 2루타는 결정적 찬스를 만들어낸 결정적 한방이었다. 


최근 기아의 타선은 아무도 못말리는 타선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타선 하나만 칭찬하기에는 뭔가 아쉽다. 

잘하고 있기에 당연히 칭찬거리가 많지만, 그 중에 하나를 꼭 꼽고 싶은 게 있다.

바로 적극적인 주루플레이다. 짧은 안타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베이스런닝으로 1루를 더 가는 일이 다반사가 되었다. 

빠른 발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많아져서 이기도 하지만, 심지어 최형우에 나지완까지도 적극적인 주루플레이를 하는 데 마다 하지 않는다.

5회 두번째 타석에서, 방망이에 애매하게 맞고 간 공이 투수 글러브에 맞고 2루수에게 정확하게 갔는 데, 최선을 다해 1루로 뛰면서 수비 실책을 유도해냈다.

그리고 최형우가 1루에서 김민식의 좌익선상의 짧은 안타에도 망설이지 않는 주루플레이로 3루까지 과감히 진출하고, 그것이 발판이 되어 역전에 성공했다.

한베이스를 더 가는 플레이는 그 순간에만 보면 별거 아닌거 같지만, 그로 인해 1점이 들어오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승패가 갈리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래서 한 베이스는 어마어마하게 큰 베이스런닝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빠른 발만으로 되는 것도 아니다.

느려도 순간을 포착해내는 야구 센스가 있다면 충분히 한 베이스를 더 진출하는 게 가능하다. 위에 예로 든 최형우가 딱 그런 케이스다. 

그리고 최근에 나지완도 홈까지 과감히 뛰어들어오는 경우도 많이 있고, 짧은 안타에도 1루에서 3루까지 과감히 진출하는 것을 여러 차례 보았다.

지금의 이런 어마어마한 기록들은 말도 안되게 한이닝에 네개의 홈런을 때려낸 타선의 힘도 크지만, 이런 사소한 것들이 모여서 만들어낸 것이다.

아직 끝나지 않은 7월5일의 경기는 15:14까지 가고 있다.

기아가 움직임이 적은 야구를 하다가 올해 갑자기 많은 움직임의 야구를 하고 있다. 김주찬, 버나디나, 김선빈, 안치홍, 이명기, 신종길, 김호령 등.

빠른 발의 선수들을 자랑한다.

8회초 김주찬의 1점짜리 홈런으로 SK를 넉다운시키나 했는 데, 8회말에 다시 SK가 힘을 내며, 두점을 쫓아오고 있다. 점수는 1점차. 

김윤동은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인가?

이후 김윤동이 만루의 찬스를 만들어 주고 등판한 임창용이 나주환에게 싹슬이 3루타를 맞고 다시 역전. 15:17. 

이어진 폭투로 15:18까지.

하지만 9회에도 나지완의 2점홈런으로 1점차까지 다시 쫓아갔으나 아쉽게도 거기까지..

이겼다면 너무나도 좋았겠지만, 졌어도 어쩔 수 없는 경기였다.

그럼에도 아쉬움 한가지는 김윤동과 임창용의 답답함.. 

김윤동은 주자가 없을 때는 괜찮은 제구력과 볼끝을 보여주다가 주자만 나가면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다.

그리고 자기의 공을 잘 못 던지기 시작한다. 칠테면 쳐봐라 하는 자신감이 필요한 데 한점도 안 주려다가 많은 점수를 주게 되는 꼴이다.

그에 반해 임창용은 그와 반대다. 위기의 순간에 올라왔으면, 한 방 맞으면 큰 점수를 허용한다는 조심함이 필요함 데 

20대 후반 30대 초반에 던지던 방식 그대로 던진다. 지금 그의 나이 만 40세. 부상에서 회복하고 구속은 어느 정도 회복했을 지 모르지만

볼끝은 확실히 꿈틀대지 못한다. 맞으면 장타다. 그걸 그대로 밀고 나가는 건 크나큰 잘못이다. 상대는 방망이를 들고 덤빈다. 

게다가 젊고, 힘이 넘치는 선수들이다. 갈수록 사그러드는 임창용과는 다른 부류의 인간들이다. 

자신의 상황을 정확히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아직도 모르는 것 같다. 

제발 감독은 다시 한번 제고를 하기 바란다. 

꼭 이겼어야 하는 경기는 아니었지만, 이기지 않아도 되는 경기는 없다. 이길 수 있는 상황에선 어떻게든 이겨야만 한다.

일방적인 경기가 아닌 박빙의 경기에서의 승부는 더욱 중요하다. 박빙의 경기에서 이기는 습관을 만들어야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까지

중요한 경기에서 이길 수 있다. 그래야 우승컵을 차지할 수 있다. 최근 NC에게도 그렇고, 어제 SK와의 대등한 경기에서도 이기지 못한다면

결정적 순간에 패배할 수 밖에 없다.

어찌할 것인가??


ps. 5회 말도안되는 상황에 대해 MBC espn 해설가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양준혁의 한마디는 큰 웃음을 줬다.

    "만화 작가도 이런 이야기를 쓰지는 않아요. 이런 드라마가 없었습니다."

정말 기아의 5회는 말이 안되는 경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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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어떻게 살 것인가?

etc 2017.06.19 16:03

대학교 다닐 때 교양 수업의 주제였다.

어떻게 살것인가?

어떻게 사는 것이 옳은 것인가?

돈을 열심히 벌고, 회사를 열심히 다니고, 자식을 키우고, 가정에 충실하고.. 그렇게 사는 것이 옳은 것인가?

나라를 위해 어마어마한 일을 해야 옳은 것인가?

꼭 후자가 위대한 것만은 아닐 것이다.

사회를 기저에서 지지하는 세력은 나라를 위해 커다란 일을 한 사람만을 지칭하지는 않는다. 나라를 지탱하는 힘은

올바르게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올바르게 생각하고 행동할 때 지켜진다. 

그리고 그것이 지난 겨울 촛불이라는 것으로 불태워졌으며, 그 결과물로 이렇게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었다.

덕분에 세상이 변하기 시작했다. 아직은 어마어마하게 바뀔 수 있는 시간이 아니지만, 이제부터 하나 둘 바뀌어 가는 것은

앞으로 커다란 변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꾸준히 올바르게 지속되길 바란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지금의 나와 우리 가족의 화두다. 

우리는 노동자의 삶을 살고 있고, 앞으로도 별 변화가 없다면 노동자의 삶을 그대로 유지할 수 밖에 없다.

어떻게 하면 지겨운 회사를 그만둘 수 있을까 고민 중이다.

나는 12년을 다녔고, 와이프는 벌써 20년을 한 회사를 다니고 있다. 지겨울 만도 하다. 

게다가 회사내에서 스트레스가 지겹도록 이어지는 걸 알고 있다.

스트레스를 잘 안 받으려 노력하는 나조차도 그만두고 싶어 죽겠는 데 와이프는 오죽하랴!!

와이프는, 상사들은 나름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괜찮은 데 관리하기 힘든 후배들 덕분에 심적 고통이 심각하다.

나는 그냥 저냥 큰 어려움 없이 다니고 있는 데 생각지 못한 상사 덕분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나머지는 그닥 신경 안 쓰며 회사 생활을 영위하고 있긴 하지만, 무엇보다 회사생활을 하며 내 삶을 갉아먹고 있다는

생각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다.

회사를 때려치고 나와서 손가락만 빨고 있을 순 없기에 경제적인 여력을 만들어 놓고 나와야 한다.

하지만 아직 완벽하지 못한 경제적 자유로 인해 둘다 회사를 그만두지는 못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경제적 자유를 만들어 내는 게 목표이고 그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제적 자유를 만들기 위해 가장 노력하는 부분이 부동산이다.

그리고 몇년 전부터 매일같이 관련 카페에 들어가서 글을 읽고, 내가 생각하고, 느끼는 바와 비교하고

공부도 하고, 적당한 시기에 행동하고 그러면서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다가 우연히 공동투자를 하자는 글을 보고 오늘 그런 모임을 가졌다. 

아직 구체적인 행동을 할지 안 할지 모르겠지만, 와이프와 얘기해보고 고민해볼 예정이다. 

거창하고 어마어마한 것을 하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같이 고민하자는 모임이라 큰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을 거 같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리고 공동으로 무언가 책임을 지자는 게 아니라 고민과 공부는 같이하고 각자 도생하는 형태의 모임이라 시작이 어려울 거 같지도 않다. 

다만 이것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형태와 무엇이 다른가, 그리고 그들로부터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도 고민해 봐야할 것 같다.

1시간 30분정도에 많은 얘기를 할 순 없었지만, 다양한 방면으로 고민해 보는 것이 나의 시야를 넓히고, 정확한 투자를 하는 데 도움이 될 거 같다.

나의 투자 방식은 비싸더라도 좋은 위치를 선점해 놓으면 시간이 자연스레 좋은 효과를 가져다 준다는 것이다.

지금 갖고 있는 게 전부 그런 식이다. 현재까지 꽤 괜찮은 성적을 거두고 있긴 하지만, 단점은 자본이 꽤 들어간다는 것과

갖고 있는 동안 다른 무언가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는 조금 가벼운 녀석들에 눈을 돌려야 할 것 같다. 그러기 위해선 조금 더 공부를 해야 할 거 같은 데

그런 공부를 하기 위해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공부를 하는 것이 좋은 기회가 될 성 싶다.

처음 만난 사람들이 어떤 투자 성향을 갖고 있는 지도 궁금하고, 서울 중에서도 약간 변두리에 대해서도 많은 공부가 필요할 거 같고

서울 근교, 내가 잘 아는 구리나, 잘 모르는 인덕원, 평촌, 광명, 일산, 분당 그런 곳도 공부를 해야할 성 싶다. 그래서 같이 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사실 너무 많은 것을 한다는 것이 어려움이 있다. 내가 잘 아는 구리 정도만 해도 충분히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한동안 제주에 꽂혀서 고민했었는 데 무언가를 같이 한다는 것이 어쨌든 어렵다는 것이 증명됐다. 

한가지에 같은 생각을 갖고 가는 경우에도 힘든 데 서로 약간은 다른 생각으로 접근을 해서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본이 부족한 것도 큰 몫을 하고 있다. 현재 부족한 상황에서 시작을 하고 1~3년 내에 해결 하는 방식을 택하려고 했는 데

우리의 상황과 같이 하는 사람들과의 상황이 많이 어긋나는 가운데 공동체 생활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다.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황에서 하나 간과한 부분이 준성이의 고모할머니 부분이다. 우리가 가까이에서 보호자로써 책임을 해야하는 데

그것을 떨치고 무작정 내려갈 수도 없는 일이다. 갈수록 건강이 쇠락해 지는 걸 느끼고 있는 데, 나몰라라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가 처음 이곳을 온 계기도 그 양반을 옆에서 돌본다는 것이 바탕으로 깔려있는 것이었다. 

그 부분을 간과하고 있었던 건 우리의 실수다. 

그리고 추가적인 한가지는, 지금 살면서 누리는 평안함을 버리고 갑자기 쌩뚱맞은 제주에서 무엇을 하며, 먹고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게

맞는 것인가 하는 것도 고민스러운 일이었다. 가면 어떡하든 살겠지 하는 것과 가서 무엇을 할까 하는 대책없이 간다는 것이 참 난해했다.

아이도 초등학교에 2학년이 되면서 잘 적응해 살고 있는 데, 그걸 파괴시키면서 낯선 경험을 준다는 것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고민스러웠다.

어쨌든 올초부터 갑자기 시작된 제주에 대한 고민은 아마도 잠정적으로 접을 거 같다.

또 다른 무언가가 만들어진다면 다시 고민해 보긴 하겠지만, 지금은 현재의 생활에 집중을 해야 할 듯 싶다.

그런 기회는 다시 올 것이다. 아니면 서울 근교에 집을 지어서 사는 게 근 미래에 목표이기도 했으니까.. 그걸 먼저 실행할 지도 모를 일이다.

삶은 변해갈 것이고, 그 변화에 어떻게 적절히 적응하고 선도하면서 잘 살아갈 것인가는 꾸준히 고민하지 않으면 안된다.

우리는 변화의 시대에 살고 있고, 나는 몸으로 그 변화를 느끼며 적응하는 데 나쁘지 않은 적응력을 타고났다.

그리고 10년내에 큰 변화된 삶을 살고 있을 것이다. 

어떤식으로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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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도발적인 제목으로 사람의 시선을 끄려는 것이 아니다.

기아가 올해 좋은 전력으로 우승을 하기 위해 필요한 절대 마지막 패는 임창용을 버리는 것이다.

지금부터 시즌내내 쓸 수 있는 마무리를 확정짓지 않으면 마지막 한국시리즈(반드시 가야겠지)에서 어떠한 결과를 초래할 지 모르는 일이다.

누구든지 가능성있는 한 사람을 끝까지 데리고 가야 마지막 마무리를 잘 치를 수 있다.

초반의 부진을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 나아지는 듯 싶었던 임창용이 오늘 다시 한번 왜 안되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6대2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한점을 허용해서 6대 3을 만들더니 결국은 3점 홈런을 맞고 동점을 허용하고, 

다음 타자에게 역전 홈런까지 허용하는 빌미를 제공했다. 그리고 그렇게 경기는 끝났다.


마지막에 대한 불안은 8회말에 나지완의 3루타로 만든 무사 3루, 이어지는 안치홍의 볼넷으로 무사 1,3루 상황에서 이범호의 삼진으로 맥없이 물러나면서

득점 실패가 된 것이 뼈아펐다. 

그리곤 아니나다를까 임창용의 등판. 

주중 3연전을 스윕으로 장식하면서 분위기를 한껏 올리고, 거기에 초반부터 여유있게 앞서나가고, 헥터의 좋은 투구까지 이어지면서 수월한 승리가 예상됐지만,

그런 기대를 한꺼번에 날려주시는 임창용의 5실점. 

내일 양현종이 꺾지 못하면 이 후유증이 꽤나 오래갈 성 싶다. 

다행히 부진하던 타자들이 하나둘씩 제자리를 찾아가면서 타격에 안정감을 더해주고 있지만, 불펜과 마무리는 아직 못 미더운게 사실이다.

그덕에 승리를 날려버린 헥터는 아쉬울 따름이고, 두산은 한껏 분위기를 올려놓았다.

내일은 양현종이 잠재워주길 바란다.


김기태 감독에게 다시 한번 부탁하지만, 

임창용을 버려라!!

그리고 빨리 누군가를 키워라. 

한승혁이나 심동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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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한적한 토요일 오후다.
오랜만에 바쁜일 없이 빈둥빈둥 하다가 점심을 먹으러 연남동으로 가기로 했다.
아침을 조금 늦게 먹은 관계로 점심도 한박자 늦은 시간에 가기로 결정하고 두시쯤 출발하기로 했다. 그러다가 어여부영하다가 10분정도 늦게 출발. 걸어갈 예정이었으나 비가 오고 바람이 갑자기 세차게 불어 차를 가져가기로 마음을 바꿔먹고 가게에 도착했는데, 헐 요리사들이 한가로이 나와 있는 것이 아닌가!!!!
그 중에 친구의 얼굴도 보이고..
보통 두시반부터 다섯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란다.
이따가 다시 오기로 하고 자리를 떴다.. 어쩔까 고민하다가 우선 다시 집으로 컴백홈.. 간단히 라면을 먹고, 월드컵 경기장 홈플로 가서 장을 보고 다시 연남동으로 출발. 약간 기다릴걸 감안해서 일곱시에 도착했는데 다행히 기다리지 않고 자리가 있었다.
그리고, 친구가 추천해주는 메뉴 위주로 주문. 하지만 맛있었다는 것은 좋은 점. 게다가 맥주 서비스에 튀김에 고기까지. 시켜먹은 것보다 서비스로 먹은 게 두배는 많은것 같았다.
시원하고 깔끔한 맛의 크림 맥주에 속살이 탄탄한 새우튀김에, 시켜먹은건 고기가 들어있으면서도 시원한 고보니꾸붓가케, 유부가 들어있는 기츠네우동, 소고기가 들어있는 따끈한 니꾸우동. 세개를 시켜먹었다. 아들 혼자 우동 한그릇을 다 먹기에 시켜주긴했지만 아홉살짜리가 다 먹기엔 꽤 많은 양이다. 게다가 서비스로 준 모듬튀김에 맥주에, 아들 위한 사이다까지..


먹고나서 부른 배를 두드리느라 힘들었다..


그리곤 집에 와서 피곤함에 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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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2년만에 부상 복귀후 7경기만에 시즌 첫승을 달성했다.

지난 4월 마지막 경기에서도 좋은 구위를 선보였지만, 타선 지원이 안되는 바람에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5월 1일 경기도 타선이 터지지 않아 고전하긴 했지만, 마지막에 3점짜리 홈런이 터지면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마운드를 내려올 수 있었다.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선 커브등 변화구의 위력이 한껏 힘을 발휘한 경기였다.

그덕에 삼진도 9개나 잡아낼 수 있었다. 

1회에 푸이그의 실수가 겹치면서 1실점 한 것은 아쉬운 점이었다.

그러나 더 이상의 실점은 허용하지 않으면서 회가 거듭할수록 삼진 갯수를 늘려갔다.

그 와중에 팀이 두점을 뽑아주면서 역전에도 성공하고.

백미는 5회 2루타를 허용한 순간이었다. 선두타자 필라델피아의 루프에게 2루타를 허용하고 위기 상황에 처해 있을 때,

포수와 투수, 수비진들이 다 모여 잠시 이야기를 나누더니, 상대 타자가 번트를 노리는 순간, 유격수가 주자 뒤쪽으로 백업 플레이를 들어가고,

류현진은 노골적인 피치아웃이 아닌, 포수가 던지기 좋은 코스로 볼을 던져주고, 타자는 애매하게 번트를 대지 못하고, 그 볼을 잡자마자 2루에 정확하고

빨랫줄같은 송구로 2루주자를 아웃시켰다. 2대1의 살얼음판 리드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잠깐 사이에 일어난 만화같은 장면이었다.

그 장면으로 웬지 승리에 대한 확신이 들기 시작했다.

다음이닝에 삼진을 하나 잡고, 포볼을 하나 주고 마운드를 내려오긴 했지만, 이후엔 계투진과 마무리가 잘 끝내줘 경기를 수월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그리고 바로 이어진 이닝에 터진 3점포가 결정적 한방이 되었다. 


973일만에 첫승을 거두긴 했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구위도 올라오고 특유의 배짱도 살아나고 있어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류현진임이 틀림없다.

전날 늦게 자서 잠을 깨는 데 조금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아침 시간에, 즐거운 라이브를 볼 수 있어서 아주 만족.

앞으로도 잘 던져주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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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용산은 서울의 핵심이다. 그래서 그토록 어머어마하게 크게 미군이 자리잡고 있다. 알짜배기 땅이기에.. 그곳이 큰 변화를 하고 있다. 크게 국제업무지구로 개발하지는 못하지만, 하나하나 거대한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다. 어시아에서 가장 큰 호텔이 들어서고, 래미안이 오피스텔을 짓고, 아모레퍼시픽이 본사를 설립하고, 푸르지오에서도 옵주시설과 아파트를 같이 짓는 등 완공을 얼마 앞둔 건물들이 여러개이고, 빈땅을 다지고 있는 곳도 넓은 부지를 자랑한다. 최근 그 동네를 많이 다니면서 찍어 놓은 사진들로 얼마나 거대하게 변화될지를 가늠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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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박근혜의 미소

etc 2017.03.15 05:39

이게 ㅁㅊㄴ이 아니고서는 이런 해맑은 미소가 나올 수 있을까?

처음 올림픽에 참가해서 첫 금메달을 따고 금의환향하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저런 미소가 나올 수 있었을까?

도대체 그의 주변엔 어떤 사람이 존재하고 있길래 지금 상황을 이해 못하는 걸까.

박근혜를 파면한다.. 는 말이 무슨 뜻인지 배우지 못한 게 아닐까.

파면당했다는 게 단지 청와대에서 삼성동으로 집을 옮기면 되는 걸로 생각하는 걸까.

집에도 당연히 대형 티비가 있을 테니 그걸로 드라마 보면, 아무 근심걱정 없다는 생각이 아닐까.

이제는 이 여자가 어떤 사람인가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정신이상자이고, 정신분열자가 아니고서야 저런 행동과 표정을 지을 수 없다.

더더군다나 이런 사람이 한 나라의 대통령을 하고 있었다니, 이 나라가 얼마나 불쌍한지 슬플 지경이다.

주변에 이 여자의 이미지를 갉아 먹으며, 빌붙어 있는 수많은 국회의원들과 최순실 일가와 대표적인 악마인 김기춘과 

아직 살아남은 우병우와 그 외 떨거지들이 이 여자를 이 지경으로 만들었을 것이다. 눈을 가리고, 귀를 막고.

이제는 빨리 구속수사 하고, 감옥에 쳐 넣어야 저 미소가 없어지지 않을까 싶다. 수의를 입고 감옥에 가서도 저 미소가 나올 지 정말 궁금하다.

그리고 최순실이 쌓아놓은 돈을 전부 몰수 처리 하지 않으면 몇 년 감옥 살고 나와서 다시 즐겁게 살지 모른다. 

청와대에서 나오면서 한 말 따위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왜냐면 아무 생각 없이 읽었을 테니까. 

법치주의 국가에서 헌법재판소가 하는 일이 무엇이고, 국가의 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말도 이해 못하는 거고, 

권력은 대통령이었던 자신이 가지고 있던 거고, 그래서 뭐든지 다 되는 거고, 나오면서 한 말도 그에 대한 연장선상이 아니고서는 이해가 되질 않는다.

나라 돌아가는 거에 큰 관심도 없고, 시키는 대로 왔다갔다만 했을 거고, 해외 순방도 나라 국정 운영과는 전혀 무관한 국가들만 방문하는 저 센스.

경제적으로도 이런 불확실성이 제거되니, 주가도 오르고 있다. 언제까지 오를지 모르겠지만, 우리 나라 경제가 최악이라고 창조경제를 해야 한다고 떠들었지만

정작 저 여자가 대통령으로 있을 때가 최악이었고, 이제는 웬지 경제도 조금 나아질 거 같다. 아무것도 안 하고 있었으니, 나라경제가 말이 아니었지.

어떤 사람이 대통령이 되든 이보다 더 나빠질 수는 없겠지만, 되서는 안되는 사람은 몇 명 있다. 황교안, 홍준표, 김문수 같은 놈들.

이번엔 정말 제대로된 대통령을 뽑아서 잘 굴러가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희망한다.

저런 미소를 다시는 안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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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드디어 박근혜 탄핵이 인용되었다.

우려와 걱정이 교차했지만, 결론은 다행히 옳았다. 만장일치로 탄핵 심판이 이루어졌다.

8명의 헌법재판관은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인 법치주의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다만 대통령이 지켜야할 국민의 생명에 대한 부분에 아쉬움을 깊이 남겼고, 아직도 가슴이 먹먹한 세월한 유가족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만들어주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다. 7시간의 행적을 밝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중차대한 시간에 아무것도 하지 않은 대통령의 행동에 법률적 해석을 하지 않은 것은 두고두고 안타까운 일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평생 세월호 유가족들의 가슴을 무겁게 짓누를 것이다.


해방과 동시에 청산하지 못한 친일파의 잔재와 이승만으로 이어지는 미 앞잡이들의 광활한 국가 장악으로 인해 우리의 역사는 뒤로 백만보쯤 돌아갔다.

그리고 그 역사가 누적되어 김기춘이라는 괴물을 탄생시켰고, 박근혜라는 정신병자를 잉태했으며, 최순실이라는 쓰레기를 만들어냈다.

박정희가 국가의 가난을 해방시켜줬다고 하지만, 새마을 운동과 6차례에 걸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으로 국민들의 피와 땀을 바탕으로 

지들 일가친척 가족들, 그들을 따르는 일제의 잔재들에게  어마어마한 자산을 만들어주었고, 그 자산으로 박근혜 마저 대통령이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육영재단이니 정수 장학회니, 어린이 대공원이니, 우리가 알게 모르게 사회 전반에 박정희 씨앗들이 갖고 있는 재산들이 어마어마하다.

그 모든 것들을 파헤치고 국고로 환수할 수 없다면, 이번과 같은 일이 다시 재발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그동안은 탄핵이 제대로 인용될 것인가가 절대적 관심사이자, 필요조건이었지만, 탄핵이 인용된 이제는 역사를 다시 한발 전진시키기 위해

구석구석 쌓여있는 일제의 잔재를 싹 다 없애야 한다. 

친일파를 했던 사람들의 재산은 모두 환수하고, 그 죄가를 물어서 어떠한 처벌을 받게 만들어야 하고, 

상암동에 있는 박정희 기념관도 해체하고, 장학재단이니, 정수 장학회니 하는 것들을 모두 환수조치 해야한다.

이번에 밝혀진 최순실과 관련된 재단 및 추진하려던 사업을, 그리고 갖고 있던 땅들도 다 환수조치 시켜야 한다.

어마어마한 돈으로 봤을 때 국가 재정도 튼튼해질 거 같다.


탄핵 인용되자마자 국가 대통합이니, 국민 통합이니 하는 말들이 손쉽게 흘러 나온다.

80%가 넘는 국민이 원하던 탄핵이었으면, 벌써 통합된 마음이 광화문 광장을 통해서 광장의 정치로 표출된 것이다.

그렇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대통합이 이루어진 것이고, 이제는 어떻게 대통령을 잘 뽑아서 새로운 국가를 건설할지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


우리는 역사적인 순간을 살고 있다.

역사의 한페이지에 충분히 들어가고도 남을 사건의 중심에 살고 있다. 그러한 자부심 덕분에 헌법재판관들도 법의 정당성을 찾고자 노력했을 것이다.

그리고 역사의 페이지에 자신의 오점을 남기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더욱 중요한 일들이 훨씬 많이 남아 있다.

역사를 바로 세워서 깨끗하고 살기 좋은 국가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런 나라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믿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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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지난 해 두 조카가 수능 시험을 보았고,

둘다 공부를 꽤나 잘해서 내심 좋은 대학을 기대하고 있었다.

결과적으로는 한 명은 좋은 대학을 갔고, 한 명은 가지 못했다. 그리고 그 녀석은 1월 1일부터 재수준비에 바로 돌입했다.

결과적으로만 보면 대학을 간 아이가 훨씬 공부를 잘한거 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우선 세세하게 좀 들어가보겠다.

대학을 못 들어간 한 아이는 강남구 도곡동에 단대부고를 다닌다. 공부를 열심히 하지만, 내신이 그닥 좋지 않아, 다른 지역으로 전학을 요구하지만,

엄마의 반대로 전학가지 못하고 계속 그 학교를 다녔고, 수능을 보았다. 내신은 그다지 올리지 못했지만, 수능 점수는 꽤 괜찮았다. 

그렇다고 원하는 만큼은 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지방 의대에 수시로 원서를 여러 군데 냈는 데, 아쉽게 대부분 떨어졌고,

한군데에 예비로 걸려있다. 하지만 의대 경쟁률은 요즘 수시 최고의 인기이기 때문에 예비로는 당첨이 거의 어렵다.

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재수 준비를 마음속으로 하고 있었고, 결과가 나오자마자 재수에 돌입했다. 


대학에 들어간 아이는 연세대에 수시로 합격했다. 그 아이도 서울 살다가 어려서 부모와 서산으로 내려갔고, 서산시에서 어느 정도 공부를 잘 해서

그동네에서 괜찮은 더 시골 대산고에 장학생으로 입학을 했다. 1학년 때는 그럭저럭 공부를 하다가 2학년때는 연애한다고 성적을 많이 까먹었다.

다행히 3학년에 다시 정신을 차리고 공부를 했고, 그 덕에 수능도 예상보다 잘 나왔다. 하지만, 2학년 때 까먹었던 내신 덕에 간신히 수시 등급을 맞췄고,

몇군데 원서를 냈다. 가고 싶은 과는 화공과라 한양대 화공과도 수시 접수해서 붙었으나, 이후에 연세대에 합격 소식을 듣고 자연스럽게 연세대로 가게 됐다.


이렇게 극명하게 두 아이의 대학 입학 결과가 다르게 나왔고, 단기적으로 보면 대학에 들어간 아이가 한발 앞선 인생을 시작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외에 다른 주변 여건을 보면 대학에 떨어진 아이가 잠깐 고생스럽긴 해도 내년에 원하는 대학 학과에 입학한다면 자기 자기 삶의 궤도를 맞춰가리라 

생각들고, 10년 후에는 두 아이가 인생이 어떻게 되있을지 아무도 모른다.

결정적으로 대학에 들어간 아이는 부모님이 평범한 회사원이고, 시골에 사는 전업주부인데, 

대학에 못 들어간 아이는 부모가 둘다 의사다. 그래서 아이도 의사가 되고 싶은 지, 부모가 원하는 건지는 잘 모르지만.....


단편적으로 대학을 가고 못가고, 어느 대학을 가고 하는 것들이 아이의 인생을 좌지우지 할 것 같지만, 

내 생각은 그 이후, 20살 이후는 10년 간의 인생에 대한 노력이나, 삶의 방식 등이 더 긴 인생의 길을 결정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리고 어느 순간 삶의 궤도를 바꿀 때 어느 정도의 노력을 기울이는가 하는 것이 그 사람의 삶의 길을 열어나가는 방법이 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삶이기에 최선의 노력을, 가장 현명한 방법으로, 잘 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잠깐의 실수는 금방 덮을 수 있고, 이후의 삶은 훨씬 풍요로워질 것이다.

지금의 행동이 10년 후의 나를 만들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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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