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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명절

다양한 2021. 2. 13. 16:18

#1. 명절

이번 설 명절을 앞두고 정부에서는 방역 대책을 앞세워 5인 이상 집합 금지를 발표했다.

그덕에 안모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

나에게 있어서 큰집은 안 가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설 전날 오시겠단다. 

형네 집으로 가서 저녁을 먹고 다음날 엄마 산소에 가서 절 하고 점심먹고 헤어지기로 했다.

고속터미널에 1시쯤 도착해서 모시러 갔다.

밥을 안 먹고 형네 집으로 가지 말고 이곳에서 점심을 먹자고 하고,

파미에 스테이션의 구슬함박에서 여러 가지 시켜서 먹었다. 먹고나니 벌써 두시쯤. 

형네 집 가는 길에 구리 농수산물 시장에 들러서 천혜향 하나 사서 들고 갔다.

그렇게 어쩔 수 없이 가족이 또 모였다.

적당히 이것저것 얘기하다가, 티비보다가, 할 얘기도 별로 없어서 한참 티비보다가

저녁 시간 되길 기다렸다가, 조금 일찍 저녁을 먹었다. 

점심을 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별로 안 고프다는 아버지.

아마 이때도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을 듯.

이후에 또 이어지는 이야기. 노인 혼자 계시니까 언젠가부터, 밑반찬을 몇가지 해서 갖다 놓곤 했다.

그런데, 잘 안 먹으니까, 안해줘도 된다는 얘기. 이게 아 다르고 어 다른 법.

옆에서 듣는 내 입장에서도 기분 나쁘겠다라고 느껴지는 데, 당사자는 한참을 얘기한다.

이러쿵저러쿵 주저리주저리. 

말을 해도 상대방의 표정이나 상황을 봐 가면서 동감을 얻어내거나 이해를 구해야 하는 건데,

이건 뭐 그냥 당신 하고 싶은 말을 한참 하는데....

그렇게 피곤한 저녁 식사 시간을 마치고, 얼마 안 있다가 집으로 왔다.

다음 날 집에서 차례는 안 지내고, 엄마 산소 있는 데 가서 절하고, 점심 먹고 헤어지기로 했는데,

산소 가는 길에 어제 상황에 대해 상대방을 생각하고 얘기하시라고 한참 말씀 드렸는데,

점심 먹고 나오는 길에 다시 한번 이 이야기를 꺼내는 거다. 

오해하지말고 들으라며.... 

다시 한번, 개구리한테 큼지막한 짱돌을 이빠이 던져놓는 센스.

이렇게 상대에 대한 이해 부족인 사람이라니.. 답답하고 답답하기가 그지 없다.

가족이 무엇인가?? 

다시 한번 고민하게 되고, 어디까지 보듬고 살아야 될 것인가? 관계를 재구성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또 느끼지만, 가족은 안 모이는 게 가장 좋은 듯 하다.

가끔 만나서 밥이나 먹고 헤어지는 걸로. 

잘 살고 있으면 그걸로 만사OK!!

 

#2. 누가 위너인가?

난 해보고 싶은 것 다 해봤다!!

살면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누굴까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이것저것 가진건 많지만, 늘 스트레스를 갖고 앞으로를 고민하며 사는 것이 행복한 것인가?

아니면, 가진건 적지만,  저런 마음 가짐을 갖고 사는 사람이 더 행복한 것인가?

또 위에 처럼, 주변 파악은 됐고, 내 즐거운 대로 살면 되지..

그러면 행복한 것인가?

아무리 생각해도 후자인 것 같다.

걱정없이 이래도 흥 저래도 흥, 그런 삶의 자세를 견지한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 같다.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만족하고, 조금 더 생기면 더 생기는 대로, 만족하고.

걱정을 안하고 산다는 것만큼 즐거운 일은 없어 보인다.

앞으로 얼마만큼 이루기 위해서 목표를 세우고, 그에 따라 스스로 하고 싶은 것들 못하고 살고,

스트레스 받아서 자꾸 화내고, 그러는 것보다, 지금 이 순간에 가장 즐거운 것에 눈을 돌리고,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하고, 말하고, 듣고, 보는 것이야말로 가장 즐거운 삶이 아닌가 싶다.

그런 면에서 내가 진정한 위너가 아닐 가능성이 훨씬 많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나 스스로도 즐거운 일을 찾아서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목표 의식이 있고, 그것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다 보니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수가 없다.

그리고 주변에 보이는 것들이 많으니, 말도 조심하게 되고(남들은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주변 상황 파악을 좀 잘 하는 편이고, 그에 따라 신경을 좀 많이 쓰는 편이다.

그런 부분이 나에겐 스트레스로 작용하기도 한다.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아서

되도록 신경을 끄고 사는 편이긴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에 보이는 건 어쩔 수가 없다.

어제와 같은 상황도 마찬가지고. 그러면 또 하고 싶은 말 하게 되고. 상대는 이해하지 못하고.

사람마다 이해의 폭과 감정의 폭이 다르기에 합의점을 찾기 쉽지 않다.

그럴 땐 어쩌면 포기하는 게 답이다. 포기하고, 안 만나는 걸로.

기본 도리를 지키면서 사는 것도 쉽지 않다.

명절은 특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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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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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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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열흘 전쯤 보고 나쁘지 않네 하고 있다가,

오늘 아침에 다시 보고, 음, 괜찮은 데, 하다 보니 내일 입찰 물건. 그래서 급히 현장에 다녀왔다.

아직 유찰이 한번도 되지 않은 100% 상태의 물건. 

98평에 172,500,000원. 상태는 전. 

하지만 주변은 거의 아파트로 바뀌어 있고, 일부만 지저분한 상태로 남아 있다.

권리관계도 특별히 문제될만 한 건 보이지 않고, 땅위에 지상권 설정될만한 것도 없어보인다.

컨테이너 하나 있는데, 그것도 치우는 데 어려움이 있진 않을 거 같다.

농지취득자격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1000제곱미터가 넘지 않으니 주말농장용으로 받으면 된다.

시간이 좀 지나서 전에서 대로 용도 변경에 성공하면 지가가 꽤 올라가지 않을까??

근데 아파트 옆으로 백마신병교육대대가 있다. 계속 자리를 지키려나?

 

 

일산에듀포레푸르지오아파트 위쪽에 백마신병교육대대가 있다. 

탄현동 99번지 옆에 빈터같은 공간에는 6층짜리 건물이 들어서있다.

1층은 1곳 빼고 공실이 없었고, 위에는 어느 정도 공실이 있는 듯.

 

 

토지이용계획을 보면, 지목이 전이고, 준보전산지에 2종일반주거지역, 그럼 40% 집을 지을 수 있고.

도로도 앞에 있고, 이용하기에 문제는 없을 듯.

건물뒤쪽이랑 옆에는 주차장이 여유롭게 자리하고 있다.

 

 

왼쪽으로 보이는 집은 자연에가1차아파트다 낮은 저층 아파트. 오래되진 않았다. 임대주택인듯. 가격이 나타나지 않는다.

일산에듀포레아파트는 전용 62제곱미터 기준으로 4억9천, 84제곱미터는 6억. 호가는 6억5천

땅을 조사하러 갔지만, 아파트 가격이 눈에 먼저 들어오는 건 어쩔 수 없다. 

 

 

지난해 경매에 나온물건이 탄현동 100-18, 이땅도 평당 2,000,000정도에 낙찰.

 

 

위 낙찰받은 자리는 아직 뭐가 있진 않은듯했다. 주말농장용으로 쓰고 있는 듯.

 

동네에 부동산에 한번 들러봤다.

이곳으로 김포관산도로가 이어질 예정이어서 야당동에 토지보상이 이뤄진단다.

그래서 기사를 찾아봤다.

landbosang.com/25/?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4534081&t=board

지방도358호선(김포-관산간 도로) 건설공사 보상계획 공고 : 토지보상닷컴

landbosang.com

2024년 완공이 목표로 보상이 작년에 이뤄졌는데, 

지나가는 길이 일산에듀포레 후문쪽으로 이어지는 길에서, 백마신병교육대앞을 지나가는 것 같다.

그곳에 펜스가 쳐져있었다. 그곳을 뚫고 야당동으로 넘어가면서 그쪽에 토지보상이 이뤄진듯.

도로가 연결된다는 건 호재이니, 지가는 상승할 것 같다.

 

이런곳의 경매건은 어떤 식으로 도전을 하는 것이 맞을까?

아까 부동산에 갔을 때, 이곳 땅에 매물이 없다고 했다.

그리고 감정가가 작년초에 결정됐는데, 평당 1,760,000원가량이다.

이정도면 비싸지 않은 가격.

이럴때는 유찰이 되기전 사람들의 관심의 좀 덜 있을 때 100%에서 경매에 입찰해서 낙찰받는 방법이

좋을 수 있다. 한번 유찰되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거고, 

은연 중에 경쟁율이 높아지면, 최초 감정가보다는 높은 가격에 낙찰되는 것을 여러 차례 봐왔다.

그래서 유찰되기 전에 100% 보다 1% 높은 가격으로 단독 입찰로 낙찰받는 것도 나쁘지 않다.

+
99, 99-1번지중 99-1 한필지는 대부분이 도로 상태라, 그에 따른 감가 상각은 해야된다.
그렇다면 평단가는 99번지만 생각해야한다.
경매 돌입전 여러 방면에서 살펴봐야할게 참 많다.

 

아래는 주소지 주변의 현황 사진이다.

근처에 큰 상가건물이 유치권 상태로 경매로 나와있다. 상가가 형성되지 않은 건 주변에 

좋을 건 별로 없지만, 그 덕에 사람들의 관심도는 떨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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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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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대교 야경

사진 2021. 2. 5.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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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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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문에 스스로 획기적이라고 쓰는건 처음 봤다.
자기가 세워놓고 ‘획기적이지 않냐??’ 했다는 거잖아.
이거 읽은 대다수 사람들 반응은,
‘뭐가 획기적인데??’
이번 정책도 별 도움은 안되는것 같다.
당장 내일부터, 혹은 설이 지나고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풍선은 얼루 갈까?
기존 분양권?
재개발, 재건축?
신축은 그대로, 잘갈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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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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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는 변하고 있다.

가까운 동네이면서 자주 못가는 곳이기도 하다.

사천교라는 다리를 건너면 갈수 있는 아주 가까운 곳. 

캡틴바이크도 있어서 자전거를 타다가 이상이 생기면 늘 찾아가는 동네이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면 주유를 하기 위해서 들르기는 하는 장소,

내부순환로를 타기위해 옆으로 지나가면 볼 수 밖에 없다. 

이 동네에 벌써 6년을 살면서 보게되는 풍경이다.

이곳이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

시간이 흐르면 낡아지고 있다는 건 알고 있지만, 빈집이 늘어나고 있다는 건 언젠가부터 느껴지기 시작했다.

사람이 살지 않는 다는 건 아주 가까이 가지 않아도 느껴지기 시작한다. 그렇게 인기척이 줄어들고 있다.

저녁 6시쯤이 다가오는 데도 불구하고, 밥 짓는 냄새가 나질 않는다. 

아파트 단지에 살아도 밥먹을 때가 되면 여기저기 밥을 짓고 찌개를 끓이는 냄새가 나게 마련이다.

사람의 냄새가 없어지고 있다. 재개발을 한다는 얘기이다. 

누구를 위한 재개발인가의 논쟁은 그냥 개인에게 묻자. 그것으로 인해 수혜를 얻는 사람도,

그것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사람도 있게 마련이다. 개발 논리만으로 진행되는 것도 아니고,

너무 낡은 건물에서 위험을 감수하며 사는 것 또한 불안한 일이다.

어떤 식으로든 사람이 살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하고, 그것의 한 방편이 재개발일 수 있다는 것.

그나마 예전의 재개발하는 동네를 가보면 공가가 된 건물앞에 쓰레기가 쌓여있고,

유리는 빨간색으로 X 자가 쳐져 있고, 유리창은 깨져 있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지금은 그렇게 심각한 경우도 없고, 무지막지한 쓰레기에 쌓여있지도 않다. 

강하게 단속을 하면서 할렘가가 되는 모습은 연출되지 않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2021.02.02일 오늘자 동네의 모습이다.

사업현황은 아래와 같다.

2020년7월22일 관리처분계획변경인가 고시가 나며 확정되었다.

이제 이주완료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조합원 일반분양 임대 보류시설
39형     80  
46형     90  
51형     36  
59형 187 135   2
75형 40 65   1
84형 238 122   2
112형 4      
469 322 206 5
총합 1002

오래된 동네를 가면 차가 들어갈 수 없는 도로가 의외로 많다.

'차가 들어가지 못하면 어때, 걸어가면 되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차가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은 만약에 불이 난다면 소방차가 들어가지 못한다는 말과도 같은 얘기다.

그렇게 되면 긴박한 순간에 불을 끄지 못해 사고를 당하는 인명피해가 생길수도 있다.

아파트에 소방차 진입로라는 마크가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최소한의 안전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시기에 우리는 살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도 차가 들어갈 수 없을 만큼 좁은 길, 사람도 간신히 두명이 지나다닐 수 있는 길도 있고,

심지어 계단 밖에 없는 길도 있다. 저곳에 어떻게 집을 지었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청소차가 못 올라가서 계단 밑에까지 쓰레기를 직접 들고 내려와야 하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다.

사진을 찍는 동안, 청소하시는 분이 몇번에 걸쳐서 내려갔다 올라왔다 하며 짐을 내리는 데,

거친 숨을 내쉬며 힘겨워하는 모습을 볼 수 밖에 없었다. 

이런 분들을 위해서라도 시스템이 잘 갖춰져야 한다는 것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이곳에 일반분양 당첨되면 좋겠지만, 일반분양 당첨을 위해서는 청약가점이 엄청 높아야 가능할 듯 싶다.

최근 서울에 좋은 입지의 청약가점이 70점에 육박하는 상황으로 봐서 이곳 또한 만만치 않을 듯하다.

미리 선점할 수 있는 방법은 조합원 매물을 구하는 것인데,

조합원 매물이 특이한 구조로 되어 있다. 청산절차를 한번 거치다가 다시 시행된 구역이라

조합원도 순위가 조금 다르다. 1,2,3순위가 지정되어 있고,

가장 좋은 건 당연히 1순위자이다. 가장 좋은 층 중에 배정을 받을 수 있다.

그 다음으로 2순위, 3순위로 지정된다. 그래서 프리미엄도 순위에 따라 차이가 꽤 된다.

1순위중 가장 좋은 매물은 1+1은 받을 수 있는 경우이다.

작년 9월쯤 조합원 매물을 구할 때는 이런 매물이 있었는 데, 지금은 구하기 쉽지 않다.

SK건설에서 시공하고, 2025년쯤 입주예정이다. 

상반기가 지나면 펜스치고, 철거 들어갈 듯 싶다. 그러면 또 동네 분위기가 바뀌어 나가겠지.

 

연희1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

 - 위 치 :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533번지 일원

- 대지면적 : 37,722 ㎡ (11,410 평)

- 건축면적 : 8,267 ㎡ (2,500 평)

- 건 폐 율 : 21.92 %

- 전체연면적 : 146,775 ㎡ (44,399 평)

- 지상연면적 : 93,067 ㎡ (28,152 평)

- 용 적 률 : 26.72 %

- 건축규모 : 지하3층 ~ 지상20층 / 14개동

- 주차대수 : 1,076 대

- 세 대 수 : 1002세대(임대 206세대)

- 타 입 : 59형 - 324세대(A타입 : 167세대, B타입 : 157세대)

            75형 - 106세대(A타입 : 86세대, B타입 : 20세대)

            84형 - 362세대(A타입 : 300세대, B타입 : 21세대)

            112형 - 4세대

- 시 공 사 : SK건설

- 관리처분계획인가 : 2019년 05월 17일

- 조합원추가분양 : 2019년 07월

- 관리처분계획변경인가 : 2020년 07월 22일

- 이주기간 : 2020년 07월 23일 ~ 2020년 10월 22일

 

홍제천과 내부순환로 맞은 편의 가재울뉴타운의 현 시세와 매물 가격을 보며,

연희1구역의 미래가치를 생각해 볼 수 있을 듯하다.

아래 사진은 현재 남가좌동의 호가이며, 그 아래 표는 1월에 실거래가로 신고된 내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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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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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년 헝가리에서 출생한 그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투자의 대부였다. 철학과 미술사를 전공했지만, 사실은 피아니스트가 되는 게 꿈이었다. 1920년대 후반 18세에 파리로 유학하여 그 곳에서 생애 최초의 증권투자를 시작한 이래 유럽 전역에서 활동한 그는 두 세대에 걸쳐 독일 증권시장의 우상으로 군림하였다. 

그는 이 책을 포함하여 13권의 책을 저술하였는데, 이 책들은 전세계적으로 300만부 이상 팔렸다. '박학다식한 저술가, 유머 넘치는 칼럼니스트이자 유쾌한 만담가'인 그는 일생을 돈, 투자, 그리고 음악에 심취하였다.

"인생을 즐기십시오" 이 말은 그가 일생 동안 지켰던 잠언이다. 그에게 있어 투자는 '지적인 도전행위'일 뿐이었다. 

이 책은 그의 나이 93세 때인 1999년 2월부터 쓰기 시작하여 그 해 9월에 탈고하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는 책의 서문을 쓰지 못한 채 9월 13일, 파리에서 영면하였다. 이 책은 그의 파란만장한 투자 인생을 결산하는 최후의 역작이며, 유러 증권게는 이 책을 '위대한 유산'이라고 평가하였다.

10가지 권고 사항

1. 매입 시기라고 생각되면 어느 업종의 주식을 매입할 것인지를 결정하라.

2. 압박감에 시달리지 않도록 충분한 돈을 가지고 행동하라.

3. 모든 일이 생각과 다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그리고 반드시 인내하라.

4. 확신이 있으면, 강하고 고집스럽게 밀어붙여라.

5. 유연하게 행동하고, 자신의 생각이 잘못될 수 있음을 인정하라.

6. 완전히 새로운 상황이 전개되면 즉시 팔아라.

7. 때때로 자신이 보유한 종목의 리스트를 보고 지금이라도 역시 샀을 것인지 검토하라.

8. 대단한 가능성을 예견할 수 있을 경우에만 사라.

9. 계속해서 에측할 수 없는 위험 역시 항상 염두에 두라.

10. 자신의 주장이 옳더라도 겸손하라.

 

10가지 금기 사항

1. 추천 종목을 따르지 말며, 비밀스런 소문에 귀 기울이지 마라.

2. 파는 사람이 왜 파는지, 혹은 사는 사람이 왜 사는지를 스스로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또한 다른 사람들이 자기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마라.

3. 손실을 다시 회복하려고 하지 마라.

4. 지난 시셍 연연하지 마라.

5. 주식을 사놓은 뒤 언젠가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희망 속에 그 주식을 잊고 지내지 마라.

6. 시세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마라.

7. 어디서 수익 혹은 손실이 있었는지 계속해서 계산하지 마라.

8. 단기 수익을 얻기 위해서 팔지 마라.

9. 정치적 성향, 즉 지지나 반대에 의해 심리적 영향을 받지 마라.

10. 이익을 보았다고 해서 교만해지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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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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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조사를 갔다.

경매나온 물건이었는 데, 크지않은 땅인데, 김포골드라인에서 그리 멀지 않은 땅.

구래역에서 2km 정도. 가까운 땅은 아니지만, 동네가 확장되는 공간임을 생각할 때 멀지 않은 지리적 위치다.

가격도 비싸지 않은 경매가 67,000,000원. 152제곱미터에 46평.

낙찰 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찾아가봤다.

 

 

뭐에 쓸 수 있을까 고민했다.

100m정도 거리에 금호어울림2단지를 짓고 있고, 주변으로 게속 아파트가 확장되어 짓고 있었다.

물건지 옆으로 들어오는 넓은 지역도 아파트를 지을것처럼 정비하고 있는 느낌.

물건지가 있는 지역이 어떤가 자세히 들여다 봤다.

숲이 있는 옆으로 집이 있는 데, 한 네개 정도의 단독 가구.

그리고 공장겸 사무실이 있는 회사가 3개 정도. 이상한 카페가 하나 정도.

나머지는 빈땅. 농사짓는 듯. 텃밭 정도로 이용하고 있는 것 같다. 

울타리는 쳐져 있고 뭔가가 자라고는 있지만, 잘 가꾸는 상태가 아닌, 잡초가 아닌가 싶다.

내가 건설사라면, 전체 땅을 사는 게 어렵지 않을 거 같다. 

동네를 전부 산다면 1000세대 이상을 지을 수 있을 거 같고, 

옆에 한강금호어울림2단지아파트 정도의 500세대 정도는 충분히 지을 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 거 같다.

그렇다면, 땅값을 잘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정 중앙이라, 이 땅을 떼어놓고 사업을 진행할 여지는 별로 없어 보인다.

길을 경계로 아파트를 짓고, 이 땅만 매입을 안한다면?? 

그땐 상가건물 하나 지으면 되고. 형질변경 가능하지 않을까?

지금은 아파트 지으라고, 권장하는 분위기로 바뀌지 않았는가..

면적도 작아서 주말 체험 농장용으로 농취증 발급도 어렵지 않겠고. 집에서도 멀지 않고.

그렇게 임장 후 고민하는 사이 경매 진행되고 낙찰이 됐다. 

93,100,000원. 매각가의 133%. 역시 사람들은 비슷한 생각을 하나보다.

 

 

좋은 경험을 했다. 

좋다고 생각되면 빨리 빨리 도전을 해봐야할 듯.

그전에 공부부터 하구요. 

토지 공부 열심히 해야겠다!!

아파트 지어지는 동네가 갈수록 확장되고 있다. 

 

 

이곳까지 딱 2.09km. 걷기엔 먼거리이긴 하지만, 이곳까지 확장되지 않을까??

 

 

한동안 미분양 무덤으로 불리면서 김포가면 큰일난다고 얘기했었는데,

그게 벌써 잊혀지고, 김포골드라인까지 들어서면서 교통도 좋아지고, 한강신도시의 매력이 살아나고

인구도 늘어나고, 관심도 폭발하고, 김포초입은 10억을 가고 있고, 골드라인 거의 끝 라인도 역앞은 8억을 가고 있다.

사람들의 관심도도 엄청 상승해서 지금은 몇백명이 늘 관심을 두고 있다.

동네사람들도 많겠지만, 이곳에 오고자 하는 사람들도 분명 많을 것이다.

신도시가 되고 분위기가 어떻게 바뀌어 나가는지, 경험해본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갈수록 투자는 힘들어지는 듯.

규제는 더더욱 많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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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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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세계아울렛

운동화 하나 사기 위해 고민하다가

휴일이고, 동네 걸어가서 사는 것보다 드라이브도 할겸

해서, 파주 신세계아울렛에 갔다.

3-40분 정도 소요되서 도착했는 데, 주차부터 심상찮은 느낌을 느끼기 시작했다.

주차장 1층에서 2층을 올라가도록 차들이 다 차있어서 3층까지 올라갔다.

간신히 3층에서야, 한자리가 보여서 쓰윽 주차하고 매장을 둘러보러 갔는데,

주차장에 차가 많은 것부터 심상치 않더니, 매장에도 사람들이 많았다.

답답함을 풀러 사람들이 다 아울렛으로 나온 듯.

게다가 급작스레 따스해진 날씨덕에, 우리처럼 나들이차 나온듯하다.

사고 싶은 것들도 많을 테고, 사람들 마음이 대부분 비슷한듯.

아디다스 매장 들어갈 때도, 살짝 줄서서 들어갔는 데, 

나이키는 심지어, 웨이팅 번호를 받기 위한 줄을 서야했다. 

그리고 웨이팅 번호를 받았는데, 250명정도 기다려야 한다. 

어쨌든, 한참을 기다려 들어간 매장에서 저렴이 신발 몇개 샀다.

사람이 많다보니 더 이상 구경은 못하고, 일찍 집으로 컴백했다.

한동안 겨울 추위가 지속되다가 어제부터 갑자기 따뜻해지기도 했거니와

코로나 2.5 단게도 거의 한달정도 지속되다보니 사람들의 갑갑함이

어느 정도는 극에 달해 있는 듯하다.

갈 수 있는 곳도 많지 않고, 가서 시간을 보낼 곳이 많지 않다보니,

주말 휴일 동안, 아울렛이나, 쇼핑센터를 많이 간 것 같다. 

이연된 소비가 폭발한 듯. 앞으로도 한동안은 이러한 추세가 계속 되지 않을까.

그렇다면, 이것을 어떤 부분과 접목할 수 있을 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쇼핑 소비가 늘면 어디가 좋아질 지 고민해 보자.

 

#2. 세차

지난 겨울부터 차 세차를 못했는데, 추위가 이어지면서, 세차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차는 갈수록 더 더러워지고, 원래 색이 뭔지도 모를만큼 색이 변했다고 느낄 정도.

어제(토요일)부터 갑자기 따뜻해져서 세차해야겠다 생각하고 낮에 셀프세차장 갔는데,

대기하는 차들이 너무 많고, 애매한 약속시간 때문에 세차를 포기하고 집으로 왔다.

다시 오늘 아침 일찍하니 밥 먹고 아들 데리고 다시 셀프세차장으로 출발했다.

일찍 왔음에도 불구하고, 차들이 많았는 데, 그래도 어쩌랴 기다렸다가 세차를 시작했다.

고압세차로 차에 쌓여있는 먼지를 뿜어내고, 그 위에 비누거품을 얹어서 샤워를 시켜준다.

손걸레를 들고 차를 한번 전체적으로 닦기 시작. 차가 커지니 이게 참 힘들다. 닦을 곳이 너무 많다.

그렇게 열심히 한바탕 닦고 나서 다시 고압물세차를 비누거품을 다 덜어낸다.

그리고 한동안 눈도 오고 바닦이 엉망진창인거 같아서 하부도 한번 물뿌리개로 뿌려줬다.

물과 비누거품으로 할 수 있는 건 다하고 자리를 이동해서 손으로 젖은 걸레, 마른 걸레를 하나씩 들고

다시 차 이곳저곳을 닦기 시작했다. 이때는 아들도 열심히 도와준다. 

걸레를 하나 쥐어주고, 이곳저곳 닦으라고 장소를 알려주니 잘 닦는다. 학교에서도 많이 해봐서 잘한단다.

열심히 청소하고, 다했다고 하기에 직접 빨래도 하라고 했다. 

그 와중에 나는 좀더 깨끗히 한번더 닦고, 물걸레로 닦고나면 얼룩이 지는 데, 그 부분을 마른 걸레로 

다시 한번 깨끗이 해줘야 차가 정말로 깨끗해 진다. 집안 청소나 마찬가지다.

바디 세차 다하고, 내부에 스프레이로 불어주고, 먼지도 흡입해주는 사이, 아들은 나머지 걸레도 손세탁했다.

한군데가 잘 안진다며, 나에게 얘기하는데, 한부분 빼고는 너무 깨끗하게 수건마냥 빨아놨다.

빨래는 나보다 훨씬 깨끗하게 구석구석 잘 빠는 아들이 참 신기하다.

아들왈 "샤워는 잘 안해도 자기 주변은 늘 깨끗히 한다"고. 신기한 녀석.

그렇게 아들은 빨래를 마무리 하고, 나는 더러워진 빨래로 휠을 마지막으로 닦고, 세차를 끝냈다.

상쾌해진 마음으로 집으로 컴백.

 

#3. 테니스

한 7년만에 테니스를 다시 치기로 했다. 

회사를 다니면서, 아이를 케어하는 상황에서 평일 저녁에 시간을 낼 수 없다보니,

테니스를 더 배우고, 테니스장을 가는 시간을 전혀 낼 수가 없었다.

나는 토요일 주말에 축구를 하고, 주중에 하루는 공부를 다니고,

와이프도 주중에 하루는 미술을 배우고, 하루는 철학 스터디를 하고,

어느 날은 회사 일때문에 늦고, 그렇게 한 7년은 테니스를 칠 시간을 만들지 못했다. 

지금 다시 테니스를 등록했다. 

망원동 테니스장에 레슨을 신청했다. 일요일 오전, 월요일 저녁.

그래서 일요일에 테니스 신발을 사기 위해 아울렛 매장에 다녀온 것.

근데, 테니스 신발이 생각보다 다양하지 못하다. 아무래도 테니스 저변이 적어서 그런듯.

다행히 하나 있던게 마음에 들어서 그걸 고르긴 했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일반 운동화를 신어도 되긴 하지만, 되도록 테니스화를 신어야 한다는 규정이 있어서 맞추려고 노력.

그리고 오늘은 테니스 라켓을 사러 동대문으로 출발하려 한다.

뭘 사야할 지 아직 잘 모르겠어서 문제지만, 

테니스를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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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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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가 사그라들지 않는다. 생각이 있다면, 생각해 보아야 한다.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하지만, 그럴 생각이 없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더 답답하다. 

부동산 대책은 독이 든 성배인것인가??

설전에 공급대책을 마련한다는데, 이번 공급대책은 진정 상승세를 가라앉힐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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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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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다.

2020년 12월 마지막주에 방학을 시작해서, 정확히 4주. 이번 주말이면 공식적인 방학이 끝난다.

몇달전부터 놀이공원에 가자고 예정했으나, 코로나니 방학이니, 날씨 변화 등등으로 에버랜드, 롯데월드를 가지 못했다.

약간의 피곤함도 핑계거리 삼아 안가긴 했다. 

하지만 마냥 미룰 수도 없고, 방학도 끝나가고, 지난해부터 코로나로 인해 너무 아이를 집안에만 붙잡아 두는 거 같아서

어떻게든 한번쯤 놀러갈것을 예정하다가 오늘 평일이어서 롯데월드에 왔다.

아무래도 아들과 단 둘이만 오면 심심할 거 같아서 아들 절친을 데리고 같이 왔다. 

결과적으로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다. 둘이 같이 놔두니, 내가 신경쓸게 현저히 줄었다.

다른 거 다 필요없고, 티켓 끊어주고 밥만 먹여주면 된다. 그 외에는 알아서 다 한다. 

이제 아이들이 컸다는 걸 여실히 느낄 수 있다. 

 

롯데월드에 오자마자,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바이킹(스페인해적선)을 탔다. 한번 타고 이제 알아서 놀아 했더니,

둘이서 알아서 네번을 더 탄다. 그리고 신밧드의 모험까지 타고나서야 배고프다며 점심먹자고 한다. 

열심히 놀았으니, 밥을 먹어야지. 역시 아이들에게 돈까스가 최고. 돈까스 하나식 먹고, 나는 떡볶이에 튀김을 시켜 먹었다.

놀이공원에서 먹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지. 실제로는 아주 맛있는 편은 당연히 아니다. 

돈까스 집에서 먹었다면, 당연히 맛이 그닥인 수준. 하지만, 음식이란 것이 꼭 그 맛에 모든 것을 좌우하는 것이 아닌

그 시간과 장소가 어디인가에 따라 맛은 천차만별인 법.

아이들에게 놀이공원에서 먹는 밥이 어떻게 맛없을 수가 있겠는가!! 

한그릇씩 뚝딱 해치우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한바퀴 돈다. 아마도 후렌치 레볼루션을 타고 온듯.

오더니 잠시 머뭇머뭇한다. 서로 니가 얘기하라며 눈치를 준다. 뭔데??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단다.

OK!! 카드를 주고 알아서 사먹으라고 하니, 옆에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하나씩 사서 먹는다.

다시 정신을 가다듬고, 또 바이킹을 타러 고고씽!!

 

한 두번쯤 더 타고 오더니 밖으로 나가잖다. 매직아일랜드. 롯데월드와서 생전 타본적이 없다.

늘 사람이 많아서 가보고는 그냥 포기하고, 안에서 좀더 놀다가 갔던 기억만이 있었다. 

털나고 롯데월드에 이렇게 사람이 적은 적이 없었다. 바이킹을 타는 데, 내려오면 바로 타고,

매직아일랜드 마저도, 두번만에 탈 수 있다. 이런 기적이!!!!!

 

자이로드롭은 운행을 안해서 못타고, 번지드롭을 타고, 아틀란티스를 탔다. 

아틀란티스를 타고 출발하자마자, 까~~암짝 놀랬다. 그냥 타보면 안다. 놀랬다!!

그러고선 정신도 없고, 혼비백산이다. 그렇게 잠깐의 시간(1분정도) 지나면 끝이 난다. 인생끝나는 줄 알았다.

정신이 몽롱해서 잠시 정신을 차려본다. 아이들은 또 뭔가가 먹고 싶다. 아이스티와 초코라떼를 사주고. 잠시 휴식.

조금있다가 자이로드롭을 타자고 하니, 저건 못타겠단다. 그리고 네시까지 기다려야 하는 데, 바깥 날씨가 생각보다 춥다.

비오고 난뒤의 스산함이 계속 느껴지는 데다가 아틀란티스로 정신까지 쏙 뺐기고 나니, 컨디션이 기다릴 수 있는 정도는 아니다.

번지드롭으로 아쉬움을 달래기로. 번지드롭만으로도 충분히 자유낙하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다. 더 올라가는 것도 쉽지 않았을듯.

번지드롭을 타고 안전바가 내려와서 인증샷을 찍다가, 안전요원에게 들켜서 핸드폰을 압수당하고, 내려와서 찾았다.

 

다시 실내로 들어와서 아이들은 또 바이킹으로 뛰어간다. 그리고 난 이제 휴식. 커피를 한잔 마시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나마 2.5단계에서도 테이블은 있어서 커피를 한잔하며, 쉴수도 있다. 아마도 밥먹을 수 있는 곳에서 다 가능하긴 했겠지만.

나도 그랬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런 시기에 놀이공원을 되도록 안가는 게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런데, 여기와서보니, 이곳에 그닥 위험요소는 없어보인다. 결정적인 이유는 사람이 정말 적어도 너무 적다. 

놀이시설을 타는 데 기다림없이 바로바로 타고 있으니. 

 

다시 한번 얘기하지만, 이곳에서 이렇게 사람이 적었던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탈 수 있는 공간이 줄었지만 그보다 더 줄어든 인원 덕에 이렇게 편안한 놀이공원 나들이가 될줄이야!!

주말까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평일, 놀이공원 나들이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연애하는 젊은이들보다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더 많아 보임에도 불구하고, 북적이지 않는 놀이공원!!

생전 처음 사람에 치이지 않는 롯데월드 나들이는 무엇보다 아들과 아들 친구 대만족!!!! 그덕에 나도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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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의 가장 큰 장점은 간편함이다. 

원두를 갈아야 할 필요도 없고, 이것저것 준비해야할 것이 많지 않다.

물통에 물만 채워주고 가끔 씻어주고, 커피가 떨어질 때쯤 주문만 해주면 된다.

편리하면 맛이 떨어질거 같지만, 맛도 꽤 훌륭하다.

웬만한 기성품 커피 못지 않다. 

라떼를 좋아해서 늘 우유를 부어서 먹는데, 보통은 냉장고에서 꺼내서 바로 넣어서 먹는다.

아이스커피를 마실 때야 당연한 이야기지만, 따뜻한 커피도 그렇게 마시면 커피가 너무 식어져서

맛이 좀 떨어지기는 한다. 하지만, 귀차니즘으로 인해 그러려니 사용하다가,

얼마전부터 네스프레소에 같이 붙어 있는 우유거품기를 이용하고 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고, 코로나 2.5가 되면서 특히 외부에서 카페에 앉아서 먹을 수 없는 구조이다보니

집에서 커피 마실 일이 많아졌는 데, 맨날 같은 커피만 마시는 것도 지겨워져서 새로운 시도를 해보게 된다.

초반에 몇번 해먹어 보고 씻기 귀찮아서 잘 안 해먹다가 며칠전부터 다시 해먹기 시작했는데,

오홋!!!! 맛이 아주 훌륭하다. 

따뜻한 커피를 마시는 데도 좋고, 그 따뜻함이 유지되는 시간도 길어지고, 

우유 거품을 만들었을 때, 우유  자체에서 나는 맛도 부드러워지고, 진해지고, 다양하게 만족도가 상승했다.

그렇게 먹기 시작했는 데, 하는 방법은 정말 간단하다. 

아래 사진의 순서대로 그대로 진행.

커피를 받고
거품기에다가
우유를 따른다
뚜껑을 덥고, 받침 기계에 잘 올려놓는다
빨간 버튼을 누르면 거품기 작동 시작
열심히 돌아가고 있다
열이 나니까 투명케이스가 뿌옇게 된다
불이 꺼지면 완성. 이렇게 뽀얀 하얀 눈같은 거품이 생성된다
그대로 받아놓은 커피에 투하
거품이 잘 올라왔다
하트뿅뿅 날려줬어야 하는데, 그런걸 할 수 있지는 못하다. 해볼까??

라떼 아트를 만들 수 있는 정도는 안되지만, 거품이 만들어지면 그걸 따르는 기분이 쏠쏠하다.

거품이 한가득 올라온 커피를 마시는 느낌!!

3년차 되는 네스프레소를 새롭게 산 느낌으로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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