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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8.08.20 자전거 라이딩
  2. 2011.09.23 왕숙천을 따라 팔당까지
  3. 2010.11.11 가을, 자전거
  4. 2008.07.06 천마산


최근에 자전거를 자주 타고 있다. 시간이 날때마다 한두시간, 많으면 세시간 정도를 타고,
어떨 때는 출퇴근 시간을 이용하기도 한다.
올 여름 폭염이 지속되고, 열대야가 30일가량 지속되는 끔찍한 날씨 속에서도 그 열기를 식히기 위해서라도 자전거를 타고 있다. 그게 뭔 미친짓인가 할수도 있지만, 잠깐이라도 조금 덜 더운 날씨에 자전거 타고 땀내고 와서 샤워하고 에어컨을 틀으면 그제서야 좀 살것 같다. 열도 좀 날아가고, 바람이 불지는 않지만, 자전거를 타면 공기가 내몸을 휘감아 나가면서 몸의 열기를 식혀주는 효과가 있다. 그것만으로도 바람 한점 불지 않고 뜨거운 열기만 올라오는 세상에 한줄기 시원함이 되어주기도 한다.
그 시원함을 느낄 수 있어서 한창 더운 7월말부터 출퇴근 라이딩을 시작했다.


지난 목요일부터 열대야가 사라졌다. 밤에 온도가 갑자기 25도 이하로 내려갔다. 날씨에 대한 원망이 일순간에 모두 사라지게 되었다. 인간의 마음이 간사한게, 그토록 원망하고 투덜대고 갖은 욕을 다 하던 날씨에게, 바람한점 불어준 그 순간에 모든 욕이 싸그리 사라지고 심지어 고맙다는 절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똥싸러 화장실 들어갔다 나오는 인간의 마음 같으니라고.

토요일인데 오랜 만에 집에 있다가, 10시, 11시가 되었는 데 아무것도 할 일이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익숙하지 않은 순간에 잠시 당황하다가, 가죽질을 할까 자전거를 탈까 고민을 거듭하다가, 날씨를 다시 살피곤 자전거로 맘을 돌렸다. 더운 날씨이긴 했지만, 탈 수 있을 거 같았고, 그 생각을 옳았다. 뜨거운 햇볕도 있었지만 시원한 바람도 공존했다. 출발하고 얼마 안되, 배가 고파서(사실은 출발 전부터 살짝 배고팠다.) 발길을 망원시장쪽으로 향했다. 시장통에 있는 저렴한 국수집에 칼제비 한그릇에 사리까지 넣어 먹고, 겅변북로 구리 방향으로 출발.
먹고, 타고, 쉬고, 먹고, 사진찍고, 타고, 쉬고, 먹고 그렇게 세시간 가령 돌아다니더 왔다. 반포대교까지 가지도 못하고, 그 앞에서 돌아왔다. 첼리투스가 보이는 곳 앞에서.



그렇게 뜨거웠던 여름을 보내고 있다!

Posted by 박시현
이번주 운좋게도 동부지원 파견을 가게 됐다.
지난 주 금요일만 하고 끝날 줄 알았는 데 일주일 내내
오게 된거다.
파견을 가면 현장에서 퇴근을 하기 때문에 일찍 끝나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이번 주 내내 날씨가 너무 좋았다.
자전거 타기 좋게도..

그러나 좋은 날씨가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계속 여러가지 압박으로 자전거를 타지 못했다.
마음먹기에 달려 있는 것이지만, 주식 생각에
사진 뽀샵 마무리를 못한 것 때문에 마음이 편치 못해서 그런 것이었다.

어제는 드디어 사진을 마무리 지었다.
머 썩 맘에 드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잘하지 못하는 가운데서도 열심히
했다는 거에 만족하며 건네줬다.
부족한 부분이 눈에 많이 띄어 주기 참 미안했지만 능력의 한계인지라
어쩔 수 없음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라도 보내고나니 어쨌든 홀가분 해졌다.
그리고 주식은 대폭락.. ㅎㅎ.. 심리적 포기.

이럴땐 마음을 가볍게 먹는 게 젤 낫다.
집에 와서 몸살기 때문에 약을 먹고 좀 쉬었다가, 
정리하고 자전거를 타러 나갔다.
우선 자전차포에서 바람을 좀 넣고,
계속 미뤄왔던 데이터 유심칩을 사고, 
왕숙천으로 내려갔다. 

팔당으로 넘어가는 다리. 왕숙천사이에 있다.


새로 생긴 다리를 건너서 쭉 가다보니 한강변에 식당과 라이브 카페 등이 모여 있는
수석동이 나왔다. 마을 이름이 있었는 데....

그쪽으로 쭉 해서 가려니까 자전거도로가 일차적으로 끝나고 차도로 가야하는 길이 생겼다.
올라갈까 고민을 하다가 내려왔다. 팔당까지 가기엔 시간도 늦었고, 오늘은 가벼운 라이딩이었기에,
포기하고 컴백을 시작했다.

 
바람이 참 좋다.
적당히 페달을 밟아서 땀이 날라치면,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서 그 땀들을 날려준다.
이런 시간이 사계절 중 아주 짧은 시간 동안 밖에 느낄 수 없다는 게 너무 아쉽지만,
그렇기에 이런 기회를 놓치는 건 너무 큰 잘못이다.
그래서 이런 시간들은 꼭 즐겨줘야 한다.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그리 오래 탄거 같지 않은데 돌아와보니 두시간이 넘었다.
중간중간 사진찍고, 앉아서 비타 500도 마시고 그러느라 보낸 시간이 많아서
실제로 탄 시간은 얼마 안되지만, 그래도 한바퀴 굴리고 오니 기분이 상쾌하다.
Posted by 박시현
이번주 월요일 저녁부터 목요일 저녁까지 야간검사다.

금요일 하루 대체휴무로 쉬고.

화,수,목은 낮에 쉬고 밤에 일하고.

월요일 첫날 일정보다 조금 더 많은 양의 일을 했다.

이틀치 조금 못되게.

그리고 화요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네시까지 열심히 일을 했다.

그리곤 수요일부터 쭈욱....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후에 자전거를 타고 나왔다. 카메라만 하나 덜렁 들고서.

나오자마자 낙엽이 길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그래서 한컷.(사실 여러컷 날리고 그중에 하나 간신히 건진다.)

엊그제 비가 온 후로 날도 추워지고 낙엽도 색은 짙어지고 바람에 떨어지고 해서 차가운

가을 분위기를 여실히 보여준다.

벌써 겨울이 입안으로 쏙 들어온 느낌.

사용자 삽입 이미지


 a850은 밤이 되면 화이트 밸런스가 안 맞는다.

내가 잘 못 찍는게 맞겠지만, 어쨌거나 기기 탓을 좀 해본다.

자전거를 타다가 낙엽이 많은 길 위를 지날때면 내려서 걸어본다.

근데 좀 이상한 냄새가 난다. 그리 향기롭지는 않은.

이게 낙엽 냄새인가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왕숙천까지 내려갔다가 금방 올라왔다.

와이프와 저녁을 먹기 위해. 오랜만에 스파게티를 먹으러 갔다.

구리에도 괜찮은 스파게티 집이 있다고 해서.

분위기는 그닥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스파게티와 샐러드 등 음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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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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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는 샐러드, 아래는 해산물 리조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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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집 뒤쪽으로는 천마산이 있고,
앞쪽으로는 서울리조트가 있다.
겨울에 눈이라도 오면 풍취가 상당히 좋다.

장마 기간인데 그닥 많은 비는 아니지만
추적추적 상당한 비가 오는 바람에 어제 오후부터
꾸물꾸물하고 더우면서 끈적끈적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아침에도 일어났더니 기분 나쁜 날씨다.
이런 날은 운동을 하고 샤워를 하는 게 훨씬 좋으리라.

박찬호가 10시부터 등판한단다.
그래서 아홉시부터 한시간 가량 자전거 타고 동네 한바퀴를 돌고 와서
시청하리라 마음 먹고 천마산 입구를 찍고 올 심산으로 출발했다.
그러다가 조금 더해서 등산로에서 계단이 나오기 전까지만
갔다가 내려오리라 마음먹고 천마산 입구를 오르기 시작했다.

그런데 웬걸 가도가도 계단이 나오지 않는 것이라.
가끔 높은 언덕배기가 나오기도 하는 가운데 줄곧 길이 이어지고 있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한참을 올라갔다.
두세번은 중간에 포기하고픈 만큼의 급격한 고바위가가 나왔지만
아침도 먹고 해서 꾸역꾸역 올라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나의 자전거


그렇게 올라가기 시작한것이 천마산 정상 1.5km 앞까지 간 것이라.
그 이후는 흙길에 언덕에 조금만 더가면 계단이라는 데,
자전거를 탈 수도 없고 끌고 정상까지 올라가자니 너무 높기도
하고 미끄럽기도 해서 거기까지만 오르고 내려왔다.
자전거로 한 4-50분 올라간 길을 내려올때는 채 10분이 걸리지 않았다.
오르기도 힘들어도 내려올때의 쾌감은 정말 멋진 일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산 중턱쯤에 있던 약수터. 물한잔 마시면서 휴식을 취했다.


이동네 살면서 단점은 주위가 전부 산으로 둘러쌓여 있고 언덕이 많아서,
그리고 자전거 길이 잘 되있지 못해서 자전거 타는 거에 조금은 회의적이었는데
오늘을 계기로 다시 한번 자전거에 불을 붙일 수 있을 듯하다.
천마산도 올랐으니, 마치터널도 함 지나보고, 서울리조트 근처까지도 함 가보고,
한강 구리시민공원까지도 가보고 해야겠다.

근데 안전장비를 갖춰야하나....
워낙 폼이 안 나는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여기서 포기하고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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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