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반응형
Posted by 박시현
|
반응형
Posted by 박시현
|

01234567891011121314
온라인 집들이 #1
01234567891011121314
온라인 집들이 #2
012345678910111213
온라인 집들이 #3
0123456789
온라인 집들이 #4

실용성과 디자인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순 없을까, 안된다면 실용성으로..

위와 같은 모토로 인테리어 사장님하고 고민을 많이했고 결과물은 꽤 만족스러웠다.

집에 방이 세개이고, 와이프, 나, 아들 세 식구. 그러면 방하나는 옷방으로 할 수도 있을 텐데 우리에겐 작업실이 더 필요했다. 

나의 취미는 가죽작업이고, 와이프는 공부라, 둘다 책상이 필요하고, 거실에서 할 수는 없고, 

작은 방에 책상을 놓고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내가 하던 가죽은 잡시 접기로. 

지금까지 모아놓은 공구들을 아직 채 정리를 하지 못했다. 어떻게 할지는 다시 고민. 

와이프와 나의 옷과 이불들을 하나의 옷장에 다 넣을 수 있는 방법이 필요했다. 

그래서 나온 방안이 화장대 옆까지 옷장을 한통으로 만들자. ㄱ 자로 꺽어지는 부분에 화장대를 놓고. 

큰 장을 만들어 놓으니 수납이 풍부해져서 좋고, 밑에 공간엔 계절별로 여름이나 겨울에 넣을 수 있는 

옷들을 수납할 수 있어서 모든 옷을 수납하는 게 가능해졌다. 이러면서 잘 안입던 옷을 좀 버리기도 했고.

카메라에 한번에 안담길 정도로 길어졌다. 문이 열한개. 사이에 스타일러스도 넣고. 끝은 화장대 밑에 수납함이 있어서 좋다.

 

집의 구조가 조금 특이한 편이어서 베란다에 사각이 존재한다. 그 부분을 어떻게 할까 고민했는데,

 

그 사이에 문을 달아서 베란다 선발을 달아 놓으니 짐도 깔끔하게 정리되고, 잘 쓰지 않는 짐들을 정리하기도 편해졌다.

문과 벽이 원래 없던 부분이다. 가벽을 세우고 문을 달아주고 한결 깔끔해졌다. 
삼각형이 되는 부분이 생기는 데 이곳엔 선반을 설치했다. 죽은 곳 살리기.
좀 더 안쪽의 공간이다. 이쪽도 삼각형으로 되어있는 데, 일부 공간에 선반을 놓고 짐을 올리고, 바닥은 바닥대로 활용하고.
문 반대편엔 상부장을 짜서 부엌에 모자란 팬트리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문을 달아서 가스관을 안 보이게 했다.

입구는 예쁘게 치장했다. 현관문을 열고 딱 들어오면 기분이 좋아지는 디자인.

중문은 아치형에 폭이 넓어서 양쪽으로 열려도 충분한 공간이다. 신발장 밑에 공간도 높아서 앵클부츠 정도도 들어간다. 바닥 타일도 깔끔하고.

조명도 밝아서 전체적으로 환한 느낌이 나서 좋다. 

 

인테리어 마치고 아들방을 따로 찍은 사진이 없나보다. 방금 대충 정리하고 찍었다.

남자 아이라 인형을 좋아한다. 붙박이 장은 새로 짜고, 침대와 책상, 책장은 새로 구입하고. 

이곳으로 안방 베란다와 통하는 문이 있어서 약간 애로사항이 있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침대를 조금 띄워놓게 되었다.

안방 화장실은 유리대신 조적을 쌓았다. 좁아지는 단점은 있으나, 유리로 했을 때 관리가 불편한 면도 있는 데, 이게 훨씬 나았다.

이렇게 안쪽으로는 몇가지 올려놓을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이걸로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어서 좋다. 

인테리어 사장님 왈, 타일을 잘라서 저렇게 ㄱ 자로 마무리 하는 작업이 어렵고 힘들다고 했다. 시간도 두배 걸리고. 

두개 화장실 모두 저렇게 마무리 준거 보면서 고생하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집들이에 놀러온 친구가 비슷한 부연 설명을 해줘서 더욱 어려웠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반응형
Posted by 박시현
|

우선 전체 인테리어 일정을 받았다.
첫째주부터 네째주까지 작업일정을 엑셀로 만들어서 보내줬다.
인테리어 사장님이 매일 체크하지는 않지만, 전체 공정을 컨트롤하고,
중간에 우리가 결정해야 할 것들을 만나서 조율하는 식으로 진행했다.
첫주는 모든 부분을 철거부터 시작했다.
공용 화장실, 안방 화장실, 작은 방 붙박이장, 안방 붙박이장, 화장대, 싱크대,
현관바닥 타일, 베란다 타일, 작은 방 벽쪽 습했던 부분, 에어컨 배관, 마루바닥, 천정 등
하나하나 뜯다보니 철거해야할 게 엄청나게 많이 나왔다. 철거에만 5일은 걸렸다.
작업 시작전 타일, 화장실 수전, 도기 등을 선택하러 사무실에 방문했다.
첫째주 작업이 끝날 때쯤엔 벽지 색상 고르고,
둘째주 작업이 끝날 때쯤 싱크대를 어떻게 할지 정했다.

본격적인 작업은 둘째주부터 시작된다. 목공, 전기를 주축으로, 조명, 배선, 등박스, 몰딩,
걸레받이, 베란다 창고, 방충망, 별거 아닌거 같아보이지만,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리는 필름 작업까지.
세째주는 모든 타일작업이다. 주방벽, 현관바닥, 베란다 바닥, 화장실 전체.
넷째주엔 화장실 도기 셋팅하고, 베란다 탄성코트 작업, 실크벽지 시공, 조명, 스위치, 콘센트 달고,
전체 마루까지 깔고 나면 이제 어느 정도 모습이 갖춰진다.
그리고 마지막주엔 싱크대, 가구, 에어컨 시공(첫째주에 목공할 때 자리는 다 잡아놓는다) 등 하면
거의 마무리가 되고, 마감만 하면 된다. 마지막에 입주청소까지.
예상보다 하루정도 더 소요되면서, 가전이랑, 가구, 소파, 아들 방 가구 등을 토요일에 배달오기로 했는데,
이날 입주청소를 하는 바람에 일이 좀 꼬일뻔 하긴 했다. 다행히 청소를 오전에 끝내고
짐은 오후에 오라고 해서, 그럭저럭 맞출수 있었는 데, 모든 짐이 한꺼번에 오후에 들어오니
또 한번 집안이 난리가 나긴 했다. 오후 여섯시까지 짐받고, 정리하고, 다 끝내고 청소까지.
가전은 티비, 워시타워, 스타일러, 광파오븐,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까지 모두 바꿨다.
기존에 쓰던건 버릴건 버리고, 그곳에 놓고 올건 놓고 오고, 당근에 팔수 있는 건 팔고.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소파는 장고에 장고를 거듭했다. 용산 아이파크몰에 네번쯤 가보고,
롯데백화점에도 가보고, 한샘매장도 가보고. 처음 고민했던 가격을 뛰어넘어 무리해서 구입하고 말았다.
맘에 안 드는 걸 고를 순 없어서 무리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빚은 늘어나는 법이다.

별 무탈하게 지나간 거 같지만, 중간에 와이프와 틀어질뻔한 일도 있었다.
인테리어 사장님이 우리한테 뭐 골라주세요 요청하는 데, 샘플도 안 보내주고,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고르라고 하니, 와이프가 왜 샘플도 안주면서 고르라고 하냐면서
좀 따지라고, 하는거다. 그 외에는 그냥 거의 알아서 다 진행시키는 데,
문제되는 거 없냐며, 중간 과정에 와이프가 화가 단단히 났었다.
중간 조율을 내가 하고, 진행 과정도 지켜보기는 하지만, 하나하나 다 설명해 줄 순 없으니
대략적으로 얘기만 해주는 데, 와이프 입장에선 소통의 부재를 느꼈나 보다.
작업이 3주차 접어들 때쯤, 작업 과정을 직접 보는 게 낫겠다 싶어서
일요일 아침에 이사할 집에 방문해봤다.
다행히 작업이 된 부분들에 문제되는 부분 없이 전체적인 조화도 잘 맞아들어가는 듯이 보여서
이때부터는 화도 안 내고, 속상했던 기분도 한결 나아졌다. 그덕에 이후 작업은 훨씬 수월하게 진행됐다.
전체 인테리어 완공 후에는 아주 만족했다.
세세한 부분들 모두 사장님이 잘 신경써서 해준게 잘 드러나고,
자제들 하나하나 대충 저렴한 녀석들로 하지 않고, 대부분 괜찮은 녀석들로 잘 골라준게 확 들어왔다.
전체적인 조화도 잘 맞고, 부족한 부분들은 바로바로 잘 처리해 주고. (하루 이틀 늦은 적도 있지만..)
그리고 가장 중요한 비용면에서도 전혀 비싸지 않은 금액으로 모든 작업이 끝나서 대 만족이었다.
와이프도 작업완료된 집을 보고 만족하고, 특히 아들은 넓어진 방에 아주 만족하고 있다.
다음 글은 마무리로 사진으로 스크롤 압박이 시작된다.

반응형
Posted by 박시현
|

일반분양을 성공리에 마치고 두달가까이 지나서 조합원 분양 관련 문서가 도착했다.

1월24일부터 1월27일까지 조합원 계약을 진행한단다. 

분담금의 10%를 내야한다. 조합원 분양가에서 감정가를 빼서 그 중 10%를 납부하면 된다.

인지세도 내야하고.

0.0.100이면 가장 좋은 경우이지만, 10.0.90도 괜찮은 조건이다. 

지금같은 시기에 중도금 대출이 안되도, 끝까지 가져가는 게 가능하기 때문에 좋은 조건이다.

일반분양이 84평형기준 4억후반에서 5억후반인데 조합원 분양은 3억3천정도.

일반분양 마감하고, 계약도 완료했지만, 일반분양권은 전매제한으로 거래가 불가하다.

그와는 반대로, 입주권은 언제든지 사고 팔고 가능하다. 

네이버 부동산에 올라와있는 입주권 프리미엄이 3억5천정도 붙어 있다. 

일반분양 생각하면 비싸다 볼수 있지만, 2025년 입주 시기까지 본다면 이해가 되는 가격이 아닐까.

반응형
Posted by 박시현
|
반응형
Posted by 박시현
|

2008년 준공된 집에 이사하기로 결정했다. 6600여세대의 대단지.
이사나간 집에 들어와 보니 생각보다 상태가 멀쩡해서, 그냥 사용할까 고민했다.
와이프랑 며칠 고민하고 이곳저곳 서치도 해봤는데,
할거면 다하고, 안할거면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의견이 대세였다.
다시 3일간 고민하다가 다 하기로 결정했다.
이때 아니면 언제 또 해보겠냐는 생각도 들고, 잘 해 놓으면 나중에 다 가격에 반영시킬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들고, 그런 생각이 드니 할거면 잘 해놓자는 생각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잘해 놓으면 우리 가족의 기분이 좋지 않을까??

인테리어를 전부하기로 결정하고, 견적 내보러 이곳저곳 다녀봤다.
주로 거래하던 부동산에 집 근처 인테리어 추천도 받고, 카페에 올라와 있는 곳도 서치해보고,
용산 아이파크몰에 가서 한샘과 리바트에도 문의해보고. 그외에도 내가 주로 활동하는
slr클럽에 게시판에도 문의를 남겼다.

첫번째로 동네 인테리어에서 이사할 집에 가보고 견적을 받고, 다시 현장을 구경하고 직접 시공했던 집도 보고,
몇차례에 걸쳐 만나고 견적내고 했는 데, 생각보다 높지 않은 가격이라 괜찮다고 느꼈다다.
하지만, 시공했던 집을 구경하는 데, 예상과 달리 너무 올드한 느낌. 밝은 톤으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세세한 부분에서 자꾸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 여러 개 발견되다 보니,
이곳에 맡기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와이프와 여러 차례 얘기하면서도 서로 동의.
이곳은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한샘. 이곳은 각자 다 사업자. 본사는 있지만, 개인 사장들.
주말에 집에 방문해서 견적내고, 한참 얘기하고. 이것저것 문의하는 데,
상담하는 매니저가 어려보여서 조금 걱정햇던 것과 달리 아주 잘 답변해주고 그래서 꽤 맘에 들었다.
며칠 후에 견적 나온 건, 역시 한샘이라 그런지 좀 세게 나왔다.
우선 보류 명단으로 돌렸다.

리바트도 만나서 견적을 냈는 데, 이 사람은 뭐하나 하면 며칠씩 시간이 걸렸다.
한 두번 정도는 괜찮았는 데, 뭐 할 때마다 시간이 3-4일씩 걸리는 거다.
견적 다 나올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다른 데 알아봤다.
리바트도 아마 각자 사장이 다르니 여러 군데 비교하면 견적이 다 다르겠지만,
한번 이렇게 이미지가 나쁘게 느껴지니 더 가고 싶은 마음이 안 생겼다. 그래서 여기는 제외.

그렇게 여러 군데를 컨택하다가 내가 자주 드나드는 카페에 문의 글 올렸다가 접촉된
인테리어 사장님하고 만나서 대화해보고 견적을 내기로 했다.
얘기를 나누다보니 기본적으로 합리적으로 해주실거 같고, 우리 얘기를 많이 들어주시고,
한번 더 만나서 집을 직접 방문해서 견적을 냈을 때에도, 그렇게 비싸지 않은 금액에 견적을 보여줘서
이곳저곳 비교해보고, 이곳으로 하기로 와이프와 결정을 내렸다. 그리고 일정 조율하기 시작.

집은 비어있으니 언제든지 공사에 들어갈 수 있는 데, 사전에 주민 동의도 받아야 되고
관리실에 신고도 해야 하고, 가장 중요한 건 사장님과 일정 조율을 해야 하는 부분이었다.
우리는 집이 비어 있으니 빨리 하고 싶었지만, 작업 일정이 있으니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었다.
일정조율하는 데, 이틀 정도 후에 전체적인 일정을 얘기해주셨다.
공사 기간은 40일정도. 억지로 빠듯하게 할 필요없어서 충분히 조율이 가능했다.
공사 끝나는 날로 우리 이사 일정은 잡았다. 그래도 혹시 몰라서 공사는 금요일에 끝나지만,
이사는 다음 주 월요일로 약간 여유있게 잡아놨다.
공사 시작전 제일 처음 한 일은 입주민 동의서 받는 일.
우리 동에 144세대가 살고 있는 데, 관리사무소의 정책을 보니, 입주민의 50%의 동의서가 필요했다.
셀프인테리어 카페를 검색해보고, 최대한 민원이 덜 생기는 방향으로 진행하려다 보니,
동의서 받을 때도 시간을 잘 맞춰가야하고, 소정의 선물도 필요했다.
집에서 가까운 세대(위아래옆)은 조금 좋은 선물을 주고, 그 외에 먼 세대에게는 쓰레기봉투 정도가
적당한 선물이 되었다. 이런거 하나도 없어도 해줄 사람 해주고 안해줄 사람 안해줄테지만,
어차피 입주해서 살아야할 집이고, 첫인상이 좋아서 나쁠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모두 준비해서 동의서를 받으러 다녔다. 첫날은 낮시간(3-4시쯤)에 돌아다니니까 확실히 세대에
집에 있는 사람들이 별로 많지 않지 않았다. 1/4정도. 그래서 다음날은 5시 넘어서 7시까지.
그다음날도 5시부터 7시까지 3일에 걸쳐서 동의서를 다 받았다.
위에는 썼지만, 먼 세대는 쓰레기봉투 10리터 열장씩 드리고,
가까운 세대는 와이프 회사 1층에 있는 커피가게에서 산 드립커피를 드렸다.
동의서 다받고, 관리실에 제출하고, 인테리어 한다고 신고하고,
아 한가지 팁은, 인테리어 신고는 인테리어 사장님이 직접 하는게 훨씬 좋은 거 같다.
인테리어 하러 왔다갔다 하고, 작업하다가 조심해야 할 것들에 대해 설명해 주는 데,
내가 듣는 거는 그닥 필요없고, 들어서 나쁠 건 없지만, 인테리어 시공해 주시는 분들이 알아야 할 사항이라,
직접 들어야 할 사항이었다. 나는 예치비나 기타 등등 금전적인 부분만 해결하면 되는 상황.
내가 들었으니 내가 받아서 전달해주고, 주의하셔야 될거 전달해 드리고, 3일후부터 공사시작.
공사는 맡겼으니, 이제 우리는 다른 볼일을 보기로 했다.
새로 필요한 가전 및 아이 방 가구, 거실 소파 등. 이거 고르는 데도, 근 한달은 소비한듯.
10월에 3일 연휴가 두번 있었는 데, 그 기간내내 용산 아이파크몰,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하이마트, 롯데백화점.
문정동 일룸 매장 등. 한번만 가본게 아니라, 두번 세번씩 방문했다. 견적 받아보고, 비교해 보고, 다시 가보고.
적은 돈을 쓰는 게 아니니, 자꾸 가격비교를 해볼 수 밖에.
발품 팔면 팔수록 조금이라도 이익이 되는 부분이라, 한번이라도 더 움직여야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돌아다니기도 했고.
그렇게 움직이고, 견적 비교해보고 해서 구입한 품목들도 상당했다.
가전은 거의 새로 들였다. 신혼부부 세트. 냉장고, 김치냉장고, TV, 인덕션, 광파오븐, 식기세척기, 워시타워, 스타일러.
아이방에 침대, 책상 책장 의자 세트. 그리고 거실에 제일 큰 쇼파까지.
이사짐은 이사짐대로 많음에도 불구하고, 새로 오는 짐들이 정말 한살림 가득이라, 걱정되긴 했다.
그렇게 인테리어전 할일은 마무리를 했다.

무려 70장의 사진.
엄청 디테일하게 찍어놨다.
왜냐하면 이후에 비교가 가능할거 같아서이다.
인간의 뇌는 한계가 있고, 늘 잊어버리기 대장이기 때문에, 다음에 생각하려면 기억안나는 게 늘상 있는 일이다.
기억보다는 기록을 해놓으면 잊혀지지 않는다.

반응형
Posted by 박시현
|

2019년에 미분양 났던 곳중에 하나.
다음달 입주를 압두고 사전점검을 시작했다. 12.9일부터 12.13일.
사전예약 일정을 놓치는 바람에 예약을 못하고 구경하러 갔다.
토요일에 가족 집들이로 시간을 보내고 나니 일요일은 힘들다며 쉬기로 해서 아무것도 안하고
주말은 사람이 많을 거 같아 기다릴수도 있어서 월요일에 혼자 다녀왔다.
역시, 평일에 마지막 날이라 사람이 그닥 많지 않아서 5분쯤 기다린 후 바로 입장 가능했다.
층이 높지 않아 전망이 가리면 어떡하나 걱정했는 데, 역시 전면이 뻥 트여서
햇살도 잘 들어오고, 아직 맞은편은 공터라 시야도 좋았다.
공터 위치엔 체육관이 예정되 있으니 그대로 진행된다면 나쁘지 않을 거 같다.

옆으로 조금만 시선을 바꾸면 앞동이 보이지만, 밑으로는 놀이터가 보여서 이것도 나쁘지 않고.

맞은편은 211동.

큰 하자가 발생하지 않았는 데, 작은방에 마루 흠집이 큰게 하나 있었다. 아마도 보수해줄듯.

작은방 붙박이장에 거울하고 사이에 핀이 하나 꽂혀있는 데 잘 빠지질 않네.

천정 조명도 디자인이 나쁘지 않다. 평범한 네모 모양은 아니어서 좋았다. 오후 들면서 긴 햇살이 들어온다.

이건 부엌에 아일랜드 식탁 위 조명이다. 거실 조명이란 같은 컨셉인듯.

부엌이 조금 좁은 느낌인데, 이곳 창으로도 오후 햇살이 잘 들어온다. 대리석 상판이 꽤 두꺼운 편이다.

냉장고 넣는 곳. 냉장고 한곳에 하나는 펜트리를 넣었으면 좋지 않을까 싶다. 수납공간이 많은 게 좋으니.

문 열어주시는 분이 이거 주고, 설명해주고 나가셨다.
점검표에 생각보다 많이 쓸게 없었다.

안방과 안방 베란다. 안방 등은 평범한 네모. 통창이라 개방감이 좋다. 붙박이 장이 들어가면 좀 좁을듯.

화장대. 수납공간이 여럿 있지만, 늘 부족하긴 하다.

안방 화장실. 대림 도기여서 마음에 든다.

도비도스. 수전은 뭔지 모르겠다. 물빠지는 곳이 재미있게 생겼다. 네모낳게 만들어놔서 깔끔하다.

대리석이 꽤 두꺼운편이다. 청소용 수전 걸이.

안방 드레스룸.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곳이다. 넓어서 좋다. 수납공간도 많은 데, 필요하면 장을 하나 짤 수도 있을 듯.

안방 베란다쪽 전동빨래걸이. 리모컨이라 작동시켜보질 못했다.

환기 시스템과 에어컨 놓으면 실외기실로 사용.

실내 공기 정화하는 데 필수 시스템.

실외기실 평상시에는 닫아놓는다.

작동레버 하나로 전체가 움직인다.

공사 끝난지 얼마 안됐는지, 유리엔 먼지가 좀 많이 있다. 안방쪽 통창.

문 스토퍼가 재미있게 생겼다. 고무가 벽에 부딪히면, 안에 스프링이 있는 지 들어갔다 나온다. 들어간 상태.

나온 상태.

부엌. 아일랜드 식탁에도 수납장이 있다.

가스렌지는 비닐에 쌓여있고. 아마도 밑에는 광파오븐.

큰 냄비 수납을 위해서는 안에 깊숙한 공간이 필요하다. 입구가 컸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상부장에 안쪽 깊은 곳. 이런 곳은 죽은 공간이 되기 십상이다.

보일러실 및 세탁실. 워시타워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어서 좋다.

이쪽으로 건조기와 세탁기 일체형인 워시타워를 넣으면 될거 같다. 한쪽 창은 못쓸수도 있지만..

세탁에 필요한 용품들 넣을 수 있는 선반.

세탁기 물빠지는 연결통. 일체형으로 되어 있어서 좋다. 이런 세세한 거 맘에 든다.

대피실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

대피실 완강기.

대피실 문 스토퍼. 하얀색 고무를 붙여 놓았는 데, 이거 괜찮은데.

대피실 공간이 꽤 넓어서 짐 많이 쌓아놓을 듯.

부엌 곳곳에 콘센트.

부엌에도 요즘 전기제품이 많아서 콘센트가 꽤 많이 필요하다. 멀지 않은 곳에 두개씩 네개.

얼마나 보겠냐만은 티비도 달려있다.

공용화장실. 욕조가 들어있다.

여기도 대림.

물 내려가는 곳이 철판때기가 아니라, 저렇게 잘 마감해놨다. 저것도 대리석이라, 괜찮고,
밑으로 내려간 이물질은 들어서 걷어내면 된다. 이 부분도 꽤 만족스럽다.

당황스러운 부분. 휴지걸이 위에 핸드폰 거치대를 놨는 데, 사이즈가 안습이다.
너무 작아서 옛날 미니 정도나 올려놓을 수 있을 듯. 아니면 폴더폰이나.
옆으로 올려놓을 순 있는 데, 그래도 좀 아쉽다. 훨씬 오래전에 지은 집도 잘 해 놨는 데.

화장실 수납장은 대체로 만족.

거울도 크고, 화장실이라 콘센트 덮개도 딱.

이쪽에도 수납공간.

환풍기는 회사명이 아예 없는 데, 힘펠이랑 비슷하게는 생겼는데.. 어디꺼인지 모르겠다. 밑에는 선반.

수건걸이.

작은 방. 창이 좀 높고 작은 게 아쉬움. 높아서 난간이 없나보구나.

요즘 배전반이 이렇게 작은 방에 심어 놓는다. 손으로 열려고 했는 데 잘 안열려서 포기했다. 도구가 필요하다.

신기했던거 한가지. 들어가는 입구 천정에 기가 와이파이가 삽입되어 있다.
이게 기본 설치되어 있는 건지. 통신사가 어딘지. 궁금하다.

똑같은 구조의 작은 방. 총 방이 3개다.

이방엔 붙박이 장이 설치되어 있다.

문은 세개.

아이 이불과 옷 정도는 수납 가능할 듯.

나가려고 보면 일괄소등 버튼이 있다. 혹시라도 전기를 안 내린 부분이 없는 지 확인할 필요없이,
나가기 전에 일괄 소등을 누르고 나가면 된다. 엘리베이터 호출도 가능하고. 가스 차단도 되고.

이곳에 현관. 사진을 반대로 찍어대서 들어오는 구조가 아닌 방에서 나가는 형태의 사진 배열이 됐다.

신발장과 우산거치대.

온전히 신발장.

요즘 이런 공간이 트렌드다. 골프백도 넣을 수 있고, 캠핑 좋아하는 사람들은 캠핑장비,
운동 좋아하는 사람들은 운동 장비 등을 넣을 수 있다. 문 앞에서 딱 정리가 가능하니,
집으로 가지고 들어올 필요가 없는 장비들을 수납하기 딱 좋은 공간이다.
그런게 없다면, 청소기 등을 수납할 수 있다. 안쪽까지 꽤 넓은 편이다.

신발장 전면샷. 밑에 공간이 넓어서 몇켤레의 신발은 바로 들어간다.

넓은 수납공간에 닫힌 모습. 안이 보이는 유리이면서 거울처럼 활용할 수도 있다.

입구를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거실로 보이는 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인천대교를 건너오면서 찍은 일몰.

하자 보러 가긴 했는 데, 소소한 몇가지 하자를 제외하고는 별로 발견되지 않았다.
아직 먼지 등은 많이 남아 있어서 입주하려면 입주청소를 하고 들어가야 할 거 같다.
77형이라 넓진 않지만, 아이 한명, 어릴 때는 두명까지도 살기에 충분한 공간이다.
지금은 코로나로 인천공항 이용객이 줄면서 영종도의 인기가 조금 시들한데,
코로나가 조금씩 잠잠해지면, 다시 공항 이용객도 늘어나고, 영종도 인기도 올라가면,
자연스레 찾는 사람이 많아질 거 같다. 게다가 1군건설사가 지은 아파트여서
선호도 면에서도 나쁘지 않을 거 같고. 잠시 거래가 주춤하지만, 금방 좋아질거라 믿는다.

반응형
Posted by 박시현
|
반응형
Posted by 박시현
|
반응형

'부동산이야기 > 세금'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 부동산 세제 보완방앙  (0) 2023.01.26
2022년 세제개편안 한눈에 보기  (0) 2022.07.22
분양권 취득세 산정  (0) 2022.06.27
주택과 세금  (0) 2021.04.12
Posted by 박시현
|
반응형
Posted by 박시현
|

이사를 가기로 마음을 먹고 나니
신기하게도 집에 하나하나 이상 증세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전구가 여러 개 나갔고, 안방에 작은 드레스룸쪽에 수리해야할 부분도 생기고,
모든 곳에 타일이 멀쩡하다가 베란다에 타일이 갑자기 배가 불쑥 해진거다.
수리를 맡길까 내가 수선을 해볼까 하다가, 손수 해보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장비를 사기 시작했다.
배가 부른 타일을 뜯어야 할 거 같은 데 뜯을 수 있는 방법은? 그라인더를 이용하는 거다.
근데 한번 쓸거 생각해서 그라인더를 사자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큰듯.
보수해야할 게 6개 정도니,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 해서 선택한 방법은 쇠 스크래퍼를 이용하는 방법.
쇠 스크래퍼, 쇠 끌, 다시 붙일 때 쓸, 백시멘트, 고무 스크래퍼, 고무 망치 등을 준비하고 작업 시작.
우선 제일 난관은 타일 뜯어내는 일.
그라인더 없이 타일 뜯는 일이 보통 힘든 일이 아니었다.
하루 종일 하는 일도 아니라 두세시간씩 짬내서 하다보니 일도 띄엄띄엄,
하루 동안 뜯어내는 타일의 양도 한계가 있고, 처음 뜯어 보는 일이라 어떤 상태인가도 모르겠고,
유투브로 공부를 하고 났지만, 보는 것과 실제 하는 것에는 늘 차이가 있게 마련이지 않은가.
그러다가 타일 하나를 깨뜨리고야 말았다. 살짝 금이 가있던 거였는 데, 결국은 작업하다가 깨지더만.
똑같은 타일은 구할 수가 없으니 재활용하기로 하고, 그나마 제일 덜 보이는 곳에 붙였다.
여러 날에 걸쳐서 다 뜯어내고, 시멘트로 다시 발랐는 데, 한번에 다 붙지 않았다.
하나는 결국 다시 들어서 바닥을 다시 까고 시멘트를 전체를 바르고,
떠있는 공간을 만들지 않기 위해, 이번엔 시멘트를 묽게 해서 주사기로 주입하는 방법을 썼다.
틈을 다 메울때까지 주사기로 시멘트를 주입하고, 마지막까지 다 하기 났더니,
쪼그리고 앉아서 작업한 시간만 한 네시간이상이 걸렸다.
일어나려고 했더니, 아고아고 소리가 절로 났다. 허리도 아프도 다리도 아프고
안 아픈 구석이 없었다. 그래도 어쨌든 완성된 모습을 보니 뿌듯뿌듯!!
노동으로 고생했으니 저녁은 맛있는 걸 먹어야 겠다.

반응형
Posted by 박시현
|

이름도 참 길다.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분양가도 공개됐고.
모하를 일찍 볼수 있어서 사진을 찍어봤다.
사진 투하

새로 분양하는 인천에 아파트가 국평기줌 6억 이하이니 가격 메리트가 너무 좋다.
완판은 어렵지 않을듯.

반응형

'부동산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서SK뷰스카이시티 사전점검  (0) 2021.12.16
베란다 타일 수리하기  (0) 2021.11.08
재개발 현장의 문제점  (0) 2021.10.27
인테리어  (0) 2021.09.19
사전 점검 1 - 고덕리슈빌레이크파크  (0) 2021.09.12
Posted by 박시현
|

투자해 놓은 조합원 입주권이 있다. 관리처분 총회를 지나고
일반분양을 앞두고, 조합원 임시총회를 한다고 해서 다녀왔다.
임시총회를 앞두고 조합에서 보낸 책자에 공사비 증가가 평당 40만원을 넘는 금액이었다.
두산위브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면서 시공사에서
공사비 증액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창고 설치와 함께.
아무리 내용을 뒤져봐도 평당 40만원이 넘는 금액을 증액시킬 이유가 없어보인다.

허그에 일반분양 신청하고 분양가로 책정되어 나온 금액이 생각보다 좋은 조건이 나와서
조합원에게 충분한 혜택이 돌아갈 거라 생각한 것이, 이번 임시총회로
모든 혜택은 시공사와 조합이 나눠갖는 형식이 되게 생겼다.
그것들을 인지하기 시작한 꽤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대책을 강구하고, 3주정도 열심히 활동해서
조합원 2백여명을 단톡방에 불러들이는 성과를 냈다.
그 사람들에게 알리고, 어제 총회에서 그 안건에 대해 반대해서 시공사와 조합이 마음대로 하지 못하게
하자고 그토록 열심히 알렸는 데, 결과는 가결이 됐다.
3주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된 순간이었다.
370여명의 조합원중 250여명 이상이 찬성을 했고, 단 100여명만 반대를 했다.
그토록 열심히 사람들에게 실상을 알리고 했는데도 사람들은 들으려 하지 않는다.
서면결의서 냈으면 가서 취소하고, 다시 작성하거나, 낸거 걷어오면 되는 데, 그런것조차 하지 않는다.
자신의 재산이 어떻게 날라가고 있는 지, 관심이 없다.
많은 사람들이 신기하게도 한 순간의 선택으로 몇천이 날라간다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
잘 생각해보면, 하루 회사에 월차를 내고, 올바른 선택을 하는 게 훨씬 중요한 일임에도 그걸 안한다.
비례율이 150% 까지도 나올거 같은 현장이, 아마 최종적으로는 100% 즈음으로 끝날거 같다.
감평이 1억이면 5천만원이 손해이다. 대충 2~30% 차이가 나도 2~3천만원이다.
이정도면 입주시 가전을 모두 새걸로 바꿀 수 있는 금액이다.
조합원이 370여명이고, 일반 분양이 700 가까이 되는 숫자이면, 사업성이 엄청 좋은 곳이다.
이런 현장을 비례율 100%를 만든다는 건 시공사, 조합 좋은 일만 시켜주는 거다.

이곳의 조합장이 여자라는 걸 알고, 많은 기대를 했었다.
내가 알고 있는 여자 조합장 현장에서 엄청나게 일을 잘해서 조합원들에게 상까지 받았다는 걸
익히 들어서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이곳도 잘해줄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그것을 여지없이 깨주는 사건은 조합총회에 가서 느끼게 됐다.
조합장이 인사말을 하는 데, 웬 공주마마 오신줄 알았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치장을 해가지고, 방금 궁전에서 걸어나온 듯한 자태를 하고 있고,
레드카펫 정도 밟아줘야할 자세로 걷고 있었다.
옆에서는 떠받들어 주고 있고, 나갈 때도 마찬가지로 떠받들어 주고 있었다.
지난 번에도 그러더니, 어제 임시총회에서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다.
이곳은 조합장이 말세구나 싶었다.
조합장이 일을 해야지 어디, 카페에 앉아서 커피나 홀짝이고, 궁전에서 전망만 보고 있을 타입이다.
서류 가져오면 아 따분해 그러면서 도장은 니가 알아서 다해, 할 거 같은 분위기.
단톡방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으니, 조합장과 사무장이나 해임시켰으면 좋겠다.
옳지 못한 부분이 보여, 투자한 현장임에도 불구하고 자꾸 간섭을 했는 데,
갈수록 힘을 보태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이 많아지는 상황이다.

지지난주에 조합원 추첨을 진행했다. 다행히 괜찮은 동, 좋은 층수가 당첨되었다.
사업의 진행여부와 무관하게, 개인적으로는 아주 잘된일이다. 일명 RR.
비로얄에 비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꽤 큰 차이를 보이게 될거다.
임시총회도 끝났으니, 다음 주면 모델하우스 개방도 하고, 일반분양도 진행되고,
일사천리도 진행되 갈 것이다.
요즘 같은 분위기에서 일반분양도 성공리에 마칠 것 같다.
그 혜택이 조합원에게 와야 하는데, 그럴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조합장 해임만이 살길이다.

반응형
Posted by 박시현
|

인테리어

부동산이야기 2021. 9. 19. 17:34
반응형
Posted by 박시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