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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인리(唐人里)’라는 지명은 임진왜란 때 중국의 군대가 주둔하면서 생겼다고 하며, ‘당인(唐人)’이란 중국을 상징하여 부른 당(唐)나라, 즉 당나라 사람을 부른데서 유래가 되었다. 이러한 땅에 세워진 당인리 발전소(서울화력발전소)는 우리나라 최초의 화력발전소로 한강에 돛단배가 오가던 시절 마포의 황량한 벌판에 ‘경성전기주식회사’의 주도로 1930년 11월 28일 현대식 발전설비와 높은 굴뚝을 갖추고 그 위용을 드러냈다. 
당인리 발전소 제 1호기(10,000kW)의 준공에 이어 2호기(12,500kW)가 1935년 10월 31일 준공되면서 수도권의 거리를 어둠으로부터 탈출시키는 희생과 봉사를 아끼지 않았으며, 비극의 6.25를 체험한 채 전화(戰禍)로부터 도약을 시도하던 1956년 3월 15일 제 3호기(25,000kW)가 준공되었다. 서울의 인구집중과 70년대 정부의 중화학공업 육성정책발표 후 1969년 4월 25일 제 5호기(250,000kW)가 준공되면서 서울 화력발전소로 개명하였고, 뒤이어 1971년 4월 10일 제 4호기 137,500kW가 준공 되어 우리나라 산업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산업화의 조류를 타고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밑거름이 되었던 제 1, 2호기는 1970년 8월 3일에, 제 3호기는 1982년 1월 20일에 그 수명이 다하여 산화(酸化)되었고, 제 4, 5호기가 총 설비용량 387,500kW로서 수도권 전력공급에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던 중 1987년 7월 12일에 제 5호기가 국내 최초의 열병합발전으로 개조되면서 여의도, 동부이촌동, 반포지역의 약 5만여 세대에 난방열과 온수를 공급하여 소규모 개별난방에 따른 문제점(대기오염, 에너지 손실 등)의 해소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일익을 담당해왔다. 

하지만 지식창조사회로서의 사회 패러다임(paradigm) 변화로 인해 이제는 산업사회의 유산으로 변해버린 당인리 발전소가, 마포구 도시지역과 한강과의 소통을 막고 있는 고립된 섬으로서, 또한 주변 도시지역의 기능성 저하와 지역발전 저해, 환경 및 경관 악화, 도시와 한강의 소통 부재 등 다양한 측면에서 문제점이 제기되기 시작했고, 이제는 동시대의 세계관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 새로운 기회의 장소로 재탄생 시키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어났다. 

-어디선가 따온 글인 데 기억이 안난다- 

몇년전부터 관심을 가져왔고, 작년쯤 좋은 기회가 있었는 데, 놓치고 아쉬움을 갖고 있다가, 올해는 좀더 적극적으로 여러 군데를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그 앞을 자주 둘러볼 예정인데, 그 첫단계로 찾아가본 곳이다.

 

현상공모 당선안
추진일정

 

2020년 상반기 1단계구간 공원 개방을 목표로 하고 있었으나, 아마 조금 딜레이 된거 같고,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 3분기에 모든 부분이 공사를 끝내는 예정으로 진행되는 것 같다. 하지만 공사야 늘 늦춰지는 게 일상이니 감안해서 봐야겠지.

하지만 이 곳의 변화에 맞춰서 사람들(?)은 벌써 많이 움직이고 있고, 동네는 엄청 변화되고 있다.

겉으로 보여지는 건 크지 않았지만 골목골목 변화는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듯 하다.

사람들의 동물적인 감각들이 먼저 날을 세우고 있는 것 같다.

 

상수역에서 걸으면 5분정도면 당인리 발전소까지 갈 수 있다

 

상수역에서 걸으면 5분정도면 당인리 발전소까지 갈수 있다. 

지금도 가는 사이가 많이 변화고 있는 데 앞으로는 더 급속도로 변할 거 같다. 

 

 

와우산로3길은 기존에도 카페가 많이 있는 길인데, 지금은 당인리 발전소 기대감에 골목골목 변화가 생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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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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