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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직'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1.08.10 휴직 1년의 복기. 그리고....
  2. 2021.01.04 2020년 어떻게 살았는가?

1. 휴직
1년전 휴직을 했다.
퇴사를 하려다가 어찌어찌 휴직을 했다. 가족들, 주변 사람들을 설득하기에 무엇보다 좋은 꺼리였다.
바로 퇴사를 하지 않고, 1년의 유예를 갖고, 고민을 하고, 어떤 목표를 만들고, 시간을 벌 수 있다는 것.
그외에 1년간 건강보험이나 고용보험을 유지할 수 있고, 년차는 1년 쌓이고. 남들에게 말하기도 좋고.
다양한 이유로, 휴직은 좋은 결정이었다.
그렇게 1년을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그 1년 동안 무엇을 했는가? 돌아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제일 먼저 한 일은 에어컨 설치! 집에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했다. 생각해보니 엄청 기쁜 날이었다.
기존 쓰던 에어컨이 웬지 좀 덥다고 느끼고 있었는 데, 시스템에어컨 설치하고, 여름이 두렵지 않게 되었다.
다만, 총 4개를 설치하고 싶었는데, 작은 방은 설치를 못하고, 거실과 안방만 설치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고 살고 있다.
올해도 더운 기간이 오래 지속됐고, 밤에도 더운 열대야의 기간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한낮의 온도는 35도를 넘어 40도에 육박하고 있고,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날씨이다.
에어컨이 없다면 어떻게 살았을지 상상하기 쉽지 않다.
작년에 시스템 에어컨 설치하고 그 만족도는 엄청 높다.
다만, 작은 방 두곳에도 설치하고 싶었는 데, 구조상 못해 준게 너무 아쉽다.

2. 스터디
공부하는 전꿈사 모임에 엄청 열심히 다녔다. 이 모임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임장하지 못하는 부분을 이곳에서 소식으로도 충분히 메꿔진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참여했다.
스터디 같이 하는 사람들끼리 자주 만나서 정보를 교류하고, 공부를 멈추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스스로에게 지속적으로 자극이 되는 부분이 있다. 혼자였으면, 쉽게 하지 못했을 부분들도 여럿이서 함으로써
도움을 받는 게 많이 있다. 올해 초에는 63빌딩에서 워크샵도 하고, 매주 꾸준한 모임을 지속하다가
최근에 코로나 확산이 증가되면서 아쉽게도 근 한달간 쉬고 있다.
모임의 커리큘럼을 다시 재정비해야되나 고민스럽기도 한 시기이다.

3. 멘붕
지난해, 8월,9월은 천안과 청주 잔금처리하고 전세 맞추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
인테리어가 부족한 곳은 추가 인테리어도 하고, 바닥이 콘크리트가 들뜬 부분도 처리하고,
도배, 벽지가 너무 오래된 곳은 다 교체하고, 인테리어 비용도 꽤 들고,
그렇게 손이 많이 가는 작업들을 다 마치고, 전세 세팅을 하며, 잔금처리를 마무리해서
등기 처리까지 완료했다.
월세를 밀리며, 마음 고생 심하게 시키던 사무실에 여러 차례 찾아가고, 협박 반, 부탁 반 하며
간신히 나가게 만들고, 이곳저곳 다 청소하고, 찢어진 부분은 다시 도배도 하고,
그렇게 다시 월세를 맞추느라 것도 근 2달은 고생한 것 같다.
그런데, 그런 것들을 앞둔 와중에, 나라에서 6.17, 7.10 부동산 대책을 쏟아내주는 바람에
스트레스 잔뜩 안고, 어떤 대책을 마련해야하나 하는 고민을 엄청 하게 됐다.
아마도 그런 와중이라, 퇴사보다는 휴직이 훨씬 더 잘됐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그런 과정을 지나오면서 고생도 하고, 대처 능력도 키우고, 내공도 쌓아가고.
그것을 발판삼아 좀 더 적극적으로 전투력을 상승시켜 나갓어야 했는데,
거기에 경험한 어려움들이 와이프와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었기에, 일을 마치고 한동안
손을 놓는 계기가 되었다. 그게 어쩌면 크게 아쉬운 부분이다.
경험치가 쌓였을 때, 그걸 가지고 추가적으로 공격적인 베팅이 이루어졌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다.
위기를 기회로 살려서 결과를 꽃피고 승화시키는 과정이 필요했는 데, 아쉬울 따름이다.
사람이 어떤 경험치를 만들고 그게 내것이 됐을 때, 실패했더라도 그것을 발판으로 일어서는 노력을 한다면,
실패가 그냥 실패가 아닌, 말그대로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가 된다.
그런데, 그냥 실패하고 이후 도전하지 않는다면, 그냥 실패자일 뿐이다. 이후 말많은 사람일뿐.
내가 해봤는데 말이야~~~~.. 그래서 뭐.
성공하는 사람들은 늘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 위기에 일어서는 일이 쉽지 않지만,
그 쉽지 않은 일에 도전해서 결국은 해내는 사람이 승리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어려운 시기를 딛고 일어서는 사람만이 성공이라는 단 열매를 딸 수 있다.
경험치를 마음 속에 갖고만 있지말고, 그걸 발판으로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발자욱을 계속 찍어나가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꼭 빠르지 않아도 된다. 한걸음씩이라도 전진하게 되면, 언젠가는 꼭대기가 보일 것이다.

4. 1년 그리고 이후
1년이라는 기간을 아쉽게 지내고, 6월30일부로 퇴사를 했다.
이제 뒤돌아볼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이렇게 되니, 마음가짐이 새로워진다. 회사를 다니면서 충분히 잘해 왔는데, 휴직하는 1년을 어영부영 보내고,
다시 프리한 상황이 되니, 마음가짐이 바뀌고 더욱 적극적인 마인드가 장착되는 것 같다.
이젠 온전히 내삶을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면서 뭐든 훨씬 적극적인 인간형이 되어가는 것 같다.
나와 내 가족을 지키는 사람이 나이고, 내가 가만히 시간을 흘려보내면, 안된다는 생각이 훨씬 풍부한 확장성과
다양한 상상, 빠르고 정확한 판단. 정확한지 안한지는 나중에 판가름 나겠지만. 등을 하게 되고 있다.
나같이 수동적이지 않은 인간은 어딘가 얽매이지 말고, 능동적으로 늘 무언가를 찾아 만들어내는 게 필요하다.
결과야 나중에 밝혀지는 거고. 매 순간순간 최선을 다할 때, 삶은 훨씬 더 풍요로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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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

1. 연말연초

지난 연말부터 갑자기 주변 사람들에게 다양한 방식의 연락이 오고 있다.

코로나 2.5단계로 사람들과 만나는 게 더 어려워지면서 연말 모임은 안하거나 못하거나 그러고 있는데,

최소한의 만남을 하게 되는 경우만 만나고 있다. 

몇몇 만남을 갖게되는 사람들의 유형은, 

 - 뭔가 스스로 변화를 노리고 있는 후배들이 만나자고 연락.

 - 내가 투자한 곳에 같이 투자했던 친구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며 자주 연락 중.

 - 회사 선배중 지인(가족)의 투자처 고민 상담으로 연락.

 - 가족의 거주주택 변화에 대한 의지 표명.

 - 매달 한번씩 만나는 아주 이상적인 한가족.

 - 분양 전환형 임대주택이 분양 전환하면서 변화되는 환경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 문의하는 친구 등.

한 2주 정도 이런 저런 일들로 상담을 해주거나 고민을 해결해주거나, 투자처를 찾고 있는 중이다. 

삶의 95% 내 일에 집중하며 사는 내가 갑작스레 다른 사람들의 문제로 바빠진 연말연초가 되고 있다.

가까운 지인들의 고민 상담이니 내가 아는 한도내에서 최선을 다해 도와준다는 생각이다. 

실제로 현장 임장도 해주고, 여러번에 걸쳐서 상담도 해주고,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엑셀로 데이터를 만들기도 하고, 그 와중에 가장 많이 하는 건 시기가 시기인지라 전화상담이다.

한번 통화하기 시작하면 한시간 넘게 통화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원래 전화통화 길게 하는 거 좋아하지 않는 데, 나이가 들면서 말이 많아졌다.

나이가 들면 입은 닫고, 귀는 열고, 지갑도 열어야 되는 법인데......

 

2. 부동산투자

2020년은 이것저것 열심히 샀다.

지난 연말부터 열심히 찾아보면서 뭘살까 고민하다가 지르기 시작한게, 여러 개였고,

올해도 소소한 지름을 몇개 했고, 그중에 하나는 조그마한 수익을 내고 팔았고,

나머지는 셋팅을 하며 마무리지었다. 

연초에 지방에 작은 투자를 여러개 진행했는데, 

그 와중에 정부에서 6.17과 7.10을 연달아 발표하면서 강력한 규제를 감행했고,

그 덕에 난 셋팅에 어려움을 느끼고 자금난에 허덕이기도 했다.

그렇게 중간중간 어렵사리 셋팅을 끝내고, 잠시 쉬었다가

연말을 맞이하고 있다가 하나를 매도하면서, 마지막으로 분양권(제주도)을 구입.

정부에서 연말에 다시 규제지역 발표하면서 또, 고민하게 만들긴 했지만,

이제는 정부의 규제는 당연지사라 생각해서, 그러려니 하며 받아들이고 있다. 

정부에 대책들이 어떤게 있었나 공부하며 다시 하나하나씩 공부하고 있는 중이다.

2020년은 그렇게 부지런히 투자를 지속했다. 

그리고 그 투자가 조만간 결실이 되리라 믿어의심치 않고 있다.

 

3. 주식투자

2020년 초, 그닥 많지 않은 투자금으로 소소학 투자를 지속하고 있었다.

돈이 생기면 조금씩 더 투입하며 투자금을 늘리고 있던 중, 코로나19로 본격화되고

생각보다 투자금이 많던 시기에 3월이 닥치고, 3월 19일까지 맞이했다.

그때는 투자금의 35%정도 마이너스. 

더 이상 투입할 자금이 없어서 손놓고 있으면서도 이걸 빼야하나 고민하면서도

열심히 삼프로를 시청하며 멘탈을 온몸으로 부여잡고 있었다.

회사를 열심히(?) 다니고, 좀 더 많은 자금은 부동산에 가 있고 하다 보니,

어떻게든 될대로 되라는 심정이 가능했고, 그렇게 주식에 있는 자금을 빼지 않을 수 있었다.

그렇게 버티다보니, 3월 19일 이후 반등하기 시작했고, 조금씩조금씩 원금에 가까워질 수 있었다.

4월을 지내고 5월이 되면서 뭔가 큰 변화를 느끼기 시작했다. 

자금 시장이 요동치는 게 좀 느껴지기 시작했다.

부동산이고, 주식이고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현금이 생길 때마다 주식에 지속적으로 추가했다. 

다양한 유투브도 보면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 가에 대한 공부를 지속했다. 책도 더 열심히 보기 시작했다.

그렇게 지속적으로 하다보니, 연말에는 1억이 넘는 자금이 들어가 있다.

이걸로 전업을 하기 위한 투자금은 아니지만, 어쨌든 내 생활비 정도는 벌어야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열심히 공부하면서 주식투자를 하고 있고, 그 덕분인지, 1년간 내가 생활할 수 있는 비용 정도는 벌었다.

지금은 현금 흐름을 원활히 만들기 위해 주식 투자에 열심이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노력중이다.

가치가 있는 기업을 저렴하게 사기 위해 노력 중이고, 여러 가지 산업에 대한 공부도 하고 있다.

다양한 공부를 하다 보니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간다.

2020년을 계기로 지금까지 긴 시간동안 마이너스였던 주식계좌를 플러스로 돌려 놓은 듯하다.

2021년은 본격적으로 자산을 키우는 시간으로 만들려고 한다. 그러기 위해 기록하고 복기하고.

공부하고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4. 휴직

회사를 휴직했다. 여차저차한 이유로 휴직했다.

휴직한 몇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코로나19로 학교에 안가는 아이 혼자 하루를 온전히 보내는 상황에 당황해서.

하나는 15년을 다닌 회사가 지겨워져서.

하나는 힘들어서.

하나는 부자가 되고 싶어서. 

 

회사를 다니는 이유는 일단, 먹고 살기 위해서다.

먹고 사는 데 문제가 없다면??????

안다녀도 되겠지??????

그래서 선택했다. 

먹고 사는 데 문제가 없어서는 아니고, 문제가 없을 거 같아서.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거 같아서..

 

그런데, 휴직을 하자마자, 정부에서 6.17과 7.10을 때려주셨다. 아~~~주 고맙게도.

그덕에 개고생을 했지만.. 여튼 버텼다. 

상반기에 주식시장을 겪으면서, 3월19일을 온몸으로 맞으면서, 멘붕이 오긴 했지만,

아 이번 기회가 어떤 큰 변화가 가능한 시기겠구나 하는 걸 느꼈다.

그리고 그 기회를 어떻게 해서든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 기회에 집중적으로 공부와 투자를 같이 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휴직을 선택했다. 

그렇게 2020년을 마무리하다 보니,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좀 느껴지는 게 있다.

긴 시계열을 놓고 보면 아직 중간도 되지 않은 시점이고, 어쩌면 시작하는 시기일 수도 있다.

그 지점 어디에선가 내가 서 있다면, 운이 좋게도 시작점은 잘 올라탄 거 같다.

큰 파도 작은 파도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고, 그 파도를 잘 넘어간다면

내가 가고자 하는 곳까지 갈 수 있을 것이다. 중간에 만나는 변수들은 잘 헤쳐나가야 한다.

헤쳐나가는 방법들을 터득하기 위해 공부를 지속하는 중이다.

내 인생에서 가장 많이 책을 보고 가장 많이 공부를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이, 실제로 돈을 버는 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 공부가 미래를 대비하며, 직업을 갖거나, 직장을 얻기 위한 공부였다면

지금의 공부는 당장에 수익을 만들 수 있는 공부를 하고 있어서 훨씬 재미있다.

공부도 하고, 수익도 늘리고, 1석2조가 아니겠는가!!

그래서 2021년은 무엇을 할 것인가??

아직은 고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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