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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퍼오는 걸 좋아하지는 않지만, 기사를 하나 퍼왔다. 

별거 아닌 기사일 수도 있지만, 좀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이다.

기사를 읽을 때, 우리는 기사의 행간을 잘 읽어야 한다. 

제목만 보고 클릭하면 쓰잘데기 없는 내용 90%, 기사 10%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고나면 기분이 나쁘고, 낚였다는 기분이 드는 기사들. 그런데도 불구하고 계속 클릭하는 내 자신.

이건 문제다. 그래서 나는 네이버 기사나, 다음 기사를 거의 안 읽는 편이다. 

우리나라 기사를 잘 안 읽기도 하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기본 정보가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아서 

어쩔 수 없이 읽을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다. 

그러더라도 자신의 생각을 투영하며 기사를 읽는 습관을 들여야 부화뇌동하지 않을 수 있다. 

아래 글을 예로 들며 뉴스를 퍼왔지만, 부동산 뉴스 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모든 면이 그렇다. 

 

아래 내용에 대한 내 의견을 덧붙이자면 이렇다. 

조정대상지역 지정 전에는 투자수요가 많아지면서, 가격이 급격히 상승했는 데, 조정대상지역 지정 후 

매수 문의도 줄어들고 가격도 급락했다는 이야기. 분명 맞는 이야기이다. 

사람들의 관심이 줄어드는 건 맞다. 투자자들과 실거주자들이 같이 매수하고 싶어하면 집값이 좀 더 올라가는 게 맞을 것이다. 

그 앞에 이야기중엔 지하철도 뚫리고, 교통이 좋아지고 광역철도 호재도 있다고 나와 있다. 

지하철이 뚫린 건 교통이 그만큼 좋아졌다는 얘기이고, 광역철도의 개발 여부에 따라서는 더 좋아질수도 있다는 얘기다.

그리고 김포한강신도시는 이전까지 많은 물량으로 눌려 있던 지역이다. 

그렇게 눌려 있다가 지금에서야 비규제지역, 교통 개선, 한강신도시의 완성, 물량의 해소 등 

악재는 없어지고, 호재는 생기면서 둘이 시너지를 이루며 급등을 이룬 곳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이런 급등이, 조정지역 지정으로 한없이 급락할 것인가??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기사 내용으로 예를 들어 보면,

"실거래가 5억5천이던게 19일에 5억2천에 팔렸다. 3천만원이 떨어졌다"

기사 쓰는 기자 입장에서도 실제 예가 있어야 하니 애매한 예를 든 것도 있고, 

부동산에 통화한 내용만으로 기사를 쓰기에도 조금은 한계가 있었을 것이다. 그런 것들 감안하고 봐도,

3천만원 떨어진 건 떨어진 게 아닐 거다. 

그이전부터 그가격이었을 거고, 집이, 아파트가 다 같은 거 같지만, 다 다르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층마다 다르고 향마다 다르고, 동마다 다르고, 그 집에 살고 있는 사람에 따라서도 집에 상태가 다르다.

그러니 집값이 다 다를 수 밖에. 그래서 저정도의 가격차이가 떨어지고 내리고의 차이는 차이가 아니다. 

그리고 조정지역이 되고 나서 문의는 당연히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투자자들은 분명 쉽게 접근할 수 없어졌으니까. 

하지만, 실거주로 살아야 하는 사람이라면, 이런게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단기적으로 집값이 떨어질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집값이 계속 올라가고 있으니 2년전에 집을 샀던 사람이 팔려다가 올라가니 취소하고,

그런걸 반복하다가, 어 조정지역이 됐네, 하면서, 더 이상은 잘 안 오르겠거니 하고 팔 가능성이 농후해졌다. 

그리고 좀 빨리 팔고 싶으면 조금 더 내린 가격에 팔 수도 있을 거고, 이런 매물이 단기간에 나올 가능성이 충분하다.

그러면 실거주할 사람, 사려고 노려봤던 사람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사는게 좋을까, 기다리는 것이 좋을까? 개인적인 입장에선 사는 게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3억 올랐으니, 3억 떨어지는 게 정상이지라고 생각한다면 절대 살 수 없다. 그런 일이 일어나지도 않고.

3억 올랐고, 어느 정도 주변 인프라가 얼마나 형성되었는 지 생각하다보면, 

그 가격이 어느 정도 합리적인지 거품인지 좀 더 인지하기 쉽게 된다. 

현장을 가보면 좀 더 쉽게 이해되기도 하고. 한강신도시 짓기 시작해서 벌써 10년쯤 된다. 

단기적으로 5천 정도 떨어진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이다. 

그럴 땐, 너무 고민하지 말고, 사는 것이 맞다. 

단기 급등은 과열이 맞겠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시장 가격은 시장에 맞게 형성되게 마련이다. 

하지만, 그 시장 가격에 맞게 형성될때까지 기다리기엔, 지금의 시장은 너무 급변하고 있다. 

그 이전에 어떤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내 돈의 가치가 갈수록 떨어지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다. 

돈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할 기회가 있겠고,  

오늘은 뉴스와 기사를 읽고 어떻게 고민할 것인가를 이야기했다. 

절대 뉴스 기사는 제목에 끌려서 클릭할 필요도 없고, 내용에 혹해서 여기저기 퍼나를 필요도 없다. 

잘 읽고 잘 해석해서, 나에게 어떻게 도움이 되게 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하다.

나도 아직 경제 관련기사(주식관련해서)를 해석하는 데 어려움이 따르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다양하게 읽고 고민하다 보면, 정확한 관점을 투영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김포는 신도시다. 신도시는 살아본 사람은 신도시를 좋아한다. 

가격이 오르는 건 다 이유가 있다.

 

www.yna.co.kr/view/AKR20201122009700003?input=1179m

 

매물 쌓이는 김포·부산·대구 조정지역…매수문의·가격 '뚝' | 연합뉴스

매물 쌓이는 김포·부산·대구 조정지역…매수문의·가격 '뚝', 홍국기기자, 정치뉴스 (송고시간 2020-11-22 09:10)

ww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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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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